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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악녀인데 남주를 주워버렸다 " 카카페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47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7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은 어느 날 갑자기 소설 속에서 비참하게 죽는 엑스트라 악역에게 빙의하게 된다.
소설 " 라이너스의 꽃 "이라는 작품에서는 황족에게는 특별한 비밀들이 있었는데, 바로
그들의 " 심장 "은 마력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설정이었다. 그리고 그 심장의 마력은 너무
강력했기 때문에 어린아이에게 사고라도 나버리면 나라를 멸망시킬 만큼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여, 황족들은 어린 황족들의 심장을 성인이 될 때까지 아무도 모르는 곳에 따로 보관해
놓는다는 설정이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 에뒤트 백작 "이라는 인물이 어느 날 누군가의
쪽지를 받고는 황실에서도 저주받았다고 불리는 " 라이너스 " 황자의 숨겨진 심장의
위치를 알게 된다.
이후 돈에 눈이 먼 에뒤트 백작은 그 심장을 몰래 훔쳐내는데 성공하게 되었고, 그 심장을
타국에 몰래 팔아버리게 된다. 그 대가로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재력을 손에
넣은 에뒤트 백작은 혹시라도 라이너스 황자나 혹은 황실에 타국에 심장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 봐 시도 때도 없이 라이너스 황자를 암살하려 한다.
결국에는 심장을 팔아넘겼다는 소식을 들키게 된 에뒤트 백작은 이후 엑스트라 악역답게
비참하고 빠른 죽음을 맞이하는 설정이었다. 그런 소설 속의 미친 악녀 에뒤트 백작으로
뜬금없이 빙의하게 된 주인공은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눈을 뜨자마자 실종된 지
오래되었던 선대 에뒤트 백작의 장례식이 진행 중이었고, 여주는 원작의 에뒤트의 기억들과
자신이 읽은 소설을 토대로 악녀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미 심장을 팔아버린 뒤였기 때문에 여주는 황실에 꼬리 잡히지 않고, 처형당하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들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아주 유능하고
늘 자신을 위해 일해주는 서브 남주와 엄청난 재력들 덕분에 조금씩 에뒤트로서의 삶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여주는 막대한 돈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르망디누스 제국의
모든 정보 조직들의 수장이 되었다.
혹시라도 심장에 관한 이야기가 돌까 봐, 혹은 자신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독점하기
위해 정보력 만큼은 최강이 되었고, 혹여나 라이너스 황자가 죽게 된다면 심장이 없다는
사실을 들키게 될까 봐 라이너스 황자 몰래 그를 몇 번이나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주게 된다.
사실 라이너스 황자에게는 치명적인 비밀이 있었는데, 바로 그의 피에는 아주 강력한
독성분이 있었다.
라이너스가 피를 흘리게 되면 그를 치료하기 위해서나 그를 돕기 위해 근처에 간 사람들이
모두 중독 증상을 보이게 되고, 심하면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위협적인 체질이었다.
하여, 황실에서도 그를 저주받았다며 내놓은 자식처럼 관심을 주지 않았고, 그의 외숙부
마저 황후의 지령을 받아 그를 죽이기 위해 늘 몰래 암살자들을 보내 그와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뭔가 항상 이상하게도 남주의 외숙부가 보낸 암살자들과 싸우고 힘이
빠져 위험에 처한 순간이 올 때마다 우연히 여주에게 발견되었고, 여주는 남주 몰래 그를
치료해 주고 사라졌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여주의 눈앞에 아주 우연히도 남주가 쓰러져
있는 말도 안 되는 우연히 발생하게 되었고, 여주는 또다시 그를 치료해 주고 떠나려
했지만, 이번에는 남주가 정신을 차려 여주의 정체를 들키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249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3.9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그림체가 굉장히 많이 변했고, 많진 않지만 가끔 작붕도 꽤 있었습니다.
오늘 작품은 진짜 남주와 서브 남주들 그리고 원작의 여주 말고는 진짜 너무 힘 빼고
그리신 느낌이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았지만, 여주의 그림체도 상당히
힘을 빼고 그리시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ㅠㅠ
초반에 나오는 여주는 뭔가 날카롭고 기 쎄 보이는 악녀 느낌이 강한 여주였지만, 점점
여주의 외모가 부드럽게 변하기도 했고, 중간중간에 주요 캐릭터들의 이목구비의 디테일은
상당히 신경 써서 그리신 것에 비해 여주의 외모는 정말 오락가락할 정도로 예뻤다가
대충 그렸다가 굉장히 아쉬웠습니다ㅠㅠ
차라리 서브 남주들이나 원작의 여주에 쓰는 힘을 여주에게 쏟아부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로판 자체가 여성 독자들이 많긴 하지만, 여성이든 남성이든
예쁘고 잘생긴 게 좋은 건데 굳이 여주들 그릴 때만 왜 힘을 빼시는지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배경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꽤 괜찮은 편이셨고, 캐릭터들의 눈과 꽃에
대한 표현은 상당히 디테일하시고 좋으신 편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드레스는
괜찮은데 드레스 이외의 옷들이 정말 신경 쓰일 정도로 배경과 안 맞아서 너무 이질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트렌치코트에 정장에 넥타이까지 ㅎㅎ 총이 없는 게 이상할 정도..
그 외에 상황에 따른 연출이나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나쁘지 않았고, 액션신은 정말
기대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긴 한데 또 잘생기거나 예쁘게
그리실 때의 그림체는 상당히 좋은 편이긴 해서 점수를 깎긴 애매했네요.
사이다 4.2점 - 오늘 작품은 고구마 전개가 많지 않아서 좋았지만, 대체로 사이다 전개로
진행되는데 이게 좀 과한 느낌이 꽤 있었습니다. 여주가 엄청난 재력으로 정보를 독점하며
먼치킨적인 설정들을 준 것은 사이다 요소로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런 여주에 유리한 설정들이나 상황들이 많아지면서 남녀노소
여주에게 매달리는 그런 전개들이 많이 나오는데 좀 유치하기도 하고 과한 느낌이 들고,
사이다라 좋긴 한데 조금만 과한 설정들을 줄이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들 좀 추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주는 동네북 수준으로 만들어놓고, 여주도 생각보다 너무
쉽게 납치당하기도 하고 허술한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ㅎㅎ;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오늘 작품은 전개 방식이 정말 이상하고 불친절합니다. 초반에는 다짜고짜 여주가 남주를
구해주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이전에도 몇 번이나 구해줬다는 말귀가 보이는데 여주가 남주를
만나기 전의 내용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습니다.
중후반부로 들어서면서 여주가 빙의한 시점에 대한 회상 신이 나오긴 하는데 굉장히 짧게
묘사되었고, 남주를 만나기 전까지의 일들이나 이런 부분들이 전부 스킵 되어 나오기 때문에
전개가 항상 뭔가 빠진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남주나 서브 남주들과의 로맨스적인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꽤 많았습니다. 물론
로맨스적인 부분들은 많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남주가 여주를 사랑하게
되는 계기는 너무 급발진 아닌가 싶네요.. 자신이 죽길 바라던 여주가 몇 번 구해줬다고
사랑에 빠지는 건 상당히 공감이 가질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정치적인 분량이나 영양가 없는 분량들도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진도가 상당히
느리게 흘러갔습니다.
스토리 3.3점 - 오늘 작품은 갑자기 소설 속의 악녀로 빙의하게 된 여주는 원작의 여주가
했던 못된 짓으로 얻은 막강한 재력들로 미래를 바꿔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다 우연히
남주가 자신의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나름대로 세계관의 설정들은 잘 짜놓은듯했지만, 초중반부에 정치적인 부분이나 판타지
적인 부분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연출을 잘 못했습니다. 물론 중후반부에 흑막이 등장
하면서 꽤 흥미로워지긴 했지만, 또 이 흑막의 컨셉이 중2병 걸린듯한 느낌이 강해서
또 분위기가 가벼워지면서 흥미가 식어버렸습니다 ㅠㅠ
전체적인 전개 방식이 항상 남녀 불문 여주에게 도움을 받아 여주에게 매달리게 하는
무조건 여주에게 유리하게 상황이 강제로 짜여지는 느낌이 많고, 초반에는 시원한
악녀 캐릭터였지만, 점점 부드러워지는 게 아니라 약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캐릭터가
상당히 많이 바뀐 느낌이 강했습니다.
게다가 다른 상황에서는 항상 여주에게 유리하게 설정해 주다가 로맨스적인 부분이
진도가 나가려고 하면 남주의 피에 있는 독 때문에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있는데 그럴 거면
그냥 여주에게 독에 대한 면역을 주는 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작가님이 서로 그런 힘든
부분들을 이겨내는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 하시는 것 같네요 ㅎㅎ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설정이 조금 억지스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따뜻한
분위기의 연출은 나쁘지 않았고, 주요 캐릭터들이 나름 매력이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클리셰도 많고, 전혀 긴장되지 않는 작품이었지만, 잘생긴 남주와 서브 남주에게 항상
마음이 끌리는 서브 병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은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 작품은 정말 상당히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솔직하게 최근 들어 이런 작품들이
많이 보이는데 정말 디테일한 부분들을 조금만 보완하면 평타는 칠 작품들인데 너무
아쉬움이 많아서 그런지 글이 항상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매주 찾아서 볼 것 같진 않고, 잊고 지내다 볼 거 없을 때 킬링타임용으로 몰아서
보는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ㅎㅎ 참고하셔서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여주를 제외한 주요
캐릭터들의 그림체만 신경 쓰고 여주와 다른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가
상당히 부족해졌습니다. 남주와 서브 남주들, 그리고 원작의 여주 이렇게 3~4명에 대한
디테일은 항상 좋았습니다. 하지만 여주의 그림체는 가끔 작붕도 있고, 표정도 애매하게
표현될 때도 있고 초반의 악녀 분위기도 사라지면서 변화가 잦습니다 ㅠㅠ
그리고 상황에 따른 연출은 나쁘지 않았고, 주요 캐릭터들에 대한 표정 연출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또한 캐릭터들의 눈과 꽃에 대한 그림체는 항상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레스는 괜찮았지만, 그 외의 옷들이 이질적인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시대적
컨셉이 어느 때인지.. 트렌치코트에 정장에 넥타이까지 ㅠㅠ 총이 없는 게 더 이상한
느낌이었고, 액션신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ㅎㅎ;;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많지 않았고, 대체로 사이다 전개로 진행되면서
답답한 부분들이 없어서 좋았지만,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항상 여주에게 너무 유리하게
설정된 느낌이 많았고, 물론 여주에게 여러 가지 버프를 줘서 먼치킨으로 만드는 건 나름
괜찮았지만, 이게 점점 과해져서 나중에는 남녀 불문 여주에게 매달리는 그런 전개들은
점점 유치해지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과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이었습니다. 여주와 남주, 그리고
서브 남주들에 대한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이 꽤 많았지만, 로맨스적인 부분이라 크게
싫진 않았지만, 특히 남주가 자신이 죽길 바라던 여주였는데 몇 번 구해줬다고 곧바로
사랑이라고 확신하는 모습이 전혀 공감이 가질 않아서 약간 급발진의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분량들도 꽤 많았으며, 초반에는 정치적인 분량이나 판타지적인 설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지루한 부분들도 없잖아 있었고, 전개 방식이 조금 이상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회상 신의 내용이 부족해서 과거를 제대로 유추하기 힘들었습니다.
나름대로 세계관의 설정들은 디테일하게 잘 짜놓은 것 같았지만, 후반에 흑막이 나오고
나서야 흥미가 조금 생기게 되었고, 흑막도 중2병 컨셉이라 뭔가 흥미를 잃게 되는
부분들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부연 설명이 항상 불친절하고 부족한 느낌이 많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도 많이 부족했고, 점점 클리셰가 많아지기도 하고, 너무 쉽게
납치당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디테일한 부분들이 허술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조금만 디테일을 보완하면 평타는 칠 것 같은 작품들이라 늘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ㅠㅠ
잘생긴 남주와 항상 여주를 바라보는 안쓰러운 서브 병에 걸릴 서브 남주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그게 아니라면, 진짜 몇 달 동안 모아놓고 볼 거 없을 때
킬링 타임용으로 몰아보는 정도로만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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