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라지에르의 서 " 카카오 페이지 먼치킨 판타지 웹툰
입니다. 현재 35화(휴재중)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5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제르에이라 왕국에 왕국 유일의 계승자인 " 라지에르 루 제르에이라 로드월 "이 태어난다.
완벽한 외모와 혈통을 가지고 태어난 왕자는 국민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왕은
라지에르의 탄생을 축복하며 유명한 악사를 불렀고, 악사는 라지에르의 모습을 보고 천사의
재림이라며 뛰어난 노래를 불렀으며 사람들은 그의 미래를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라지에르는 모든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랐고, 라지에르는 자라나며 악마보다 더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라지에르는 왕자의 신분으로 악행을 일삼아 왔고, 실수로 자신의 물건을
망가뜨리기라도 하면 사지를 찢어 죽이는 등의 잔인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온다. 그렇게
계속되는 악행 속에서 시간이 흐르게 되고, 사랑스러웠던 모습은 없어지고 뚱뚱하고 악랄한
왕자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그는 욕심이 지나쳤기 때문에 제국에서 금서로 불리는 마족과 계약을 할 수 있는 고서를
찾으라는 명을 몰래 내렸었고, 마침내 그의 수하가 고서를 구해오게 된다. 고서를 얻은 라지에르는
마족과의 계약에 성공하게 되면 지금껏 없었던 전쟁의 신화를 자신이 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하며 마족을 불러내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시녀가 방에 들어오게 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었을 수도 있는 시녀를 순식간에 죽여버린다.
그리고 피가 마르지도 않은 채로 고서를 펼친 라지에르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백지의 고서를
보고 속았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자신의 피 묻은 손바닥을 고서에 내리치던 순간 마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라지에르는 마족이 나타나던 순간 마족에게 자신에게 누구보다 강한 힘을 달라고
했고, 그 후에는 제르에이라가 세상을 지배해달라는 소원을 빌게 된다.
그렇게 대단한 힘을 얻을 줄 알았던 라지에르는 순간적으로 마족의 강력한 힘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로 코피를 흘리며 죽게 되고, 이미 소원을 빈 상태였기 때문에 소환되었던 마족은 라지에르의
몸에 깃들게 된다. 하지만 그 마족은 일반적인 마족이 아니었고, 113대 마왕으로서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였다. 이미 계약을 완료한 뒤였기 때문에 원래의 라지에르가 죽었다고 한들
계약을 무르지 못하기 때문에 마왕은 라지에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라지에르로서 살아간다.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48만 명이 보고 있는 먼치킨 판타지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대부분
준수한 편이며,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의 외모가 너무 예쁘게 나타내려 해서 그런지 조금 느끼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용이나 다른 신비한 존재들의 외모는 아주 귀엽고 잘 그리신
편이었습니다. 배경이나 시각적 연출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괜찮은 편이었고,
액션신은 좋은 편이긴 했지만 뭔가 조금 어색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조금 답답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마왕이라는 설정인데 마력을 사용하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힘을 거의 쓰지
않고 자신이 소환한 용이 대부분의 일처리를 해주기 때문에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마왕의 힘으로 빠르게 진도가 나아갈 줄 알았는데 너무 아쉽네요 ㅠㅠ 그리고 판타지적인
설정들이 굉장히 많고 강력한 천족이나 다른 종족들도 있어서 그런지 주인공이 좀 답답합니다.
액션 웹툰이라고 하기에는 힐링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시원하긴 한데 미지근한 사이다
느낌이고, 고구마 전개가 많진 않은데 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입니다. 주인공이
라지에르의 잘못 들을 치우면서 해신도 만나고 여러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아주 많이 소모되면서 진도가 매우 느리게 나아가는 편입니다. 솔직히 소원이 대륙 통일인데
이 속도로 전개되는 거면 너무 답답할 것 같긴 하네요.. 그리고 세계관도 엄청 커 보이는데 ㅠㅠ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오늘 작품은 마왕이 소환자의 몸으로 빙의하게 되면서 계약자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모험을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매우 많이 등장하고
여러 종족들도 나오는 반면에 액션신은 많지 않고, 뭔가 분위기가 일상 힐링 웹툰 느낌입니다.
동료를 구하는 모험 분위기?라고 할까요 생각과는 조금 달라서 아쉬웠습니다.
여러 종족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세계관의 디테일한 설정들은 제법 잘 짜여 있는듯하지만
아직까지 내용이 거의 진행된 게 많이 없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으며, 연출은 좋으신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힐링 웹툰도 좋아하지만 주인공의 설정이 강력한 존재였던 만큼 액션 판타지를
기대하고 보시는 분들은 아쉬우실 것 같아요. 저는 킬링타임용으로만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준수한
편이며,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외모는 예쁘게 그리려고 하신 건지 조금 느끼한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코랑 눈썹이 너무 어색해요.. 그 외에 판타지적인
동물?들의 그림은 굉장히 잘 그리셔서 좋았습니다ㅎㅎ 배경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으신 편이었고, 액션신은 좋긴 하지만 조금 어색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사이다 4.1점 - 주인공이 설정상 아주 강력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부분들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엄청 시원시원한 전개를 기대했지만 탄산 빠진 사이다
느낌이 강했고, 엄청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많진 않지만 그래도 어딘가 계속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시원한 사이다 액션 신보다는 흐뭇한 힐링 전개가 계속해서 나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많이 느린 편입니다. 주인공과 계약한
원래의 라지에르가 빈 소원이 대륙 통일이었는데에 비해 계속해서 이어지는 에피소드마다
소모되는 분량이 아주 많은 편이라서 진도가 굉장히 느립니다. 중간중간에 다른 판타지적인
종족들이나 요소들이 등장하면서 떡밥처럼 나오긴 하는데 이 속도로 진행된다면 아마 아주
오랜 시간 연재하게 될 것 같네요.
스토리 4.2점 - 오늘 작품은 마왕이 왕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인데
조금 오글거리는 부분들도 있고, 판타지적인 장면들은 아주 많은 편이지만, 액션신이 적은
편이고 동료를 모으는 힐링 느낌이 대부분이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세계관이 굉장히 큰 것
처럼 보이며 디테일한 설정들이 나름 잘 짜여 있는듯합니다. 연출은 좋으신 편인데 가끔
몰입도가 풀리는 그런 어색한 느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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