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03843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비질란테 " 네이버 복수물 액션 웹툰입니다.
현재 141화 완결이며 저는 141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김지용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횡단보도를 걸어가고 있었는데, 우연히 다른 사람과
어머니가 어깨를 부딪히게 되었다. 하지만, 어깨를 부딪힌 것은 양쪽의 잘못이 있었음에도
그는 끝까지 어머니에게 욕을 했고, 어머니는 그에게 대꾸를 하다 기분이 나빴던 그 사람은
주인공의 눈앞에서 주인공의 어머니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기 시작했다.
어린 주인공은 혼자 옆에 숨어 어머니에게 미안하다며 울고 있었고,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발견된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하게 되었다. 그리고 경찰에 의해 어머니를
죽게 만든 범인을 잡았지만, 사법부는 그 범죄자에게 피고인은 동일 전과가 있어서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이야기하면서도, 피해자 가족과 합의하려 노력한 점, 정신과 기록이 있다는
점, 살해 의도가 없었다는 점, 반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3년 6개월을 선고해버린다.
어린아이였던 지용이는 딱히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된다.
지용이는 어릴 적 있었던 일을 절대로 잊지 않았고, 공부와 운동을 열심히 해서 경찰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하게 되었다. 그리고 주인공은 시내버스기사에게 감옥에서 출소해서 신고를
했다며 폭행하던 미친놈의 뒤를 쫓기 시작했고, 주인공은 그에게 전과 몇 범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그는 자랑스럽다는 듯이 전과 18범이라며 이야기했고, 그의 이야기를 들은 주인공은
곧바로 너클을 낀 주먹으로 그의 턱을 부숴버리고는 그를 패 죽여버린다. 그러고는 주인공인 그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진짜로 만에 하나라도 네가 반성하며 살고 있다면, 뉘우치고 착실히
살고 있었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 싶은 고민이 있었지만, 그대로 쓰레기로 남아있어
줘서 고맙다며 김지용은 쓰레기를 처리한 자신의 정의에 확고한 의지를 다진다.
그리고 김지용은 경찰대학에서는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사적 제재를 하는 것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성격으로 정말 모범이 되는 학생을 연기하고 있었고, 그는 매주 금요일부터 사법부가
사회에 풀어준 쓰레기를 사냥하기 위해 사냥감을 찾고, 그 사냥감을 찾아 사냥하는 일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느 날 이 모든 사건들에 대해 이상함을 느낀 한 기자에 의해 연쇄적인 범죄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고, 죽은 사람들이 모두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가해자들이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주인공은 " 비질란테(자경단) "이라는 별명이 생겨버리고 그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사건을 보도한 기자는 비질란테를 이용해 최고의 기자가
되려 하고, 비질란테는 계속해서 자신의 " 정의 "를 이어가기 시작한다.
리뷰
오늘 작품은 네이버에서 굉장히 유명했던 복수물 액션 웹툰으로 11월 8일 디즈니에서
새롭게 드라마로 방영 예정인 작품입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림체 4.1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캐릭터들의
외모에 대한 디테일은 상당히 꽤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애초에 잘생긴 그림이 필요한
장르나 내용이 아니기도 하고, 조금은 현실적으로? 생긴 것도 같고, 개성이 살아있는 그림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이 기가 막힌 편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심리적인 요인에 따른 표정의
변화나, 다른 캐릭터들의 공포, 희열 등의 표정들도 진짜 엄청 잘 표현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에 대한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꽤 괜찮은 편이었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의 연출도 상당히 어두운 부분들을 잘 표현하신 것 같아서 몰입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액션신도 굉장히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후반부의 칼이나, 총을 피하는 그런 장면들은
약간의 판타지가 들어간 느낌이었지만, 초중반이나, 근접전을 통한 액션 장면들은 화려한
기술들이 아니라, 진짜 현실적인 싸움이 보이는 것 같은 액션 장면들이라 굉장히 인상적인
전투 장면들이었고,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이 많아서 스릴 있고 좋았습니다.
사이다 4.5점 - 오늘 작품은 확실하게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많았습니다.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도 반성하지 않고, 웃으면서 인생을 즐기고, 또다시 악행을 저지르고, 보복 행위를 하는
그런 쓰레기들을 시원하게 처리하는 모습들 만큼은 진짜 요즘 트렌드에 아주 어울리는 사이다
전개였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현실적인 일들이 꽤 나오기도 하고, 초능력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제한적인
상황들이 발생하기도 하고,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면서 고구마 캐릭터라기
보다는 답답한 상황들이 이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약간의 답답함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엄청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고, 대체로 범죄자의 처단은 확실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대부분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진행되는 편이었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약간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사적 제재를 하기 시작한 배경적인 부분들과 주인공이 사적 제재를 과감하게 하시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들이 디테일하게 연출되어 진도가 꽤 느리게 흘러가는
편이었고, 중반부에는 주인공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면서 겪게 되는 심경의 변화들과,
다른 캐릭터들의 합류까지 이어지면서 진도가 그리 빠르진 않았습니다.
이후에 후반부에서는 이제까지 주인공이 해왔던 일들에 대한 빌드업들과 다른 캐릭터들과의
시너지를 이용해 거대한 악을 상대하면서 나오는 내용들도 대사 하나하나가 디테일하게
표현되면서 진도가 약간 느린 편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연재되는 동안에 이어서 보셨다면
매주 기다렸기에 조금 루즈하다고 느끼셨을 수도 있겠지만, 완결된 이후에 정주행을 하시는
것이라면 지루하진 않고, 오히려 긴장감 있어서 좋다고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4.5점 - 오늘 작품은 어린 시절 우연히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해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었고, 이후 성인이 된 주인공은 그를 찾아갔지만, 다행히도?
죄를 뉘우치지 않고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있던 그를 발견하여 그를 죽이고 자신만의
정의를 확립했고, 이후에는 비질란테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작화가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표정의 연출도 좋았고, 주인공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관의 설정을 상당히 디테일하게 잘 설정하셔서 다른 캐릭터들과의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굉장히 좋았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심리적인 변화에 대한 연출이 상당히 좋았고,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주인공
비질란테, 그런 그를 이용하여 최고의 기자가 되길 원하면서도 점점 집착이 심해져 가는 기자
최미려, 그리고 비질란테에게서 자신과 같은 동질감을 느끼고 그와 함께 하길 원하는 진짜
미친놈인 짭질란테, 마지막으로 주인공을 각성시키는 인물이자 그들을 쫓으면서도 주인공을
억제시키는 비밀경찰 조헌 팀장.
이 4명의 이야기가 상당히 디테일하고 아주 복잡하게 엮여서 진행되는데 솔직히 중반부는
정말 이야기가 절정에 다다를 정도로 그들의 두뇌싸움과 자신들의 철학적인 모습, 욕심
등이 인상적으로 나타나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후반부로 가면서 스케일이
점점 더 커지는 바람에 끝에 가서는 약간 이 작품만의 매력이 분산되는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약간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결말이 나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작품은 주제부터가 조금 어려운 주제로 시작되는 작품이긴 하지만, 솔직히
나올만한 내용들은 다 예상이 가는 부분들이 많았고, 창작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모티브가
되는 실화들과 비슷한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다 보니 클리셰?라고 할만한 부분도 꽤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뻔할 수 있는 소재들을 이렇게 긴장감 있고, 디테일하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이 이 작품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인공의 철학적인 모습들이 보이기도 하는데 솔직히 그 정도로 딥하게 들어가면 굉장히
복잡해지기 때문에 저는 그냥 사적 제재를 응원할 만큼 안타까운 현 사회의 현실을 상당히
적나라하게 보여줬던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찾아본 결과로는 대한민국의 법이 형량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크게 적진 않았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들은 바로 " 감형 "이었습니다. 합의했다는 이유로, 죽일 생각이 없었다는
이유로,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라는 이유로, 술을 먹었다는 이유로,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것들이 감형의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점점 사적 제재에 대한 반감이 줄어들고 있지 않나
하는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의 작품은 시원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재미있었고,
그냥 액션 장면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두뇌 싸움도 섞여있어서 더욱 재미있던 작품입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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