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그녀가 악녀로 사는 이유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63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63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흔하디흔한 로판 소설이 있었다. 그 소설의 주인공 " 레시안 후세르니엔 " 그녀는 후세르니엔
후작가의 귀한 막내딸로서 사랑받고 자랐을 것 같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레시안은 어릴
적부터 가문의 모든 사람들에게 구박과 멸시를 받으며 살아왔다. 그렇게 레시안의 성격은 그리
좋지 않게 자라기 시작했고, 그녀는 완전히 악녀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렇게 악녀로 살아가던 레시안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지만, 죽기 직전이 돼서야 자신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고, 악녀로서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후회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그렇게 죽게 된 레시안은 어떻게 된 일인지 눈을 떴을 때 자신의 예전 삶으로 돌아와있었다.
그렇게 다시 한번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 레시안은 죽기 직전에 알았던 사실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복수를 성공적으로 끝내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그리고 주인공은 무술을 특기로 하며 재능이 뛰어났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내다가 퇴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눈을 떴더니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 레시안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주인공이 빙의한 시점은 바로 원작의 주인공이 회귀하기 전이었고, 혹여나 한번 죽게 될 운명일지
모르기 때문에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그렇지만 주인공은 이미 원작의 소설을 모두 읽었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고, 어린
나이에 자신이 죽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는 게 축복일지 모른다며 이 삶을 또 한 번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복수를 회귀하기 전인 이번 생에 끝내고 새로운 삶을 만끽하려고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 제대로 된 복수를 하기 위해 지금의 시기가 원작의 어떤 시기인지 알아봐야
했는데 배가 너무나도 고픈 나머지 일단 밥을 먼저 먹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레시안이 된 주인공은 너무 배가 고파서 시종을 불러 밥을 먹어야겠다고 했는데, 이미 후작과
후작의 다른 자식들이 모여 밥을 먹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식사가 다 끝나고 난 다음에야 밥을
준비해 줄 수 있다는 어이없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순간적으로 짜증 났던 레시안은 너무나도
배가 고팠기 때문에 그냥 그들과 같이 먹겠다며 준비해달라고 한 뒤 그들이 밥을 먹고 있는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식당에 도착한 레시안은 귀찮지만 후작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으려고 했지만, 후작은
왜 잠옷 꼬락서니로 여기까지 오냐며 레시안을 야단쳤고, 후작의 호통에 후작의 다른 자식들은
레시안을 비웃는다. 그렇지만 레시안이 된 주인공이었기 때문에 후작이 옷 갈아입고 오라는 말을
대놓고 거절하며 후작에게 면박을 주게 되었고, 화가 난 후작이 미쳤냐고 소리쳤지만 레시안은
미친 게 맞다며 후작에게 덤비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37만 명이 보고 있는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준수한 편이며, 주인공의 외모가 조금 날카로운 편이긴 한데 그래도 예쁜 편입니다. 그림체가
좋은 편이긴 하지만 중간중간에 많진 않지만 작붕이 한 번씩 있는 편입니다. 보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는 정도였네요 ㅎㅎ
그리고 표정의 디테일은 굉장히 뛰어나게 잘 표현하시는 편이었고,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여주가 먼치킨처럼 나타나고 복수를 하는 내용인데 분위기가
항상 너무 밝은 느낌은 조금 있었습니다. 그리고 액션신이 가끔 나오는데 솔직히 액션신은
보기 힘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리 좋은 편도 아니어서 그냥 그랬네요 ㅠㅠ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오늘 작품은 주인공이 빙의전에 각종 무술을 배우고 재능이 뛰어났던
설정으로 굉장히 검술에 강한 역할로 나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주인공이 이전 삶에 재능이
뛰어났던 것은 알겠으나, 수련도 일절 하지도 않고 소드 마스터라도 되는 듯 너무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느낌이 있어서 조금 부자연스러웠던 부분도 있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사이다 전개로 진행됩니다. 악역들에 의해 가끔
고구마 전개가 나오긴 하지만 크게 답답할 정도도 아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원작의 내용을 알고 있다는 설정인데 그것을 이용하여 뭔가 빵 터트려주는 전개가
없어서 아쉬웠네요.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느린 편입니다. 후작이 최종 악역
인지 후작을 계속 놔두는 전개가 지속되고, 주인공이 후작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분량들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분량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또한 로맨스적인 요소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게 되면서 나름 좋긴 했지만, 여기서도 분량이 굉장히 많이 소비되면서 진도는 더 느려집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오늘 작품은 복수물 로판으로 빙의하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인데
솔직히 차라리 회귀한 이후로 빙의했다면 그게 좀 더 유니크한 설정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후작에게 휘둘리지 않고, 시원한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어서 사이다 전개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꽤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부족한 장면들도 꽤 나오는 편이었고, 인물이나 세계관의 설정들이 아주
디테일하게 설정되어 있지는 않다고 느꼈습니다. 중간중간에 미흡한 설정들도 보이고 조금씩
끊기는 느낌도 들고 어색하게 이어지는 부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림체의 기복도 꽤 있는 편인데
연출의 기복도 꽤 큰 편이시라 몰입도가 갑자기 풀리는 그런 부분들도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네요.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그림체 4.2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준수한 편이고
여주의 외모는 조금 날카롭긴 하지만 그래도 예쁜 편이라 좋았습니다. 표정의 디테일이 아주
좋으신 편이라서 마음에 들었지만, 배경이나 옷가지 등의 디테일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 외에
그림의 기복이 심하신 편이라 가끔 작붕이 섞여서 나오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주인공이 빙의하기 전부터 무술에 재능이 있었고, 상도 탈만큼
뛰어난 인물이었다는 설정인데 생각보다 조금 더 강하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사이다 전개로 진행되며 아직까지 엄청나게 답답한 고구마 전개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련도 하지 않고, 이전생에 소드마스터라도 되었던것 마냥 막무가내로 나아가는
모습들은 조금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입니다. 주인공이 후작가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분량을 많이 잡아먹기도 하고 로맨스
적인 요소들이 많은 것은 좋았으나 이것도 분량을 많이 잡아먹으면서 좀처럼 이야기의 진도가
나아가질 않습니다. 조금씩 진도가 나가긴 하는데 후작에 대한 떡밥도 적은 편이고 조금
아쉬운 전개였습니다.
스토리 3.9점 - 오늘 작품은 복수물 로판에 빙의한 여주의 이야기입니다. 초반부터 사이다 전개로
흥미가 생겼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이 꽤 보이며 이야기가 굉장히
부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끊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인물들에 대한 디테일한 설정들도 조금 미흡한
부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웠고, 반전 요소나 떡밥 등의 연출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회귀 후에 이야기가 조금 진행된 시점으로 빙의했다면 완전 색다르게
재미있었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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