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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회귀물

[4.1점]허당 계략 남주 로판 웹툰 추천 " 악역 폭군이 회귀해 버렸다 " 계략 남주 로판 웹툰 추천 리뷰

by KayJay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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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827289

 

악역 폭군이 회귀해 버렸다

“네가 원한다면 죽는 것도 좋지.”사랑하는 황후, 올리브 샤를트르의 손에 최후를 맞은 ‘폭군’ 루드비히 마젠타. 죽음을 받아들인 순간, 눈을 뜬 곳은 12살 무렵 그녀와 처음 만난 정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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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악역 폭군이 회귀해 버렸다 " 네이버 매일 플러스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2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2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줄거리와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서대륙에 위치한 단 하나뿐인 나라 " 베르잔티움 " 제국의 황실 서쪽에는 유폐된 황족들이

머물고 있는 가넷궁이 있었고 주인공 " 루드비히 마젠타 "는 어린 시절부터 그곳에 유폐되어서

살아왔다. 그곳에서 황족이라는 이름으로 하인들이 모든 것을 준비해주긴 했으나 그들은 그에게

배정된 돈을 빼돌리고 옷도 허름한 옷을 준비하고 음식마저 대충 줄 뿐이었다.

 

루드비히는 그런 하인들의 태도를 알고 있었음에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었다. 원래라면

어린 시절에는 주인공을 잘 키워주던 유모가 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유모가 죽게 되었고 이후

루드비히는 완전히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 재미 "가 없는 일에는 흥미조차 느끼지 못했기에

하인들의 태도 따위는 신경이 쓰이지도 않았다.

 

그렇게 루드비히는 그곳에서 유폐된 채로 살아있어도 산 게 아닌 것처럼 자라왔고 시간이 흘러

황족 취급을 받지도 못했고, 그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던 사람들마저 루드비히에게 다가오면서

베르잔티움 제국의 정치인들은 주인공을 허수아비 황제로 만들어 그를 조종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

 

아주 우연히 명망높은 샤를로트 후작가의 영애인 " 올리브 샤를로트 "를 보게 되었던 주인공은

그녀에게 한눈에 반해버렸던 상황이었고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만들어준다면 그들이 원하는

허수아비 왕이 되기로 약속하면서 제국에는 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가넷궁에서 거의 혼자서

지내면서 사회성이 결여되어있던 주인공은 그녀를 얻기 위해서 온갖 학살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결국에는 올리브의 곁에 있던 가족들과 친구들의 대부분을 죽이고 올리브를 자신의 손에 넣어

황후로 만들어버린 주인공은 그녀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이 중요했을 뿐이었는데 정작 올리브는

곁에 있는 주인공이 매일같이 더 혐오스러워질 뿐이었다. 어떻게든 올리브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해봤지만 과거의 업보로 인해 좋아질 틈이 없었다.

 

의미 없는 시간들이 지속되던 어느날, 올리브는 결국 정령사였던 " 그녀 "에게서 도움을 받아

황궁에 꺼지지 않는 불을 지르기 시작했고 당황해하던 루드비히에게 이 불은 자신이 죽으려고

만들어낸 불이라며 자신을 납치해서 감금하고 가족들을 모두 죽인 너와 사는 것이 끔찍하다며

살고 싶으면 도망가라며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루드비히는 자신이 대체 어떻게 했어야 하냐며 자신은 노력을 많이 했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여주는 더욱 분노하게 되었고, 어떻게 했으면 자신을 사랑해주었겠냐고 묻는 주인공에게 최소한

사람답게 굴었어야 하지 않냐고 이야기하며 죽음을 각오한 올리브와 함께 주인공은 허무하게

죽게 되었고 정신을 차린 루드비히는 자신의 어린 시절, 올리브와 처음 만났던 날로 회귀한다.

 

길을 잃은 올리브를 마주하게 되던 날이었기에 루드비히는 곧장 올리브를 찾아 제대로 된 길을

찾아주고는 올리브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서 나타나겠다며 훗날을 기약하고 헤어지게 되었고

하인들을 태도를 방관했던 루드비히는 본격적으로 올리브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사람들을

제대로 굴리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계획을 시작하게 된다!?

오늘 작품은 네이버 매일 + 에서 연재 중인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솔직하게

막 엄청나게 뛰어난 편은 아니었습니다. 잘 그리실 때는 예쁘고 멋지게 잘 그리시긴 하지만,

대체로 남캐들을 너무 예쁘게 그리시려는 느낌이 강하다보니 뭔가 남성성이 사라진 느낌이었고

극초반에는 남주가 예쁘게 생기긴 했어도 강력한 피폐 남주 느낌이 강했는데 점점 밝아지면서

솔직히 임팩트가 많이 부족해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변화해가는 남주의 모습이 외모로 드러나는 것이 나쁘진 않았는데 헤어스타일을

바꾸면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작화의 갭 차이를 어느정도만

줄인다면 훨씬 좋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잘 그리실 때는 예쁘고 잘생기게 그리시는데 아닐 때는

작붕도 꽤 많고 아예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 부분들도 많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늘

여주는 예쁘게 표현되는 편이라서 좋았고 리시안도 임팩트가 강해서 좋았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늘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편이라서 무난하게 좋은 편이었고 배경도 생각보다 3D티가 나지 않으며

디테일하게 표현된 배경들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꽤 좋은 편으로

외모 자체가 아쉬운 부분들은 있어도 표정 자체는 자연스럽고 좋았으며 밝은 분위기의 표정들을

상당히 잘 표현하시는데 어두운 표정들도 꽤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중반에는 조금 애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뭔가 어둡게

진행되던 극초반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너무 가볍게 연출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많았지만,

스토리상으로 남주의 의도가 아니었다는 내용이 떡밥이 나오면서 밝게 변하는 내용이라서 조금

가볍긴 해도 이렇게 전개되어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외모가 살짝 아쉽긴 한데

그래도 귀여운 그림이나 가벼운 그림들을 잘 표현하셔서 무난하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4.3점 - 오늘 작품은 생각했던 것보다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훨씬 적어서 좋았습니다.

극초반에는 피폐물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내용들로 진행되면서 솔직히 답답한

부분들이 많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전개들이 시원시원하게 진행되어서 답답하지

않은 전개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고구마 전개 자체가 거의 없었긴 하지만 일단 여주의 성격도

굉장히 시원시원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관한 내용에서는 미친?모습도 보여주면서 아주

좋았고, 남주가 자신의 병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막 숨기거나 그런거 없이 빠르게 말하면서

답답해질 만한 부분들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느낌이었고, 애초에 남주가 미친놈이라서 여주에

대한 걱정을 할 부분이 전혀 없어서 좋았습니다.

 

남주의 병이 언젠가는 한 번 터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카를이 지켜주고 있기도

하고 남주가 잘 컨트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개 속도 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조금 빠른 느낌이었습니다. 초반에

남주가 회귀한 이후에 어린 시절의 이야기나 서사들이 잠깐씩 풀리는 것 외에는 어린 시절들의

이야기를 굉장히 빠르게 스킵하면서 진행되어서 진도가 빠르다고 느껴졌고, 남주에게 가장 큰

문제인 병에 대한 내용마저 생각보다 빠르게 풀면서 진도가 전혀 느리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여주와의 로맨스 진도는 살짝 느리긴 한데 애초에 남주가 정상?은 아니라는 설정이라서 그래도

이정도면 나름대로 빠르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오히려 지금 속도가 더 괜찮다고

느껴져서 문제 없었고, 다른 캐릭터들도 많이 나오는데 간단한 회상신을 통해 내용들이 시원하게

풀리면서 아직까지는 정말 무난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스토리 4점 - 오늘 작품은 황제의 명으로 가넷궁에 유폐되어 살던 루드비히가 우연히 보게 된

올리브에게 반하게 되었고, 허수아비 황제가 된 루드비히가 올리브를 가지기 위해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그녀를 손에 넣었지만 그런 루드비히를 증오하던 올리브가 자살을 결심했고, 슬퍼하던

올리브와 함께 죽음을 맞이한 루드비히는 과거로 회귀하게 되었고, 죽기 직전에 그나마 사람답게

살았다면 지금보다는 나았을 거라는 올리브의 말대로 바뀌려고 하는 남주의 이야기입니다.

 

초중반에 조금 애매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 지금 나와있는 부분까지 읽고 나서 느낀점은 지금의

분위기 전개도 꽤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라서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집착하는

느낌의 피폐물 남주 느낌으로 보여지면서 어두우면서도 임팩트있는 남주의 시점으로 진행된다는

느낌이었는데 가면 갈수록 전개들이 가벼워지고 개그 느낌도 많아지면서 초반과는 다른 느낌의

분위기들이 너무 아쉽게 느껴졌지만, 보다보니까 변화하는 남주의 설정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여주를 얻기 위해 납치하고 감금하고 친구, 가족들까지 죽인 쓰레기라서 몰입이 어렵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저주? 병?으로 인한 것이었다는 내용이 등장하고, 여주 한정이지만 바뀌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나오면서 몰입도가 올라간 것 같습니다. 다만, 치밀하던 느낌의 남주였는데 자존감이

너무 높았기 때문인지 계략으로 밀어붙이는 느낌보다는 이정도면 당연히 나를 좋아하겠지라는

느낌으로 안일한 모습들이 나오는 부분들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여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여주가 좋아하는 것들로 여주를 공략하고, 수인들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귀여운 모습들도 보여지면서 로맨스 쪽으로는 조금 허당이긴 해도 좋았습니다ㅎㅎ 또한

둘의 케미가 생각보다 좋아서 더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좋아하는 쪽으로 공략하니까 무너져버린

여주와 분위기가 좋다가도 급발진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들도 케미가 너무 좋았고 여주 성격도

점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설정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후반부를 위한 떡밥들도 꽤 많아서 좋았습니다. 리시안에 대한 내용이라던지, 여주를 좋아하는

다른 캐릭터와 수인, 마법사, 정령사 같은 판타지적인 부분들도 많았고 계속해서 보이는 저주?

병에 대한 내용같은 부분들도 있어서 후반부가 기대되기도 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세계관도 의외로 크다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동생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카를에 대한 설정도 좋았고, 여주의 오빠에 대한 설정이나 캐릭터들의

설정들이 다들 괜찮게 설정된 것 같아서 보는 재미가 많았습니다. 남주의 병에 대한 떡밥들이

빠르게 풀려가면서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좋고 클리셰가 많지 않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아직은 22화까지밖에 나와있지 않지만 지금 속도로, 지금 분위기 대로만 진행되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느껴졌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초중반에 분위기가 바뀌는 부분들만 괜찮으시다면 충분히 무난하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니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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