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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로판

[4.2점] 힐링 되고 잔잔한 로판 웹툰 추천 " 이혼한 악녀는 케이크를 굽는다 " 로판 웹툰 추천 리뷰

by KayJay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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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0626628

 

이혼한 악녀는 케이크를 굽는다

애인을 둔 채, 황제의 강압으로 나와 결혼한 남편.사랑 없는 결혼이었지만,가족을 위해 묵묵히 공작부인 자리를 지켜왔는데…9년의 기다림 끝에 돌아온 건 이혼서류뿐."그대와 이혼하겠다.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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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이혼한 악녀는 케이크를 굽는다 "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52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52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제국의 현 황제에게는 황태자와 황태자의 아들인 " 레벤스베르크 "가 있었다. 하지만 착한

성품을 지닌 황태자는 어느 날 오래전 황가에서 분가했지만 현재도 황족에 준하는 대접을 받는

로이텐 대공가의 대공의 아들 " 칼릭스 로이텐 "을 자신의 양자로 들이게 되었는데 전장에서

자신을 지키고 전사했던 자신의 친우이자 영웅인 로이텐 대공에게 보답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황태자는 칼릭스를 양자로 들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되었고 황제는 양자였지만

칼릭스 또한 자신의 친손자처럼 둘에게 똑같은 관심과 보살핌을 주며 키워온다. 피가 이어진

친형제가 아니었고 엄청 친하게 지내진 않았어도 제법 사이가 좋았던 둘은 자라오면서 점점

사이가 나빠지기 시작했고 둘 사이는 서먹해져 버린다.

 

그렇게 시간이 꽤 흐른 뒤에 어느 날 갑자기 황제 폐하가 자신의 친손자인 레벤스베르크를

현재는 여건이 좋지 않았던 브린시아 후작가의 영애인 " 에린 드 브린시아 "와 강제로 혼인을

진행하라는 명령이 내려졌고 에린은 풍족하게 살진 않았지만 평범하게 자라오면서 동화 같은

사랑을 꿈꾸던 순수한 영애였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레벤스베르크 공작과 혼인하여 행복한 삶을 기대하고 있던 여주는 첫날밤을

같이 지내야 할 공작이 대뜸 황제 폐하의 명령으로 인한 강제 결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여주에게 형식적인 결혼이었을 뿐, 부부로 지낼 생각이 없다며 방을 나가버렸고 이후로 공작은

십 대 시절부터 있던 하급 귀족 연인을 집으로 들여 자신의 진짜 연인과의 사랑을 이어간다.

 

처음에는 슬퍼하던 에린은 남편의 연인을 괴롭히지도 않았고 공작부인으로서의 역할도 열심히

수행하며 최선을 다해 살고 있었다. 그렇게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여주와의 이혼을 원하던

공작은 여주를 불륜을 저지른 최악의 여인으로 소문 내기 시작하면서 여주에게 흠집을 냈고 여주도

황제 폐하의 명령이 아니었다면 이혼하고 싶어 했기에 결국 그와의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는다.

 

황궁에서 홀대받는 딸이 안쓰러워 전장에서 공을 세워 여주의 명성을 높이겠다 이야기하신

아버지는 공을 세우게 되었지만 전장에서 전사하셨고, 홀로 남은 어머니는 투병 생활을 하시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나셨지만 그런 여주에게 단 한마디도 안 하고 관심조차 주지 않던 공작의

태도와 강제적인 결혼이었기에 그런 것일 거라 공작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여주는 더 이상은

물러나고 싶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렇게 황제 폐하가 다른 곳으로 이동한 틈을 타서 서류적으로는 적법한 이혼의 절차가 끝이

나고 여주는 되돌려 받은 지참금과 현물들을 팔아 오래전 어린 시절의 꿈인 디저트 가게를 열게

되고, 조금 힘들긴 해도 열심히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혼 소식을 들은 소꿉친구가 등장해

여주에게 위로를 전하더니, 이제는 굉장히 친하게 지냈던 공작의 동생이자 황태자의 양자인

칼릭스가 자신의 가게에 매일 찾아오는 조금 색다른 삶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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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785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643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무난한 편이었고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작가님의 개성은 독특한 눈이라는 게 한눈에 보이는

편이었는데 이게 남캐들은 이 개성 있는 눈들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지만 여캐들은 뭔가 살짝

어색한 부분이 있었고 여주는 특히 초점이 없는 것 같은 로봇처럼 보이는 부분들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그냥 외모의 디테일로 봤을 때는 얼굴형이 조금 안정적이지 못한 느낌이었고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여주의 외모만 너무 심심한 느낌이라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유독 남캐만

조금 신경을 많이 쓰시는 느낌이 살짝 있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무난한 편이었고 배경은 3D가 많긴 하지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고 요리에 대한 표현력이 굉장히 돋보여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약간 갭 차이가 큰 편이었습니다. 잘 표현하실 때는 잘 표현하시는데

가끔은 로봇처럼 딱딱해 보이는 표정들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잔잔한 분위기가 좀 많은 것 같긴 하지만

로맨스 쪽의 연출이 꽤 좋은 편이었고 가끔씩 등장하는 아이들의 작화가 너무 귀여워서 다음

작품에는 육아물로 해보셔도 기대될 것 같습니다ㅎㅎ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사이다 전개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회상하는

장면들에서도 그렇고 전개가 진행되는 현실에서도 그렇고 답답한 내용들이 꽤 많이 나왔으며,

황자와 그의 연인의 태도나 행동들 때문에 꽤 답답한 전개가 나오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 이후에는 마음을 다잡은 여주가 계속해서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조곤조곤 한방씩

먹이는 사이다 전개가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물론 악역이 악역치고는 너무 멍청하게 표현되었고 황태자는 클리셰 그 자체라서 속이 뻥

뚫리는 그런 사이다 전개라고 하기에는 살짝 허무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사이다 전개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또한 일편단심 남주도 있어서 안심도 됐고, 가장 좋았던 점은 홀로서기를

시작한 여주가 남주들의 호의를 무조건 거절하는 그런 클리셰는 없어서 좋았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시작부터 이혼하는

전개가 꽤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남주랑 서브 남주와의 삼각관계에 대한 분량이 꽤 많아서

진도가 느려지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이 부분은 오히려 디테일하게 표현되어서 좋았고, 그 외의

여주가 홀로서기를 하면서 성장하는 일상적인 내용이 꽤 많은 편이라 진도는 느렸습니다.

 

그래도 힐링 요소가 많아서 좋았고 로맨스 쪽도 진도는 조금 느리지만 감정선의 표현들이 아주

디테일하게 전달되어 좋았고 떡밥도 많이 풀린 편이라 메인 스토리의 진도만 보자면 크게

느리다는 생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4.3점 - 오늘 작품은 황제의 명령으로 황제의 아들인 황자와의 결혼이 시작되었지만

황제의 명령 때문에 억지로 결혼했던 황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귀족 여인이 있었기에 여주는

그런 황자에게서 무시당하며 살아왔고 황제 폐하의 명령이 아니었다면 진즉에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을 텐데 더 이상은 이렇게 살고 싶지 않던 여주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어버리고

디저트 가게를 열며 홀로서기를 시작하지만 남주들이 다가오기 시작하는 내용입니다.

 

일단 황자에 대한 설정이 조금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남주인 동생과 친형제처럼 살갑게

지내진 않았어도 나름대로 잘 지내왔는데 황족의 핏줄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 하나로 견제하기

시작하면서 성격이 삐뚤어졌다는 설정인데 그걸 왜 황제에게 삐뚤게 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연인이랑은 정말 죽고 못 살 정도로 사랑하는 건 아니던데 저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약간 서사가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황자의 연인이라 해도, 백작 영애는 작위를 돈으로 산 귀족이라 해도 최소한의

귀족으로서의 지식은 배웠을 텐데 황제에게 총애를 받고 있는 여주를 대놓고 죽이려 하는 그런

전개는 조금 어이없게 느껴졌습니다.. 대공한테도 무시당하고 황자한테도 첩처럼 끈질기게

붙어있었으면서 이 정도 눈치도 없는 너무 과하게 멍청한 설정이라 악역으로서의 매력이 전혀

느껴지질 않아서 이것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남주에 대한 빌드업은 솔직히 엄청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이루어지면 안 되는 첫사랑의

이야기였다가 그녀의 삶을 위해 그녀를 포기하고 영지로 돌아갔다가 이혼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와 여주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행동들에다가 서로 공감되는 과거의 추억도 많았고 여주가

형편 때문에 팔았던 부모님의 유품까지 찾아와주면서 남주에 대한 설정은 과하지도 않고

적당히 낭만적인? 느낌으로 잘 진행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여주가 성녀라는 전개와 검은 숲의 판타지 요소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황제가 계속 여주가 아니면 안 된다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판타지 요소가 나온 건

그리 달갑진 않았습니다.. 혈통에 관한 내용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지금 여주가 남주들과

로맨스도 잘 진행되고 있고 추후에 황위 싸움이 나올 거라 볼거리는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 전개라서 조금 과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중반까지는 대부분 로맨스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그 전개들이 대부분 디저트라는

본연의 요소를 통해 전개되는 내용들이라 재미있었던 건데 다른 판타지 요소들이 등장하면서

이 본연의 요소가 의미를 잃게 되는 작품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걱정이 많이 되는 편이었고

떡밥을 많이 풀긴 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내용이 많지 않다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정령도 엄청 귀엽게 표현돼서 좋았고 여주가 뚝심 있게 홀로서기 하면서 정서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들이 재미있었고 서브 남주가 여주를 위해 사랑을 포기하는 과정들의 감정선도

잘 표현되어 좋았고 여주를 위해서라면 황제인 할아버지에게도 견제를 시전해버리는 남주의

일편단심 사랑과 가끔은 집착으로 보이는 그런 모습들이 매력적이라서 좋았습니다.

 

악역이 멍청하다는 전개와 판타지 요소가 조금 많이 들어가서 걱정된다는 부분들만 빼면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들이 많지 않은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적당한 사이다 전개들과 힐링 되는 요소도

충분했고 남주와 서브 남주와의 서사도 꽤 재미있는 작품으로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아 보이는

작품이라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보였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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