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엑스트라는 과도한 집착을 사절합니다 " 코미코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55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45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여주인공은 자신이 읽던 소설 " 어느 공녀의 메르헨 "이라는 소설 속의 한 사람으로 빙의하게
된다. 원작의 내용은 변방 왕국의 공주였던 트리샤가 힘없는 후궁 태생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의 명령에 의해 로하틴으로 향하게 된다. 패전국에서 바치는 뇌물에 그치지 않던 그녀는
황성에서 씩씩하게 잘 버텨내고 있었고, 그러다 우연히 황제를 만나게 되고, 마법처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최종 흑막인 " 바스티안 체드릭 " 공작에 의해 여주인공은 납치 감금당할 예정이었다.
체드릭 공작가는 황실에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가진 가문으로 훗날 황제와 대립하게
되는 그런 소설이었다. 그리고 여주인공은 그 소설에서 다행히도? 일개 여관의 직원으로 빙의하게
되었다.
로하틴 제국의 동쪽 국경에 위치한 펠른마을은 아름다운 산맥과 드넓은 호수가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그리고 여주인공은 그곳에서 21살 평민의 여관 직원으로 빙의하게 되었는데 여주는
자신이 엑스트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좋았다. 풍경 좋고 살기 좋은 곳에서 취업전쟁도 없이 일은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걱정거리 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만족했고, 그녀는
자신의 생활에 점점 익숙해져가고 있었다.
변태 여관 주인만 빼면 아주 좋은 생활이었지만, 그럼에도 직원들과 함께 살아가는데 제법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이 빙의한 대상은 소피라는 이름으로 소피가 마을에서 처음 발견되었을
때는 꼴이 말이 아니었다고 했다. 발은 피투성이가 되어있었고, 무언가에 쫓기든 그녀는 이곳으로
오게 되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소피는 굉장히 예쁜 외모와 특이점으로 그녀의 다리에는 이상한 문양의
흉터가 있었다.
그렇게 소피는 여느 때와 같이 직원들과 모여서 빨래를 하게 되었는데 일을 하다 보니 직원들의
입에서 황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고, 또 대화를 나누다 보니 체드릭 공작이 자신의 여동생을
찾는다는 이야기도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은 직원이 체드릭 공작의 여동생에 대한
생김새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는데.. 장미색 머리에, 황금빛 눈동자에 다리에 문신까지
모든 것이 소피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소피는 다시 한번 원작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게 되었고, 사이코패스 체드릭 공작과 엮이게 되면
아주 높은 확률로 굉장히 살기 힘들어질 거 같다는 걱정을 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다행히도
소피와 아주 친하게 지내던 직원이 소피에게 직원들의 입단속을 이미 했고, 자신에게 5천 골드를
주더라고 절대로 소피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는 소리에 소피는 감동받고 걱정을 조금
이나마 덜게 된다.
하지만 다음 날 누군가가 소피를 찾는 소리에 문을 열어주게 되었는데 바로 체드릭 공작가에서
나온 기사였다. 그 기사는 공작 영애를 모시러 온 것이라고 설명했고, 여기사는 소피에게 편지를
전해주게 된다. 당황하던 순간 편지를 읽게 되었는데 그 편지에는 자신과 친한 친구이자 어제
소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던 친구가 5천 골드가 아닌 6천 골드를 주겠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소피에 대해 알려주었다고 적혀있었다.
리뷰
오늘 작품은 코미코에서 25만 명이 보고 있는 인기 있는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꽤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개성이 있는 편이며 대체로 좋은 편입니다. 여주의 외모가 아주 살짝
밋밋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예쁜 편입니다. 그림체의 색감들은 조금 화려한 편이고 개그
장면들이 꽤 나오는데 생각보다 웃긴 장면을 잘 그리시더라구요 ㅎㅎ 재미있었습니다.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초중반에는 여동생 바보인 두 오빠들로 인해 아주 재미있고 시원한
사이다 전개들이 꽤 자주 나오면서 너무 좋았고, 고구마 전개가 거의 없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지만
후반부로 들어서고, 남주가 나타나게 되면서 판타지 전개가 이어지는데 그때부터는 꽤
답답한 고구마 전개들이 몇 번씩 생기는 것 같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입니다. 초중반에는
여주와 여주의 오빠들이 다시 만나 주접을 떠는 분량들로 이야기의 진행이 굉장히 느리게 흘러갔지만
후반부에 남주가 등장하면서 이야기의 진도가 꽤 빠르게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스토리 자체는 엄청 특별한 것은 없지만 여주의 오빠들이 서로
여동생을 위해 주접을 떠는 그런 상황들이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남주가 등장하면서
주접떠는 장면들도 줄어들고 분위기가 진지해지면서 판타지적인 상황들이 아주 많이 등장하는데
솔직히 연출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어서 그때부터 몰입도가 많이 떨어지고 재미도 반감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오빠들과 시녀들이 여주를 향해 주접을 떠는 일상생활이 좀 더 재미
있었던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디테일한 설정들은 잘 짜여 있지만 이야기가 밋밋한 느낌은
계속해서 들더라구요. 그럼에도 생각보다 재미있는 작품이니 여러분도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좋은 편입니다. 여주가 조금 밋밋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캐릭터들의 외모는 대부분 좋은 편입니다. 또한 개그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꽤
재미있게 잘 표현하셔서 좋았고, 디테일한 표현들도 나름 좋은 편이었습니다.
사이다 4.4점 - 초중반에는 여동생 바보 오빠들과 여주의 당찬 성격으로 아주 시원한 전개들이
펼쳐지며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남주의 등장과 동시에 판타지적인 내용들이 나오면서
조금씩 답답한 고구마 전개도 꽤 나오기 시작합니다.
전개 속도 3.9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조금 느린 편입니다. 초중반에는 여주와 오빠들에
대한 분량들이 많이 나오면서 전개가 느렸지만 후반부에 남주가 등장하면서 뭔가 급전개
처럼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스토리 4.1점 - 스토리 자체는 크게 특별한 점은 없지만, 여주의 오빠들과 시녀들까지 여주를
향해 엄청난 주접을 떠는 내용들이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남주가 등장하면서
오빠들이 주접도 많이 없어지고, 분위기가 진지해져 가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몰입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개그나 재미있는 부분들은 연출이 괜찮은 편이었지만 판타지 쪽 연출은
밋밋한 부분들이 많아서 아쉬웠네요. 디테일한 설정은 나름 잘 짜여 있는듯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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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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