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age.kakao.com/content/63110892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남주가 여주를 바꾸려고 합니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없어 보육원에서 자랐던 주인공 " 예린 "은 자신을 키워준 보육원 원장이
자신의 이름으로 사기를 치는 바람에 빛더미를 안게 되었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야근 수당도
안주는 블랙 기업에 들어가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비록 돈이 없어서 전기를
아끼고, 폐점 세일하는 책을 사서 읽는 취미밖에 없었지만, 그녀에게 책은 유일한 도피처나
다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여주가 살고 있던 집 근처의 강이 얼어 있었는데, 꼬마 아이가 강 위에서
놀다가 물에 빠지게 되었고, 순간적으로 자신의 안위는 생각하지 않은채 곧장 뛰어들어 그
아이를 구해줬지만, 힘이 다 빠지는 바람에 차가운 강 바닥으로 물살에 휩쓸리게 되었고,
여주는 그렇게 몸이 차가워지면서 죽게 되었다.
하지만, 빛이 비추는 느낌에 눈을 떴더니 자신이 살고 있던 세상과는 다른 세상이었고, 이곳이
자신이 읽었던 피폐 소설 " 황제가 된 시저 "라는 소설속의 세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황제가 된 시저라는 소설은 왕족이었던 시저가 왕이 된 이후에 여러 국가를 정복하면서 모든
대륙을 정벌하는 그의 영웅담을 그린 소설이었다.
하지만, 그가 모든 왕국을 점령하고 제국을 세웠지만, 그에게는 특별한 저주가 있었고, 그를
사랑했던 여주인공 " 아르메니아 "는 자신이 사랑하는 시저의 저주를 풀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그의 저주를 풀어주었고, 시저는 제국을 세운 황제가 되었지만, 자신의 연인을 잃게
된 이후에는 전혀 행복하지 않고 지내다 결국에는 자신의 손으로 목숨을 끊게 되는 비운의 새드
엔딩 피폐 소설이었다.
어이없는 결말이었지만, 여주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다. 다행히 여주가 빙의한 인물은 소설
속에서 원작 여주에게 주어진 특별한 힘에 대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존재하는 한 줄 밖에
소개되지 않은 엑스트라였다. 여주는 원작 여주와는 다르지만, 괴력의 소유자였는데 원작의
인물들과 엮이지 않고 조용히 살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빙의한 " 루베리아 솔 카르첸 " 이라는 캐릭터는 카르첸 공작가의 공녀였고,
빙의하기 전에 마차 사고가 났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직접적으로 사고를 당한 것은
아니었지만, 병약했던 루베리아는 그 사고로 꽤 놀라 굉장히 오래 집에서 요양하고 있었고,
사고 당사자인 원작의 남주가 찾아와 여주에게 괜찮냐고 묻게 된다.
여주는 생각지도 못하게 잘생긴 남주를 보게 되어 당황했지만, 원작의 남주와는 엮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괜찮다며 이 상황을 잘 넘기려 했는데, 뜬금없이 남주가 여주에게 결혼을
제안하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다. 분명히 동부로 전쟁을 하러가서 원작의 여주를 만나야
하는 남주가 자신에게 고백을 하는 상황에 여주는 왕인 남주의 얼굴에 물을 뱉어 버린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과 함께 새로 나온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3.9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약간 애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캐릭터들의 외모가 솔직히 남주 말고는 별로였습니다. 다른 캐릭터들은 얼굴형도 너무 동글동글
하고 특히 여주는 남주 얼굴의 디테일에 비해 아쉬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남캐보다는 여캐를 많이 안그려보신 느낌이었고, 여주의 눈이 뭔가 너무 보석처럼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쉬웠던 것 같아요.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나쁘진 않았는데, 옷이 너무 밋밋한 느낌이
있었고, 남주는 로마시대에 살고 있는지 옷을 거의 반쯤 벗고 다니거나, 동방의 옷이 더 어울리는
느낌이라 약간 애매하게 느껴졌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익숙하지 않으신듯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내용에 비해 너무 가볍게만
연출되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액션 장면도 너무 단순하게 표현되어서 아쉬웠고, 전체적인 그림체가 뒤로 갈수록 점점 작붕이
많아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얼굴에 대한 디테일이나, 인체의 비율이 점점 아쉬워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최신화 기준으로는 다시 디테일을 살리시려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그림체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이다 3.8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사이다 전개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에게
병약한 몸이긴 하지만,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라는 설정이 부여되면서 먼치킨으로 표현되어서
뭔가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우유뷰단하고 겁도 많아서 오히려 여주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물론 평범한 회사원이 빙의한 설정이지만, 훈련도 하고, 힘을 체험해 보기도 했지만,자신에게
주어진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여주의 설정이 멍청한건 아닌데
너무 간단하게 생각한다고 할까요? 급발진 까지는 아닌데 너무 생각없이 행동하는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고, 소설의 기억이 완전하지 않다는 설정이라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는 점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최신화 기준으로 여러가지 경험을 얻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새롭게 만난 다른 캐릭터들과
남주와 함께 사이다 전개가 조금씩 나올 것 같기는 한데, 아직까지 제대로 된 악역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전개 속도 3.9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약간 느리거나 평범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주와 남주와의 로맨스적인 부분들에 대한 서사가 엄청 깊진 않지만, 그래도 서로가 자신들의
마음을 확인하고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것 같아서 좋았고, 메인 스토리도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원작의 여주와의 만남이 빠른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중간중간에 너무 뜬금없는 전개나 유치하게 연출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영양가 없는 분량이
꽤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길진 않았으나, 너무 단순한 전개라서 이런 부분들만 조절한다면
훨씬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스토리 4.1점 - 오늘 작품은 보육원 원장에게 사기를 당해 빛더미에 안게 된 여주는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고, 어느날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다 죽게 되었는데, 자신이 읽던 소설
속 세계의 엑스트라로 빙의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남주가 여주의 기억을 보게 되면서 남주가
자신의 미래를 알고 있는 여주에게 결혼을 청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오늘 작품은 설정 자체는 굉장히 독특하고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여주는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남주가 여주의 기억을 읽어서 여주가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자신이 책에 쓰여진 대로만 사는 폭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운명을 비틀어 그렇게는
살지 않겠다며 남주가 직접 원작의 미래를 바꾸면서 시작되는 전개라 상당히 흥미로운 설정이
아닐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로맨스에 대한 내용들은 조금 가볍게 진행되어도 괜찮다고 느껴지지만, 초반에 결혼과
약혼에 대한 내용들이 너무 가볍게 진행되는 느낌이라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뭔가 강약 조절이
안되는 느낌? 여주가 너무 연기를 못하고, 냉정하지 못한 캐릭터라 귀엽게 보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생각없다고 느껴져서 조금만 더 진지하게 진행되었다면 몰입도가 훨씬
높게 진행될 수 있었을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평화롭게 살고 싶다고 거절하는게 오히려 자연스럽지 않았을까요? 뜬금없이 짐승같은 기사단
단장이 좋다고 얘기하고, 한 나라의 왕에게 너무 진중하지 않은 모습으로 보여져서 공녀라고
보기에는 너무 가벼운 느낌이라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여주가 남주와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서
라고는 해도 기사단에 들어가게 된 내용이 공감이 잘 안되었고, 기사단에 들어간 이후의
내용이 너무 유치하게 표현되면서 너무 별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도 괜찮았고, 남주가 여주의 기억을 읽게 된다는 설정들과,
원작의 여주와 만나게 되는 동방의 나라에 대한 설정도 무척 재미있었지만, 이런 설정들을
너무 가볍게 전개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설정이 아깝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작품이
부족하다는건 아닌데, 훨씬 재미있게 전개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설정들이 너무 허무하게
표현되는 느낌이라 너무 아쉬웠습니다. 진짜 아까워요 ㅠㅠ
후반부에 대한 떡밥들도 너무 적고, 개연성이 부족한 장면들도 많아서 아쉬운 부분들이 꽤
많았지만, 설정 자체는 굉장히 신선하고 좋은 설정들이었기에 지금부터 나오는 내용들이
조금 더 분위기 있게 진행만 된다면 조금 더 재미있는 작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들로만 보자면 킬링타임 정도는 되는 작품이니 여러분도
한 번 정도는 도전해 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구독해 놓으시면 매일 새로운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로판 웹툰 > 빙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점] 남주들이 변했다!? 로판 웹툰 추천 " 엑스트라에게 남주들을 빼앗겼다 " 빙의물 로판웹툰추천 (0) | 2023.12.15 |
---|---|
[3.4점] 동생들을 찾아서 빙의!! 로판 웹툰 추천 " 여주와 남주의 아이들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 빙의물 로판웹툰추천 (0) | 2023.12.13 |
[3.8점] 괴력의 마법사가 된 빙의물 로판 웹툰 추천 " 악녀의 맞선남이 너무 완벽하다 " 빙의물 로판웹툰추천 (2) | 2023.12.07 |
[3.5점] 황태자와 바람난!? 빙의물 로판 웹툰 추천 " 이번엔 남주를 바꾸겠습니다 " 빙의물 로판웹툰추천 (2) | 2023.12.05 |
[4.3점] 역하렘 게임에 갇힌 로판 웹툰 추천 " 파혼한 영애는 엔딩 외엔 집착하지 않는다 " 로판 웹툰 추천 (2) | 2023.1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