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ridibooks.com/books/5078001118?from=viewer&series_id=5078001118&parent_category=1600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빙의했는데 고대 언어가 한국어였습니다 " 리디북스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8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8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언어 쪽으로 재능이 있던 주인공은 자연스럽게 국어학을 전공으로 삼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국문과를 무사히 졸업하게 되면서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직장을 찾기 시작하는 새내기
취준생이었다. 그리고 길을 걸으면서 " 황제는 그 꽃을 꺾지 않는다 "라는 로판 소설을 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지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여주의 머리로 벼락이
내리치게 된다.
그렇게 순간적으로 벼락을 맞은 주인공은 너무 허무하게 죽는 것 아니냐며 한 번이라도 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죽게 되었고, 꽤 오랜 시간 동안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영혼이 유영하다가 갑자기 불에 타고 있는 누군가가 보이게 되었고, 그 사람의 고통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불에 타고 있는 것은
바로 자신이었다.
너무 놀라 구해달라고 소리치는 여주에게 갑자기 누군가 나타나 불을 꺼주었는데, 그 사람은
바로 자신이 읽던 소설 속의 서브 남주 " 이아페 "였다. 이아페는 황제는 그 꽃을 꺾지
않는다라는 신분을 숨긴 패전국의 왕자가 황제의 호위가 되면서 시작되는 약 피폐물
작품이었는데, 이아페는 황제에게 충성을 바치며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서브 남주였다.
그렇게 눈앞에 표지에서나 보던 이아페가 진짜로 서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이아페는 여주를
보고 시샤 아르비나 영애라고 부른 것을 깨닫게 된다. 시샤 아르비나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는 아르비나 후작가의 아이였지만, 어렸을 때 아이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평민 부부에
의해 올바르게 키워지고 있던 찰나에 원래 부모님의 끝없는 수소문 끝에 가문으로 돌아오게
되었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마법은 어둠의 힘이라고 칭해지고 있던 세상에서 마법사였던 여주를 가문에서는
철저히 숨기려고 했지만, 부모님과는 생각이 달랐던 여주는 여황제를 찾아가 신성력과는
다른 마법으로 황권을 강화시키라며 마법을 활용할 수 있는 고대 제국 코레아리아 제국의
역사를 찾겠다며 황제에게 목숨을 건 약속을 하게 되었고, 시샤는 같은 마법사인 이아페를
찾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아페에게 자신이 마법사라는 것을 증명하려다 몸에 불이 붙었고, 그 순간 시샤에게
여주가 빙의했던 것이었다. 갑작스러운 상황들이었는데 더군다나 남주는 그을린 머릿결을
손수 잘라주기까지 하면서 여주는 더욱 멘탈이 나가버린다. 어떻게 나온 지도 모르게 공작가를
벗어나 집으로 돌아온 여주는 시샤의 기억들과 원작의 정보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황제에게 이미 코레아리아 제국의 마법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오겠다고 말한 상태였고, 약속을
어기면 죽음뿐이었기에 여주는 원작의 서브 남주만 알고 있는 고대 코레아리아 제국의 신전을
찾기 위해 이아페를 찾아가기 시작했고, 이아페에게 자신은 마법사이며 코레아리아 제국의
후예라며 자신은 " 한국어 "를 읽을 수 있다며 제국의 흔적을 찾게 도와달라고 말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 작품은 리디북스에서 연재 중인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긴 했는데, 조금 애매한 부분들이 많은
그림체였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준수한 편이었고, 여주도 예쁘긴 한데 뭔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여주와 남주가 약간 밋밋한 느낌? 오히려 황제나 다른 캐릭터들을 더욱
디테일하게 그리신 느낌이라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작가님이 남주를 멋지게 그리고 싶어 하시면서도 예쁘게도 그리려고 하신 것
같은데 익숙하지 않으신 건지 뭔가 나이대가 있는 아줌마 느낌으로 그리셔서 굉장히 별로였고,
특히 남주가 제일 심했지만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비율이 심각했습니다.. 진짜 짜리몽땅하고
거의 5등신에 가까운 인체 비율들이 심각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웃기게 느껴지기까지 할 정도라
엄청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작붕도 꽤 많은 편이어서 애매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나쁘진 않았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확실히 어색해 보이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그냥저냥 볼만한
편이었고,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굉장히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림체가 점점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캐릭터들의 인체 비율이나
얼굴들도 몰라보게 바뀌기 시작하면서 최신화 기준으로는 꽤 준수한 그림체들이 이어지고
있어서 작가님의 그림체가 발전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라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마법 같은 판타지에 관한 표현들은 꽤 괜찮았지만, 액션 장면들은 생동감이 너무 부족한
느낌이라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사이다 4점 - 오늘 작품은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고구마 요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일단 악역이라고 할만한 캐릭터들이 진짜 아예 나오지 않으면서 진행되다 보니까 딱히
답답하게 느껴질 순간들이 하나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끔 너무 까칠하게 여주를
억제하려는 오빠의 설정이 꽤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주는 약간 애매하지만, 남주는 여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빠르게 받아들인 느낌이라
로맨스 쪽으로는 생각보다는 덜 답답해서 좋았고, 고대 언어인 한국어도 빠르게 나오면서
딱히 막힘없이 전개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렇다 할만한 악역이나 상황들이
없는 편이라서 뭔가 전개가 밋밋하게 흘러가는 느낌도 있어서 기승전결이 없는 느낌?이라서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와
남주가 서로에 대해 신뢰하기 시작하면서 약간 썸 타는? 그런 부분들이 나오면서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많아지면서 진도가 약간 느리게 흘러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로맨스는
남주의 일방적인 호감이지만, 그래도 진도가 어느 정도 흘러가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솔직하게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전개가 흘러가긴 하는데
뭔가 조금 밋밋하다고 할까요? 다른 캐릭터들도 나오고, 여주와 남주가 더 가까워지는 그런
장면들도 나오긴 하는데 뭔가 너무 잔잔하게 흘러가는 느낌이라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여주와 남주가 엄청 뜨거운 사랑을 하는 것도 아니라서 조금 애매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최신화 기준으로는 본격적으로 한국어에 대한 내용이 시작되고 있기에 반전되는 장면이나, 메인
스토리가 빠르게 나오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3.8점 - 오늘 작품은 국문과를 졸업한 새내기 취준생 여주가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게 되었고, 자신이 읽던 소설 속의 박해받던 엑스트라 마법사로 빙의하게 되었는데,
이 세계관의 고대 언어이자 마법의 매개체가 되는 언어가 바로 현대 세상에서 사용하던
" 한국어 "라는 사실을 통해 한국어를 기반으로 운영되던 코레아리아 제국에 대해 남주와
함께 연구하게 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솔직히 엄청 재미있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부족한 부분들도 많고 아쉬운 부분들도 많은
작품이었지만, 우연히 제목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 제목을 어떻게 지나칠 수 있겠어요ㅋㅋㅋ
그래서 굉장히 흥미로운 마음으로 봤는데 일단 설정 자체는 웃기면서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고대 언어가 한국어라는 설정은 처음이라서 뭔가 신선하기도 했고, 웃긴 장면들이 많아서
나름대로 소소한 재미가 있어서 봤던 것 같습니다.
세계관의 설정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마법이 어둠의 힘으로 박해당하면서 신성력을 가진
교황청의 위세가 굉장히 강하다는 설정인데 지금까지 나온 내용으로만 봐서는 너무 단순하게
설정되지 않았나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이런 떡밥들이 풀리겠지만, 어떤
이유로 박해당하게 되었는지, 신성력이 더 추대 받게 된 이유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풀어주셨으면 더욱 몰입이 잘 되었을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처음에 시작부터 남주와의 만남이 진행되고 있던 와중에 빙의되던 것은 다른 작품들과 다른
조금 더 포인트를 주고 싶으셨던 걸까요? 오히려 약간 헷갈리는 전개가 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여주와 남주와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은 꽤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여주도
눈치가 조금 없고, 부끄러움이 많긴 하지만 밝은 성격이 보기 좋았습니다.
일단 분위기를 가볍게 전개하신 것이 아주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어라는 뭔가
아주 가까우면서도 로판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내용인데 이것을 개그로 표현하시는 게
꽤 재미있었습니다. 세상에 살다 살다 로판에서 손병호 게임, 낄낄빠빠같은 것들을 보게
되다니 꽤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마법이라고 연결한 것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한국어로 마법에 대한 술식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한국어를 이해하고 이야기만 하면 마법이 발동되는 설정인데, 솔직히
마나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마법이라기보다는 " 언령 "이라는 요소에 더 가까운 설정이
아닌가 하는 디테일이 조금 아쉬운 설정이었지만, 그래도 흑역사 제조기처럼 마법을 사용
할 때 한국어를 외치는 모습은 꽤 웃겨서 좋았습니다ㅎㅎ
엄청 재미있다고 추천드릴만 한 작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개그 코드만 맞는다면 꽤 재미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림체도 갈수록 좋아지는 게 작가님도 익숙해지시면서 성장
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고, 웃긴 장면들이 많아서 개그 작품처럼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여주나 남주의 목표가 나오면서 기승전결만 제대로 보인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킬링타임 정도로는 괜찮은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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