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황녀님이 사악하셔 "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48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8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무려 300년 동안 살아있는 대륙의 유일한 마녀 " 아레나 "는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로서 마음만 먹으면 나라 하나쯤은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진 존재였다.
하지만 그런 아레나는 과거에 당한 일들 때문에 인간들이 싫었기 때문에 인간들을
멀리하려고 자신의 레어에서만 지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사내가 아레나의
레어에 나타나게 된다.
카렐 왕국의 막내 왕자였던 라쿠스는 친형인 왕세자가 보낸 암살자들에게 쫓겨 도망 다니다
우연히 아레나의 레어에 오게 된 것이었는데, 인간들을 싫어했음에도 불구하고 라쿠스를
처음 보자마자 무언가에 홀린 듯 그에게 반하게 되었다. 그리고 위험에 처해있는 라쿠스를
도와주기 시작했고, 점점 그의 곁에서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에게 도움을 주는 일들이
더욱 많아졌다. 그리고 결국 끝내 라쿠스를 카렐 왕국의 왕으로 만들어주게 된다.
그리고 카렐 왕국에서 라쿠스가 왕이 되고, 번영의 시기가 오면서 아레나에게 청혼을
하기로 약속한 날, 라쿠스는 청혼 대신에 아레나를 배신하고 그녀의 심장에 칼을 꽃아 버린다.
다행히도 라쿠스의 공격은 그녀의 몸을 죽였지만, 300년이나 살아왔던 마녀를 완전히
죽이진 못했었고, 아레나는 자신의 몸을 버리고 영혼만을 살리게 된다. 그리고 영혼계에서
잠시나마 머물며 자신이 회복되기를 기다리려 했다.
하지만 아레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영혼계에서 머무르지 않고, 영혼이 비어있던 육체에
자연스럽게 이끌리게 되었고, 결국 원치 않았지만 그 육체로 영혼이 스며들게 된다. 그렇게
갓난 아이가 된 아레나는 아이의 몸이 너무나도 답답했지만, 자신을 죽인 라쿠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 버틸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그리고 아직 아기의 몸이었지만,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마법을 위한
마나를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이 작은 아기의 몸에 5성급 마나가 깃들어
있다는 사실에 아주 놀랐고, 너무나도 기뻤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자신의 이전 몸보다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더 좋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런 기쁨도 잠시 갑자기 아기의 아버지인 황제가 나타나 기분이 좋던 1살짜리
주인공의 몸에 시험을 겪게 하질 않나, 친절하게 대해주지도 않는 그런 황제가 너무 짜증 났고,
거기다 자신이 드래곤의 피를 이어받은 세계의 초월자이자 하시스 제국의 황제의 딸이자
하시스 제국의 12황녀라는 사실에 기겁하게 된다. 이미 예전에 마녀로 살아갈 시절에 그를
죽이려고 싸웠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를 들키면 죽게 될 것이 뻔했기 때문이었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49만 명이 보고 있는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준수한 편이며, 여주가 동글동글한 게 아주 귀여운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색감이 하얀색인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주 밝은 분위기였고, 표정이나 배경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로 가면서 시즌 2가 시작되고, 그림 작가님이 새로 들어오게 되면서 그림체가
바뀌게 되는데 생각보다 크게 바뀌진 않았고, 이전의 그림체가 조금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한다면, 바뀐 그림체는 아주 깔끔한 느낌의 그림체였습니다. 시즌 1의 그림체도 예쁘고
귀여워서 좋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즌 2에서 바뀐 그림체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오늘 작품은 300년 동안 살아왔던 엄청난 힘을 지닌 마녀가 황녀의
몸으로 빙의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인데, 아기의 몸으로 빙의했기 때문에 마녀 시절에 사용하던
자신의 마나를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빙의한 몸 자체가 사기적으로 강력하기
때문에 3살밖에 안되었는데도 엄청나게 강력한 마법을 시전하면서 먼치킨적인 요소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강력한 힘을 지닌 육체라고 하더라도 3살의 아이의 몸이었기 때문에
가끔은 위험한 순간들도 일어나면서 고구마 전개가 나오려고 하지만, 여주의 곁에 항상
다른 캐릭터들이 나타나면서 크게 답답한 부분들은 없었습니다. 시원한 전개들도 있었지만,
엄청나게 뻥 터지는 느낌은 아직 많이 없었습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조금 느린 편입니다. 여주가
황녀의 몸으로 지내면서 인간들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깨닫게 되는 디테일한 전개들이 꽤
있는 편이라서 분량이 조금 소모되고, 영양가 없는 부분들도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크게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판타지적인 설정들에 대한 내용들이 나오긴 하는데 여주의 몸은 계속해서
3살이라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세계관의 설정이나 캐릭터들의 설정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몸도 성장해야 하는데 여주의 몸만 시간이 멈춘 것처럼 전혀
자라지 않습니다 ㅠㅠ 혀 짧은 대사는 어느 정도 분량이 나가면 졸업해 줘야 덜 오글거리는데
너무 오래가서 좀 아쉬웠네요..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오늘 작품은 인간에게 실망한 채로 혼자 살던 주인공이 또
다시 인간을 믿었다가 배신당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 인간들과 다시 엮이는
그런 힐링 로판 웹툰입니다. 생각보다 판타지적인 설정들이 꽤 많이 나와서 나름대로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세계관의 설정이나 캐릭터들의 설정은 제법 잘 짜여 있는듯했지만, 황제의 아이들이 계승권
싸움을 위해 사람 죽이는 일은 쉽게 하면서, 행동은 아이 같은 조금 아이러니한 장면들도 나오고
개연성이 부족한 장면들이 가끔 섞여서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주인공도 너무 유아스러운 느낌이
있긴 했지만, 어릴 때부터 300년 동안 혼자 지내왔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오글거리거나 유치한 장면들이 꽤 있지만, 초반에는 육아물과 힐링 판타지 느낌이
강하고, 판타지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주인공이 현재의 가족들에게 사랑을 느끼고, 후반부에 시간대가 한 번에 스킵 되면서 주인공이 자라게 되고,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면서
로맨스적인 요소들도 나올 것 같네요 ㅎㅎ 무난하게 볼만한 작품이니 오글거리는 게 괜찮으시다면
한 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준수한
편이며, 여주의 외모는 아주 귀여운 편입니다. 색감이 아주 밝은 편이라서 분위기도 덩달아
밝아지는 느낌이고, 표정이나 배경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좋은 편이었네요.
판타지적인 액션신이 꽤 많이 등장하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시즌 2 이후에 그림체가 바뀌는데 부드러운 그림체에서 깔끔한 그림체로 바뀐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2의 그림체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사이다 4.3점 - 주인공이 300년 동안 살면서 모아왔던 마녀 시절의 마나를 아기의 몸이기
때문에 쓰지는 못하지만, 아기의 육체에 내재된 마나가 사기적으로 많으면서 사이다 전개를
통한 먼치킨 요소가 꽤 나옵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고구마 전개가 일어나기 전에 주인공의
곁에 인물들이 해결하면서 답답한 전개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 시원하게 전개되지만,
뻥 뚫리는 사이다 전개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네요.
전개 속도 3.9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입니다. 주인공이 마녀 시절부터
겪어온 인간에 대한 미움이 사랑으로 바뀌는 감정선에 대한 내용들이 꽤 있어서 분량이 꽤
소모됩니다. 그리고 판타지적인 요소들에 대한 내용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떡밥도 나오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여주의 몸은 전혀 자라지 않는 조금 의아한 전개였어요.
판타지적인 설정들을 풀어가면서 여주의 몸도 성장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네요.
원래 육아물 힐링 로판은 혀 짧은 소리는 어느 정도 지나면 해결해 줘야 덜 오글거릴 텐데
이번 작품은 계속해서 유지되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ㅠㅠ
스토리 4.1점 - 오늘 작품은 상처받은 마녀가 황녀로서의 삶을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판타지
적인 내용들이 가득한 작품입니다. 여주는 어린 시절부터 혼자서 300년이나 살아왔기 때문에
지능이 그리 높지는 않을 수 있다고 이해했지만, 황자들은 계승권 싸움을 위해 사람을 쉽게
죽이는 것처럼 나오는데 주인공에게 행동하는 모습들은 너무 아이 같은 조금 아이러니한 상황
들도 나오고, 가끔 개연성이 부족한 장면들도 꽤 나오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장면들이 꽤 많은 편이지만, 판타지적인 내용들이 꽤
많이 나오고 연출이 나쁘지 않았고, 내용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저는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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