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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백사자 가문의 파랑새 마님 " 카카오 페이지 환생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 슈페나 "는 파랑새였다. 파랑새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문제는 주인공이
태어난 집안이 바로 독수리 가문이었기 때문이었다. 독수리 집안에서는 절대로 태어날 수 없는
파랑새가 태어나버렸기에 완전히 가문은 발칵 뒤집혀 버렸고 가주가 나중에라도 쓸모가 있지
않겠냐고 살려두라는 말에 주인공은 어린 시절 목숨을 부지했지만 언니와 오빠들에게서 매일
괴롭힘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10살이 되었던 해에 아직까지 수인화를 하지 못하던 여주는 작은 몸을 이끌고
언니의 심부름을 하러 가던 길에 우연히 길가에 쓰러진 커다란 고양이를 발견하게 된다. 아직
인간으로 변신할 수 없던 상황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작은 몸을 열심히 움직여서 약초를 모아서
약을 발라주고, 나뭇잎도 덮어주면서 그의 상처를 돌봐주게 된다.
잠시 잠에든 슈페나는 일어나 보니 큰 고양이는 사라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은혜를 모르는
고양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던 순간, 갑작스럽게 전생의 기억이 떠오르게 된다. 전생의 기억이
모두 떠오르지는 않았고 단편적인 기억 몇 가지만 떠올랐는데 바로 전생에서 여주는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했으며,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자신이 읽었던 19금 피폐
수인물 소설이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주인공이 환생한 인물은 바로 악녀 " 슈페나 "라고 불리던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원작의 소설에서는 독수리 가문의 가주가 사자 가문의 가주에게 잘못을 저질렀고 사자들이
독수리 가문에 쳐들어오게 되었을 때 독수리 가문의 가주가 바짝 엎드리며 그들의 화를 열심히
달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과의 정략결혼을 제안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아끼는 다른 딸을 보내는 것보다 아무런 쓸모도 없는 슈페나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한 독수리 가문의 가주는 슈페나를 사자 집안으로 보내게 된다. 당연하게도 사자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가 안주인이 될 독수리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작고 약해 보이는 파랑새가 와서
반응이 좋지 않았고 슈페나는 사자들의 괴롭힘에 지쳐가게 된다.
여주는 다른 사자들에게서 받은 상처를 자신의 남편이자 남주인 " 리카르도 체드윅 "을 통해
치유하고자 했고 슈페나는 정략결혼의 대상이 아니라 진짜로 사랑받는 아내가 되고 싶어서
수많은 일을 벌이게 되는데 오히려 그 모든 일들이 남주의 마음을 괴롭히는 일이었고 남주는 적대
세력과의 전쟁 끝에 사슴 수인이자 소설의 여주를 데려오면서 둘은 진짜 사랑을 하게 된다.
그리고 슈페나는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고 여주와의 사랑을 꿈꾸는 것이 너무 질투 났고
결국에는 원작의 여주를 위험에 빠트리다가 걸려서 사자들이 던진 돌에 맞고 죽게 되는 조금
불쌍한 그런 악역이었다. 그렇게 전생의 기억이 생겼지만 정보도 많지 않았고 수인 세계에서
파랑새 혼자서는 살아남기 힘들었기에 어떻게든 독수리 가문에서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버티고
또 버티고 있었는데 어느 날 사건이 터지게 된다.
자신이 생각했던 시점보다 빠르게 원작의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사자 가문의 사자들이 모두
가문으로 쳐들어왔던 것이었고 여주는 마지막까지 가족들에게 버림받게 되면서 가족들 몰래
각성했던 이능인 " 염력 "으로 모았던 보석들을 챙기고 자신을 괴롭히던 독수리 가문 사람들을
시어머니인 사자 가주에게 일러버린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872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환생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좋은 편이었는데 솔직히 사람의 모습보다는 동물로 변했을 때의 모습이 더 퀄리티가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정면에서 보이는 사람의 그림체들은 나쁘지 않았지만 옆모습으로
보이는 그림들은 굉장히 어색하게 보였습니다. 여주는 귀엽고 남주도 잘생기긴 했는데
뭐랄까.. 동물의 귀여움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그냥 딱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나쁘진 않았는데 남주 잠옷 나오는 부분에서 뭐랄까..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진 느낌이
있어서 조금 아쉬웠고 배경은 막 엄청 디테일하다기보다는 그냥 볼만한 느낌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동물일 때는 뭔가 웃는 모습도 귀엽게 느껴졌지만 사람의 모습으로는
뭔가 조금 어색하게 느껴져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너무 가볍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연출이 늘 약간
단순하게만 표현되고 일차원적이라고 할까요? 너무 밝고 귀엽게만 표현하려는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직 액션 장면은 없었지만 대부분의 장면에서 생동감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라서 전체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동물들을 너무 귀엽게 잘 그리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사이다 3.7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많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답답한
고구마 전개도 솔직히 제 기준에서는 정말 약한 수준의 고구마 전개라서 그런지 전혀 고구마
전개라고 느껴지지 않았지만, 정말 사소하고 간단하게 해결될 일을 너무 어렵게 해결하는
느낌이라서 오히려 사이다 전개를 진행하는 과정들이 훨씬 더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애초에 지금까지 나온 악역이 하녀들밖에 없는데 여주가 파랑새라서 무력 쪽으로 약하다는
것도 알고 어린아이라는 설정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고작 저 정도 수준의 악역에 이 정도로
오랫동안 질질 끄는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애초에 그 악역들도 이 정도로 질질 끌 거면
뒷배라도 있었어야 뭔가를 해결하는 느낌이 들 텐데 무지성 사이다 느낌이 들어서 많이 아쉬운
전개들이었습니다..
전개 속도 3.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전생을 기억해 내고 소설 속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고 사자 가문의 며느리가 되는 부분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되어서 좋았지만, 그 이후에 나오는 내용들이 너무 느리게 진행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영양가 없는 분량들도 많았고 감정선의 연출에 분량을 많이 썼지만 디테일한
감정선은 아니었기 때문에 분량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를 위한 떡밥도 굉장히 적었고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이라고는 여주가 사가 가문에
간 이후의 상황들 말고는 딱히 진행된 내용이 없어서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스토리 3.4점 - 오늘 작품은 독수리 가문에서 파랑새로 태어난 주인공이 가족들에게 파랑새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며 살다가 우연히 만난 사자 수인인 남주를
구해줬다가 전생을 기억하게 되었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전생에 읽었던 소설 속이라는
사실과 악역으로 환생했다는 단편적인 기억만 생각나게 되었고 어떻게든 원작과는 다르게
살아남기 위해 시어머니에게 잘 보이려는? 파랑새가 사자 가문 며느리가 되는 내용입니다.
일단 배경적인 설명이 너무 미흡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수인들이 살고 있는 세계라는 것은
알겠지만 현재 몇 종류의 수인들이 있는지, 현재 수인들의 대치 상황은 어떤지 같은 이 세계의
배경적인 설명이 없다 보니 뭔가 붕 뜬 느낌으로 전개되는 느낌이었고, 수인들의 설정들도 너무
간략하게 표현된 느낌이었습니다. 세계관의 배경적인 설명을 보여주면서 각 종족의 능력 같은
부분들을 더 디테일하게 표현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여주에 대한 설정은 전생이 기억나긴 했지만, 소설 속의 세계라는 것과 소설의 내용만 알게
되었다고 나와있어서 소설의 결말을 안다는 것 말고 전생에서 살아온 경험?이나 지식 같은
부분들 없이 그냥 10살짜리 어린아이라는 설정이라서 여주의 조금 유치한 행동들도 나름대로
개연성을 얻는? 설정이라서 괜찮았고 구박당하며 살아왔음에도 밝은 성격의 여주라서 굉장히
귀엽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여주가 귀엽다는 것 말고 시어머니인 사자 가문의 가주가 여주에게 호의적이라는
것 말고는 딱히 재미있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여주와 남주의 감정선이
깊게 표현되는 것도 아니었고, 악역들이 매력적으로 빌드업되는 것도 아니었으며, 지금까지 나온
내용이라고는 파랑새에 대한 전설이 있다는 것과 여주와 남주가 계약적으로 이어졌다는 것
말고는 정치적인 내용도 없고 떡밥도 너무 범위가 커서 흥미를 끌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로판에서 흔히 나오는 여주를 괴롭히는 악역 시녀를 등장시켜서 여주가 사자 가문에서
안주인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던 것 같은데 이렇게나 오랫동안 끌 필요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악역이 멋지거나 똑똑하게 나온 것도 아니고 시원한
사이다로 끝맺음한 것도 아니고 이런 사소하고 정말 간단한 에피소드에도 너무 많은 분량이
사용되는 전개들이 너무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전개들이 너무 단순했고, 설정들에 대한 설명도 많지 않았고, 떡밥들도 흥미를
끌지 못하는 느낌이었고 이능력이 있다는 점 말고는 귀여운 수인이니까 귀여움으로 밀어붙이는
느낌이라서 솔직히 내용은 많이 아쉬웠습니다ㅎㅎ 이럴 거면 차라리 여주랑 남주의 감정선이라도
더 강하게 표현했다면 그나마 괜찮았을 텐데.. 게다가 표지에 나오는 남주가 수인으로 변신한
모습은 왜 안 보여줬죠!? 파랑새랑 아기 사자랑 노는 장면이 하이라이트 같은데..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리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진짜로 귀여운 그림체가
아니었다면 안 봤을 것 같은 흔하고 흔한 스토리에 전개의 구성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여주가 너무 귀엽고 수인이라는 설정들인데 동물들을 너무 잘 그리셔서
뭔가 보기만 해도 힐링 되는 그런 느낌이라서 볼 거 없을 때 가볍게 킬링타임으로만 보기에는
괜찮을지도..? 오늘 작품은 진짜 그림만 보고 도전하시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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