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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악녀의 맞선남이 너무 완벽하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착각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37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7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부모님이 없어 보육원에서 자랐던 주인공은 어린 시절 자신을 고아라고 놀리는 사람들에게서
화가 났던 이후로는 자기방어가 심해졌고, 자존심을 높이고 살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보육원에서 나온 이후로는 열심히 공부해서 회사에 들어갔지만, 자존심이 강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줄 몰랐던 여주는 혼자서 힘겹게 버텨가고 있었다.
흔하게 있는 친구는커녕 회사 동료들과도 제대로 어울리지 못한 채로 쓸쓸하게 일을 하면서
로판 소설을 읽는 취미를 가진 채로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눈을 뜬 여주는 자신이 읽던 로판 소설 " 코델리아의 빛 "이라는 소설 속의 악녀로
빙의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여주는 악역에 빙의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다이아몬드 수저로 태어나
하고 싶은 것들을 눈치 보지 않고 행할 수 있는 역할인 악역이 주인공보다 더 부러워 보였기에
때마침 악역으로 빙의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좋았다. 코델리아의 빛이라는 소설은 제국의
황제가 황후와 혼인한 이후로 아이들을 낳았지만, 자신이 낳은 1황자와 2 황자는 모종의
이유로 죽게 되었다.
다른 후궁 소생의 3 황자는 멀쩡히 살아있었고, 원래라면 3황자가 황위를 잇는 황태자로
책봉되었어야 했지만, 황후는 다른 후궁의 아들인 4 황자를 자신의 아이로 입양하였고,
그렇게 3 황자는 권력을 지닌 황후의 계략에 의해 계승 싸움에서 밀려나게 되었고, 황후는
자신이 낳은 아이는 아니지만, 4 황자를 열심히 키워 황태자로 만들었다.
그리고 원작의 여주와 황태자가 사랑을 하게 되는 순간이 왔지만, 황태자를 사랑했던 악역
" 이본 아젠트호즈 "영애는 원작의 여주를 질투하여 그들이 만나는 곳에 폭탄을 던지기까지
하는 소문난 미친 악녀였다. 그리고 이본 아젠트호즈로 빙의하게 된 여주는 악역으로 빙의한 것
까지는 좋았지만, 이미 폭탄을 던져서 근신을 당하던 시점이었기에 약간 당황했다.
아젠트호즈 공작가는 대대로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가문이었고,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여주까지 전부 마법을 아주 잘 사용하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이상하게
이본의 기억 대부분을 이어받은 여주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였기에 자신은 조용하게 원작의
내용을 감상하며 행복한 날들을 조용히 보내기로 다짐한다.
하지만, 하루 6끼를 먹고, 싫증을 자주 내고, 건물을 부수는 일을 서슴없이 하던 자신의 딸이
황태자에게 차여서 충격으로 머리가 이상해진 건지 너무나도 얌전히 굴고, 시키는 일도 아주
똑 부러지게 잘하는 자신의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와, 사고를 너무 많이 치는 여동생이 너무
부끄러워 괜히 더 뭐라고 했던 오빠마저도 하루아침에 성격이 바뀐 여주를 엄청 걱정하기
시작했고, 여주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황태자보다 더 멋진 남자와 데이트를 시켜주려 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999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533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빙의물 착각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2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괜찮은 편이긴 했습니다만.. 분명히 여주와 남주 모두 잘생기고 예쁘긴 한데, 이상하게도
여주의 얼굴은 후반부로 갈수록 더 예뻐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인데 남캐들만 뭔가 얼굴이
너무 길쭉하고, 밋밋하게 그려지는 느낌이 있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특히 남주는 얼굴도
밋밋한데 헤어스타일도 너무 안 어울리는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나쁘진 않았지만, 배경들이 전부
다른 곳에서 가져오신 느낌이라 약간 어색한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옷들은 꽤 예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늘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편이었고, 특히
남주가 얼굴을 붉히거나 여주가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이 많이 나오는데 유독 이 표정들만 조금
어색한 느낌이었습니다. 어두운 표정들은 아주 잘 그리시는 편이었습니다ㅎㅎ
액션 장면들은 많지도 않았고, 그냥저냥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다른 것보다 어두운 분위기의
연출들을 아주 잘하셔서 좋았습니다. 원작의 여주와 흑막에 관한 연출들이 이전의 스토리를
연출하실 때보다 훨씬 디테일하고 열심히 표현하시려 한 게 티가 나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이다 3.8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상황이
주는 답답함이 꽤 많았습니다. 작가님이 착각물을 그리시고 싶으신지 이제는 말하겠지..
지금은 말해야지.. 하는 순간들까지도 여주의 비밀을 말하지 못하게 설정하시고, 악역들은
자기들 혼자서 착각에 빠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솔직히 착각할 거면 조금 재미있게?
연출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진지하게 착각하는 느낌이라 별로였습니다..
황태자의 자뻑쇼는 그래도 아 원래 멍청한 캐릭터구나.. 곱게 자라서 저렇구나 하고 그냥
넘어갈만했지만, 원작의 여주나 남주가 착각하는 부분들은 솔직히 과한 느낌이라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아빠나 오빠처럼 유쾌하게 연출되었다면 웃기기라도
할 텐데.. 그리고 로맨스에 대한 내용도 진도가 너무 안 나가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상황들이
많아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이본으로 빙의한 이후에 가족들이 여주의 뒤바뀐 모습에 놀라고, 여주가 마법을 사용하고 싶어서
원작의 정보를 이용하여 돈을 벌려고 하는 등의 꽤 재밌게 표현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전개가
느리더라도 크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일편단심 남주를 착각물로 만들어서 너무 진도가 안 나가는 전개로
이어지다 보니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점점 지루한 감정들이 많았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나름대로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이어지는 느낌이라 꽤 마음에 들었지만, 계속
착각물로 진행되다 보니까 진도가 도중에 멈추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스토리 3.9점 - 오늘 작품은 고아였던 여주가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이전 생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호화로운 다이아몬드 수저 악역으로
빙의하게 되면서 너무나도 행복해하고 있었는데, 착각에 빠진 가족들에 의해 남주를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초반에는 여주 가족들이 여주의 바뀐 모습에 놀라면서 착각하는 내용들은 오글거리지 않고 꽤
재미있게 표현하셔서 재미있었습니다. 오빠의 츤데레 케미도 재미있었고, 자신의 마음을
빠르게 인지하고 여주에게 사랑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남주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착각하는 인물들이 너무 많아지기 시작하고, 약간 오버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일단, 초반에 황실의 정치관계도 너무 간단하게 설명되어서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고, 3황자의
매력도 너무 적어서 갈수록 존재감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고, 원작의 주인공인 코델리아가 여주를
어떻게 하려고 하는데,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나중에야 이야기가 풀리는 전개로
이어지면서 악역인 코델리아에 대한 내용도 몰입도가 너무 낮았습니다.
게다가 황태자로 책봉된 4 황자는 너무 멍청하고 유치한 느낌이었고, 남주는 뜬금없이 착각을
하질 않나, 여주는 계속해서 원작을 생각하면서 남주를 의심하고 혼자서 착각하는데 원작을
생각할 거면 추후에 나올 피부병에 대한 독점도 하지 않았어야 하는 게 맞지 않나?
게다가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를 왜 말하면 안 되지?? 왜 숨겨야만 하는 걸까요??
이유가 있다면 이유를 설명하고 넘어갔어야 자연스럽게 이어질 텐데.. 이유가 딱히 없다면
굳이 이 정도로 다른 캐릭터들을 인위적으로 느껴질 만큼 뜬금없이 착각하게 만들어서 숨겨야만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원작의 정보를 이용하여 이득을 얻으려던 것에 비해서 너무 원작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짜 솔직하게 최신화 기준으로 나온 코델리아에 대한
반전 내용이나, 흑막에 대한 연출은 꽤 재미있게 잘 표현해서 좋았는데, 중반 부분을 저렇게
전개했어야 하나 너무 아쉽습니다.
코델리아는 그렇다 쳐도 남주의 뜬금포 착각을 없애고, 로맨스라도 진도가 빠르게 진행되었다면
지금 나온 내용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훨씬 안정적인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하차하시는
분들도 적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개연성이나 단순한 설정들이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가족들의 케미가 꽤 좋았고, 남주의 일편단심 마음도 좋아서 볼거리는 충분했고,
최신화 기준으로 나온 내용들은 연출을 잘하셔서 킬링타임으로는 충분히 볼만한 것 같습니다.
중반부의 지루함만 어떻게 잘 넘어간다면 꽤 괜찮게 볼만한 작품인 것 같아서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킬링타임 정도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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