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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이번엔 남주를 바꾸겠습니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현대 세상에서 굉장히 힘든 삶을 보내왔던 여주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읽은 " 망각의 강 "
이라는 피폐물 소설 속의 " 카엘라 베리타스 "라는 인물로 빙의하게 되었다. 망각의 강은
" 히페리온 솔 루시우스 "라는 이름을 가진 황태자가 태어났고, 그는 태양신의 모습을 아주
강하게 닮아있었기에 그는 차기 황제로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태양신을 닮았기에 태양신의 힘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는 태양의 광기를 조절하기
힘들어했고, 원작의 여주인공이 달의 힘을 가졌기에 태양의 광기를 조절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하여 원작의 여주가 늘 히페리온의 곁에서 그를 케어하지만, 히페리온은
자신을 도와준 성녀에게 단 한 번도 마음을 준 적이 없다며, 늘 그녀에게 냉정하게 대했고,
성녀가 흑화 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여주가 빙의한 카엘라는 공작가에서 아빠와 오빠의 사랑을 많이 받고 귀하게 자란
공녀였지만, 여주가 읽은 소설 속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이름이라 여주는 그냥 돈 많은 엑스트라
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지내게 된다. 그리고 가문에서 정해준 사람이었지만, 친절한
사람을 만났고,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그를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느껴서 정략혼이라도 그와
의 결혼이라면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약혼자가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이제 자신은 성기사 단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며 자신을 좋아해 주는 사람과 만날 것이라며 파혼을 통보했고, 성기사 단장이라는
캐릭터는 원작 소설의 남주의 직업이었다는 것을 떠올랐고, 이제까지 자신의 이름까지
속여가며 자신을 만났다는 점과, 일방적인 파혼에 상처를 받게 된다.
여주는 그제야 자신이 원작의 남주에게 파혼당하고 어느 날 갑자기 돌연사하게 되는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약혼자를 보낸 뒤에는 술을 엄청 마신 뒤에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랑까진 아니었지만, 그를 꽤 마음에 들어 했기에 괜히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렇게 술기운이
많이 돌던 그때 갑자기 눈앞에 엄청나게 잘생긴 금발의 남성이 나타났고, 술기운에 다짜고짜
그에게 약혼을 하자며, 결혼이나 연애도 좋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폭탄 발언을 한 뒤에는 정신을 잃었고, 눈을 뜬 여주는 어젯밤의 기억이 드문드문 나긴
했지만,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아서 그냥 꿈이었나 보다 하고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뜬금없이 황태자가 아버지에게 여주를 만찬에 초대하면서 여주는 어젯밤의 기억이 완전히
기억나면서 현실을 자각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 멘탈이 나가있는 상태였다.
어떻게 된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일단 황태자와의 만찬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지만, 공교롭게
어제 파혼을 통보했던 전 약혼자가 그 자리에 있었고, 그는 어떻게 여기 온 것이냐며, 황태자
전하와 대체 무슨 사이냐고 물어보면서 괜히 역으로 의심을 받는 상황이 오게 되었는데, 거기다
황태자가 보고 싶었다는 폭탄 발언을 하면서 분위기는 더 험악해지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037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오픈한 신작으로 4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3.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너무 애매한 편이었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보자면 좋은 그림체이긴 한데.. 아니 좋은 그림체라고 말하기에는 작붕이 너무 많았습니다..
특히 얼굴이 매화마다 바뀌는 것처럼 느껴져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잘 그리실 때는 꽤
예쁘고 잘생기게 그리시는 실력인데, 대충 그린다고 느껴질 만큼 비교되는 어설픈 그림체가
굉장히 많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캐릭터들의 표정들이
다들 너무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작가님이 사람의 표정을 많이 그려보지
않은 느낌으로 진짜 괴상하게 느껴지는 표정들도 많았고, 표정을 더 강하게 전달하고 싶은
건지 오버한다고 느껴지는 부분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의 연출은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여주와 약혼자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도
정말 몰입감이 없게 느껴졌고, 무거운 분위기나 긴박한 상황에 대한 연출도 솔직히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서 몰입도가 상당히 낮았습니다. 게다가 액션 장면들도 할 말이 없는
편이라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진짜 솔직하게 작가님이 빨리 그리려고 너무 대충 그린 듯한 부분들이 많아서 너무 아쉬웠고,
표정이야 그리다 보면 어느 정도는 늘 거라고 생각하는데 모든 부분들 까지는 아니더라도 얼굴
이라도 일관성 있게 그렸다면 덜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사이다 3.6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답답한 고구마 전개들이 꽤 있는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여주가 전 약혼자에게 쓸모없다면서 멋지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전개되는 느낌이라 나름 괜찮았지만, 전 약혼자를 후반부에까지 넣으려는 건지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서 자꾸 나오는 게 상당히 답답하게 느껴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피에 미친 황태자라고 나오는데 황태자에게 저따위로 무례하게 굴고, 저렇게 까부는데
그냥 놔둔다고? 사실은 엄청 착한 황태자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계속해서
여주를 짜증 나게 만드는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다들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는 모습 없이
대충 넘어가는 전개라서 사이다 전개가 너무 안 나와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엄청 답답하진
않았지만, 그냥 어물쩍 넘기는 게 너무 별로였습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황태자를 만나게 되면서 둘 사이의 묘한 기류가 흐르면서 나름대로 로맨스 쪽으로는 전개가
꽤 빠르게 흘러가는 듯했는데, 최신화까지 보고 난 이후의 느낌으로는 썸을 타는 기간이
굉장히 길어질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로맨스 쪽은 아예 진도가 안 나가는 건 아니라서 괜찮았는데, 이 작품에 들어가 있는
판타지 쪽의 스토리는 솔직히 진도가 나가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성녀와 성물, 폭주
같은 내용이 나오긴 하는데, 뭔가 포인트가 없다고 해야 하나요? 그냥 설정들을 설명하는
내용만 나오고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이어지면서 전개가 제대로 흘러간다는 느낌이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개가 너무 산만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3.5점 - 오늘 작품은 소설 속의 공녀로 빙의한 여주가 집안의 약속으로 정혼자를 만나
약혼까지 진행했지만, 뜬금없이 파혼 통보롤 받게 되었고, 심지어는 약혼자의 정체가 원작의
남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의 여파로 술을 많이 마시게 되었고, 술에 취해 눈앞에
있는 아주 잘생긴 사람에게 약혼을 하자고 제안하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피에 미친
황태자였고, 그와 엮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 작품은 진짜 애매한것 투성이였습니다.. 작화도 애매하고, 스토리도 애매하고, 감정선도
애매하고..ㅎㅎ 개인적으로는 조금만 더 보다가 안된다 싶으면 하차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세계관의 설정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부족합니다. 원작의 소설도 이렇게 시작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 여주가 빙의한 이후의 3년 동안의 삶을 스킵 한 것까지는 뭐 유행인가?라는
생각으로 이해한다고 해도 배경적인 설명이 자세하게 나오는 게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
여주의 현실에서의 삶이 안 나와있는 것은 나중에 감정선 연출하면서 나올게 분명하더라도,
집안끼리의 약혼인데 약혼자가 이름을 속이는 게 가능하다고? 성기사 단장이라는 높은 직위를
얻을 정도의 사람인데?? 게다가 남주 직업을 듣고 원작의 남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알겠는데, 여주 본인이 돌연사하는 캐릭터라는 것은 어떻게 알았다는 걸까요??
1화의 내용들이 제대로 정리되려면 뒤에 뒷받침하는 내용들이 명확하게 나와줘야 하는데
너무 부실한 설명이라 너무 아쉬웠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빙의한 캐릭터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성기사 단장이라는 직업을 듣고 아! 그때 파혼당하고 돌연사하는 캐릭터가
나구나! 하는 최소한의 내용이라도 넣어주면 이해라도 할 수 있는데.. 뭐 엄청 뛰어나게 연출을
바라는 게 아닌데.. 기본이 안돼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남주에 대한 설명과 세계관의 배경적인 설명들도 추후에 조금씩
설명하면서 전개되는데 퀴즈 맞히기도 아니고, 몰입하기도 바쁜데 대체 왜 배경 설명을 나중에
조금씩 하는 건지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여주는 돌연사한다면서 그에 대한
대비는 하나도 안 하는 것도 너무 이상하고, 노예 검투사에 대한 내용도 떡밥만 있는데 떡밥이
또 영양가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여주는 원작을 알면서 성녀의 흑막을 막을 방법은 구상하고 황태자의 청혼을 받아들인
건지, 그냥 복수에 미쳐서 청혼을 받아들인 건지 모르겠네요.. 미쳤다고 표현된 황태자가 가장
멀쩡해 보여서 조금 아이러니했습니다..ㅎㅎ 뭔가 캐릭터와 설정들에 대한 구상은 열심히 했는데
디테일한 배치와 전개가 꼬여있는 느낌이라 자연스럽지 못한 전개라고 느껴졌습니다.
아직까지는 20화밖에 나오지 않았고, 추후에 다른 내용들이 풀린 다음에는 작품이 안정적으로
전개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내용으로만 보자면 너무 산만하고 볼거리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개연성을 보완시켜줄 만큼의 디테일도 부족하고, 악역들은 너무
멍청하고, 진짜 여주랑 황태자 썸 타는 것 말고는 매력이 너무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개인적으로는 진짜 앞으로 한 10~20화 정도는 더 모은
뒤에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솔직히 나중에도 재미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무료 분량만 봐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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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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