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남주를 꼬시려던 건 아니었습니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41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1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주인공 " 한다현 "은 패션 매거진에서 에디터로 일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좋아하던 소설 속 등장인물 " 엘레노어 마리체 "로 빙의하게 된다. 하지만 몇 번이나 읽었을
정도로 이 소설을 좋아했었지만, 자신이 빙의하게 된 인물인 엘레노어는 원작에서 딱 4줄
분량으로만 설명된 엑스트라였다.
그렇게 하루아침에 엑스트라 조연으로 살아가게 되었는데, 엘레노어는 15살에 악랄한 짓을
일삼던 남편과 결혼했던 것이었고, 어린 나이에 시집을 왔지만 악마 같은 시부모들에게 매일
핍박을 받으며 살아온다. 하지만 악인의 최후인지 엘레노어의 남편이 감옥에 갇혀 매독으로
사망하게 되면서 과부까지 되었는데, 거기다 남편이 했던 나쁜 짓들에 대한 피해 보상금까지
해결해야 했기 때문에 주인공은 정말 어려운 삶을 보내게 된다.
정말 지옥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던 주인공은 먹고살기 위해 관능 소설과 연애 비법서 같은
이야기들을 책으로 써서 팔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는 완전히 대히트였다!! 그 이후 나이 어린
과부이지만, 쓰는 책들마다 완판될 정도의 인기를 가지게 되었고, 혼자의 힘으로 돈과 명예를
모두 가진 사교계의 중심인 엘레노어 남작 부인으로 부족한 것 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주인공은 여느 때와 같이 책을 내고 자신의 책을 사주시는 다른 여성분들과 함께
낭독회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평화롭게 쉬려던 순간!! 자신의 시녀의 비명을
듣게 된다. 엘레노어는 시녀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편지가 도착했는데 그 편지를
보낸 발신인이 바로 칼라브리아 공작가였다.
제국에는 꽤 많은 공작가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단언컨대 가장 막대한 부와 권력을
가진 가문이 바로 칼라브리아 공작가였다. 그리고 칼라브리아 공작가와 플로이드 공작가의
결혼으로 두 공작가의 힘을 이어받은 그들의 아들 " 리안 칼라브리아 "는 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내였다.
하스카토르 제국에서 최연소 나이로 기사단장을 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게다가 신의 축복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할 정도의 외모까지 갖춘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할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런 리안에게는 특이점이 있었는데, 바로 그 어떤 여인에게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하여 리안은 절벽에서만 피기 때문에 아무도 꺾지 못한다는
환상의 꽃 " 스텔라리아 "라고 불린다.
그리고 그런 아들을 어떻게든 여인에게 관심을 돌려 제국에서 그와 유일하게 어울리는
하스카토르 제국의 유일한 황녀 " 아일린 하스카토르 "와 결혼하게 만들려는 칼라브리아
공작은 제국의 궁정백을 불러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논하게 되었고, 궁정백은 여인에 관한
이야기라면 제국 사교계의 중심에 있는 엘레노어 마리체 남작부인에게 묻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처음에는 조금 못 미더웠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던 공작은 엘레노어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공작에게 일거리를 받은 엘레노어는 우연을 가장해 리안을 만났지만, 초면부터
리안의 얼굴을 가리고 손을 뒤로 묶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52만 명이 보고 있는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여주와 남주, 서브 남주의 외모를 훨씬 힘줘서 그리시는 느낌이
확실해서 저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표정의 묘사도 잘 그리시고, 색감도 예쁘고 배경 같은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여주와 남주, 서브 남주는 확실히 힘을 줘서 그리시기 때문에
크게 작붕이 있진 않지만, 다른 캐릭터들을 너무 대충 그리시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살짝 몰입이 풀려버리더라구요 ㅠㅠ 게다가 초중반부에는 작가님이 중2병이신지.. 그리기
귀찮으신 건지 나오는 인물마다 눈 한쪽을 머리카락으로 대신하는 장면들이 꽤 많이
나오면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상황에 따른 연출력은 좋으신 편이었지만, 액션신이나 생동감 있는 장면들은 많이 아쉽네요.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초반부터 여주가 혼자 힘으로 부와 명예를 가졌다는 설정을 통해
뭔가 시원한 전개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주술이라는 요소를 통해
판타지적인 설정들이 꽤 많이 등장하는데, 생각보다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꽤 많았습니다.
원작 소설의 여주를 아주 지독한 악녀로 잘 만드셨는데, 엄청 짜증나더라구요 ㅎㅎ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만한 사이다 전개가 거의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조금 빠른 편입니다.
작품의 초반부에 여주와 남주가 만나게 되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로맨스적인 진도가 뜨겁게
나아가는듯했지만, 그게 전부여서 아쉬웠습니다. 그 이후로는 너무나도 무대뽀 직진남 주인공
덕분에 일이 커지게 되면서 로맨스 요소는 기대하기도 힘들었습니다.
또한 서브 남주도 나오고 판타지적인 설정들과 다른 캐릭터들에 대한 내용, 그리고 정치적인
내용들이 등장하면서 진도가 나가기 시작하는 것 같았지만, 뭔가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도가
나아가는 것보다는, 캐릭터들이나 세계관의 설정들을 설명하는 느낌? 뭔가 자연스럽게
진도가 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시간대를 고정해놓고 매 화마다 이런 설정들이
있습니다~ 하고 이야기해 주는 느낌이라 좀 아쉬웠어요.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오늘 작품은 갑자기 소설로 빙의했던 주인공이 지옥 같던
시간들을 모두 이겨내고 자수성가한 뒤 남주를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1화에 보시면 여주가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멋진 캐릭터라는 설정들이 부각되어
있는 데에 비해 내용이 진도가 나갈수록 그런 설정들이 무의미해질 만큼 여주가 힘없이 나옵니다.
또한 무대뽀 직진남 남주의 설정 때문인지 급하게 이야기가 흘러가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브 남주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서브 남주는 아버지도 좋으신 거 같아서 더
눈이 갔던 것 같네요 ㅋㅋ 주술이라는 판타지 설정들을 통해 위기감을 극대화해서 마음에 들긴
했지만, 앞으로도 주술의 서약 때문에 고구마 전개들이 꽤 많이 나올 것 같네요 ㅠㅠ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다른 캐릭터들이 꽤 많이 나오면서 디테일한 설정들이 자세하게
설명되는 것 까지는 좋았지만, 그 분량이 생각보다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그 내용 줄이고
여주와 남주의 감정선에 대한 내용을 조금 더 채워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고, 많진 않지만
개연성이 조금 부족한 부분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림체가 좋은 편이고, 그리 복잡한 내용도
아니기 때문에 한 번쯤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준수하긴 하지만, 여주와 남주, 서브 남주에 그림체가 집중되어 있고, 다른 캐릭터들은 가끔
작붕이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중반부로 가면서 다 그리기 귀찮으셨는지, 한쪽 눈을 가린
그림체가 꽤 많이 나오고 한동안은 그림체의 퀄리티가 낮아졌습니다.
그래도 최신화 기준으로 그림체의 퀄리티가 다시 높아지고 오히려 더 나은 장면들도 많아
졌더라구요 ㅎㅎ 표정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으신 편이었고, 색감이
전체적으로 아주 예쁜 편입니다. 연출이 좋으신 편이긴 했지만, 액션신이나 생동감 있는
그림체는 조금 아쉬웠네요 ㅎㅎ
사이다 3.7점 - 오늘 작품은 초반부터 주인공이 힘들었던 시절을 지나 현재는 사교계의
중심이 되었고, 돈과 명예를 가진 자수성가한 모습으로 나오면서 뭔가 사이다 캐릭터를
기대했지만, 여주가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하는 장면들이 훨씬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또한 초반부에는 괜찮았지만,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주술이라는 판타지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고구마 전개가 시작되는데 이렇다 할 사이다 전개가 많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개 속도 4.1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평범하거나 조금 빠른 편입니다. 초반에는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적인 화끈한 요소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빠르게 흘러가나 싶었지만,
남주의 무대뽀 급발진 때문인지 갑자기 일이 커지게 되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여주와 남주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많이 부족했고, 판타지적인 설정들이 나오면서
이야기의 진도라도 빠르게 흘러가길 기대했지만, 서브 남주와 다른 캐릭터들이나, 주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진도가 나간다고 하기보다는 배경을 설명하는 그런 느낌이 더욱 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어려운 이야기들도 아닌데 다른 캐릭터들의 설명 같은 요소들을 줄이고,
여주와 남주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조금이라도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스토리 4.0점 - 오늘 작품은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여주가 돈과 명예를 모두
가졌다는 설정이었고, 사교계의 중심에 선 인물이라고 묘사되었지만, 생각보다 영향력이
너무 약했고, 설정에 비해 너무 힘없이 나와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주가 너무
무대뽀 직진남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너무 쓸데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이 강했어요.
남주가 로맨스적인 부분들은 더 낫다고 할지라도, 서브 남주가 더 똑똑해 보이고, 외모도 훨씬
나은 데다가 서브 남주는 아버지도 웃겨서 좋았던 것 같아요 ㅋㅋ 초반부에 로맨스적인 요소들로
흥미를 돋운 것 까진 좋았지만,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너무 약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주에게
몰입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악역은 확실히 매력적일 만큼 악랄한 면이 있는 캐릭터라
기억이 많이 남네요 ㅎㅎ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무난하게 킬링타임용으로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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