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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흑막과의 육아일기 " 카카오 페이지 육아물 힐링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아이들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주인공은 보육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고, 보육교사로서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아이들과
관련된 영화나 소설을 읽는 취미가 있었는데, 어느 날 사고로 주인공은 죽게 돼버렸고, 이후
눈을 뜬 주인공은 자신의 눈앞에 아주 천사 같은 외모의 갓난아기가 있는 것을 확인한다.
그렇게 너무 예쁜 아이에게 정신이 팔렸던 주인공은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있는 곳은 뭔가
현대 세상과는 다른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동료가 자신을 " 마리 "라고 부르는 것을
듣고 나서는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의 세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소설 속의 마리라는 이름의
캐릭터는 눈앞에 있는 갓난아기 " 브리엘 "을 죽이는 못된 악역 캐릭터였다는 사실이 생각난
주인공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나 걱정이 많았다.
그저 잠이 들고 깨면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길 바랄 뿐이었다. 하지만, 잠에서 깨어나도 현실이
바뀌지 않았고, 그렇게 좌절하고 있던 찰나에 주인공의 눈앞에 다시 한번 브리엘이 보였고,
저렇게 천사 같은 아이를 죽이는 것은 안된다며, 자신이 이곳에서 도망쳐도 누군가 이 아이를
죽이려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며 자신이 이곳에 온 이유가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서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곳에서 마리로서 살아가려 한다.
원작의 소설에서 마리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못된 캐릭터였다. 몰락 귀족의 신분이었고, 어린
남동생과 여동생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동생들에 대한 책임감이라기보다는
그저 딱히 갈 곳이 없어 동생들과 살아가고 있다가 우연히 백작가에서 유모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자신의 동생들을 돌본 경험이 있다며 지원하여 성공했을 뿐. 그저 자신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다.
원작에서 브리엘은 사고로 부모님을 잃게 되었고, 삼촌이자 왕궁에서 회계 일을 하고 있는
" 켄트라일 " 백작에 의해 거두어진다. 하지만, 마리로 인해 브리엘이 죽게 되고 결국에는
아주 친하게 지내었던 형님 부부의 아이마저 잃게 된 백작이 흑화 하여 흑막이 돼버리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작품이었다.
게다가 원래는 브리엘이 마리를 지극히 싫어했지만, 이상하게도 여주가 마리에게 빙의한
이후에는 마리밖에 안 찾는 조금 특이한 애착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리가 되어버린
주인공은 브리엘에게 사랑을 듬뿍 주며 돌보기 시작했고, 브리엘이 죽지 않았기에 켄트라일도
흑화 하지 않은 채로 평화로우면서 따뜻한 일상들이 이어져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리인 주인공이 대체 누가 마리에게 큰 거금을 주고 암살을 시킨 것인지
자신이 브리엘을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언젠가는 그가 찾아오게 될 것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늘 불안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원작의 마리가 자신의 동생들에게 살갑게 대하지 않았기에
늦었지만 빙의한 이후에는 동생들에게도 똑같이 사랑을 주며 애지중지 키우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728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신작으로 나와 벌써 6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육아물 힐링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도
다들 엄청 좋은 편이었고, 여주의 외모도 정말 엄청 예쁜 편이었습니다. 남주인 삼촌의 외모도
상당히 잘생긴 편이라서 좋았고, 동생들도 개성 있게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아기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진짜 엄청 예쁘고 사랑스럽게 잘 그리셔서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의 그림체들이 정말 잘 어울렸고, 색감도 늘 따뜻한 분위기로
표현되어서 보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상당히 뛰어나신 편이었습니다. 옷도 다 예쁘고 잘 어울렸고, 배경도 3D 느낌이 꽤 있었지만,
진짜 자연스럽고 멋지게 표현되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표정 연출이 진짜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아기의 표정도 정말 다채롭게 표현하셨고,
캐릭터들의 표정들이 진짜 엄청 자연스럽게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특히 캐릭터들이 웃는 표정이
진짜 너무 예쁘다고 생각이 들 만큼 엄청 표현력이 좋으셔서 놀랐습니다ㅎㅎ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상당히 좋으신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잔잔한 분위기에 중후반부를 위한 긴장감을 꼭
넣어야 했던 것은 알지만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네요.
사이다 4.2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아예 없는 편이라 좋았습니다. 솔직히
힐링 로판이라고는 하지만, 고구마 요소가 많은 작품들이 많은데 오늘 작품은 이제 고구마가
나올 차례겠지 하는 순간에도 의외로 고구마 전개가 나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내용 자체는
뻔한데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는 안 나와서 조금 독특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20화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서 그런 거겠지만, 지금 계속해서 흑막이나, 정치적인
내용들로 빌드업이 되는 중이라서 중반부나 후반부에는 고구마 전개가 꽤 나올 것 같고, 여주가
남주에게 숨긴 암살에 대한 내용이 추후에 문제가 될 것 같은 느낌이긴 한데, 또 분위기가
그리 무겁진 않아서 솔직하게 일이 커지거나 하지 않고 의외로 간단하게 넘어갈지도..?
그래도 선공개 분량에서만큼은 고구마 전개 없이 편하게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ㅎㅎ
전개 속도 3.8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약간 느린 편이었습니다. 일단 장르 자체가
힐링 육아 물이다 보니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디테일하게 나오면서 진도가 느린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아기인 브리엘의 성장 속도가 그리 느리지 않은 편이었고,
아주 약간이지만, 시간대의 스킵이 이뤄지면서 전개 속도가 그리 느리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아기인 브리엘과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 외에도 원작의 악역이었던 마리가 동생들에게 제대로
사랑을 주지 못했기에 동생들과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도 많았고, 남주와의 로맨스적인 분량들도
꽤 많았기에 진도는 앞으로도 조금 느리게 흘러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후반부를 위한 떡밥도
꽤 있었고, 정치적인 내용들도 진도가 안 나가는 것은 아니라서 크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스토리 4점 - 오늘 작품은 아이들을 좋아했던 보육교사였던 주인공이 사고로 죽게 되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앞에 천사 같은 아이를 발견하게 되고, 이후에는 자신이 있는 곳이 소설 속의
세계 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하게 된다.
하지만, 천사 같은 브리엘을 보고 이곳에서 이 아이를 지키며 살아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솔직히 그리 특별한 재미는 없었습니다. 늘 먹던 맛인데 그림체가 진짜 좋아서 조금 특별한
소스가 추가된 느낌? 내용 자체가 주는 재미보다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들이 아주
힐링적인 내용들이 많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이어지는 내용들이 많다 보니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뻔해 보이는 클리셰도 꽤 있고, 조금은 유치해 보일 수도 있는 그런 부분들도 꽤 있었지만,
그래도 잔잔한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세계관의 설정이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일단, 세계관의 배경적인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몇 줄 이라도 건국신화? 또는 브리엘이나 삼촌의 집안 배경이 되는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어서 뭔가를 유추하면서 보는 재미가 조금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여주가 빙의하게 되었을 때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고 나오는데,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뉘앙스로 표현되던데.. 죽은 채로 돌아가고 싶다는 건가..? 아니면 지금
자신이 빙의한 것이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게 아니라 현대 세계의 자신은 죽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는 걸까요? 약간 애매해 보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일단 분위기가 힐링이고 잔잔한 느낌으로 진행된다는 것은 알지만, 실제로 원작에서는
여주가 암살 부탁을 받았다는 조금 강한 내용임에도 암살을 시킨 사람이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한다..? 여주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좋았지만, 애초에 사람을 죽이라는
일인데 뭔가 조금 안 일해 보이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은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평가하기 조금 애매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따뜻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왕이 남주의 아들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내용들도 생각보다 정치적인 내용은 디테일하게 잘 설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여서
꽤 흥미로웠고, 꽤 재미있어 보였는데 앞으로를 조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막 엄청난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치한 내용도 적은 편이었고, 육아물에서 혀 짧은소리
싫어하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으실 만큼 아기의 성장 속도도 빠른 편이고,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들이 하나같이 너무 따뜻하게 연출되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약간의
개연성만 조금 보완한다면 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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