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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빙의물

[4점] 5년간의 투병 생활에 오감을 잃다. 로판 웹툰 추천 " 폭군의 유일한 조향사가 되었습니다. " 카카페 로판 웹툰 추천

by KayJay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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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폭군의 유일한 조향사가 되었습니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47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7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17살이 되던 해에 갑자기 주인공에게 희귀한 불치병이 생겼고, 그 이후로 쭉 병원에 입원해서

지내는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불치병은 처음에는 후각을 가져갔고, 그 이후로 주인공의 오감이

하나씩 사라져갔다. 그렇게 5년이라는 세월 동안 안간힘을 다해 열심히 버텨왔지만 결국 몸은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하게 되었고, 끝내 마지막으로 시각마저 잃게 된다.

 

아무런 감각도 느끼지 못하는 몸이 되었지만 가장 화가 났던 것은 병원에서 유일하게 그녀의

삶을 달래주던 소설의 결말을 끝내 보지 못했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고, 주인공은 결국 오감을 잃은

채로 23살의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하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의 억울함을 풀어주려던 건지

주인공은 자신이 읽던 소설 " 그대 곁에서 안식을 "이라는 소설 속 악역으로 빙의하게 된다.

 

처음에 눈을 뜬 주인공은 좋은 냄새에 눈을 뜨게 되었는데, 선생님이 방향제라도 놔두고 가신

건가 하던 순간 자신이 후각을 느낄 수 없는 상태인데 뭔가 이상함을 깨닫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게 된다. 그렇게 자신이 어디 있는 건지 무슨 상황인지 파악하기도 전에 어떤 메이드복을

입은 사람이 주인공에게 찾아왔고, 주인공의 안부 인사를 묻는다.

 

의아해하던 주인공이었지만 지금의 상황보다 메이드가 가지고 온 향이 나는 물건에 감화되어

오랜만에 아주 좋은 향기를 만끽하게 된다. 그렇게 향에 정신이 빠져 있던 순간 메이드가

주인공에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거냐고 물어보았고, 여주는 존댓말로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메이드가 왜 존대를 하냐며 잘못된 일이 있다면 고치겠다고 하면서 바로 90도로 죄송하다고

해버린다.

 

그렇게 메이드가 잘못한 게 아니라며 해명하던 순간 메이드가 가져온 은색 쟁반에서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화들짝 놀라게 되고, 곧바로 거울을 보러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읽던 소설 속 삽화와 정확히 일치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메이드에게 자신의 정체에 대해 제대로 물어보았고, 역시나 짐작대로 소설에서

초반에 잠깐 등장했다 곧바로 죽는 악역인 " 아리엘 윈스턴 "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나마 유일하게 그녀에게는 엄청난 설정이 있었는데 바로 그녀가 천재 조향사라는 설정이었다.

그리고 아리엘은 천재 조향사로서 마계의 꽃 아닉시아향을 맡지 않으면 폭주해버리는 소설 속

남주에게 아닉시아향을 제공하는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주는 아닉시아향을 대가로

남주와 계약 연애를 시작했고, 점점 그에게 빠져들었던 아리엘은 그에게 다가갔지만 남주는

더욱 그녀를 거부했다. 그래서 아리엘은 여주를 독향으로 암살하려다 죽어버린 캐릭터였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57만 명이 보고 있는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가

아주 훌륭한 편이지만, 이상하게도 남주의 얼굴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조금 평범하고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오히려 서브 캐릭터들이 더욱 잘생겼더라구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분량이

거의 없지만 보라색 머리색을 가진 호위 기사가 제일 잘생긴듯했습니다 ㅎㅎ

 

그림체의 분위기나 색감이 굉장히 밝은 편이며, 가끔은 그렇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에도 너무

밝은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배경이나 옷가지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으신

편이었고, 표정의 섬세함도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끔 작붕이 조금 섞여있기도 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남주의 외모는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더 힘을 많이 주셔서 좋아진답니다!!

또한 후반부로 갈수록 로맨스적인 상황의 햇빛 같은 연출이 아주 좋아지더라구요 ㅎㅎ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오늘 작품은 주인공이 천재 조향사로 나오긴 하지만, 그런 특별한

능력에 맞는 사이다 전개는 거의 없는 편이었고, 애초에 고구마라고 하기도 뭐 한 그런 애매한

전개들이 나오면서 이도 저도 아닌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고구마보다는 사이다가

더 많기는 하지만 전혀 시원하지 않은 전개였습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입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자신이 천재 조향사라는 설정과 자신이 좋아했던 향수로 사업을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분량이 많이 소비되었고, 로맨스적인 장면들도 분량이 꽤 소모되는데

비해서 진도가 그리 쉽게 나아가질 않더라고요. 솔직하게 후반부로 갈수록 질질 끄는 전개들이

늘어나는 것 같고, 영양가 없는 장면들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오늘 작품은 굉장히 색다르게 조향사라는 요소를 통해 아주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이전 삶에서도 향수에 대해 배웠었고, 천재 조향사라는

설정을 통해 아주 시원한 먼치킨 전개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설정에 비해 조금 무능한 그런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극 초반부에는 공작과 빠르게 관계를 정리하면서 뭔가 시원시원하게 진도를 나아가는

느낌이었지만, 갑자기 일상물로 바뀌고, 후반부로 가면서는 악역 같은 본격적인 내용들이

나오긴 하지만, 솔직히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특별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에

유치한 장면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오글거리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ㅠㅠ

 

캐릭터들의 디테일한 설정들은 나름 잘 짜여 있는듯하지만 내용 자체가 너무 간단하고,

흥미를 끌지 못하는 내용들이라 정말 킬링타임용으로만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밝은 그림체와

남주와 여주의 로맨스적인 요소들 말고는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훌륭한 편이며, 남주의 외모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외모가 조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남주의 외모도 힘을 많이 쓰시는 느낌으로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ㅎㅎ 배경이나

옷가지 등의 디테일은 좋으신 편이었고, 표정의 섬세함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밝은 분위기인데 과한 부분들도 조금 있습니다.

 

사이다 3.8점 - 오늘 작품은 주인공이 이전 삶에서도 향수를 배웠고, 지금은 천재 조향사라는

설정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특별한 능력에 맞는 시원한 전개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고구마 캐릭터들에 의해 답답한 고구마 전개들이 몇 번 나오긴 하는데 뭔가

너무 유치해서 그런지 별로 짜증도 안나더라구요 ㅎㅎ 빵 터지는 시원한 전개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굉장히 느린 편입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홀로서기에 도전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내용들인데 생각보다 일상적인 내용들이 많고,

영양가 없는 장면들도 꽤 많아서 분량이 많이 소모됩니다. 또한 로맨스적인 요소들도 꽤

달달한 각이 몇 번이나 나오는 데에 비해 진도가 느려서 아쉬웠네요.. 세계관의 진행도 뭔가

진행이 되는 듯 안되는 듯 떡밥도 적은 편이라서 많이 느린 편입니다.

 

스토리 3.8점 - 오늘 작품은 천재 조향사라는 설정을 가진 주인공으로 향수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초반부터 홀로서기를 도전하면서 천재라는 설정으로 시원한

여주의 먼치킨 사업기를 기대했지만, 현실적이라고 해야 하나.. 조금 무능해 보였어요 ㅠㅠ

 

게다가 전체적인 이야기의 내용이 정말 유치하고 개연성 없는 장면들이 꽤 많이 나오면서

솔직하게 스토리는 재미가 없습니다 ㅠㅠ 반전 요소나 위기감, 떡밥 같은 내용들도 거의

없는 편이고, 설정이 잘 짜인 듯 보였지만 너무 단순한 내용들이라 너무 아쉬웠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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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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