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그것들, 내 인생에서 삭제합니다 "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46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5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 안토니아 세르히 " 그녀는 평범한 백작 영애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마차 사고로 인해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되었고, 그 충격으로 세르히는 표정을
잃게 되었고, 그날 이후로 말도 한마디 하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백작가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어린 세르히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작은 아버지가 조금씩 집어삼키고 있었다. 어렸고, 힘들었던
시절 세르히는 아무것도 몰랐고, 그렇기에 작은아버지에게 이용당해 시집도 가게 된다.
그리고 28살의 세르히는 저택 하녀와 뒹군 남편을 보고 어이가 없었고, 그런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하자마자 그는 화가 나서 세르히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결국 28살의 나이에 죽게 된다.
그리고 눈을 뜬 세르히는 자신이 기절했던 것인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예전에 아주 불친절했던
자신의 전담 시녀가 눈앞에 있었고, 그녀가 나가고 거울을 보니 아주 어린아이의 모습
이었다. 그리고 28살에서 자신이 죽고 어린 시절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이번에는 자신의 것들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세르히가 돌아온 시점의 나이에는 충격으로 말하는 법을 잃었을 때의 시절이었기 때문에 말을
하는 연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세르히는 혼자서 연습하면서 조용히 백작가의
상태를 살펴보기 시작한다.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백작가에 선대 백작의 사람들이 남아
있었고, 그들은 작은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고 세르히만을 위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세르히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앞으로의 일들을 생각하며 자수를 하고 있었는데 세르히의 전담 시녀였던 도라가 말을
하지 못하는 세르히의 자수를 빼앗고는 자신에게 주는 선물은 고맙게 받겠다며 미친 소리를
하고는 나가게 된다. 원래 계획대로 자신의 것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도라에게 소리치고
싶었지만, 이전생에서 이러한 상황을 세르히를 아껴주던 마틴에게 얘기했는데 결국 다음날
마틴이 해고되었던 기억이 나면서 꾹 참게 된다.
하지만 도라의 횡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보석들을 정리하던 와중 갑자기
어머니의 보석을 가져가고서는 선물을 잘 받겠다며 또 미친 소리를 하고 나가게 된다. 어머니의
물건들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횡포를 견딜 수 없던 세르히는 곧장 밖으로 나가게
되었고, 다른 하녀들에게 자랑하던 도라의 손을 잡고는 자신의 것이라며 도라에게 소리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38만 명이 보고 있는 전생물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나쁘진 않지만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정말 딱 볼만한 정도이고, 여주는 예쁘긴 하지만 뭔가 밋밋한 느낌이기도
하고, 눈이 굉장히 큰 편이라 조금 부담스러웠네요.. 얼굴의 3분의 1이나 차지하다니ㅠㅠ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이 너무 어색한 편이라서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드레스나 옷들은 조금
촌스럽고 올드한 느낌이 나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림체가 깔끔하긴 합니다 ㅎㅎ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꽤 많은 편입니다.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계속해서 답답한 고구마 캐릭터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한 명씩 고구마 캐릭터들을 내쫓는데 성공하면서 사이다 전개가 나오나 싶었지만 정말 여름에
바깥에다 내놓은 따뜻한 사이다처럼 밋밋합니다.. 빵 터지는 느낌이 없어서 아쉬웠어요ㅠㅠ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굉장히 느린 편입니다. 에피소드
마다 소모되는 분량이 아주 많은 편인데도 진도가 전혀 나아가질 않습니다. 분명히 여주가
계속해서 계략을 통해 자신의 사람들로 채워나가긴 하지만 여주의 어린 모습도 전혀
자라지 않고,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제법 많아서 지루한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오늘 작품은 굉장히 아쉬운 작품입니다. 저는 35화까지 보다가
하차한 아쉬운 작품이네요 ㅠㅠ 오늘 작품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여주가 제법 똑똑한 모습들을
자주 보여주는데 솔직히 여주가 똑똑하다기보다는 여주 주위의 인물들이 멍청한 것 같아요..
여주를 똑똑하게 설정하기 위해서 주위 인물들을 지능을 강제로 낮춘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여주가 똑똑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아니라 인위적인 모습들이 많이
보여서 좀 오글거리기도 했고, 내용 자체가 좀 너무 단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원작이 있단
사실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반전, 복선, 위기감 같은 긴장되는 요소들이 하나도 없고, 연출이
좋으신 편은 아니라서 몰입도 잘 안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치한 느낌이 매우 강하고 중간
중간에 디테일한 설정들이 미흡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은듯하네요.
그림체 3.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나쁘진 않지만,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정말 딱 볼만한 정도이며, 여주는 예쁘긴 한데 밋밋하고, 눈의 크기가 얼굴의
3분의 1이나 되어 살짝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또한 캐릭터들의 표정이 다채롭지 않고,
어색한 면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디테일한 요소들의 표현력도 딱 볼만한 정도였네요.
사이다 4.2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서 아쉬웠습니다.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계속해서 고구마 캐릭터들을 만들어서 넣는 느낌입니다. 지속적으로 빌런이
나오는데 시원하게 처리라도 하면 좋겠지만 늘 끝이 아쉽습니다. 사이다 전개이긴 하지만
김빠진 사이다 느낌이라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아주 느린 편입니다. 초반부터 이어지는
에피소드마다 소모되는 분량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서 진도가 느려집니다. 이후로도 영양가
없는 장면들이 꽤 많이 나오면서 분량을 소모하면서 느리면서 지루한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스토리 3.4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아쉬운 부분들이 너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지속적으로 계략을 짜면서 지속적으로 똑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내용이 정말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은 내용들이라서 멋지지도 않았고, 조금 오글거리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여주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여주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의 지능을 강제로 낮춘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디테일한 설정들이 탄탄하지 않아서 중간중간에 조금씩 설정이 어긋나 있는 부분들도
있고, 반전 요소나 긴장감도 전혀 없는 편이라서 점점 몰입도가 떨어지더라고요.. 연출이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좋은 편도 아니었고.. 그래서 저는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살짝 유치
하더라도 주인공의 똑똑한 모습을 좋아하신다면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을 듯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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