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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다정한 구원자를 황제로 만드는 법 " 네이버 매일 +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6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2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줄거리와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케인즈 제국 변방에 위치한 르소니아 영지의 끝자락에 있던 " 스웬든 가문 "은 35년전에
홍수로 인해 르소니아 영지와 이어지는 길이 갈려버렸고 이후 황제는 르소니아의 영지를 아예
르소니아와 분리시켜서 더 가까운 랜드힐에 귀속시켜버린다. 그렇게 랜드힐의 작은 영지가 된
스웬든 가문이었지만 금슬 좋은 스웬든 부부에 의해 영지는 잘 운영되고 있었지만 르소니아의
영지는 오랜 우정이 있지 않냐며 자신들의 귀찮은 일을 예전처럼 스웬든에 떠넘기며 지내왔다.
그러던 어느날 스웬든 자작 슬하에 딸이 태어나게 되었는데 바로 주인공 " 이네스 스웬든 "
이었다. 이네스는 예쁘장한 외모를 지녔으며 좋은 부모님에게서 사랑을 받으며 아주 순수하게
자라왔는데 어느날 평민이었던 " 조셉 브노아 "가 여주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여주와는 다르게 귀족이 아니었지만 여주는 늘 웃어주며 행복하게 해주는 조셉이 좋아졌다.
그리고 조셉은 평민이었지만 여주를 책임지기 위해 백작가의 기사가 되었고 백작의 기사가
되던 날 여주에게 청혼을 했고 여주는 그 청혼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제부터 행복한 날만 있을
거라고 믿었던 여주는 결혼한지 1년만에 법정에 끌려가게 된다. 여주의 죄목은 남편을 죽이고
남편의 시체를 태워 없애버렸다는 남편만 사랑하던 여주에게는 어이없는 죄였다.
당연히 여주는 자신은 남편을 죽이지 않았다며 법정에서 소리쳤지만 그 누구도 여주의 말을 믿지
않았고 법정에 나와서 증언을 하는 사람들은 있지도 않은 얘기를 당당하게 거짓말을 해버린다.
결국 여주의 억울함은 풀리지 않은 채 사람들의 증언만 믿고 법관은 여주에게 " 롬필드 " 30년
형을 내려버렸고 여주는 억울하게 롬필드에 수감된다.
롬필드는 제국에서 생긴 범죄자 중에서도 흉악범을 가두는 곳으로 죽지 않으려면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핥아 먹어야만 했고 끝없는 노역으로 몸이 망가지는 일을 비일비재한 그런 곳이었으며,
그곳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은 거의 없었다. 10년 동안 롬필드에서 지내면서 억울함을 풀기 위해
악착같이 버텨오던 여주는 정신이 미쳐버리기 직전의 순간에 새로운 황제에 의해서 특별 사면을
받게 되었다.
10년만에 밖으로 나온 여주에게는 한 통의 편지가 와 있었는데 그 편지에는 어머니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으로 인한 아버지의 자살이라는 소식이 적혀 있었고 그 모든일이 여주 때문이라는
여주를 원망하는 내용이 적힌 편지였고, 억울함에 미치기 직전이었던 여주가 겨우 석방되어서
이제 겨우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 하는 상황에서 그 편지는 여주에게 더 큰 지옥이었다.
결국 원래든 들리지 않던 사람들의 자신을 향한 원망이 담긴 환청마저 들리기 시작했으며
여주는 결국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근처에 있던 호수에 몸을 담궈 이제는 생을 마감하려
한다. 하지만 근처에 있던 제국에서 버려진 사람이나 다름없던 8황자 " 카슨 폰 레이먼드 "는
우연히 죽으려 하던 여주를 발견했고 여주를 구하게 된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으려던 여주를 구해준 카슨에게서 빛을 보았고 다시 한 번 살아보려고
노력하던 여주는 우연히 길에서 10년전에 죽었다고 알려진 자신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고
여주는 그에게 대체 왜 죽음을 위장한것이냐고 물어보려던 순간, 마차에 치여 쓰러지게 되었고
죽어가던 여주에게 그는 웃으면서 왜 풀려나서 사람을 귀찮게 하냐고 이야기한다.
그제서야 여주는 이 모든일이 남편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눈치챘고 억울하게 죽어버린 여주는
과거 그에게 청혼을 받던 날로 회귀하게 되면서 그와 그의 뒤에서 조종하고 있는 배후를 찾아
복수를 하려 한다.
오늘 작품은 네이버 매일 +에서 연재중인 회귀물 복수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2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좋은 편으로 여주와 남주 모두 예쁘고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캐릭터들이 너무 길쭉한
느낌이 많았고 체형만 그런 게 아니라 얼굴도 늘 길쭉하다는 느낌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특히 남주의 체형이 계속 왔다갔다하는 느낌이라 너무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힘 주고 그린 작화들고 아닌 작화들의 갭 차이가 꽤 큰 편이었고 작붕이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여주의 얼굴은 계속 못생겼다가 예뻐졌다가 자꾸만 변하는 느낌이 많아서
아쉬웠네요.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한 편으로 옷들은
그냥 무난한 편이었고 배경도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좋은 편이긴 했는데 일반적인 표정들은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이전 생의 한이 느껴지는 듯한 소름돋는 표정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좋은 편이긴 했는데 갭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연출에 힘을 많이 주셨을 때는 되게 멋지게 느껴지는 작화들이 많았는데 대충 넘어가는 부분은
조금 힘 빠진 느낌이 확실히 티가 많이 나서 아쉬웠네요.
사이다 3.9점 - 오늘 작품은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고구마 전개나 사이다 전개들이 거의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서 조금 애매한 편이었습니다. 여주가 회귀 이후에 복수를 위해 마음 먹긴
했지만 솔직히 자작가의 영애가 권력이 많은 백작을 무너뜨리고 그 뒤에 있는 황후까지 복수
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빌드업이 오래 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여주가 현실적인?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겁 먹으면서도 자신의 복수를 위해서 연기하며
황녀를 구하고 배후를 말하게 하는 장면이나 약혼자에게 짜증내면서도 밀당하면서 안달나게
하는 모습들이 보여져서 나쁘진 않았는데 남주도 그렇고 여주도 그렇고 둘 다 확실한 증거들이
없이는 나서지 않는 모습이라 조금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현재 시점으로 남주가 돈을 많이 번 이후라서 그런지 권력이 꽤 있다는 설정이라서
사이다 전개는 확실히 나올 것 같긴 한데 20화동안 사이다 전개가 너무 소소하게만 표현된
전개는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후에는 여주와 합심하여 사이다 전개가 나올거라 믿습니다!!
전개 속도 3.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굉장히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여주가
회귀 이후에 약혼자의 배후를 끄집어 내기 위해서 연기를 시작하기도 하고 이전 생에 자신을
구원해준 남주를 만나면서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먼저 보여지면서 진도는 느리게
흘러가는 편이었습니다.
솔직히 메인 스토리의 진행이 많이 느려서 아쉽긴 했지만, 나름대로 어려운 여주의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분량이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크게 지루하지는 않았고
다른 캐릭터들도 조금씩 나오는 전개라서 나중에 한 번에 이야기가 같이 진행되는 느낌으로
진행될 것 같긴 한데 조금만 속도를 더 올린다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3.9점 - 오늘 작품은 평범한 자작가의 영애였던 여주는 우연히 만난 평민 조셉에게
고백을 받고 사귀다 결혼까지 했지만결혼한지 1년만에 남편을 죽인 범인으로 조작되어 감옥에
수감되어 고통속에서 살아오다가 특별사면 되었지만 가족들이 모두 죽었다는 소식에 자살하려
하다가 남주에게 구출되었는데 우연히 죽은 줄 알았던 조셉이 살아있다는 것과 이 모든 일들이
조셉과 누군가의 조작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살해당한뒤에 회귀하게 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아직까지는 조금 애매한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재미가 없진 않은데 복수물 치고는 잔잔하게
진행되는 전개라서 그런지 임팩트가 부족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빌드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 느낌이라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조금 더 지켜보려 합니다.
일단 작가님이 굉장히 어려운 여주의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하신 느낌이 나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사실 독자의 입장으로 여주의 감정을 100%로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억울하게
살아왔던 여주가 더 억울한 진실을 알게 되면서 죽었다는 설정이라서 한이 서려있는 감정선도
표현해야 하는데 그와중에 남주와의 로맨스를 통해 수줍음까지 표현해야하는 어려운 감정을
나름대로 열심히 표현하신 것 같아서 자연스럽진 않더라도 이해는 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주의 성격이 조금 현실적이라고?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다른 웹툰들처럼 복수를 위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아니라 겁 먹으면서 소극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가도 이전 생을
기억하면서 세게 나가는 모습들도 있고 그러면서도 남주 앞에서는 또 부끄러워하는 어떻게
보면 미친 사람처럼? 이중인격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는 뭔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남주가 불안한 여주의 모습이 완벽해 보인다는 조금
이상한 말을 하질 않나..(불안해 하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거라면 나와 비슷해보여서
흥미롭다 라는 식으로 진행되었어야 하지 않나요..?) 거기다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어있는 것
같다는 말도 남주가 아니라 남주를 그리고 있는 작가님의 말이 나온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드는 대사들이 꽤 보이는 편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약간 오글거리는 부분들도 있고 유치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로맨스에 관한 부분에는 답답하게
꼬이는 전개들을 넣지 않으셔서 로맨스 쪽으로는 굉장히 달달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지금뿐만
아니라 이전 삶에서부터 여주를 케어해주던 남주가 지금도 전적으로 믿어주면서 응원하는데
둘 사이가 나빠지는 전개가 나온다면 그게 더 개연성이 이상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ㅎㅎ
개인적으로는 로맨스 외의 부분들은 살짝 밋밋하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부분들이 꽤 있어보여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작화도 괜찮은데
스토리도 나쁘지 않아서 최소한 킬링타임 이상은 되는 작품으로 느껴졌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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