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아무튼 로판 맞습니다 " 코미코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38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8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주인공은 신의 실수로 인해 자신이 빙의하기 전인 첫 번째 삶에서 읽었던 소설 " 은매화가 피던 날 "
이라는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되었고, 신은 실수에 대한 대가로 주인공에 어떤 소원이든
하나 이루어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평생 그 소원을 까먹고 지내다가 결국 죽을 때가
다 되어서야 사용하게 된다.
원작의 소설은 그리 복잡하지 않았던 전개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퇴근 후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한미한 가문의 영애가 자신의 지역에 마수가 나타나는 이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제국의 수도로 상경하게 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모험과 로맨스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런 원작의 주인공으로 빙의했던 주인공은 원래 세계에서 배웠던 지식들과 혼자만이 알고 있는
원작에 대한 정보들과, 신의 가호로 인해 최고의 자리인 황제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게다가 엄청나게 잘생겼던 원작의 남주마저 자신의 곁에서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에 주인공은
소설속에서나 나오는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이곳은 소설 속 이긴 하지만 주인공에게는 현실이었다. 소설이 끝난 뒤에도 삶이 계속되는
진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주인공은 황제가 된 이후 점점 늘어나는 업무량들과 귀족들의 견제에
하루가 멀다 하고 지쳐가고 있었고, 원작의 남주이자 황태자였던 " 아비토 라비에스 레툼 "
그는 여주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자신의 지위까지 넘겨줬기 때문에 여주가 황제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그의 집착이 심해지고 있었다.
그렇게 여기서도 지치고 저기서도 지치고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던 주인공에게는
유일하게 기분 좋은 시간이 있었는데, 바로 북부에서 마수를 처치하고 있는 야수 대공과의
편지를 주고받는 시간이었다. 황실의 방계 가문인 테르미네 대공가는 황실에 대적하지
못하도록 북부의 마수들과 싸우는 의무를 지녔음에도 황실의 견제를 지속적으로 받아왔고,
결국 한 소년만을 남긴 채 모두 살해해버린다.
그렇게 살아남은 소년은 혼자의 노력으로 대공가의 권력을 회복하게 되는데, 그가 바로 현재
모두가 야수라고 불렀던 " 페루스 테르미네 " 대공이었다. 처음에는 예의상 보낸 편지였지만,
가끔씩 주고받던 편지에는 생각보다 따뜻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 많이 보였고, 시간이 흐르고
그들은 업무 외에도 안부를 묻는 편지들도 자주 하게 되면서 친우로 지내게 된다.
하지만 온갖 귀족들의 견제를 받고 있는 황제인 주인공이 방계인 테르미네 대공과 만나게
된다면 여러 가지 추측성 소문들이 돌 것이 뻔했기 때문에 페루스는 주인공이 얼굴이라도 한 번
보자는 말을 매번 거절하였고,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편지를 주고받았지만, 서로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그에게 편지를 보내고 언젠가는 그의 얼굴을 한번
봤으면 한다는 바램과 함께 다시 업무를 시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원작의 남주이자 자신에게 집착하던 남주 아비토는 갑자기 3류
악당도 안 할만한 대사를 날리더니 가질 수 없다면 부숴버리겠다며 주인공에게 칼을 꽃아
버리고 여주는 정말 뜬금없고,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게 된다. 죽기 바로 직전에 여주는 이미
모든 것을 이루어 봤기 때문에 미련이 없었지만, 자신의 친우였던 페루스의 얼굴을 한 번
이라도 만나 보고 싶었다며, 신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달라는 말과 함께 죽게 된다.
그리고 신이 예전에 주었던 소원이 발동되면서 여주는 회귀하게 되면서 3번째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흐르게 되고, 여주는 페루스의 얼굴을 보기 위해 그에게 계약 결혼을 빌미로
그를 만나러 갔고, 드디어 얼굴을 마주하게 됐는데!! 얼굴에는 엄청나게 큰 흉터들이 있고,
검은 장발에 수염이 까칠하게 나있는 중년의 야수 아저씨가 페루스였다고?!!
오늘 작품은 코미코에서 14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아주 색다른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꽤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가
좋은 편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주의 외모는 조금 평범한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고, 남주는
정말 역대급으로 생각 외의 그림이라 상당히 놀랐습니다 ㅋㅋㅋ 아주 듬직한 중년의 상남자
분위기의 남주였고, 솔직히 머리 스타일은 괜찮은데 수염은 좀 밀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조금
있었습니다 ㅎㅎ 저는 처음부터 남주가 아주 인상적이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ㅋㅋㅋ
배경이나 드레스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꽤 괜찮은 편이었고, 가끔 듬직한
남주가 나오는데 예쁜 색감 넣어서 언밸런스하게 웃긴 장면들도 있고 여러모로 상당히
유니크했네요 ㅎㅎ 게다가 오늘 작품은 작가님이 2가지의 그림체를 가지고 계신건지
생각보다 액션신의 연출이 상당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굉장히 거칠고 화려한 액션신이
아주 인상 깊었고, 생동감 넘치는 전투신도 꽤 훌륭하게 나와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오늘 작품의 남주는 무력으로만 따지자면 대륙 최강이라고 불릴 만큼
사기적으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 여주는 3번째 인생이라 그런지, 연륜? 경험이 풍부하며
아주 똑똑한 모습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크게 발휘되지는 않았지만
전생의 기억이나 소설의 기억들을 토대로 사업 같은 것도 한다는 설정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고구마 캐릭터가 나오지만 빠르게 정리되면서 대부분 시원하게 진행됩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살짝? 느린 편입니다.
초반부터 현재까지 남주와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편입니다. 스킨십 같은
육체적인 부분들도 나오긴 하지만 그건 진도가 조금 느린 편이긴 한데.. 정신적으로 교감?
그런 부분들이 아주 세심하고 자세하게 전개됩니다.
동시에 정치적인 내용들이나, 신에 관한 판타지적인 설정들도 같이 나오는데 분량들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 진행이 크게 느린 편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10~20화 정도는 이렇게
남주와 여주의 감정선에 집중하여 로맨스적인 장면들이 더 나오고 나서 본격적으로 판타지적인
내용들이 쏟아져 나올 것 같네요 ㅎㅎ 중간중간에 개그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첨가되면서
지루하지 않게 전개되어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너무 신선한 부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여주가 해피엔딩을 겪은 후에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게 되고, 이후에 회귀하면서 친구였던
대공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인데, 남주가 ㅋㅋㅋ 로판에서 처음 보는 엄청나게
듬직한 캐릭터라서 너무 인상 깊었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간에도 남주와 여주 사이에서 일어나는 생각지도 못한 전개들과,
클리셰를 비틀어 버리는 웃긴 장면들까지, 위기감은 적은 편이었지만, 신선한 전개로 인해
반전 요소가 꽤 나오면서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내용이 크게 복잡하지 않고, 편하게
보기 좋은 내용으로 연출도 좋으신 편이라서 아주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6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꽤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좋은 편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주의 외모가 조금 평범한 느낌이 있어서 아주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남주의 외모가 너무 신선하고 범상치 않아서 ㅋㅋㅋ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테일한
부분들에 대한 표현력도 좋으신 편이었고, 개그 장면들도 잘 그리셔서 너무 웃기게 잘 봤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의 그림체가 2가지이신지 로판 그림체와 다르게 액션신이 굉장히 거칠고 분위기
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면서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과 화려한 액션신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이다 4.5점 - 세계관 최강자급의 무력을 가진 남주와, 세 번째 삶을 살아가게 된 여주의
먼치킨 캐릭터들의 만남. 여주는 황제까지 해봤을 정도로 정치적인 문제나 돈에 관한 문제
그리고 여러 가지 방면에서 먼치킨적인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아주 시원하게 전개됩니다.
고구마 캐릭터도 생각보다 빠르고 깔끔하게 정리되면서 전체적으로 사이다 전개입니다.
전개 속도 4.1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살짝 느린 편입니다. 초반에는
여주와 남주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이 많이 나오는데, 스킨십 같은 육체적인 로맨스 요소는
진도가 조금 느린 편이지만, 정신적인 교감에 대한 감정선은 아주 디테일하게 많이 나오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시에 정치나, 판타지적인 설정들도 분량이 적긴 하지만 진도가
꽤 나아가고, 개그 장면들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스토리 4.6점 - 오늘 작품은 최근에 본 작품 중에 가장 인상이 깊게 남았던 작품입니다.
3번째 삶을 살아가는 여주와 역대급 외모의 남주의 만남..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초반부터
클리셰를 비틀어 버리는 웃긴 대사들과 장면들이 너무 웃겼고, 크게 복잡한 내용이 아니라서
편하게 웃으면서 봤습니다.
반전 요소도 꽤 있었고, 살짝 오그라드는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알콩달콩 달달한 로맨스가
재미있는 작품이었네요 ㅎㅎ 연출도 꽤 좋으신 편이라서 몰입이 잘 되었고, 답답한 장면
없이 깔끔하게 전개되는 방식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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