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age.kakao.com/content/64409505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흑막 범고래 아기님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3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3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고아였던 여주는 보육원에서 살아가고 있던 어느 날 한 가정에 입양되었는데 입양아였음에도
부모님은 여주를 자신들의 친딸처럼 아껴주고 사랑해 줬기에 여주는 너무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 어느 날 모종의 이유로 여주는 육아물 소설 " 흑표범 공작의 시한부 딸이
되었다 "라는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되었다.
하지만 여주가 빙의한 대상은 소설 원작에서 악당으로 등장하는 " 범고래 "가문의 사람이었고
심지어 여주가 빙의한 대상인 " 칼립소 아콰시아델 "은 범고래 가문에서도 가주의 손녀였음에도
3살이 될 때까지 자연스럽게 쓸 수 있게 된다는 " 물의 힘 "을 각성하지 못했기에 3살이 되는
순간까지도 천대받으며 살아오고 있었다.
3살이 된 후에야 가주에게 이름을 부여받았지만 아버지인 " 피에르 아콰시아델은 아주 오래전
가문 내에서 가장 강력한 물의 힘을 가졌다고 전해졌었지만 많은 관심을 받는 와중에 강력한
힘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육체 때문에 가문의 기대를 저버린 비운의 직계였고 어머니가 떠난
이후부터는 3명의 아들과 자신의 딸을 단 한 번도 만나러 가지 않는, 늘 공허한 표정을 지니던
사람이었기에 보호해 줄 부모님조차 없던 여주는 어쩔 수 없이 더욱 천대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여 여주는 그런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어떻게든 원작을 바꿔보려 했지만 실패해버렸고
심지어 시간의 저주까지 걸려버리면서 죽게 된 이후에는 다시 빙의가 시작되던 순간으로 회귀를
하게 되는 저주에 걸려버리면서 또다시 힘든 삶을 살게 된다. 그렇게 2회차 또한 허무하게 죽은
여주는 정말 이를 갈고 열심히 살아봤고 특별한 아이템을 통해 강제로 각성에 성공한 뒤 가문을
장악해버린데 성공한다.
3회차는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제법 잘 성장했다고 생각했지만 원작에 나오는 " 용 " 수인의
등장으로 인해 허무하게 실패하게 된다. 용 수인은 혼자의 힘으로 범고래 가문을 박살 내버렸고
여주를 지켜주던 부하?들까지 모조리 죽어버리게 되었고 여주 또한 그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던
그 순간, 용의 뒤에 자신이 살고 있던 " 서울 "이 비치는 것을 보게 된다.
여주는 용의 힘이 발동되는 동안 벌어진 세계의 틈으로만 가면 그토록 그립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다시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다음 생에서는 반드시 용 수인을 꼬셔서 부모님을
만나야겠다고 다짐한 여주는 그렇게 4번째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매번 겪었던
시녀들에 의한 학대를 이제는 당하기 싫었고 3살까지 꾸역꾸역 참아왔던 여주는 할머니이자
범고래 가문의 가주인 " 오큘라 "에게 의외의 모습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범고래 가문은 설정상 8살까지도 말이 어눌하고 지능이 부족한 수인들이 일반적이던 설정인데
여주는 고작 3살의 나이에 다른 사람들의 말을 모두 이해할 뿐만 아니라 말도 더듬지 않으며
말을 또박또박 잘하는 모습을 선보였고 할머니는 원래라면 물의 힘이 없는 여주를 쳐다보지도
않을 예정이었지만 지능이 너무나도 뛰어났기에 여주를 흥미롭게 생각한 할머니는 여주를 조금
더 나은 대우를 받게 바꿔준다.
그렇게 이전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된 여주는 조금 색다르게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아버지인
피에르를 찾아가서는 아버지에게 물의 힘을 다루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며 스승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피에르는 자신의 딸임을 한눈에 알아봤고 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했지만 대체 어떤
이유로 이런 일을 벌이는 건지 궁금했던 피에르는 여주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아버지의 제자가
되는데 성공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23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빙의물 회귀물 육아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엄청나게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아주 뛰어난 편으로 엑스트라 캐릭터들까지도 외모가 좋은 편이었으며 여주의 외모도 아주
사랑스럽고 귀여운 말썽꾸러기 같은 느낌이라서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여주 외에도
여주의 아버지나 여주의 오빠들과 남주로 추정되는 용도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꽤 잘생기게
표현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뛰어난 편으로 옷들은 굉장히
예쁘고 자연스러워서 좋았고 배경은 디테일한 배경들이 많이 나오는데 위화감이 전혀 없었기에
상당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굉장히 뛰어난 편으로 꽤 다양한
표정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잘 표현하셔서 좋았고, 특히 여주의 다양한 매력이 느껴지는 귀여운
표정들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
전체적인 그림체가 개성이 꽤 강한 느낌으로 특히 헤어스타일이 조금 독특해서 인상적이었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전체적으로 보면 꽤 가벼운 편이긴 하지만 육아물 힐링 장르로 보면
꽤 잘 표현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바다 쪽의? 수인들이라서 그런지
파란색 색감을 꽤 많이 사용하셔서 그런지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액션 장면들도 꽤 좋은 편으로 타격감도 괜찮은 편이었고, 생동감도 나쁘지 않은 편으로
전투신을 컷으로 넘기지 않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했는데 막 엄청나게 뛰어나진 않아도
꽤 많이 연구하셨다는 느낌이라서 아주 좋았습니다. 거기다 판타지적인 화려한 이능력에 대한
표현도 화려하면서 깔끔해서 좋았고 가시성도 아직까지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사이다 4.2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설정에 대한
이유로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일단 여주가 물의 힘을 각성하지 못한
설정이긴 하지만 물의 힘을 아예 못쓰는 건 아니고 아버지의 훈련을 받고 나서는 물의 힘을 육체에
담아서 쓸 수 있게 되었기에 고작 3살의 나이임에도 엄청 강력한 힘을 과시하는 모습들은 늘
재미있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여주의 아버지가 모종의 이유로 삶에 미련이 없는 것처럼 굴던 사람이었기에 여주나
오빠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부분들도 있고, 여주가 각성을 못했다는 설정 때문에 늘
시비의 대상이 되면서 사건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느낌인데 이렇다 할만한 보호자나 뒷배도
전혀 없는 설정이라 초반에는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아버지가 여주로 인해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고 여주가 악역들을 직접
참교육하는 부분들이 많이 나오면서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더 많았습니다. 다만,
솔직하게 사이다 전개들의 빌드업들이 너무 단순하게 설정되어 있고 일차원적인 전개들이 많이
나오면서 유치한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사이다 전개들이 훨씬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고구마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빙의한 이후에 일어난 3회차에 대한 삶들을 굉장히 간략하게 표현하면서 진도를 빠르게 빼려나
싶었지만 그 이후에는 아니나 다를까 다른 육아물 힐링 장르처럼 다시 전개 속도가 많이 느리게
진행되면서 진행 속도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꽤 많았습니다.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꽤 디테일하게 잘
표현해 주셔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지만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아버지나 가족들과의 사이도 너무 느리게 진행되었고 클리셰 전개들이 너무 많아서 메인 스토리
진도가 너무 느리게 진행되는 느낌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스토리 3.8점 - 오늘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던 여주는 갑작스럽게 소설 속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범고래 가문의 캐릭터로 빙의하게 되었는데 원작의 결말을 바꾸려던 주인공은 시간의
저주를 받게 되었고, 그로 인해 20대를 넘기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는데 3회차에서 죽기
직전에 용 수인이 힘을 사용할 때 자신의 집인 서울로 돌아가는 포탈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면서
4회차에서는 용 수인을 어떻게든 꼬셔서 집으로 돌아가려는 여주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작품은 설정 자체는 굉장히 신선한 설정이었습니다. 보통 수인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거의
육지 동물들을 수인화시키는 경우들이 많은데 오늘 작품은 조금 독특하게 바다에 있는 생물들을
수인화 시킨 채로 진행되면서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고 변신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변신이
가능하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각자의 특성에 비슷한 특별한 힘도 있어서 설정
자체는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진짜 귀엽고 힐링 되는 작품이라서 저는 꽤 재미있게 봤지만 육아물이나 힐링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는 작품일지라도 로판을 생각하시고
보시기에는 조금 유치하기도 하고 빌드업도 단순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귀여운 여주긴 하지만 4회차 인생임에도 생각이 너무 단순하다는 느낌이 많아서 호불호는 조금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주가 처음에 빙의하기 전에 있던 나이와 3번의 인생의 나이를 더하면 최소 60살 이상은 되는
설정인데 여주가 생각하는 내용들이 대부분 너무 일차원적이라서 이질적으로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여주가 현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는 것은 알겠지만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빙의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어서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세계관이 꽤 큰 걸로 보였음에도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너무 적게 설명되어 있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흘러가는 내용들을 보면 범고래나, 돌고래, 생선? 들 외에도 많은 수인들이 있는
것 같았는데 다른 수인들은 어떤 생물들이 있는지, 현재 범고래 가문과 다른 가문들과의 아직
표현되지 않은 정치적인 얘기들도 전혀 없어서 아쉬웠고 볼거리도 너무 가문 내에서의 이야기만
진행되다 보니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힐링 장르나 육아물을 좋아하신다면 일단 그림체가 사기적으로 좋기도 하고 셋째 오빠의
미친 광기?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도 꽤 있는 편이었고 아버지와 여주의 홍길동식 밀당도 굉장히
재미있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주가 빙의하기 이전의 아버지가 너무 잊히지
않을 정도로 그리웠기 때문에 아버지라는 호칭을 조금 피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ㅎㅎ
전개가 느리고 조금 유치한 부분들이 꽤 많았지만 그래도 육아물 힐링 장르에는 어울리는 느낌이
강한 작품이었기에 힐링 육아물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구독 추가해 놓으시면 매일 새로운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로판 웹툰 > 회귀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점]남편의 희생.. 회귀물 로판 웹툰 추천 " 너의 신이 너를 보냈구나 " 회귀물 로판 웹툰 추천 리뷰 (3) | 2024.07.22 |
---|---|
[4.1점]슬픈 복수 로판 웹툰 추천 " 전생의 원수가 아빠라고요? " 회귀물 로판 웹툰 추천 리뷰 (0) | 2024.07.20 |
[3.7점]배신당한 여주의 로판 웹툰 리뷰 " 회귀한 영애에게 용서란 없습니다 " 복수물 로판 웹툰 리뷰 (0) | 2024.06.28 |
[4점]정령왕의 계약자 로판 웹툰 추천 " 진짜 가주는 나였다 " 회귀물 로판 웹툰 추천 리뷰 (0) | 2024.06.22 |
[3.7점]은퇴후에 회귀!? 로판 웹툰 추천 " 영웅은 됐어요, 은퇴라면 몰라도 " 회귀물 힐링 로판 웹툰 (1) | 2024.06.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