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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너의 신이 너를 보냈구나 " 카카오 페이지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니르셰그라는 나라는 그 누구도 쉽게 넘보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나라였다. 하지만 니르셰그는
왕실에 태어나는 아이들의 수가 굉장히 적은 편이었고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남는 아이들도 많지 않았다. 하여 왕실의 핏줄을 이은 공주 또한 왕위 계승권이 있었으며
결혼을 하여 타국으로 간 공주에게도 계승권이 부여될 정도였다.
실제로 예전에는 왕에게 자식이 생기지 않아 결혼하고 타국으로 갔던 공주가 왕위를 계승한
경우도 있을 정도로 왕손들이 귀한 곳이었다. 그리고 주인공 " 아그네스 "는 니르셰그의 공주로서
살아가고 있었지만, 왕위에 욕심이 많았던 이복 오빠인 " 제바스티안 "이 두려웠다. 왕이었던
아버지가 죽자마자 왕위를 계승한 제바스티안은 곧바로 피의 학살을 시작했다.
왕손들이 귀했던 왕가였음에도 강력하면서도 탈없는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동복 남매를 죽이고
이복형제를 불구로 만들어버렸기에 여주는 그가 두려울 수밖에 없었고 너무 두려웠던 주인공은
그에게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빌게 된다. 제바스티안은 그런 여주를 보면 웃으며 살려줬지만
그의 명령으로 서트마르 영지의 라슬로 아르파드 공작과 혼인을 하게 된다.
아무런 사랑도 없이 하게 된 결혼이었고 둘 사이는 전혀 좋지 않았다. 그저 형식적으로 살고
있을 뿐이었고 3년이라는 세월 동안 그들은 그저 부부라는 이름으로 존재할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고 있던 여주는 갑자기 방에 쳐들어온 라슬로에 의해 잠에서 깼고 라슬로는 빨리
도망쳐야 한다면서 정신없는 여주를 데리고 성 뒷문으로 이동하게 된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던 여주는 라슬로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현 국왕이자
자신을 살려주기로 했던 제바스티안이 자신의 눈에 거슬리던 여주와 공작을 죽이기 위해 꽤
오랫동안 준비해온듯한 반역이라는 누명을 씌웠고 그로 인해 성을 공격하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라슬로는 어떻게든 여주를 살리기 위해 동생에게 여주를 데리고 성 밖으로 나가라고 명령한다.
여주는 자신도 공주라며 이곳을 지키겠다고 했지만 3년 동안 매일 공주라고만 부르던 라슬로는
부인은 꼭 살아야 한다며 여주를 강제라 성에서 나가게 한다. 하지만, 왕의 부하들의 추격은
끊임없이 지속되었고 자신을 지켜주던 남주의 동생인 졸탄마저 활에 맞고 쓰러지게 되었는데
졸탄은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를 지키려고 목숨을 거는 남자는 없다며 자신들의 목숨을 헛되이
하게 하지 말라며 도망치라 말했고 여주는 끝없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추격을 피해 도망치던 와중에 남편인 라슬로가 사지를 절단당해 죽었다는 소식까지
듣게 되었고 결국에는 그들에게 잡히게 되면서 라슬로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정신을 잃게 된다. 그러자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들려오게 되었고 그 존재에 의해 과거 남주와
첫날밤이 시작되던 그 순간으로 회귀하게 된다.
그리고 죽지 않은 라슬로를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여주는 그의 진심을 알았기에
이전 삶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그에게 들이대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839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3.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그림체
자체는 꽤 괜찮은 편이긴 했지만 캐릭터들의 외모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여주의 외모는 꽤
예쁘기도 했고 남주의 외모도 못생긴 건 아니었는데 캐릭터들의 하관을 너무 길게 그리시거나
하관 마무리가 이상한 부분들이 많아서 굉장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남주의 외모는 너무 밋밋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오히려 동생인 졸탄의 외모가
더 개성 있게 느껴질 정도로 남주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지금 나와있는 선공개 분량들과 앞으로 나올 몇 화 정도는 피드백이 반영되지 않겠지만
그 이후로는 이마나 하관이라도 어떻게 줄인다면 훨씬 더 보기 좋을 것 같고 작붕은 많지 않은
편이긴 했지만 조금만 더 신경 쓰시면 발전할 수 있는 그림체인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한 편으로 옷은 자연스럽지만
딱히 개성 있어 보이지는 않았고 배경도 3D 티가 나긴 하는데 크게 이상할 정도로 3D를 억지로
넣은 느낌은 아니라서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이상하지는 않았고
자연스러운 표정들도 꽤 보여서 좋긴 했는데 조금만 더 다듬어서 표현된다면 훨씬 좋을 것
같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무게감이 다소 아쉬운 느낌이 있긴 했지만 어두운 느낌을
꽤 잘 표현하셔서 그런지 진지할 때는 감정선이 잘 이어지도록 깔끔하게 연출하셔서 좋았고
특히 왕이 되겠다는 연출은 조금 오글거리긴 해도 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4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사이다 전개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임팩트가 센 그런
사이다는 아니었지만 여주가 한 번 죽었기 때문인지 이전 생과는 다르게 참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들이 보이면서 사이다 전개가 지속되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악역이
너무 억지스러운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잉가라는 캐릭터는 아무리 지참금 없이 버림받은 공주라고 하더라도 공작도 극진히 대하는 그런
여주에게 뜬금없이 막말을 내뱉는 모습은 너무 억지 사이다 전개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으며,
왕위 계승 연회에서 이어진 여주에게 함부로 구는 캐릭터도 공작이 바로 옆에 있는데 어이없이
그런 소리를 하질 않나 그런 악역을 금화를 부어서 사이다라고 전개하질 않나.. 사이다긴 해도
너무 억지 느낌이라서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남주가 여주를 많이 아끼고 여주도 돈을 많이 벌면서 영지를 키워놓은 상황이라 고구마
전개가 많이 나올 것 같진 않아서 앞으로도 사이다 전개를 기대해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9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살짝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여주가
회귀한 이후에 곧장 무언가를 하면서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보다는 남주와의 감정선을 먼저
진행하는 느낌으로 전개되면서 진도는 느리게 진행되는 편이었지만, 남주의 마음을 알게 된
이후에는 로맨스보다 영지를 발전시키는 전개가 먼저 진행되면서 전개 속도는 이전보다 꽤
빠르게 진행되어서 좋았습니다.
중간에 시간대의 흐름이 꽤 빠르게 진행되기도 하고 여주와 남주의 로맨스적인 부분도 나름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이라서 진도가 크게 느리다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앞으로
나올 다른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지 않은 느낌이라서 세계관의 크기로 봤을 때는 조금만 더
빠르게 진행되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4점 - 오늘 작품은 왕이 된 이복 오빠 제바스테인은 형제를 죽이고 불구로 만드는 그런
왕이었고 여주는 그가 두려웠기에 그에게 살려달라고 빌었더니 그는 남주와 혼인하라는 말에
혼인하여 형식적인 부부로만 살고 있었는데 남편에게 누명을 씌우고는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남주는 여주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희생했지만 결국 왕에게 잡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고 여주는
모종의 이유로 회귀하게 되면서 불쌍하게 죽은 남편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오랜만에 보는 잔잔한 느낌의 로맨스가 강한 작품이라서 꽤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1850만 뷰라는 엄청난 인기에 비해서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딱히 고구마 전개도 없고 빌드 업도 나쁘지 않으며 세계관도 괜찮아 보여서 앞으로도
계속 보긴 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아쉬운 부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특히 악역들이 너무 멍청하게 표현되고 매력이
없이 표현된 느낌이라서 아쉬웠는데 이게 악역들을 빌드업이라도 디테일하게 진행했다면 크게
이상하진 않았을 텐데 잘 진행되다가 도중에 갑자기 나오는 억지스러운 느낌의 악역들이라서
더 아쉽게 느껴졌던 것 같고, 뜬금없이 약제사가 찾아오는 전개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약제사가 찾아왔지만 문전 박대하지 않고 과거의 정보를 통해 그녀를 붙잡았다는 점은 크게
이상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라리 여주가 이때쯤 그녀가 활동했을 것이라면서
그녀를 찾아다니고 그녀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드는 그런 전개였다면 훨씬 자연스럽고 똑똑한
여주로 표현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뭐든지 척척해내는 여주가 아니라는 것은 흥미로웠습니다. 회귀했다고 이전 삶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들로 완벽한 여주를 표현하는 게 아니라 제왕학을 배웠다고 하더라도
힘이 없는 현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얻기도 하고 다짐을 하기도 하면서
약간 인간적인? 모습이 보인 여주라서 그런지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고, 올곧은 마음을 가졌고
늘 솔직한 태도의 여주가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대사들이 조금 오글거리고 유치한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빌드업이 나쁘지 않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여주가 왕이 되기로 결심하는 빌드업들도 충분히 괜찮게 느껴졌으며 화장품
장사를 통해 돈을 벌어 영지를 키워나가고 아드리엔의 아이디어였지만 그걸 토대로 영지민을
더 늘려가기 시작하는 내용도 빌드업이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주와 남주의 감정선도 아주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다른 작품들처럼 서로 오해를
하면서 사이가 틀어지는 느낌으로 진행되는 줄 알았지만 여주가 계속해서 밀어붙이는 전개가
아니라 너무 밀어붙이면 역효과가 난다는 것을 아는 듯이 물러서기도 하면서 진행되는 전개라서
더 보기 좋았고 다른 클리셰 없이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져가는 둘의 로맨스도 보기 좋았습니다.
솔직하게 아직까지 막 엄청난 재미가 있거나 반전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잔잔하면서도
재미있는 로맨스 진행과 세력을 키워가는 여주가 보기 좋기도 했고 이제 막 등장한 오빠와
아직 등장하지 않은 남매에 대한 내용과 이제 등장하기 시작한 제바스티안의 행보 같은
앞으로 나올 볼거리도 괜찮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림체가 솔직히 조금 아쉽긴 하더라도 내용이 괜찮아서 볼만했다고 생각하며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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