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악녀는 오늘도 즐겁다 " 카카오 페이지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4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3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줄거리
고등학생 때부터 짝사랑했던 오빠를 대학 입학과 동시에 사귀게 되었고, 사귄 지 얼마 안 된
순간 군대를 가게 되어 고무신이 되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전역 후에는 취업해서 열심히 모은
돈으로 그의 고시 뒷바라지를 꾸준히 해왔다. 그렇게 8년이나 남자친구에게 모든 것을 퍼부어
헌신했지만, 돌아온 건 이별 통보였다. 그러고는 주인공의 친구와 보란 듯이 사귀기 시작했고, 사실상 양다리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오빠의 여친이자 나의 동기였던 친구가 오빠와 결혼한다며 청첩장을
주는 어이없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동기는 주인공에게 뒷바라지는 네 가하고 결혼은 내가 하니
배 아프냐고 소리치면서 여주에게 가스라이팅을 시전한다. 하지만 여주는 자신이 능력이 더 좋고
나쁜 여자는 너인데 왜 나를 그렇게 몰고 가냐며 한 방 먹여주고는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렇게 쿨하게 나왔지만 사실 내심 짜증 나던 상황인 것은 맞았기에 기분을 풀기 위해 시원한
사이다 로판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 로판을 읽으며 고구마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읽기 시작했는데, 재력, 얼굴, 몸매, 능력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악녀가 봐주지도 않는 황태자에게
구애하는 모습이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에 오히려 다시 혈압이 오르는 고구마 상황에 지쳐서 그냥 잠들게 된다.
그리고 잠이 들었다 깨어난 여주는 자신이 이상한 곳에서 깨어났음을 인지하고 변태가 납치를
한 것은 아닌지 도망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자리를 일어나서 이동하는 도중, 거울을 보고 놀라게
된다. 여주는 보자마자 자신이 잠들기 전에 읽었던 소설의 악녀 " 레일린 " 공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는 납치가 아니라 빙의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순간 시녀가 찾아오게
되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너무나도 편하다? 알아서 목욕시켜주고, 안마해 주고, 꾸며주고 너무나
완벽하게 행복한 생활이었다.
그리고 치장을 하다 보니 오늘 가야 할 파티가 악녀였던 레일린이 여주를 괴롭힌 후였다는 사실에
파티에 가기 싫어진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파티에 참석하게 된 레일린은 아주 현실적이게
불편한 마차를 타고 파티장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여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여주는
여주인 레일린에게 되지도 않는 가스라이팅으로 도발을 시전하지만 진짜 여주와 엮여서 고생하기
싫었던 레일린은 가볍게 넘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원작의 여주 아이리스는 조용히 지나치려는 레일린을 붙잡고 다시 한번 레일린을
도발하기 시작한다. 그냥 지나치려 했던 레일린은 내연녀 주제에 뭐가 이리도 당당한지
어이없어하면서 가볍고 시원하게 그녀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해주었고 아이리스는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를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귀찮은 상황을 넘긴 레일린의 눈에 아주 잘생긴 평민
기사를 보게 되는데..
리뷰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63만 명이 보고 있는 로판 웹툰입니다.
먼저 그림체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여주도 예쁘지만 남주
들이 아주 개성 있고 잘생기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란 머리의 서브 남주가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구요 ㅎㅎ 적당히 능글맞고, 자유분방한 게 좋았습니다. 그 외에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도 좋은 편이었고, 연출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사이다입니다. 다른 작품들과 달리 1화부터 사이다를 보여주며 아주 마음에 들었고,
이후로도 공녀의 작위와 돈으로 혼내주는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계속 나와서 아주 좋았지만,
어떤 캐릭터 하나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짜증 나는 답답한 상황들이 많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귀여운 캐릭터라 좋았지만, 계속해서 징징대고 여주 옆에서 다른 사람들 불편하게 하고 뭔가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안 드는 캐릭터였네요 ㅠㅠ
세 번째로 전개 속도입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애초에 여주가
복수 같은 것보다는 그냥 플렉스 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을 추구하기 진도가 느린 것은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일상적인 분량들이 많이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입니다. 시작부터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진행되는 작품은 정말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찾기 힘들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만, 고구마 캐릭터가 나오고 나서부터는 몰입도
잘되지 않게 되면서 흥미가 조금씩 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우연히 남주가 누구인지 알게 되고
나서는 그냥 하차해버렸습니다... 솔직히 여주버프라고는 하지만 공녀에게 일개 자작 영애가
저만큼이나 소리치는 장면 같은 개연성이 부족한 장면들도 좀 있고, 디테일한 설정이 살짝 아쉬운 장면들도 있지만 그래도 사이다가 꽤 있어서 볼 만은 했습니다. 사이다 웹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보시는 것을 조심스럽게 추천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외모가
다들 훌륭하고, 여주도 예쁜 편이라 눈은 즐거웠습니다.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도 좋은
편이고, 연출도 나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사이다 3.8점 - 1화 시작부터 사이다를 보여주고, 초반에는 계속해서 시원한 사이다 전개로
아주 재미있었지만, 이후에 고구마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한 번에 흥미를 다 잃었습니다..
그렇지만 사이다 전개가 계속해서 나오긴 합니다 ㅎㅎ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가 많이 느린 편입니다. 여주의 목표가 플렉스
하며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기 때문에 남주들과 엮이는 내용들과 일상적인 내용들에 대한 분량이
많아서 그런지 이야기의 진도 자체는 느립니다.
스토리 3.5점 - 정말 드물게 시작부터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통해 아주 흥미롭고 신선한 작품
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굳이 남주들의 분량을 이렇게 설정했어야 하나 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서브 남주 치고는 분량들을 다들 비슷하게 넣어버려서 독자들을 헷갈리게 하려는 거 같아서 뭔가
싫었네요..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우연하게 알게 된 진짜 남주에 의해 참고 보려고
하지만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 혹시나 웹툰을 보다가 저와 같은 생각이 드시게 된다면 구글을 통해 남주를 확인하시거나
답글을 달아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언젠가 시즌 2가 시작되어 소설과는 남주가 다르게
설정되었다면 알려주세요 그렇게 된다면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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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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