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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회귀물

[3.7점]동양풍 로판 웹툰 리뷰 " 무림최강 남궁세가 막내딸입니다 " 동양풍 로판 웹툰 리뷰

by KayJay 2024.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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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5416501

 

무림최강 남궁세가 막내딸입니다

남궁세가의 모두가 나를 경멸했다. 형제들에게조차 외면받던 삶이었다.그러나 세가가 멸문당하던 순간, 형제들이 택한 건… 가문이 아니라 나였다.“너를 단 한 번도 가족이 아니라 생각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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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무림최강 남궁세가 막내딸입니다 " 카카오 페이지

동양풍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5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5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오대세가 중 하나이자 안휘성의 지배자, 무림의 패자라 불리는 남궁세가에는 무림에서 가장

망나니라고 불리던 남궁서환이 어느 날 형이었던 전대 가주가 죽게 되면서 원하지 않던 가주

자리를 물려받게 되었고, 남궁서환은 가주가 되자마자 밖으로 나가더니 자신의 아이들이라며

첫째인 " 남궁휘 "와 " 남궁수련 "을 가문으로 데려와 키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남궁서환은 그 이후에도 " 남궁운천 "과 " 남궁강우 "를 데려와서 키우기 시작했으며,

마지막으로는 막내이자 자신의 딸인 주인공 " 남궁희란 "을 끝으로 남궁세가는 5명의 아이들이

살아가는 곳이 되었는데 시간이 흘러 가주였던 남궁서환이 죽게 되었고 첫째였던 " 남궁휘 "가

세가의 가주 자리를 물려받게 된다.

 

남궁희는 가문의 일을 공명정대하게 처리하는 아주 냉정한 인물이었으며, 가주가 죽자 세가가

혼란스러워졌을 때 빠르게 가문의 분위기를 쥐어잡은 " 남궁수련 "과 남궁희가 이끄는 모든

일들을 계획해 주는 책사 역할인 " 남궁운천 "과 엄청난 무력을 지닌 " 남궁강우 "가 있었기에

남궁세가는 강력한 가문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

 

하지만, 5살 때 무공을 쓰지 못한다고 알려진 막내이자 주인공인 남궁희란은 세가의 어디에서도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였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여주의 형제들은 여주를 동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었는지 단 한 번도 관심을 준 적이 없었고, 가문의 사람들에게마저 무시당하는 여동생에게

도움 한 번 준 적이 없었기에 여주는 조금씩 가문의 사람들에 질려가기 시작했는데 딱 한 번

가족 같은 친절함을 느낀 적이 있었다.

 

평생 동안 단 한 번, 여주가 누군가에 의해 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누명을 쓰게 되었을 때,

원래라면 당연히 그들에게 자신을 넘겨줄 줄 알았던 가문의 형제들이 목숨을 걸고 절대 여주를

내줄 생각이 없다며 여주를 보호해 주었고, 단 한 번도 웃어준 적 없던 웃음까지 보여주며 여주를

챙겨주었던 그날, 대체 왜 자신에게 그렇게 잘 해줬던 걸까, 왜 이전에는 그러지 않았었던

걸까라는 생각이 늘 여주의 머리에 맴돌았다.

 

그리고 어느 날, " 사건 "이 생기며 남궁세가의 모든 인원이 죽게 되었지만 유일하게 여주 혼자

살아남게 되었다. 원래 아무런 애정이 없던 자신의 가문이었지만, 그래도 가족이라고 여주는

가족들을 죽인 원흉을 쫓기 위해 평생을 바치기 시작했고, 원흉을 잡아낸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혈교의 소교주에게 패배했지만, 그의 팔을 잘라버리며 자신만의 최선을 보여주게 된다.

 

그렇게 혈교의 소교주에게 검을 맞고 쓰러진 여주는 정신을 차렸더니 아기의 몸이 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혈교의 간악한 무리들에 의해 사술로 아이가 되어버린 줄 알았지만, 갑자기 들어온

유모의 얼굴을 본 여주는 자신이 어린 시절로 회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혈교의 쓰레기들이

자신을 과거로 돌려보내 줬을 리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의 상황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기에

일단은 아이의 몸으로 지내는 것에 익숙해지기로 한다.

 

어차피 오래전 가문에서 지내며 구박받으며 살아왔기에 또다시 그런 삶을 산다고 하더라도

한 번 겪었던 일이라서 괜찮을 거라 생각한 여주였지만, 이 시기에는 자신이 이 정도로 크게

사랑받았던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한 나나들을 보내게 되었는데 이전까지는 전혀

알 수 없었던 가족들의 진심과 진짜 흑막을 알게 되면서 적잖이 충격을 받게 되었고 모두를

돕기 위해 자신만의 최선을 다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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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90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동양풍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아주 뛰어난 편으로 주인공의 외모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고 가족들의

외모도 엄청 좋은 편이라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캐릭터들도 엑스트라들인데 외모들이 꽤

디테일하게 표현되면서 외모적으로는 크게 신경 쓰일 부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동양풍이라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세계관 자체는 무협이 배경이 되는 설정인데

솔직하게 무협 특유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외모의 퀄리티를 멋지게

표현하는 것과 무협 느낌으로 표현하는 것은 다른데 무협 특유의 투박함도 없었고 작붕도 꽤

있는 편이라서 아쉬웠고 힘주고 그리실 때와 아닐 때의 갭 차이도 꽤 있는 편이라서 약간

일정하지 못한 느낌은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한 편으로 옷들은 깔끔하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고 배경은 3D 티가 나긴 하지만 막 크게 나진 않아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아주 가끔씩 약간 과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자연스러운

느낌이라서 좋았고 가끔씩 무서운? 표정 같은 부분들도 엄청 잘 그리셔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조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이게 무게감 있는 설정이 꽤

많은 작품인데 설정에 비해 가볍게 표현되는 부분들도 많고 분위기 전환이 자연스럽지 않아서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두운 분위기에서 밝은 분위기로의 전환이 뜬금없는?

느낌이 드는 부분들도 있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개그 요소들도 환기 느낌으로 표현되는 게 아니라

뭔가 몰입을 깨는 느낌이라서 아쉬웠고 액션신은 그냥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사이다 3.7점 - 오늘 작품은 생각했던 것보다 답답한 고구마 전개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일단 회귀물임에도 여주가 아주 어린 시절로 회귀했다는 설정이라서 여주가 주도적으로 뭔가를

해내는 부분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여주가 주인공인데도 뭔가 끌려다니는 듯한 느낌의 전개들이

많은 느낌이었고, 위기감이 너무 많이 나오는 전개들이라서 답답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이게 초반에 굉장히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들 정도로 가문 내의 이야기를 굳이 어렵게 반복적으로

표현하다 보니 많이 답답했는데 이렇게까지 답답하게 진행될 거였으면 마무리라도 시원하게

끝냈어야 하는데 마무리는 지금까지의 빌드업들이 다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로 간단하게 끝난

느낌이라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시간대가 스킵 된 이후에는 가문 내의 일들이 정리된 이후라서 사이다 전개를 기대하게

되었는데 이게 또 마지막에 여주가 힘을 못쓰는 전개로 표현되면서 많이 아쉽습니다.. 회귀하기

전에는 그러면 어떻게 내공을 쓴 건지 모르겠네요..? 계속 억지 고구마>> 허무하게 마무리?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거라면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ㅠㅠ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의

서사들을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표현하셔서 전개 속도가 조금 느릴 것이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이게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많은 편이라서 분량이 헛소비되는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것은 좋으나, 억지 느낌의 감정선들이 끊임없이 나오다 보니 이렇게까지

많은 분량을 써야만 했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결국에는 초반에 나온 것처럼 혈교와 붙는 스토리가 메인 스토리가 되는 전개일 텐데 혈교라는

집단에 대한 떡밥도 적은 상황에서 아직도 가족들 얘기만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생각보다 더

많이 느린 것 같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물론 여주의 시간대 스킵이 있었던 것은 좋게 봤지만

시간대를 엄청 건너뛴 건 아니라서 충분하지는 못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스토리 3.4점 - 오늘 작품은 남궁세가에서 태어났지만 오빠들이나 언니들에 비해 너무나도

약하고 재능이 없던 여주는 가문에서 멸시받으며 살 수밖에 없었는데, 그렇게 살던 어느 날

평생을 무시하던 가족들이 여주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날이 오게 되었고, 그날 이후에는

가문이 몰살당하게 되고 혼자 살아남은 여주가 복수를 하다 죽게 되었는데, 정신을 차렸더니

과거로 회귀하게 되었고, 감춰진 진실을 알게 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솔직하게 스토리 진짜 엉성하고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원작 소설은 어떤 식으로 얼마나

더 디테일하게 나와있는지 모르겠지만, 웹툰으로만 봤을 때는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너무 많고

무협이라는 설정을 너무 대충 사용하셨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거기다가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도 많았고 감정선을 과하게 잡는 부분들도 많아서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ㅠㅠ

 

그림체가 이 정도로 귀엽게 잘 뽑히지 않았다면 제 기준으로는 보다가 포기했을 것 같아요..

애초에 남궁세가라는 가문이 멍청하게 나오는 작품이 몇 개 정도는 있다고 하더라도 무림의

오대세가인 남궁세가를 너무 이질적으로 표현한 느낌이었습니다. 명문세가에 장로들의 권력이

세다고 하더라도 보통은 중립 장로들과 가주파가 나눠져있어서 이 정도로 개판이 되지도 않을

것이고 가문에 충성하는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이질적이었습니다.

 

물론 핏줄의 중요성이라고 하더라도 전대 가주의 아들이 가주인데 그걸 인정하지 않고 가문을

삼키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여주를 지키기 위해서였다는 뻔한

스토리로 진행되는데 말이 아예 안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여주에게 진심을 전해주던 상황에서는

진심을 말할 수 있던 것 아닌가요..? 마지막 상황에서도 진실을 숨기는 게 더 이상합니다..

 

그 진실을 숨기고 여주가 가족들의 진심을 모른 채로 회귀하게 되는 전개니까 회귀하고 나서도

여주가 가족들을 의심하는 전개로 이어지면서 억지스러운 신파 전개들이 많게 되었고 그로 인해

몰입도가 많이 낮았습니다.. 진짜 시도 때도 없이 우는 캐릭터들이 나오고 억지 감동 요소들이

등장하는데 갈수록 오글거리고 유치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또한, 자신과 여주를 노리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얻어낼 정보가 있다는 이유로 굉장히

어리고 약한 여주를 데리고 그냥 납치당해주는 전개도 어이없는데, 무협 설정에서 나무판자로

창문을 막아 놓는 게 그냥 웃기더라구요ㅋㅋㅋ 게다가 그걸 부수는 데도 아무런 보초들이 없다는

전개도 어이없었습니다..

 

이렇듯 개연성이 정말 대충대충 진행되는 느낌이 강하고 빌드업이 단순한 것에 비해 감정선은

너무 호흡을 길게 진행하시니까 점점 질리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여주가 주인공인 작품임에도

여주가 돋보이는 내용들은 하나도 없으며, 회귀라는 설정이 들어간 작품인데 회귀로 인한 이점도

하나도 없고 가족들이랑 으쌰 으쌰 하는 내용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냥 진짜 딱 그림만 보고 가족들끼리 진심을 알게 되면서 힐링하는 내용만 보고자 한다면

크게 이상하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럴 거였으면 그냥 개그를 더 많이 넣고 어두운 설정들을 더

빼고 진행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개인적으로는 진짜 너무

볼 게 없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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