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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악녀의 딸로 태어났다 " 카카오 페이지 환생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4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 다프네 "는 태어난 지 1년이 되던 해에 갑자기 1살의 나이에 전생의 기억이 떠오르게
된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은 전생에 친구가 추천해 줬던 소설 속 세상이었다. 소설 원작에서는
여자 주인공이 악녀를 무찌르고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악녀는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뒤
주인공들은 아이들을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런 내용이었다.
그리고 주인공 다프네는 그들의 아이가 아닌 소설 속 악녀의 딸로 태어났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 소설에는 무언가 이상한 점이 있었는데, 바로 악녀가 남주의 부인이었다는 것이었다.
그 말은 즉 악녀가 여주에게 한 행동은 바람난 남편에 대한 복수심이기도 했고, 여주를 향한
복수심이기도 했다. 원작의 악녀는 그저 예전처럼 바람난 여주가 아닌 자신을 바라봐 주길
바란 것뿐이었다.
하지만 남주는 이미 여주에게 빠져버린 뒤였기 때문에 자신의 부인이었던 사람을 악녀로
칭해버리고는 자신의 영지 구석에 있는 탑에 유폐시켜버린다. 그런데 그 탑에 갇힌 악녀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녀의 태중에는 이미 아이가 들어서 있었고, 그곳에서 아이를 낳아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탑에 갇혀살게 된다.
탑에서 어머니와 둘이서 살아가는 동안 악녀는 점점 더 남편에 대한 집착이 심해지기 시작했고,
늘 그저 남편이 돌아와 주길 바라며 공작님 소리만 해댈 뿐이었다. 그렇게 매일같이 울면서
공작님만 생각하던 악녀와 그런 어머니를 안쓰럽게 여기던 다프네의 시간이 흐르게 되고,
다프네가 홀로서기 시작했을 때는 어머니를 탑에 두고 다프네는 고아원으로 향하게 된다.
고아원에 살게 된 다프네는 탑에서 매일같이 우는 엄마와 함께 살 때보다 더욱 힘들었는데,
바로 악녀의 딸이라는 사실이 다프네에게는 엄청나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고아원에서 일하던 자들은 다프네가 지독한 악녀의 딸이라며 조금은 굶겨도 괜찮지 않겠냐며
아이를 굶기기도 하고 멸시하며 핍박하며 살게 한다.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악녀의 딸로 낙인이 찍혀있었고, 아이의 몸이었기 때문에
그저 당하고 살 수밖에 없었던 다프네는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어느 날
병사들이 다프네를 데리고 탑으로 향하게 된다. 갑자기 탑으로 가게 된 다프네는 무슨 일인지
물어봤더니 엄마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봐라며 자신들의 배려라며 큰소리친다.
어이없어하는 도중에 도착한 탑에서의 어머니의 모습은 자신이 떠날 때보다 너무나도 야위어
있었다. 늘 공작에게만 신경을 쓰던 엄마가 미울 만도 한데 힘든 정신 상태로 다프네에게 젖을
먹여왔던 어머니가 더 안타까워 보였다. 그리고 이제 곧 죽을 것 같이 힘들어 보이는 엄마에게
아무도 이름을 지어주지 않아서 자신이 다프네라고 지었다며, 이제 편안하게 가도 된다며
엄마를 안심시켜 준다.
그리고 결국 악녀는 자신의 딸의 이름을 부르려다 끝내 한 번도 불러주지 못한 채로 눈을 감게
된다. 다프네는 늘 공작을 기다리던 어머니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 바로 자신이 어머니를
향해 느끼던 감정이었기 때문이었다. 다프네도 어머니가 자신을 봐주길 기다렸을 텐데.. 끝내
숨을 거둔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었지만, 병사는 귀찮게 굴지 말라며
억지로 다프네를 데리고 나가버리게 된다.
그리고 다프네는 엄마가 왜 악녀인지, 바람난 여주가 잘못한 건데 왜 엄마와 자신이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고, 이제 원작의 내용대로라면 자신도 엄마를 따라 내일
사람들에게 돌을 맞아 죽게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살려고 발버둥 치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57만 명이 보고 있는 환생물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외모는
솔직하게 주인공 3인방 빼고는 좀 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는 편으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외모는 굉장히 귀엽고 깔끔하게 신경 써서 잘 그리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디테일한 부분들에 대한 표현력은 조금 아쉬운 편이었고, 액션신은 솔직하게 아니었습니다ㅠㅠ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오늘 작품은 초반에는 장르가 복수물인 줄 알았으나, 점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복수물보다는 힐링물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청나게 시원한 사이다
전개는 거의 없는 편이었고, 여주가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서 힐링하는 그런 흐뭇한
내용들은 꽤 있었습니다. 다만 최신화 기준으로 후반부로 가면서 전개 자체가 뭔가 아이들이
만나게 되고, 성장하는 그런 전개들이 많아서 고구마 전개도 꽤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입니다. 지금까지 시즌 1
40화밖에 안 나왔지만, 여주의 성장 속도가 많이 느린 편이며, 힐링물이다 보니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이 많고, 아이들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보니 전개가 꽤 느립니다. 아직까지
아이들이다 보니 로맨스적인 요소들도 많지 않은 편이었고, 영양가 없는 분량들도 꽤 있어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오늘 작품은 자신이 읽었던 소설로 환생한 주인공이 전생을
기억해 내지만, 악녀의 딸이라는 신분 때문에 고난과 역경을 견디고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서
힐링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전개가 느린 편인데다가 아직까지는 40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아서 전체적인 스토리는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 시즌 2에서는 시간대가 스킵 되면서 아이들이
자라고, 그때 가서야 공작에게 복수하는 그런 내용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다만 아쉬운 점은 여주가 전생을 기억하고는 있긴 하지만, 전생에서도 어린 시절에 환생한
것인지 아이같은 모습이 너무 많아서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똑똑하고 냉정한
느낌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초반부터 계속해서 개연성이 조금씩 무너지는
장면들이 가끔씩 나오는데 힐링 물이다 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ㅎㅎ
전체적인 스토리의 틀은 잘 짜여 있었지만, 뭔가 실속이 없고 디테일이 탄탄하지는 않은 느낌?
무난하게 힐링 느낌으로 보면 나름 볼만하긴 했지만, 스토리가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딱 킬링타임용으로 보는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도 좋지만, 세부적인
설명들이 더 첨가되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힐링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2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외모가 주인공
3인방 보다 디테일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외모를
꽤 귀엽게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표정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딱 나쁘지
않은 정도로 무난한 편이었고, 액션신은 많이 아쉬웠지만 그리 많이 나오진 않아서 보는데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이다 3.8점 - 오늘 작품은 초반에는 복수물 장르인 것처럼 보였지만, 시즌 1에만 그런 건지
힐링물 느낌이 더욱 강했습니다. 여주가 전생을 기억하기는 하지만 그리 똑똑한 설정도 아니었고,
남주들도 아이들이라 그런지 먼치킨적인 요소들이 없다 보니 고구마 전개들이 꽤 있습니다.
그래도 여주가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면서 힐링하는 모습들이 나름 사이다라면 사이다겠죠?ㅎㅎ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입니다. 아직까지 시즌 1 40화
밖에 나오지 않아서 전체적인 이야기의 틀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이 속도라면 생각보다 더
느려질 것 같기도 합니다. 시즌 1이라서 그런지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이 더욱
많았고, 힐링하는 일상적인 장면들도 있어서 덜 지루했지만, 그래도 영양가 없는 분량들도
꽤 있었기 때문에 진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스토리 3.9점 - 오늘 작품은 자신이 읽었던 소설로 환생한 여주가 전생을 기억해 내지만, 악녀의
딸로 살아가기 때문에 고난과 시련을 견디며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힐링물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의 디테일한 설정들이 조금 미흡한 느낌이 꽤 있었고, 반전 요소나
긴장감 있는 장면들의 연출이 나쁘진 않았지만, 뛰어난 편도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조금 부족한 장면들도 꽤 있었고, 여주의 설정도 너무 아이같은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시즌 2에서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성장하여 복수에 관한
내용들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ㅎㅎ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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