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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아기 신수로 환생했습니다 " 카카오 페이지 힐링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8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8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태초에 신이 있었고, 신이 부서지며 생긴 신의 조각에서 탄생했다는 신수가 있었다.
신수들은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금의 사자와 은의 여우, 청의 고래와 적의 늑대, 백의
매와 녹의 뱀 이렇게 6색을 나타내는 신수들이었다. 신의 조각에서 탄생했기 때문에
신수들은 자연과 소통하며 정령을 다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대재앙 이후 신수들은 인간 세계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하지만 신수들은 그들의 숲에서 은거하고 있었고, 인간으로 변신이 가능했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지 활동하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신수들은 대재앙 이후
정령을 다루는 힘이 거의 약해졌지만, 신의 힘이라 불리는 신력은 사용할 수 있었다.
신수들에게는 그들만의 룰이 있었는데 인간사에 지나친 개입을 하지 않는 것과 인간에게
신수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는 것, 그리고 인간과 사랑에 빠지지 않는 것 이렇게 3가지의
룰을 지키며 살아오고 있었다. 만약 이 룰을 어길 시에는 각 종족의 장로들에 의해 끌려가
숲속 깊은 곳에 봉인당하게 된다.
로아힘 제국의 황제에게는 2명의 아이가 있었는데, 첫째이자 황태자인 " 아그리스 드
로아힘 "과 둘째이자 황녀인 " 이아넬 드 로아힘 "이 있었다. 하지만, 제국의 모든
사람들은 황제가 둘 중 누구를 더 사랑하는지를 묻는다면 당연히 황녀라고 말할 정도로
황녀는 황제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라왔다.
황위 계승 서열은 황녀가 황태자보다 낮았지만, 황녀는 아버지의 사랑만큼은 듬뿍
받으며 자라왔고, 따뜻한 오라버니 곁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 산책을 나가셨던 아버지를 찾아 나선 이아넬은 너무 놀라게 된다. 바로 자신의
따뜻했던 오라버니가 아버지인 황제를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었다.
너무나도 놀란 이아넬이었지만, 뭔가 오해가 있을 것이라 여겼고, 오라버니에게 달려가
대체 무슨 일이냐며 묻게 된다. 하지만, 이아넬의 예상과는 다르게 오라버니의 반응이
너무나도 차가웠다. 오라버니는 이아넬에게 왜 네가 여기 있냐고 묻자마자 곧바로
표정이 바뀌며 오히려 잘 됐다는 말과 함께 이아넬을 베어버린다.
피를 토하며 죽어가면서도 이아넬은 대체 왜인지 오라버니를 향해 손을 뻗었지만,
오라버니는 그런 이아넬의 손을 " 더럽다 "라며 뿌리치고 떠나간다. 로아힘 제국의 황제와
황녀는 그렇게 비참하게 죽었다. 그렇게 눈을 감은 이아넬은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공간
에서 눈을 뜨게 되었는데, 무언가 아주 답답하게 막힌 공간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답답해하던 순간, 갑자기 벽이 허물어지며 엄청난 빛과 함께 누군가가
이아넬의 눈앞에 등장하게 된다. 붉은색 머리를 지닌 아주 예쁜 엄마와, 은빛 머리를 가진
잘생긴 아빠와의 첫 만남이었다. 태어나자마자 신수로 변하는 아빠의 모습과 자신의
몸이 신수라는 사실을 깨달은 이아넬이었다.
처음에는 신수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부정했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기로 했고, 그렇게
아빠와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게 되었다. 하지만, 이아넬이 환생한 지금의
신수는 이례적일 정도로 알이 작았으며, 태어나는데 만 10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걸릴
정도로 약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이아넬은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가 없었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353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힐링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3.9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긴 했습니다만, 퀄리티의 차이가
심한 편이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나오는 황녀로서의 그림체나, 초반에 신수로 살아갈 때의
그림체들은 정말 그림체가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오빠들을 만나고
다른 캐릭터들이 나오면서 그림체의 퀄리티가 아주 떨어지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ㅠㅠ
초반부터 일정한 그림체였다면 실망도 적었을 것이지만, 초반의 그림체와 후반부로 가면서
나오는 그림체의 퀄리티가 차이가 많다 보니 더욱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완전히
그림체의 퀄리티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캐릭터들이 신수로 변신해 있을 때의 외모는
아주 좋은 편이었지만, 유독 인간 사회에서의 장면들이 나올 때만 그림체가 뭔가 대충
그린 듯한 느낌들이 없잖게 느껴졌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신수로 지내며 숲에서 살 때는 정말
색감이나 옷, 배경 연출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지만, 꼭 오빠들이 나오는 신들에서만 뭔가
조금 밋밋하고 애매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둘째 오빠는 어느 정도 근육질의
특색이 보여서 그런지 괜찮게 보였는데, 뭔가 첫째 오빠는 아무리 마법사라고 해도
상당히 약해 보이고 이목구비의 디테일도 낮은 것 같아서 더 아쉬웠습니다.
생각보다 놀랐던 것은 마법을 사용할 때의 판타지적인 연출이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물론 엄청나게 생동감 있는 전투신들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마법의 연출이 자연스러웠고,
어색하지 않고 적당히 화려하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마법을 사용하는 색감도 아주
부담스럽지 않고 딱 적당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3.7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사이다 전개가 더 적은 편이었습니다. 로판 웹툰
이긴 하지만, 힐링 요소가 들어가 있는 작품이라 고구마 전개들이 꽤 있을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여주가 트라우마 탓인지 인간 모습으로 변하지 못하고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기간이 꽤 긴 편이라서 전체적으로 답답한 느낌이 계속 느껴졌습니다.
여주의 신수 가족들이 인간으로 변신해서 지내는 와중에도 귀찮은 인물들이 나타나면서
고구마 전개가 계속 나오는 편이었고, 나름대로 강력한 힘을 가진 오빠들이 사이다
전개를 만들어주면서 어느 정도 고구마 전개가 해소되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주된 내용은 여주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인지 살짝 밋밋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상당히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신수로서의 삶에 대해 배우고, 다른 가족들과 만나며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분량이
많은 편이었고, 이후에는 세계관의 배경 설명이나 관련 캐릭터들에 대한 배경 설명들이
많이 나오면서 진도는 조금 느리게 흘러가는 편이었습니다.
사실, 중간중간에 세계관에 대한 설정들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부분들은 아주 좋게
느껴지긴 했지만, 여주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지 못한 채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진도가 더욱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영양가 없는 분량들도 꽤 있는 편이었습니다.
여주가 신수로서 살아가며 가족들의 따뜻함을 느끼고 그런 힐링적인 분량들은 많아도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대화는 통해야 뭐라도 해볼 텐데 대화
자체가 성립되지 않아서 그런지 더욱 진도가 느리게 흘러간다고 느껴졌습니다 ㅠㅠ
스토리 3.8점 - 오늘 작품은 황제의 사랑을 듬뿍 받고, 따뜻한 오라버니의 곁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던 황녀인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오라버니가 아버지를 살해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그 자리에서 본인도 오라버니에게 살해당하게 되었고, 이후
신수로 환생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초반에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아버지와 여동생을 죽이며 시작하는 이야기도 꽤 신선한
편이었고, 신수라는 소재도 상당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아주 재미있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세계관의 디테일한 설정들은 꽤 탄탄하게 잘 짜였다고 느껴졌습니다. 중간중간에
부연 설명들이 잘 나타나 있었기 때문에 설정들을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하지만, 여주의 성장 속도가 너무 느리고, 새로 생긴 가족들과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도
다소 약한 편이었기 때문에 뭔가 항상 아쉬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세계관이
생각보다 꽤 큰 편인 것 같았는데, 뭔가 진도가 너무 안 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많이 아쉬운
편이었고, 남주와의 접점도 조금씩 늘어나고는 있지만, 분량이 좀 적은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무난하게 보기 괜찮은 작품이긴 한데 항상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조금 애매한 작품이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지금 뭘 하고자 하는지 목표가 불분명한 그런
느낌? 기승전결이 상당히 부족한 느낌? 작가님이 캐릭터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는 싶고,
진도도 나가고는 싶은데, 속도는 또 너무 빠르지 않게 조절하다 보니 애매해진 느낌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28화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뭔가를 딱 잘라서 평가하기는 애매하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되지만, 매주 찾아보기에는 조금 애매한? 느낌의 작품
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는 있지만, 그렇다고 엄청 재미있지는 않은 느낌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굳이 추천하자면
한 번에 몰아서 보시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만, 프롤로그의 그림체와 계속해서
연재되는 그림체가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신수의 숲에서 지내는
그림체들은 퀄리티가 높은 반면에, 인간 사회에서 지내는 모습들의 퀄리티 차이가 꽤
나는 편이었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도 신수의 숲과 인간 사회에서의 디테일한 그림체가
차이가 나는 편이었지만, 그럼에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판타지적인 연출이
꽤 좋은 편이었고,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인간형으로
있을 때는 여주의 눈이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았는데, 신수로 있을 때는 눈이 굉장히 보석같이
그려지는데 신수가 작아서 그런지 살짝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상황에 따른 연출이 살짝 밋밋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이다 전개가 그리 많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여주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상당히 강력한 힘을 가진 신수이기도 하고, 오빠들이 넘사벽 수준으로 강력한
무력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고구마 전개를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해주지만,
주인공인 여주가 최신화 기준으로 겨우 말을 하기 시작해서 대화가 성립이 안되는 부분들이
오래가서 그런지 답답한 느낌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진도가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중간중간에 세계관의
설정들을 꽤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그런 부분들은 아주 좋았으나, 여주의 성장 속도가 너무
느리게 흘러가기 때문에 진도가 더욱 더디게 느껴졌습니다. 여주가 새로운 가족들에 대한
감정을 느끼고 힐링하는 그런 부분들은 많아도 괜찮았지만, 영양가 없는 분량들도 꽤
있는 편이라서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초반부터 황제와 여주를 죽이며 시작하는 전개와 신수로 환생한다는 이런 요소들은 상당히
흥미로웠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 전개가 애매하게 느껴졌습니다.
여주가 자신을 죽인 오빠에게 복수하는 내용 같긴 한데, 뭔가 에피소드마다 기승전결이
빠진 느낌이 강한 편이었고, 지금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지 애매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인 틀을 보자면 여주가 신수로의 삶을 인정하고 새로운 가족들과 유대감을 느끼는
그런 부분들을 나타내고자 하시는 것 같긴 한데 츤데레 첫째 오빠도 뭔가 성격이 애매한
느낌이 있고, 둘째 오빠도 그렇고 연결되는 부분이 약한 느낌? 이후에 등장하는 귀족들과
엮이는 부분들도 다소 아쉽고 전체적으로 캐릭터들과의 연결이 잘 안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크게 보자면 무난한 느낌이긴 한데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아쉬운 부분들이 상당히 많은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정주행하기 괜찮은 편이었지만, 굳이 매주 찾아서
볼 것 같지는 않고, 모아서 한 번에 보시길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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