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 네이버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84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84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주인공은 여느 때와 같이 원룸에서 잠이 들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는 눈앞에 세숫대야에 물이 받아져 있어
손가락을 담가봤더니 꿈인 것치고는 너무나도 차가웠다. 그리고 자신의 눈앞에 메이드복을 입은
시녀는 주인공에게 리플리님이라고 부르며 빨리 일어나라고 하게 된다.
그리고 시녀는 곧 있을 에트와르 드 헤일리 남작 영애의 생일 파티가 있는 날이니 어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 순간 주인공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고 시녀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에트와르
인지 확인을 해봤는데 결국 정확히 맞았다. 그렇게 자신이 소설 " 에르넬의 꽃 "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소설 에르넬의 꽃에서 여주였던 에트와르 드 헤일리 남작 영애가 우연히 제일 집착이 심하고
제일 미친놈이지만 얼굴이 굉장히 잘생긴 공작과 만나게 되고, 우연히 마주치고 우연히 같이
갇히는 상황 등 개연성이라는 것은 전혀 없이 계속해서 우연히 엮이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악녀에 의해 고통받기도 하며 결국은 공작과 해피엔딩을 이루게 되는 그런 흔한 소설이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기에 몇 번이나 다시 보고 또 봤던 책이었지만
소설에는 " 리플리 "라는 이름이 전혀 언급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이 누구인지부터 알아야
했다. 그렇게 모든 정보를 모아봤더니 원작의 주인공과는 아주 먼 관계로 소설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을 만큼 엑스트라나 다름이 없었다. 또한 자신이 원작의 주인공보다 지위가 높은
백작 영애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그렇게 리플리가 된 주인공은 엄청난 보석들로 치장을 하고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아주 배부르게
먹고 파티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여주인공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여주인공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었지만 괜히 엮이게 되거나 원작대로 풀리지 않으면 이상할 거 같아 그저
생일축하만 하고 술을 한잔 마시면서 파티를 즐기게 된다.
그리고 눈을 뜬 레플리의 눈앞에는 원작 소설의 주인공인 제국의 공작가문 계승자 " 제로니스 드
잉글레드 " 와 서로 알몸으로 한 침대에 있었다. 리플리는 이게 무슨 일인지 생각해 보려고 아무리
기억을 되짚어봐도 술기운 때문인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았고, 혹시나 서로 성인이고 파티에서
만났기 때문에 그저 하룻밤의 일로 넘기려고 했지만, 제로니스가 서로의 첫날밤이었기 때문에
서로를 책임지자고 하면서 원나잇은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리뷰
오늘 작품은 네이버 수요일 웹툰에서 상위권에 연재 중인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좋은 편이고, 초반에는 남주가 이마가 너무 넓고 머리숱이 적어 보이는 등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보다 보니 익숙해지고 남주의 그림체도 조금씩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여주는 아주
귀여웠습니다 ㅎㅎ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도 좋은 편이었고, 색감도 아주 화려한 편이라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공작과의 관계를 부정하며 원작대로 흘러가길
바라면서 생기는 상황들이 있긴 했지만 답답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내용에서
고구마 전개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웃기고 시원하게 전개되면서 보기 좋았습니다.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조금 빠른 편입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자신의 상황을 부정하면서 진도가 조금 느려지긴 하지만 그런 상황들 때문에
여주와 남주 사이의 감정선이 깊어지게 되고, 중후반부로 가면서 조금씩 전개가 빨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최신화 84화 기준에 아마 완결각이 보이는 거 같은데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솔직히 스토리는 흔한 로판 웹툰이라서 특별한 부분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내용임에도 중간중간에 개그 요소들을 잘 넣으셔서 부담 없이
재미있게 봤습니다. 디테일한 설정들도 잘 짜여 있었고, 연출도 좋으신 편이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반전 요소나 위기감 등의 요소들이 없이도 개연성의 안정감이나, 감정선 등 크게
부족할 것 없는 작품이었으니 여러분도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나쁘지
않고, 여주는 굉장히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남주는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익숙해지고, 그림체가 조금 더 안정적이게 되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도 좋은 편이었고, 색감도 화려했네요.
사이다 4.3점 - 초반부에 여주가 자신의 상황을 부정하면서 일어나는 상황들이 있지만
크게 답답하지 않았고, 오히려 서로의 감정선이 더욱 깊어지는데 재미있게 잘 풀어주셔서
고구마 전개 없이 전개됩니다. 엄청나게 시원한 사이다 전개는 거의 없지만 대부분은
통쾌한 사이다 전개로 진행됩니다.
전개 속도 4.2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조금 빠른 편입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자신의 상황을 부정하면서 이야기의 진도 자체는 조금 느려지지만 여주와 남주 사이의
감정선이 깊어집니다. 중후반부로 가면서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고 최신화 84화 기준 완결각이
잡히면서 전체적으로 살짝 빠른 전개 속도였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4.3점 - 스토리 자체는 흔한 로판물 웹툰이었고, 반전 요소나 위기가 많지 않고, 특별한
스토리라인은 없었지만, 시작부터 개그 요소들을 많이 넣어주셔서 부담 없이 재미있게 봤습니다.
디테일한 설정들도 잘 짜여 있었고, 작가님이 연출을 생각보다 잘 하셔서 조금 더 몰입해서
웃으면서 봤던 것 같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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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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