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80404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물위의 우리 " 네이버 아포칼립스 생존 액션 웹툰입니다.
현재 114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114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스포일러가 포함된 줄거리와 리뷰입니다.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평화로웠던 세상은 빠른 속도로 황폐화되기 시작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갑작스럽게 가뭄, 해일
등의 다양한 천재지변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천재지변을 직격타 맞은 사람들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을 침공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전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본격적으로
전쟁을 시작하면서 세상은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한다.
결국 모든 국가들은 화합을 하지 못했고 해서는 안 될 수단인 핵폭탄까지 사용되면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다. 그렇게 핵 전쟁이 끝난 이후 수십 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국가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고 살아남은 사람들끼리 얼마 남지 않은 자원을 위해 또다시 싸우기 시작했고
그렇게 몇십 번의 전쟁이 지난 후에는 지구의 수면이 높아지면서 엄청나게 많은 나라들이 물에
잠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제야 이 상황에서는 더 이상 싸워선 안된다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만 살 수
있다는 온건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그와 반대로 생존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의 것들을
빼앗는 무법자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온건파들은 가장 안전한 지대라고 불리는 강원도에
미래를 대비할 모든 물자들을 이동시켰고 그곳에서 집결하여 다 같이 살아남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바다의 물이 더 빠르게 차오르기 시작하자 모든 물자들을 다 받은 강원도는
갑자기 인류를 배신했고 이동 경로를 막아버리고 물자와 가족을 돌려달라는 사람들을 죽여버리는
말도 안 되는 짓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남은 사람들은 강원도에 대한 원망을 잊은 채로
또다시 몇 안 되는 물자들을 탐내기 시작하면서 또다시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당시 그나마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던 잠실은 강원도의 배신을 막지 못했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더 이상은 사람들이 싸우지 않게 자신들의 물자를 나눠주면서 분쟁 금지 규칙을 만들어 물자들을
나눠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좋은 마음으로 나눠주고 분쟁 금지 룰을 만들었음에도 결국 굶주림에
미친 사람들은 잠실이 나눠준 물자를 두고 전쟁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잠실은 선의로 한 일이었지만 결국 전쟁이 일어난 결과를 보며 암담해하며 사람들을 지원해 준
일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결국 잠실 또한 자신들의 세력만을 위해서만 자원들을
나눠주며 조금씩 사람들을 멀리했고 시간이 흘러 각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여 대표자를 만들기
시작했고 관악산, 월악산, 북한산, 남산, 무법지대 등의 세력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잠실에서 살고 있던 일명 흑곰이라 불리던 주인공 " 호주 "는 자신의 아이인
" 한별 "을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 아이를 데리고 오래전에 살았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그곳은 이전과는 달랐다.
리뷰
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휴재 중인 아포칼립스 생존 액션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초반과 중간중간에 약간
컷 만화 같은 느낌으로 진행되는 부분에서는 외모적으로 좋다고 느끼기 어려운 개성 있는 그림체라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지만 보다 보면 인물들을 진짜 디테일하게 잘 그리시는 부분들이 많아서
깜짝 놀랄 때가 있을 정도로 외모의 퀄리티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표현되는 부분들이 더 많기도 하고 힘주고 그리실 때와 아닐 때의 갭 차이가 큰데
강조되는 상황에서만 잘생기고 멋진 그림체가 많이 나오면서 솔직히 힘준 그림체로만 계속해서
진행되었다면 훨씬 더 인기가 많았을 것 같아서 아쉽긴 하네요ㅎㅎ 그래도 아이들을 엄청 귀엽고
개성 있게 잘 그리셔서 좋았고 다른 캐릭터들도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들은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옷이나 배경은
특출나게 뛰어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표현들은 깔끔하게 표현된 느낌이라 볼만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엄청나게 뛰어난 편으로 다양한 표정들을 진짜 잘 표현하셨는데
특히 슬픈 표정이나 분노한 표정들을 기가 막히게 표현하셔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아주 좋은 편으로 힐링 분위기에서 어두운 분위기로의 전환도 굉장히
자연스러워서 좋았고 캐릭터들의 서사를 표현하시는 부분들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또한 액션
장면들도 엄청 좋은 편으로 타격감도 좋은 편이었는데 생동감도 무난하게 좋은 편이라서 아주
보기 좋았고 가시성 또한 꽤 좋은 편이라서 시원시원한 액션신들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들도 많지만 포인트를 잘 집어서 표현해 주셔서 아주 좋은 그림체였습니다.
사이다 4.2점 - 오늘 작품은 고구마 전개가 많은 편이었지만 크게 답답하진 않았습니다.
악역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고 장르가 아포칼립스 물인데 진짜 현실적으로? 뭔가
보는 사람의 마음이 아플 정도로 잔인한 설정들도 많아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고구마 전개들도
엄청 많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주인공들이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것 같고,
주인공들의 행보가 너무 멋지게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오늘 작품은 사이다라는 기준을 정의하기가 조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착하게 나오던
캐릭터가 배신하기도 하고 그로 인해 주인공들이 다치기도 하면서 답답한 상황들이 많이 나와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뭔가 다 각자의 서사들을 현실적으로 표현해서 마음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 그런 내용이 많아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초중반에는 주인공인 호주의 엄청난 무력과 한별이의 삼촌이자 호주의 동료인 잠실에서의
무력이 많이 보이면서 설정상의 분위기 자체가 답답한 부분들은 있었지만 그래도 무력적으로
강해서 그런지 사람이 주는 고구마 전개는 많지 않았는데 후반부에는 반전의 반전이 이어지는
전개들이라서 시원하게 느껴지다가 또 답답한 내용이 나오다가 또 시원한 전개가 나오다가 또
답답해지는 그런 사이다와 고구마를 주고받는? 그런 느낌이었지만 전개는 시원합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자신이 살던 고향에 정착하면서 약간의 힐링 요소들이 들어가면서 진도가 꽤 느리다는 느낌이
많았지만 그 이후에는 극초반 10화 정도에 비해서는 빨라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캐릭터들의
서사를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하다 보니 분량이 많이 소모되는 편이라서 진도는 냉정히
느리게 진행되는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114화로 1부를 끝냈는데 아직도 풀리지 않은 떡밥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고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은 캐릭터들도 많은데, 그 캐릭터들의 서사까지 2부에서 진행돼야 하기에
앞으로도 진도가 빨리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지루한 전개는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스토리 4.8점 - 오늘 작품은 기후변화로 인한 천재지변이 시작되면서 전 세계가 자원을 얻기
위해 핵 전쟁을 하게 되었고 살아남은 사람들끼리 어떻게든 미래를 생각하며 강원도로 물자를
보내서 수면 상승을 대비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강원도가 배신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모든
식량을 잃은 인류가 각 지역의 세력을 구축하고 물자를 뺏기 위해 전쟁을 하는 현실적인 아픔을
아이의 시선에서? 표현한 내용의 작품입니다.
진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포칼립스 장르는 일반적으로 좀비, 전염병 같은 요소로 진행되는
작품이 많은데 오늘 작품은 뭔가 진짜로 있을 법한 설정이기도 하고 그 설정에 맞는 상황들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어둡게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너무 인상적이었고 캐릭터들의 설정들도 상당히
디테일하게 표현되어서 무척 재미있었고 특히 조금 특이하게 아이들의 시선에서 보는 관점들과
어른들의 시선에서 보는 관점들을 이중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그냥 믿고 보셔도 될 만큼 좋은 작품으로 잠실 두뇌 최강 노예 출신인 팔호와 설악산의 미친
두뇌 최강 당주인 김예림과의 두뇌싸움부터 감정선을 디테일하고 세련되게 빌드업 되는 부분도
너무 재미있었고 그 와중에도 계속되는 팔호와 남부의 대장인 사승박과의 심리전과 지능적인
싸움들을 긴장되게 엄청 재미있게 표현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캐릭터들의 구성을 잘 짜놓은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도
그저 나쁜 악역으로만 표현하는 게 아니라 모든 캐릭터들에게 납득 가능한? 서사들을 넣어서
그 어떤 캐릭터에게도 몰입이 가능하게끔 만들어놓은 설정도 너무 인상적이었고, 전개의 큰 폭은
변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다양한 반전 요소들로 인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무식할 정도로 압도적인 무력의 캐릭터, 덫을 이용하며 공간을 활용하며 싸우는 캐릭터, 정보를
이용하여 싸우는 캐릭터, 인간을 세뇌시키고 착취하는 캐릭터, 복수를 하는 캐릭터, 지키기 위해
사는 캐릭터,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비밀이 많은 캐릭터, 사이비 교주, 강원도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캐릭터들까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고 서해안의 보물, 강원도나
남산의 진실 같은 떡밥들도 많아서 볼거리가 정말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개연성은 솔직히 살짝 판타지적인 느낌이 드는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까지는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광신도가 너무 쉽게 넘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그렇게 쉽게 넘어가는 설정이라서 광신도라는 설정이 부각된 느낌이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그리고 아이들을 등장시켜서 고향에서 진행되는 일들을 뭔가 색다른 시선으로 보여주는 전개들도
인상적이었고 잔인하지만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모로 숨겨진 이야기가 많은 작품인데 진짜 캐릭터들의 설정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보는
내내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조금 불쾌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유의하시길 바라며 상관없으시다면 꼭 한 번은 초반만 참고 보시면 진짜 재밌게
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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