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한 줄짜리 영애였을 터 " 카카오 페이지 힐링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115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98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 김한솔 "은 조금 귀찮지만 없으면 허전한 오빠와 엄마, 아빠와 함께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고, 20살이 되어 대학교를 가게 된다. 여느 때처럼 평온한 일상 속에서
김한솔은 신입생 환영회를 가게 되었고, 늦는다고 했지만 아랑곳 않고 메로나랑 도시락을
사달라는 오빠의 심부름과 함께 집을 나서게 된다.
김한솔은 신입생 환영회를 가기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어떤 아줌마가
지하철 잠깐 타는 건데 왜 돈을 내야하냐며 몰래 들어온 아줌마와 지하철 직원분과의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김한솔은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아줌마가 김한솔의 후드를 잡아당기더니 자신이 이상한 거냐며 가만히 있던 한솔에게
따지게 된다.
갑자기 목이 당겨지는 바람에 한솔은 놀랐고, 놔달라며 소리치면서 결국 그 아줌마는
직원이 말리는 덕에 손을 놓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한솔에게 위협을 가했던
그 아줌마에게 한솔은 완전히 화가 나게 되었고, 한 성깔 하던 한솔은 왜 자신에게
지랄이냐며 아줌마에게 소리치게 된다. 그리고 그 아줌마는 역시나 한솔에게 엄마뻘인
사람에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며 호통치게 되었고, 한솔은 자신의 어머니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며 맞받아친다.
결국 조금 이상했던 아줌마는 한솔의 말에 분노를 참지 못했고, 한솔을 강하게 밀쳐버린다.
그리고 넘어진 한솔은 잡혀가는 아줌마를 보며 쌤통이라며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순간
일어나야 하는데 일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눈이 감기게 된다. 그렇게 눈이 감기던 순간
친구와의 약속, 오빠의 심부름, 엄마와 장 보기, 아빠랑 고기 먹기 등의 약속들이 주마등
처럼 생각났고, 결국 눈이 감기게 된다.
그렇게 한솔의 눈이 감기던 그때 신비의 땅 " 에티토(모든 정령들의 고향) "에서는 천상신의
대리자이자 황금 드래건 " 크리소스 "가 불, 물, 땅, 바람 그리고 빛과 어둠을 담당하는 모든
정령왕들에게 이질적이지만 우리와 닮은 혼이 드라포크스 제국에 나타날 것이라며 그들에게
그 영혼이 나타난다면 그 영혼에게 축복을 걸어주라며 그 영혼은 자신들의 소중한 친구가
되어줄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김한솔은 황금 드래곤의 가호를 받아 정령들의 사랑을 받는 마법의 나라인
" 드라포크스 제국 "의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다섯 영웅의 핏줄인 마카이라 후작가문의
둘째인 " 피네아 마카이라 "로 깨어나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59만 명이 보고 있는 힐링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림작가님이
변경되기 전에도 가끔 작붕이 자주는 아니지만 몇 번 있었고, 그림작가님이 바뀐 이후에는
그림체가 꽤 많이 바뀌면서 적응하기 힘든 때도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캐릭터들의 외모가
조금 평범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준수한 편이었고, 아기 때의 모습을 엄청 귀엽게 잘
그리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그림작가님이 바뀌고 크게 변한건 아니지만 어딘가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면서 적응하기 힘들었고, 가끔 작붕도 조금씩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색감을
잘 활용하셔서 아주 밝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고, 배경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판타지적인 액션신은 임팩트는 크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네요.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오늘 작품은 초반에는 여주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굉장히 답답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중후반부로 들어서면서 여주가
6대 정령왕들과 계약한 사기적인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거기에 맞는 임팩트 있는 전개가
거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굉장히 느린 편입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하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현실적인 거라고 하면
그럴 수도 있지만, 새로운 세계에서의 삶을 받아들이는데 분량이 많이 소모됩니다. 또한
후반부로 가면서도 일상적인 장면들이 많고, 영양가 없는 장면들이 너무 많아서 분량을 또
잡아먹어서 진도가 엄청 느립니다ㅠㅠ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오늘 작품은 너무 불쌍하게 죽은 여주가 새로운 세계에서
눈을 뜨게 되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그곳에서의 가족들에게 사랑을 받고 그들을
받아들이면서 일어나는 힐링 로판입니다. 솔직하게 6대 정령왕과의 계약이라는 치트키
요소를 가지고 그에 걸맞은 상황이 거의 없어서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지루해져 갔습니다.
귀여운 건 잘 그리시는데 연출이 부족하신 건지 몰입도도 떨어지고 스토리도 반전 요소나
위기감이 많이 부족하여 흥미가 떨어지는 전개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자체가 크게
복잡하거나 어려운 부분들이 없고, 일상적인 내용들이 가득해서 힐링으로만 보자면 나름
괜찮을 수도 있지만, 솔직히 조금 어린 친구들이 보는 작품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ㅠㅠ
인물들에 대한 디테일한 설정들은 나름 잘 짜여 있는듯했지만 세계관에 대한 방대한
설정들은 조금씩 흠이 있는듯했고,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지 이야기가 한 방향으로 흐르지
못하는 느낌이 많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지루해져 만 가는 내용들이 많이 아쉬웠네요.
귀여운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킬링타임용으로만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0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초반에는 아주 가끔이지만
작붕이 한 번씩 있기도 하고, 캐릭터들의 외모가 임팩트가 조금 부족하여 어색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와 어린 친구들을 매우 귀엽게 잘 그리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후반부로
가면서 그림 작가님이 바뀌게 되는데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그래도 적응하기가 어려웠네요.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나쁘진 않았고, 액션 연출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사이다 3.5점 - 오늘 작품은 초반에는 여주가 현실을 부정하면서 굉장히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많이 나오고, 후반부로 가면서는 주인공이 엄청나게 강력한 6대 정령왕들과
계약한 상태임에도 힘을 사용할 만한 에피소드가 거의 나오질 않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전개 속도 3.0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속도가 아주 느린 편입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분량들이 많이 소모되는데 그래도 나름
현실적이로 묘사한 것일 것 같아서 그러려니 했지만, 중후반부로 가면서도 영양가 없는
전개들이 아주 많이 나오면서 진도가 많이 느려집니다.
스토리 3.5점 - 오늘 작품은 여주가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일어나는 일들과
6대 정령왕들과의 계약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내용인데, 정령왕이라는 치트키
요소를 가지고 그에 상응하는 상황의 연출이 거의 없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인물 설정들은 나름 잘 짜여 있는듯했지만, 세계관의 디테일한 설정들은 조금 미흡한
느낌도 있었고, 반전 요소나 떡밥, 그리고 위기감 등의 연출이 굉장히 적은 편이라서
후반부로 갈수록 지루해져 갔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이야기가 굉장히 단순하여 어린 친구들을 겨냥한 힐링 작품인 거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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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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