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07826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내게 종말은 게임이다 " 네이버 아포칼립스 현대 판타지
생존 웹툰입니다. 현재 59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59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25살의 고천수는 자취를 하고 있었고 방송 스트리머로서 활동하고는 있지만 주인공의 방송을
보는 사람은 단 한 명 밖에 없었기에 사실상 백수나 다름없는 사람이었다. " 온리원 "이라는
시청자는 주인공이 뭘 하든 방송을 봐주는 주인공에게는 아주 고마운 사람이었고 주인공은 그런
온리원 형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 리액션도 열심히 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게임을 즐겨 하며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좀비 게임을 하면서 방송을 하던 도중 유일한 시청자인 원리원이
주인공에게 너는 시청자가 나밖에 없는데 방송이 재미있냐고 물었고 주인공은 당황스러웠지만
원리원 형님에게 형님마저 없으면 그만뒀을 거라며 이야기했더니 갑자기 원리원이 자신이
선택한 사람은 너라며 이해하기 힘든 엉뚱한 소리를 했고, 뭔가 이상했지만 그냥 상황을 넘기고
게임을 진행하려 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들리는 수많은 굉음들에 놀란 주인공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서
확인해 봤더니 밖에는 자신이 플레이하던 좀비 게임처럼 진짜 좀비가 현대에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고 게다가 원래는 컴퓨터 화면에 떠야 할 채팅이 공중에 나타나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고 일단 채팅창보다 달려오는 좀비들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었던 주인공은 바로
집으로 도망 치기 시작했다.
무사히 옥상으로 도망친 주인공은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옥상의 집주인 좀비와 마주치게 됐고
죽음의 위기를 겪었지만 어떻게든 좀비를 무찌르고 눈앞에 보이던 채팅창에서 말해주는 옆에
생겨난 보급함을 열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망이를 가지게 되었고 무기를
가지고 침착하게 덤벼드는 좀비들을 무찌르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아직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완전하게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눈치가 빨랐던 주인공은
채팅을 치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원래 하던 방송처럼
채팅창과 소통하면서 가족이 있는 본가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길거리에는 좀비만 있는 게 아니라
진짜 게임처럼 몬스터가 존재하고 있었고 집에서 나오기 전에 준비했던 화염병을 이용하여 그
몬스터를 잡았더니 " 스킬 "을 얻게 된다.
일단 부모님의 안전이 우선이었기에 집에 도착한 주인공은 부모님이 무사하다는 쪽지를 찾았고
다행이라고 여기던 순간, 쪽지에서 이상한 내용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부모님은 군인들을 따라서
무사히 대피하게 되었다고 적혀있었지만, 그 군인들의 소속이 7.5사단이라는 곳이었다. 이미
군대를 갔다 온 주인공이 생전 처음 듣는 애매한 숫자의 군부대라니 무언가 이상했다.
계속해서 이질적인 느낌이 든 주인공은 만약 지금 자신이 있는 이곳이 게임이라면 지금의 상황은
실종된 중요 인물을 찾는 게임의 스토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했고, 단서가 7.5사단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급하게 행동해도 아무 일도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주인공은 침착하게 움직이기로
다짐하면서 본격적으로 생존하기 위해 식량을 챙기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대피소로 이동하려고
밖으로 나갔더니 이번에는 거대한 거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리뷰
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일요일 중위권에 연재 중인 아포칼립스 생존 현대 판타지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꽤 좋은 편이었지만 초반에는 그림체가 안정되지
않은 느낌으로 불안한 그림체들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안정화되면서 그 이후에는 아주
좋은 그림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힘주고 그리실 때와 힘 빼고 그리실 때의
퀄리티 차이가 꽤 큰 편이라서 상대적으로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점점
작붕도 줄어들고 발전하는 그림체라고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무난한 편이었고 주인공의 외모는 꽤 잘생긴 편이긴 한데
뭔가 설정상 조금 냉정한? 성격이라서 그런지 약간 사이코패스 같은 느낌의 오싹오싹한 느낌이
들게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굉장히 좋은 편이었는데
다양한 표정들도 잘 표현하셨지만 역시 공포스러운 표정을 잘 표현하시는데 특유의 기괴하게
느껴지는 표정을 잘 표현하셔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몬스터들의 표현도 생각보다는 징그러웠지만 아포칼립스 장르에 더 잘 어울려서 그런지
더 몰입이 잘 되었던 것 같고, 가끔 3D 티가 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몬스터들의
디테일도 잘 표현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액션신에서 타격감은 좋은 편이었는데 생동감이 늘
아쉽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긴장감 넘치는 연출도 잘 하셔서 좋았고 분위기 전환도
개그 요소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환되어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약간 어둡고 기괴한 몬스터들 때문에 살짝 진입하기 힘들 수 있는 호불호가 갈리는
그림체였지만 점점 발전하는 그림체라서 좋았습니다.
사이다 4.6점 - 오늘 작품은 사이다 전개가 굉장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아주
시원시원한 편으로 매 순간마다 목숨의 위협을 느끼는 아포칼립스 장르인데 죄책감 같은 부분이
깊게 표현되지 않는 것도 좋았고,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주인공의 태도도 방송을 의식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시원시원하게 뒤끝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가끔 보면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냉정한 모습들이 보이는데 직접
구해줬던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목숨을 최우선으로 하며 매 순간 냉정하게 판단하고
버릴 상황이 오면 일말의 고민도 없이 바로 버려버리는 성격이라서 인간적으로는 조금 내정하게
보일 수 있지만 독자들이 보기에는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만들지 않는 성격이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보면 아시겠지만 방송에 미친 사람으로 그 방송도 물론 생존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 하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상황을 대처하는 법이 남다른 캐릭터라서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위험하게
느껴지는 전개들이 많긴 하지만 늘 미친 행동으로 시원한 전개를 선사해 줘서 아주 좋았습니다.
세계관의 설정이 궁금해서 답답한 것 말고는 사이다 전개의 빌드업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전개 속도 3.9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살짝 느린 편이었습니다. 일단
초반에는 주인공이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들을 빠르게 게임이라고 인지하면서 행동을 빠르게
하긴 하지만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중간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의 분량이 꽤 많았던 느낌이라
진도가 살짝 느리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학교 에피소드는 빠르게 끝나긴 했는데 식물 괴물?
편이나 깡패들한테 소모되는 분량이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최신화 기준으로 중후반부에는 에피소드를 통해 얻은 정보들을 통해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직까지 세계관의 내용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뭔가 초반보다는
메인 스토리의 진도가 점점 빨라지는 느낌? 떡밥도 초반보다 훨씬 많이 나오고 떡밥을 회수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런지 이제야 작가님의 템포를 찾은 느낌?이라서 현재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스토리 4.6점 - 오늘 작품은 시청자가 단 1명이었지만 매일 게임 방송 스트리머로 활동하던
주인공은 여느 날처럼 게임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이 게임처럼 변해버렸고
방송을 진행하던 것처럼 자신을 실시간으로 보는 시청자들과 스킬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이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후원을 받아 재앙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솔직하게 저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초반에는 그냥 좀비물에 약간의 다크 판타지 요소가
들어간 느낌이라서 진입하기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주인공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시원한
성격의 캐릭터라서 보는 재미가 충분한 작품이었고 아포칼립스 장르다 보니 긴장감 넘치는듯한
전개들을 잘 표현하셔서 재미있었고 대체 어떤 세계관일까 궁금하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많은
편이라서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채팅창에서 지금의 상황이
게임이라는 말 한마디만 듣고 그걸 곧바로 믿고 게임이라고 확정 지어서 행동하는 그런 부분들과
아무리 방송에 미친 사람이라고 하지만 걸지 않아도 되는 목숨을 걸고 후원을 받는 모습들이
의아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보면 볼수록 그런 짓을 안 하고는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라서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하고 약간 사이코패스 느낌도 있어서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라서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이 작품을 보면서 가장 이질적으로 느껴졌던 것이 바로 시청자들인데, 시청자들의
대부분이 주인공이 겪고 있는 일에 대한 결과나 설정값을 알고 있는 것처럼 나오던데 이 게임이
진행될 때마다 플레이어를 같은 지역에서만 뽑아서 진행된 것이 아니라면 시청자가 결괏값을
알 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만나는 캐릭터들의 정체도 알고, 주인공이 겪게 되는 상황도 미리 알고 있는 모습들이
조금 의아했다고 할까요?? 주인공으로 선택된 사람마다 자아가 달라서 나오는 결과가 분명히
달랐을 텐데 모든 것을 아는듯이 채팅을 치는 시청자들이 조금 신경 쓰여서 아쉬웠는데 이 설정에
대해서는 추후에 나오지 않으면 많이 아쉬울 것 같고, 민철이는 몬스터 이름을 어떻게 알고 있고
다른 캐릭터들은 스킬도 없이 전투를 너무 잘하는? 느낌이라서 개연성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주인공이 생존을 위해 여러 가지 행동들을 하면서 전개되는데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진행되는 부분들이 뭔가 진짜 방송하는 것처럼 디테일하게 표현되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뭔가
방송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신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시청자들과의 밀당이나 티키타카들도
재미있었고, 캐릭터들의 패닉까지 표현할 정도로 감정선의 연출이 디테일해서 몰입도가 아주
높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볼거리가 정말 많다고 느껴졌는데 판타지 설정이 들어가 있긴 한데 스킬도 뭔가 일반적인
판타지 세계처럼 전투 스킬이 주어지는 게 아니라 제한적인 스킬들만 주어져서 오히려 긴장감
넘치게 느껴지는 설정도 좋았고, 방송 매니저, 팬미팅, 굉장히 많은 종류의 몬스터들과 7.5사단에
대한 내용, NPC 등의 일반적인 판타지와는 다른 뭔가 굉장히 큰 그림을 그리는 느낌의 설정들이
많아서 아주 신선하면서도 궁금증을 증폭하는 내용이 많고 빌드업도 깔끔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포칼립스 장르라서 너무 어둡게만 보일 수 있는 부분들은 시청자들과의 케미나 개그 요소로
가볍게 환기시키면서 진행되는 부분들도 좋았는데 특히 개그 요소는 생각지도 못한 포인트에서
너무 웃긴 부분들이 나와서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 그리고 반전 요소들도 충분히 많은 편이라서
아주 좋았고, 뭔가 약간의 판타지가 첨가된 도시 버전의 방 탈출을 보는 느낌이라서 이때까지
나왔던 아포칼립스 장르와는 다른 내용들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설정들이 조금 미흡하게 느껴지는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 있고, 전개가 생각보다
가볍게 진행되는 부분들도 있긴 했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부각되는 작품이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굉장히 큰 그림을 그리시는 느낌이라서 앞으로는 어떤 상황이 나올지 계속해서
뒷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작품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꼭 도전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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