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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빙의물

[3.5점] 비서였던 여주는 빙의해도 또 비서야!? 빙의물 로판 웹툰 추천 " 폭군의 비서관이 되었습니다 " 카카페 로판 웹툰 추천

by KayJay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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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7096997 

 

폭군의 비서관이 되었습니다

비서관으로 살다 퇴사 날 밤에 본 소설의 엑스트라, ‘로잘린 베리트’에 빙의했다. 이왕 자작가 딸로 빙의한 거 죽을 때까지 적당히 호의호식 좀 누리다가 가려고 했는데눈치 없는 오빠가 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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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폭군의 비서관이 되었습니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71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71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은 서울에서 동생들을 데리고 살아가고 있었다. 동생들의 뒷바라지를 혼자서 해야

했기 때문에 그녀는 하루도 쉬지 않고, 회장 비서실에서 6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고,

그렇게 동생들도 학교를 졸업하게 되었기 때문에 주인공은 퇴사를 결심하게 된다. 6년 만에

맛본 일상의 달콤함이 너무나도 좋았던 첫날, 그녀는 우연히 어떤 소설을 보게 된다.

 

소설의 제목은 " 길들여진 폭군의 심장 " 폭군인 주인공과 여주의 사랑 이야기였다. 하지만,

주인공은 남주와 여주의 사랑 이야기보다는 남주의 곁에서 일처리를 도맡아 하는 비서관에게

더욱 몰입이 되었다. 소설 속에서 폭군은 비서관에게 혼자서는 처리하지 못할 정도의 일처리를

매일같이 맡겼고, 비서관은 거의 죽어가듯 일만 하는 처지였기 때문에, 비서실에서 일했던

주인공이 더욱 몰입이 되었다.

 

그렇게 소설을 읽고 잠이 들었던 주인공은 눈을 뜨게 되었는데, 무언가 이상했다. 모든 것이

자신이 처음 보는 것들이었고, 자신을 부르는 이상한 사람들이 이해가 가질 않았다. 하여

주인공은 꿈이라고 생각했고, 꿈에서 깨기 위해 창문으로 뛰어내려 버린다.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책 속에 빙의하게 되었던 주인공은 그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였고, 계속해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된다.

 

이 세상에서 죽으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여겼던 주인공은, 벌집을 건드리고, 독을

먹어도 보았지만, 무슨 방법을 써도 절대로 죽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주인공은 아직 자신의

캐릭터가 죽을 때가 아니기 때문에 죽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결국 주인공은 자신이

빙의한 대상인 베리트 자작가의 막내딸 " 로잘린 베리트 "로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괜찮은 지위의 자작가, 엄청나게 예쁜 외모와, 절대 살이 찌지 않는 체질과 더불어 자신을

정말 소중하게 여겨주는 딸바보 부모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로잘린은 이 세계에서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렇게 여주는 6년 만에 퇴사하고 휴식한지 하루도 안되어 이 세계에서

살아가게 되었지만, 아주 평화롭고 행복한 세월을 보내게 되었고, 그렇게 5년이 지나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에테우스 제국의 황제인 " 카히르 "가 비서관을 뽑는다는 소문이 돌게 되면서

여주인 로잘린은 평화로움에 익숙해져 잊고 지냈던 소설이 떠오르게 된다. 그녀는 처음에

빙의하게 되면서 자신의 손에 소설 원작 책이 있었고, 평화로운 일상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원작에 신경을 끄기 위해서 책을 완전히 봉인해 놨었다.

 

그렇지만, 뭔가 찜찜함에 5년 만에 책을 꺼내보았고, 여주는 소설의 내용을 알게 된다. 소설의

내용에는 자신의 오빠인 로이가 폐하의 비서관으로 발탁되었고, 이후 폐하의 스케줄을

관리하다 실수를 하는 바람에 폐하가 약속시간에 나타나지 못했다는 이유로 로이를 죽이고,

로이의 가문 전체를 몰살해버린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고작 그런 이유로 여주는 죽게 될

운명이었다.

 

그렇게 소설의 내용처럼 폐하의 비서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줄 지금의 비서관이 도착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로잘린의 아버지에게 로이가 비서관으로 발탁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 이야기를 들은 베리트 자작은 폐하가 황제가 되자마자, 부패한 귀족들을 모조리 죽이고,

무능한 자들 또한 거침없이 죽여버리는 폭군이었기 때문에 절대로 자신의 아들을 그곳으로

보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베리트 자작은 비서관에게 자신의 아이보다는 아카데미에 다른 유능한 인재들이 많으니

그들을 발탁하는 게 더 좋을 것이라고 둘러대 보았지만, 비서관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더 이상 거절했다가는 상황이 안 좋아질 것 같았기 때문에 베리트 자작은 어쩔 수 없이

아들인 로이를 불러 황명을 받게 하려 한다.

 

그런데, 부름을 받고 내려온 사람은 로이가 아닌 로잘린이었다. 로잘린은 오빠인 로이가

다정하지만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고, 그렇게 되면 소설대로 죽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로이를 대신하여 비서관으로 가겠다고 했고, 자신도 동등한 교육을 받았고

열정이 더 많기 때문에 꼭 자신을 비서관으로 채용해달라는 열정적인 발언으로 로잘린이

다시 한번 비서가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60만 명이 보고 있는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오늘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꼭 유의하시어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오늘 작품의 그림체는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작가님이 속눈썹을 상당히 디테일하게 그리시고,

캐릭터들의 동공이 큰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어색하신 분들이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보다 보면 쉽게 적응이 되기도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좋은 편이긴 했지만, 남주의 외모가 상당히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ㅠㅠ

뭔가 캐릭터 설정에는 딱 맞게 자존감 높고 잘난 맛에 사는 그런 이미지고 가벼워 보여서

남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ㅠㅠ 오히려 비서관이 조금 더 잘생긴 느낌이라고 할까요 ㅎㅎ

여주는 상당히 예쁘게 잘 표현되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좋으신 편이었고, 표정의 연출 또한 꽤

좋으신 편이라 좋았습니다. 시즌 1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그림체가 이어져서 좋았지만,

시즌 2가 시작되고 나서는 근육 같은 디테일한 부분들이 더욱 섬세하게 표현되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3.3점 - 오늘 작품의 여주는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여주가

이미 현대에서 비서 일을 꽤 오래 해와서인지, 빠르게 적응하기도 하고 일을 아주 잘해서

무슨 일만 생기면 여주에게 살려달라는 눈빛을 보낼 정도로 엄청 똑똑한 모습이라 좋았네요ㅎㅎ

초반부부터 최신화까지 여주가 조곤조곤하게 고구마 캐릭터들을 상대해 주는 모습들은 꽤

통쾌해서 좋았지만,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꽤 많았습니다.

 

남주는 자존감은 너무 높고, 여주를 이해하려는 마음에 상당히 부족해서인지 남주와 여주의

로맨스적인 부분들에서도 너무 답답한 부분들이 많았고, 고구마 캐릭터들도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쉽게 해결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좀 답답해져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시즌 2에서는 드디어 로맨스적인 진도가 예전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엄청나게 큰 고구마 전개가 또 한 번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충분했음에도 계속해서 위기를 주는 전개는 너무 아쉬웠네요..

 

전개 속도 3.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소설 속의 세상에 적응하는 기간도 스킵 되고, 비서관으로 일하고 익숙해져가는 부분들도

스킵 되어 진행되면서 뭔가 빠른 전개가 기대되기도 했지만, 여주와 남주에 대한 감정선에

대한 디테일한 분량들이 많아지면서 진도가 상당히 느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들과 일상적인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진도가 느려지는 것 까지는 괜찮

았지만,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적인 진도가 전혀 나아가질 않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조금이라도 애틋하게 이어가려고 하신 것 같았지만, 점점 더 답답해질

뿐이었네요 ㅠㅠ

 

시즌 1 막바지에는 작가님도 더 오래 끌면 안 된다고 생각하신 건지 갑자기

여주를 사랑한다는 말로 끝내버리면서 뭔가 애매하긴 해도 드디어 진도가 나아가는구나

싶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시즌 2가 시작되면서 남주가 그래도 계속 들이대는 모습들이 많이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었네요.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동생들을 뒷바라지했던 여주가 드디어 동생들을 다 키우고

퇴직해서 평화로운 삶을 보내려 했지만, 자신이 읽었던 소설로 빙의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하게 되면서 빙의된 인물로 살아가겠다고 결심합니다.

이후 5년 동안은 평화로웠지만, 오빠가 폐하의 비서관이 되면 가문이 몰살당할 것이 분명

했기 때문에 자신이 오빠를 대신해서 비서관이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 작품은 초반에는 일반적인 양산형 로판 작품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일단은 킬링타임

용으로 무난하게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반에는 츤데레 남주와 뭐든 잘하는 여주의

티키타카도 상당히 재미있었고, 원작의 여주가 여주처럼 이 세상에 빙의한 사람이며,

그녀는 이미 한번 회귀도 했다는 사실이 나오면서 상당히 흥미로워졌습니다.

 

하지만, 여주가 세계관 내에서 엄청나게 똑똑하게 묘사되는 것과는 반대로 원작의

여주는 너무 멍청하게 설정되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원작의 여주가 이미 빙의 후에 황제와

한 번의 삶을 함께했고, 다시 한번 황후가 되려고 한다는 설정인데, 현대의 삶에, 황후의

삶, 그리고 지금 3번째 인생이나 다름이 없는데 여주와의 갭 차이가 너무 크게 설정되어

있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도 71화까지나 나왔는데 아직 제대로 진도가 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원작의 여주도 똑똑하게 설정해서 여주와 원작의 여주의 정치적인 두뇌싸움

같은 것들이 첨가되었다면, 훨씬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최신화 기준으로 상당히 고구마

전개가 진행되고 있는데, 너무 올드한 방식이며, 제가 느낀 것으로는 그저 내용을 질질

끌어가는 것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연재를 계속하고 싶으신 거라면, 원작의 여주와의 일들과 황제와의 로맨스적인

부분들을 빠르게 끝내고 난 뒤에, 다른 국가나 다른 캐릭터들을 등장시켜서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게 더욱 나을 것 같네요.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은 작품이라면 정말 딱 킬링타임

용으로만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캐릭터들의 동공이 크고, 속눈썹이

상당히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그림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빠르게

익숙해지기도 해서 딱히 반감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남주의 외모가 상당히 아쉬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오히려 비서관이 더 외모가 나았네요 ㅠㅠ 여주는 예쁘게 나옵니다 ㅎㅎ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부분들은 좋은 편이었고, 시즌 2에서는 근육 같은 섬세한 부분들에

대한 표현력이 더욱 좋아지셔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여주가 상당히 똑똑하다는

설정으로 츤데레 남주와 모든 신하들이 여주에게 기대면서 고구마 요소가 없는듯했지만,

이미 이 세상에 빙의를 했고, 1번의 인생을 살았던 원작의 여주가 나타나면서 너무나도

답답한 고구마 전개들이 이어졌습니다.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적인 부분들도 디테일한 분량들은 많았지만,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꽤

많았고, 로맨스 진도가 전혀 나아가질 않아서 답답한 데다가, 원작의 여주가 계속해서

여주에게 시비를 거는 전개들이 나오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감정선에 대한 디테일한

분량들이 많이 나오면서 진도가 느린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갔지만, 계속해서 여주와 남주의

애매한 사이만 이어지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전개 방식이 꽤 올드한 면이 있고, 원작의 여주가 여주에 비해 너무 멍청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미 한 번의 삶을 살았던 원작의 여주인데도 너무 멍청하고,

그런 멍청한 캐릭터에 휘둘리는 여주와 남주가 더욱 답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원작의 여주를

여주처럼 똑똑하게 설정하고, 둘이서 정치적인 싸움이 나타났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들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초반에 풋풋했던 느낌은 점점 사라지고,

소재는 상당히 좋았지만, 소재를 후반부까지 재미있게 이끌어가지 못해서 재미가 반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딱 킬링타임용으로만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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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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