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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흑막을 버리는 데 실패했다 " 카카오 페이지 환생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4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20년 전 주인공은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 악역 조연 " 발레타 딜라이트 "로 환생하게 된다.
주인공은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환생했고, 주인공 발레타가 기억하는 원작의 내용에서는
발레타가 성인이 되는 날 자신이 사랑한 흑막에게 죽을 운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내용이었을 터인데.. 소설에서는 발레타가 아무런 능력도 없는 악역이었을 뿐인데, 환생한
발레타는 연금술사가 아주 귀한 이 세계에서 뛰어난 자질을 가진 상급 연금술사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그리고 원작과는 다르게 엄청난 재능을 가진 발레타에게 발레타의 아버지는 엄청나게
집착을 하기 시작했고, 발레타의 재능을 이용해 자신의 세력을 불리고, 황후의 자리까지
올릴 생각을 하며 발레타를 자신의 마음대로 학대하며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발레타가 9살이었을 때 갑자기 아버지가 정체불명의 노예를 데리고 오게
되었고, 발레타에게 장차 황후가 될 너에게 쓸모가 있을 거라며 그 노예를 발레타에게
주게 된다. 발레타는 자신에게 노예는 필요 없다며 거부했지만, 아버지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나간 뒤 문득 든 생각으로는 원작 소설에서 미래의 마탑 주인을 노예로
데려와서 부려먹다가 시간이 흐른 뒤 그 노예에 의해 가문이 하루아침에 망하게 된다는
내용이 생각나게 된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백발에 붉은 눈을 가진 노예의 모습이 완벽하게
소설과 일치했고, 혹시나 싶어 이름을 물어봤더니 상처투성이인데도 불구하고 환하게 웃으며
자신을 " 레인하르트 "라고 소개한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소설 속의 흑막이자 장차 미래의 마탑주가 될 아이였다. 소설에서는
발레타가 레인하르트를 노예가 아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대했고, 그런 그녀를
레인하르트는 자신의 입맛대로 조종하며 이용하다 결국 그녀를 잔인하게 죽여버린다.
이런 원작 내용을 모두 알고 있던 주인공은 레인하르트와 안 좋게 엮이기 싫었기 때문에
그를 자신의 연금술사 능력으로 치료해 주고, 빠르게 그가 이 저택을 나가길 바라게 된다.
그렇게 레인하르트를 치료해 주고 그에게서 벗어나 살아남기 위해 그를 멀리하지만 이상하게도
레인하르트에게 관심을 주지 않으면 않을수록 레인하르트의 발레타를 향한 집착은 점점
심해져 갔고, 발레타는 매일같이 그를 보며 섬뜩하고 무서웠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40만 명이 보고 있는 환생물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아주 좋은 편이며, 여주의 외모도 조금 특색이 없어 보이긴 했지만,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주이자 집착남인 레인하르트의 외모는 백발의 실눈캐로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이라 인상 깊게
봤습니다.
그림체뿐만 아니라 레인하르트에게 지친 발레타의 힘없는 표정 같은 디테일한 장면들도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액션신도 좋은 아주 좋은 편이었고, 판타지적인 요소들의
연출 실력도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오늘 작품은 여주가 연금술사라는 엄청난 능력과 정령사라는 뛰어난
능력이 있긴 하지만, 남주의 힘이 사기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그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남주가 여주를 해코지하려는 게 아니기 때문에 크게 답답하다고 생각이 든 적은
없던 것 같아요.
오히려 레인하르트가 황실로부터 여주를 지켜주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여주의 자유가
없긴 하지만, 상황에 따른 어느 정도의 고구마 전개가 살짝 있긴 하지만 대부분 무난하게
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한 편인 것 같습니다. 초반에
과거의 이야기들도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되면서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게 전개되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신화 기준으로 조금 느려지긴 했지만, 연금술사, 황실, 마물 등 생각보다 큰
세계관에 비해서는 나름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중간중간에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도 과하지 않고 적당히 잘 표현되어서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오늘 작품은 다른 로판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시작이라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여주에게 집착하는 피폐물 느낌이 강한 작품입니다.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환생한 주인공이었지만, 자신의 예상과는 다르게 연금술사의 힘을 가지고
태어나버려서 아버지에게 과한 집착을 받으며 살아온 여주의 감정에 대한 디테일한 표현들도
좋았습니다.
여주의 안위만을 바라보는 황태자와 오로지 자신만의 사람이길 원하는 레인하르트 이렇게
삼각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는데 그 외에 황실과 연금술사의 정치적인 관계. 또 판타지적인
내용들도 나오면서 복잡하다면 복잡한 이야기지만 저는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디테일한 설정들이 탄탄하게 잘 짜여있어서 마음에 들었고, 스토리의 설명들도
어렵지 않게 잘 풀어나가면서 몰입하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독자들의
시점에서는 레인하르트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여주의 시점에서는 아버지의 집착 이후에는
남주의 집착이 시작되면서 암울한 인생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ㅎㅎ 여러분도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준수한 편이었고, 여주의 외모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백발의 실눈캐인 남주의
외모가 상당히 인상 깊었네요!! 그림체도 좋았지만 캐릭터들의 표정도 잘 살리시고 생각보다
액션신도 화려하고 크게 어색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여주가 상급 연금술사라는 설정으로 엄청난 재능이긴 하지만
무력이 강력한 능력은 아니기 때문에 여주의 입장에서는 답답한 전개들이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레인하르트의 능력이 넘사벽 수준이라서 여주에게는 집착남이지만, 여주를 노리는
다른 적들에게는 든든한 아군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름 사이다 전개도 꽤 나옵니다.
전개 속도 4.0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한 편인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과거의
이야기에 분량이 많이 소비되지도 않고, 빠르게 전개되면서 몰입하기가 편했고, 최신화 기준으로
조금 느려지고 있긴 하지만 황실과 연금술사, 마물 등의 판타지적인 요소들도 꽤 있어서 생각보다
큰 세계관의 설정에 비해 속도가 크게 느리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도 적당히 과하지 않아서 몰입도 쉬웠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4.6점 - 오늘 작품은 다른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피폐물 작품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모두를 죽이면서 등장하는 남주의 모습이 아주 인상 깊었고, 여주도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적당히 반전 있는 요소들도 나오고,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도 꽤 잘 연출하셔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여주와 레인하르트와 황태자의 삼각관계가 생각보다 재미있게 표현되어 기대가 됩니다 ㅎㅎ
아버지의 집착 이후에는 남주의 집착을 받게 된 여주는 언제쯤 자유가 될까요? 추천드립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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