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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파혼한 영애는 엔딩 외엔 집착하지 않는다 " 카카오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약혼한 상태였지만, 어느 날 갑작스럽게 약혼자가 여주에게
파혼을 통보했다. 정말 잘 지내고 있는 줄 알았지만, 예상치 못한 그의 이야기에 여주는
엄청나게 큰 충격을 받게 되었고,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서 일상생활을 이어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회사도 그만두고 혼자 집에서 머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무료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던 순간, 역하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 그 여주의 남자들 "이라는 게임을 보게 되었고, 곧바로 이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여주는 게임 속 세계의 인물로 빙의하게 된다.
게다가 여주에게 엔딩을 맞이해야만 현실로 돌아갈 수 있다는 문구가 보이면서 적지 않은
충격 속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여주가 빙의한 인물은 원작 게임의 여주인공이 아니라, 원작의 여주를 만나기 위해
남주가 약혼을 파기하는 버림받는 인물 " 세르델 로베스타 " 백작 영애로 빙의했던 것이었다.
정말 현실에서의 자신과 똑같이 하루아침에 파혼을 통보받은 몰입이 강하게 되는 캐릭터였고,
빙의가 진행된 첫 순간에는 파혼 통보를 받는 세르델의 감정이 온전히 느껴지는 채로 파혼자의
파혼 통보를 듣기만 해야 하는 설정이라 너무 답답했다.
그럼에도 여주는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 공략 남주라고 생각했던 자신을 차버린 그 남자에게
매달려 달라는 것도 다 주고, 그의 마음을 공략해 현실로 돌아가려고 애썼지만, 결국에는 또
배신당한 채로 버려지고, 원작 게임의 여주와 결혼하게 되면서 제대로 된 엔딩을 맞이하지
못하였다는 이유로 리셋이 되어버린다.
끔찍하게 느껴지는 리셋의 순간을 이겨내고 다시 눈을 뜬 여주는 이번에도 이전 회차와 똑같이
파혼당하던 순간에서 게임이 시작되었고, 여주는 이전처럼 어쩔 수 없이 그의 말도 안 되는
파혼 통보를 듣고만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과 달랐다. 그가 말이 끝날 때쯤에는
움직일 수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건 말건 신경 쓰지 않고, 그에게 혼인을 약속하면서
거래했던 광산의 사업권도 다시 내놓고 가라고 큰소리친다.
그렇게 일방적으로 파혼을 통보한 공략 남주를 민망하게 만들고 이번 회차에서는 배신당하지
않고, 당해 주지 않고, 그저 게임일 뿐이라는 생각으로 반드시 엔딩을 맞이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민망한 상황을 만드게 화가 났는지 공략 남주가 여주를 향해
화난 모습으로 걸어오고 있었고, 여주는 지금은 이 자리를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지나가던 마차를 세워 마차 안의 사람과 동승하게 된다.
하지만, 알고 보니 상업용 마차가 아니라 개인 마차였고, 그곳에는 원작 게임의 공략 남주로
설명되어 있던 " 데이먼 스펜다르 "였다. 데이먼은 모든 사람들에게 착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으로 유명했지만, 현재 그는 후작가의 후계구도에서 불리한 상황이었기에 여주는 빠르게
생각을 정리하고 오늘 파혼을 하면서 광산에 대한 사업권이 남게 되었다며, 그에게 관심이
있냐고 물어보게 된다.
그리고 데이먼은 당연히 관심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추후에 다시 만나서 사업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하자는 약속을 하면서 이전 회차와는 다른 시작을 맞이하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923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나온 신작으로 1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준수한 편이었고, 여주의 외모는 수수한 외모가 매력적이라서 좋았습니다. 남주들이 꽤
많이 나오는데 극 초반에는 그림체가 정립되지 않은 느낌이라 약간 밋밋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남캐들도 그림체가 좋아지면서 다들 개성 있고,
잘생기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좋은 편이었고, 특히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이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파혼자를 압박하는 과정에 대한 연출도
아주 좋았고, 반전되는 어두운 분위기나 표정들을 엄청 잘 표현하셔서 공포 웹툰을 그리셔도
아주 잘 그리실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ㅎㅎ
상화에 따른 분위기 연출들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는데, 여주와 가족들의 서먹한 사이에
대한 연출과 블레인에 대한 연출들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액션 장면은 아직까지
제대로 나온 적이 없지만, 지금까지의 그림체로 보자면 어느 정도는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다 4.1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굉장히 적은 편이었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엄청나게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나오진 않았지만, 무력이 엄청나게 강력한
언니와 가족들도 있고, 용병으로 합류한 남주랑 황태자도 있어서 크게 걱정되지 않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또한, 여주가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는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일단은
무조건 의심부터 하는 성격이라 성격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파혼자를
압박하면서 참교육할때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앞으로도 여주가 알고 있는 정보들로 계속해서
사이다 전개가 나올 것 같아서 기대 중입니다.
다만, 여주와 가족들 사이의 감정이 꽤 깊게 상처가 돼있는 상태라 여주가 직접적으로 마음을
여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이 부분은 조금 답답하실 수도 있습니다.
전개 속도 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일단 시작부터 여주가
냉정하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메인 스토리를 위해 움직이는
분량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가족들과 깊게 이어진 감정선에 대한 연출이 디테일하게
표현되면서 분량이 꽤 많이 소모되긴 했지만, 연출이 좋아서 크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주가 힐링하는 부분들보다는 메인 스토리와 메인 캐릭터들 위주로 진행되는
느낌이라 영양가 없는 분량이 거의 없어서 좋았고, 그렇다고 감정선이 얕은 것도 아니라서
전개 속도는 보는 동안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4.4점 - 오늘 작품은 약혼자에게 갑자기 파혼당한 여주가 일상생활을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아서 집에만 있게 되었고, 시간을 보낼 취미를 찾다 우연히 역하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발견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지만, 갑자기 게임 속의 캐릭터에
빙의한 채로 갇히게 되면서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엔딩을 맞이하려 노력하는 내용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스토리의 빌드업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이어지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고,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도 과하지 않고 몰입도가
높게 연출되면서 집중하면서 보기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여주가 늘 냉정하게 행동하면서
일단 의심을 하고 보는 설정인데 가족들이 잘해주는 모습에 흔들리는 디테일한 부분들
까지도 엄청 잘 연출하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또한,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가족들의 아픔과 걱정, 그리고 여주에게 제대로 대해주지
못했던 감정들도 정말 디테일하게 잘 나타난 것 같아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배경적인 설명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일단 처음에 작품이 시작할 때
게임 속에 갇혔다는 설정을 설명하는 부분이 너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다 보니 여주가
1회차 때 어떻게 파혼을 통보한 사람이 공략 남주인 것을 알고 모든 것을 바쳤던 건지,
엔딩을 봐야 현실로 돌아갈 수 있다는데 본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공략 남주와 결혼을
해야 엔딩인 건가? 엔딩의 명확한 목표가 없어서 너무 애매한 느낌이라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초반의 배경적인 설명 말고 다른 부분들은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짜인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남주인 데이먼에 관한 내용이나, 블레인의 이야기도 그렇고
캐릭터들의 배경적인 내용들은 엄청 친절하게 잘 나타내주셨고, 회상 신도 길지 않게 아주
깔끔하면서도 감정선도 잘 전달해 주신 것 같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여주에게 예지몽이라는 설정을 넣어서 이전의 가족들과의 이야기에 힘을 더 실어준 것도
의외였고, 예지몽이라는 설정이 들어가면서 개연성도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라 특별히
아쉬운 부분들이 없어서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여주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하게 행동하는 부분들도 굉장히 공감이 많이 가면서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물론, 추후에는 바뀌어가는 가족들에게 감화되면서 가족들과 따뜻하게 이야기하는 날이
오겠지만, 그래도 굉장히 꼼꼼한 성격이라 추후에 고구마 전개가 일어나더라도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 성격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악역과
흑막?으로 보이는 인물이나 떡밥들이 적은 편이라서 후반부를 예상하면서 보는 재미가
덜해서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감정선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면서 몰입도 높은 전개가 진행되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이었고, 개연성에도 딱히 문제가 없었고, 전반적인 빌드업의 과정들이 부드럽게
진행되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간중간에 공포물로 변하듯 오싹하게 느껴지는
연출들도 재미있었고, 아직까지는 딱히 문제가 될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아직 20화밖에 나오지 않아서 중후반부에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선공개
20화는 나름대로 알차게 잘 선보이신 것 같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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