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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 백서 " 카카오 페이지
현대 드라마 판타지 회귀물 아이돌 웹툰입니다. 현재 23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20화까지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 " 윤이든 "은 어린 시절부터 아이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명문가 집안이었던 그의
집에서는 아이돌을 하려는 주인공을 반대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중대형 소속사인
" 뉴본 "이라는 기획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아이돌 연습생으로 꾸준히 연습을 해왔고
드디어 오랜 시간 끝에 데뷔 날이 정해지면서 데뷔가 얼마 남지 않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매니저에게서 새로운 멤버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고 진짜
얼마 남지 않은 날짜에 갑자기 멤버가 추가된 것도 의아했는데 원래 7인조 콘셉트였기에
안무는 어떻게 짜야 하냐며 물어봤지만, 매니저는 그저 상황을 얼버무리고 도망가게 되었고,
모든 멤버들은 새로 들어온 " 정이서 "가 낙하산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다.
일단은 어떻게든 상황을 해결해야 했기에 리더였던 윤이든은 새로 들어온 정이서를 가르치면서
데뷔를 기다리려 했지만, 갑작스럽게 자신의 절친인 견하준이 팀에서 방출되면서 원래 컨셉에
맞게 7인조로 연습하라는 말을 전해 듣게 된다. 낙하산 하나 때문에 열심히 같이 연습했던
견하준이 나가게 되면서 윤이든은 너무나도 허무하게 느껴졌다.
데뷔조 팀원들에게 이 상황이 맞냐며 어떻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팀원들은 현재
데뷔가 급한 상황이라며 눈 한 번만 감으면 된다며 오히려 회사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인공을 설득하려 했고, 그런 팀원들의 태도에 눈이 돌아간 윤이든은 데뷔 조를 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회사에서도 나가게 된다.
그렇게 뉴본을 나간 주인공은 견하준과 만나 다시 한번 우정을 다졌고 이후 둘은 새롭게 생긴
신생이자 중소 기획사인 lnl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열심히 연습해 데뷔에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3년 동안이나 구린 컨셉과 곡 때문에 팀이 묻히면서 망돌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우연히 팀의 비주얼 담당이었던 서예현의 직캠이 화제가 되면서 드디어 아이돌로서
인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팀 자체는 인기가 많아졌지만 거의 모든 인기는 서예현이 독차지하고 있었기에 다른 팀원은
그저 서예현을 보조하는 느낌이었기에 다시 뜨게 된 이후 4년 동안 의미 없는 아이돌을 한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데뷔 7주년 방송에서 팀을 나가겠다는 폭탄 발언을 하게 되었다. 팀을 나가도
데뷔 초기에는 잘 몰랐지만 자신에게 작곡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주인공은 꽤 많은
작곡을 하며 돈을 많이 모아둔 상황이었기에 전혀 타격이 없었다.
이제야 지긋지긋한 서예현의 쩌리 상황에서 벗어나게 된 주인공은 팀원들과는 사이가 많이
틀어졌지만 드디어 자신만의 음악을 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는데 잠에서
깬 주인공은 말도 안 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일어났더니 데뷔 날로 회귀해 있던 것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면서 게임 같은 시스템 창이 나타나 3만 명을 실망시켰으니
3천만 명을 기쁘게 만들라는 어이없는 미션을 받게 된다.
게다가 완벽한 아이돌이 되어야 한다며 비속어를 쓰면 점수가 깎이고, 말을 이상하게 하거나
팀원들에게 뭐라고 하면 점수가 깎이는 상황까지 겪게 되었고 점수가 0점이 되면 엄청나게
아픈 고통 속에 죽어가며 다시 데뷔 날로 돌아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주인공은
어떻게든 이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다시 한번 아이돌이 되기로 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80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현대 드라마 판타지 회귀물 아이돌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아주 뛰어난 편으로 상당히 잘생긴 캐릭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의 외모도 아주
잘생겼고 다른 팀원들의 외모도 개성 있고 잘생기게 표현돼서 좋았습니다. 다만, 아이돌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인 것은 알지만, 아이돌 중에서는 남성미 있는 아이돌도 많은데 대부분의
아이돌들을 너무 예쁘게만? 표현하려는 느낌이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대부분이 굉장히 깔끔하게 느껴지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이라서 아주 좋았고, 배경도 무난하게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꽤 좋은 편으로 다양한 표정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하신 느낌이 보였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개그적인 가벼운 표현들도 과하지 않게 잘 표현하셔서 좋았고 여러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나쁘지 않게 잘 표현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연출들이 가벼운 느낌이
있긴 하지만, 무게감 있는 분위기의 연출도 꽤 잘 하셔서 무난하게 좋다는 느낌이 많았던 것
같아서 아이돌 장르 중에서는 꽤 괜찮은 그림체였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3.9점 - 오늘 작품은 답답한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조금 더 많긴 했는데
솔직하게 초반에는 답답한 부분들이 꽤 많이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아무리 아이돌이라는 조금
특수한 설정의 캐릭터들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답답하게만 느껴지도록 전개된 느낌이라 아쉽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고딩과 이제 막 성인이 된 캐릭터라고 하더라도 너무 여린 느낌이 많이
들어서 주인공의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는 모습들이 많이 답답했네요ㅠㅠ
최신화 기준의 중반부터는 오해가 조금씩 풀리고 주인공의 싸가지 없는 말투도 변하고 있어서
크게 답답하진 않았지만, 아이돌이라고 다 착한 게 아닌데 애들을 너무 순진하게만 표현한 것
같아서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시스템이 주인공을 계속해서 밀어주면서 승승장구하는 그런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답답하진 않았지만, 너무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느낌이라서 사이다 전개가
조금 덜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주인공의 실력 만으로도 충분히 빌드업이 괜찮았는데 굳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악역들도
아직은 많이 등장한 것은 아니었지만 조금 애매한 느낌이라 디테일한 빌드업으로 진행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드라마 판타지라는
장르의 특성상 진도가 조금 느리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생각보다 조금 더 느리게 진행되는 느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설정상으로 주인공의 말투 때문에 팀원과의 불화?가 조금 있는 편이었기에
그 부분에 대한 것을 바꾸려고 노력하면서 팀원들과의 우애를 다지는 감정선에 분량이 꽤 많이
소모되긴 했는데 이 부분은 크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대표라는 사람의 안목이 너무 없어서 주인공과 팀원이 대표를 설득해야 한다는 내용 같은
영양가 없는 분량이 살짝 있기도 했고, 굳이 필요 없는 팀원과의 오해?도 있어서 그런지 진도가
너무 느리게 진행된다는 느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내용도 많아서
팀 자체적으로 성장하는 부분이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데뷔하는데 성공했지만 3년이나 무명생활을
이어가던 주인공은 우연히 팀원 한 명의 직캠으로 이제야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그 이후 4년
동안 팀원 한 명의 들러리로만 활동해오던 삶이 질려서 팀을 나왔고, 작곡을 열심해 했던 자신의
능력으로 얻은 것들을 누리며 자신만의 음악을 하려던 주인공에게 갑자기 시스템 창이 나타나
강제로 회귀하게 되었고, 아이돌이 되지 않으면 죽는 상황이 오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재미는 있는데 약간 심심한 느낌이 있습니다.. 일단 개연성은 아예 포기하고 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애초에 주인공이 회귀하게 된 이유가 너무 공감되지 않는 설정이라서
약간 억지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이 돈이 없거나 불행해져서 회귀하는 게 아니라 팬들 마음을
실망시켜서 회귀라니.. 덕질을 해본 적은 없지만, 이게 회귀까지 할 정도인가?라는 생각이 꽤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설정이 너무 빡세게 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말투 자체는 싸가지 없긴 한데
틀린 말 하나도 없이 현실을 보여주는 주인공의 대사 어디에서 팀원의 불화를 조장한다는 건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 동태 눈깔이라고 점수 깎고, 데일리 미션 안 하면 페널티로 각혈을 하는
설정까지 있어서 주인공의 자유가? 제한된다는 느낌이 강해서 너무 아쉬웠네요..
또한, 주인공 덕분에 대표한테서 기회를 얻는 건데 말 안 하고 얘기했다고 삐지는 것도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한 애들이 할 말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고 시스템은 무한 회귀에 페널티를
빡세게 잡아놓고서 오래전에 썼던 곡이라서 기억이 제대로 나질 않는다는 설정을 넣어놓고는
보상으로 USB를 주는 게 맞나?? 차라리 페널티를 줄이고 새로운 노래를 만들면서 주인공의
작곡 능력을 띄워주는 게 더 맞는 전개 아닐까요..? 굳이 보상으로 전개해야 했나 아쉽네요..
그리고 대표는 아무리 엔터테인먼트가 처음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병X같이 설정해놔서 진짜
아쉬웠습니다.. 자신이 사온 곡으로 망했는데 주인공이 쓴 곡으로 되살아 난 상황에서 자신이
사온 곡을 계속 밀자고 하는 게 정상적인 사고인가? 게다가 대표가 무슨 아이돌한테 저딴
소리를 들으면서 화도 안 낸다고?? 아이돌 판을 잘 모르지만 저런 회사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듯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실 제가 느낀 바로는 아이돌 장르를
보여주려 한다는 느낌보다 현대 판타지 회귀물이라는 장르를 더 많이 표현하려던 것 같았습니다.
아이돌이라는 장르의 고증?도 약한 편이었고 아이돌이라는 장르의 매력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느낌으로 늘 주인공이 캐리 한다는 느낌으로 진행되어서 이러면 이전 생에서 들러리로 살던 다른
멤버들은 그대로인 것 아닐까요..? 팀원의 장점을 더 강화해 주는 전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고 주인공 혼자 무쌍 찍는 내용이 나쁘진 않았는데 이게
한계가 명확해 보여서 따로 준비하신 스토리가 있는 게 아니라면 중후반에 힘이 많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나름대로 킬링타임으로는 볼만하니 아이돌과 회귀물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조금 더
모아서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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