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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흑막의 독 감별사가 되겠습니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소설 " 독사과 "라는 원작의 작품은 백마법사 진영의 남주와 여주가 사악한 흑마법사들을
상대로 서로 대립하며 맞서 싸우는 내용의 작품으로 주인공이고, 악역이며 할 것 없이 굉장히
많은 캐릭터들이 서로 죽이고 죽는 피폐물 로맨스 작품이었고, 평범하게 야근을 하고 있던
주인공은 스트레스에 지쳐 시원하게 죽고 죽이는 독사과라는 작품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그리고 아주 힘든 야근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주인공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정신을 차린 여주는 눈을 뜨자마자 무언가 이상함을 깨닫게 된다. 분병 병원에서 눈이
떠졌어야 하는데, 자신이 있는 곳은 감옥이었고,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 " 지젤 로이즈빈 "
이라고 부르며 사악한 마녀라고 칭했고, 그제야 여주는 자신이 자신이 읽었던 소설
" 독사과 "의 악역으로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원작의 지젤은 피폐 소설 독사과에서 주인공들에게 발각되어 패배하고, 멸문을
당한 채로 감옥에서 암살자들에게 독살당해 가장 먼저 죽게 되는 역할이었기에 여주는 아주
무서운 상태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암살자들이 간수들을 매수하여 여주에게 다가왔고,
그들은 지젤이 되어버린 여주에게 강제로 독약을 들이부어 버린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분명 독약이라고 했는데, 딸기 시럽 맛이 나는 것도 이상했고, 몸에
전혀 이상이 없었다. 암살자는 자신이 독을 잘못 가져온 줄 알고 확인을 하려 했는데, 그걸
직접 먹어보고는 어이없게 죽어버린다. 이후에도 끝없이 암살자들이 찾아왔지만, 세상에
설정이 어떻게 되어있는 것인지 모두 하나같이 이상이 없는 여주를 보고는 자신들이 직접
독을 맛보고 죽어버리는 일이 이어져갔다.
몇 번이나 벌어진 바보 같은 암살자들에게 익숙해져 갈 때쯤,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그는 평소와는 다른 느낌의 독약을 건네주면서 여주의 반응을 살피는듯했고,
여주는 굉장히 지친 상태로 이 독약을 먹고도 살아남는다면 자신을 탈출시켜주지 않겠냐는
엉뚱한 제안을 했고, 암살자는 여주에게 자신이 탈출시켜준다고 해도 밖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냐며 비웃는다.
그리고 이번에는 또 다른 암살자가 학습이라는 것을 한 듯 칼을 들고 나타났고, 여주는 자신이
들고 있던 독약을 마시고는 자신에게 전혀 피해가 없다며 자신은 독을 감별해 주는 일을
할 수 있다며 자신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독약을 건넸던 암살자는 모습을 드러내며
독이 안 통하는 여주가 흥미로웠는지 칼을 든 암살자를 순식간에 처리하면서 여주를 구해주고,
감옥에서 탈출시켜준다.
하지만, 막상 탈출하고 나서는 딱히 갈 곳이 없던 여주였고, 여주는 자신을 탈출시켜준
암살자에게 자신은 독을 감별하는 것 말고도 굉장히 중요한 몇 명의 사람들에 대한 미래를
알고 있다며 자신을 고용해달라고 했고, 그런 여주가 흥미로웠던 암살자는 여주를 자신의
거점으로 데려가 곁에 두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449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2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신작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남주의 외모는 흑발에 적안이 굉장히 잘 어울렸고, 엄청 잘생긴
편이라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지만, 여주의 외모가 약간 아쉬웠습니다. 귀여운 느낌이 많은
외모였는데, 솔직히 약간 심심한 느낌도 있고, 너무 아이 같은 외모라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중간중간에 약간의 작붕이 있긴 하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상
하게도 여주의 외모는 대충 그린 느낌들이 자주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뭐랄까 남주에게
외모는 전부 몰빵한 느낌? 남주는 작붕도 많지 않고 오히려 평소보다 더 잘생기게 그리시는
부분들도 많아서 확실한 느낌? 원작의 여주 외모를 보면 여캐를 못 그리시는 건 아니던데..
그리고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에 대한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도 남주의 옷은 예쁘던데 여주의 옷은 맨날 촌스러운 옷만 그려주셔서 진짜 작가님이
여주를 별로 안 좋아하나? 싶은 느낌이었습니다ㅋㅋ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좋은 편이었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제법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판타지에 대한 표현들이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마법을 사용할 때 화려한
표현들도 꽤 자연스러웠고, 전투 장면들은 생동감 넘치는 그런 디테일은 적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꽤 볼만한 편이라 좋았습니다.
사이다 3.8점 - 오늘 작품은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고구마 요소들이 많진 않았지만,
여주가 독이 통하지 않는다는 설정 외에는 엄청 약한 편이기도 하고, 수배령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행동에도 제약이 있어서 가끔 고구마 전개가 나오는데 물론 남주가 있어서 크게
걱정이 되진 않지만, 후반부에도 계속해서 여주에게 위험이 생길 것 같은 부분들이 많아서
약간 답답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여주에게도 독이 통하지 않는다는 설정 말고 보다 근본적인 특이점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아직은 떡밥이 많지 않아서 여주 자체의 무력이 강해질 수 있는지는 미지수라서 흑마법을
배운다면 위기감이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시작부터
감옥에서 시작되는 내용이라 뭔가 스펙타클하게 빠르게 진행될 것 같았지만, 의외로 이후의
내용들은 뭔가 일상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진도가 느리게 흘러가는 편이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메인 스토리가 살짝 진행되긴 하는데, 정말 조금밖에 진행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여주와 남주와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은 꽤 많은 편이었는데, 뭐랄까 아지까지는 남주의
일방적인 호감? 정도라서 로맨스에 대한 진도도 그리 빠른 편은 아니라서 약간 이도 저도 아닌
전개가 조금 아쉬웠네요.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죽고 죽이는 피폐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던 여주가 교통사고로
인해 쓰러지게 되었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감옥이었고, 이후에는 자신이 소설 속의 악역
마녀 지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암살자들이 강제로 독을 먹여버리는데 전혀 이상이
없었고, 이후에 나타난 특이한 암살자인 남주가 여주에게 흥미를 느껴 감옥에서 탈출시켜
주면서 일어나는 내용에 대한 작품입니다.
굉장히 아쉽습니다.. 판타지가 중요시되는 작품으로 작화도 좋은 편이고, 액션 연출도 꽤
볼만한 편이라서 뭔가 흥미로운 작품이 될 줄 알았는데, 스토리가 너무 미흡합니다.. 일단
보통의 로판 작품은 초반에 여주가 빙의한 이후에 원작 소설의 줄거리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다음에 나오는 캐릭터들이나, 후반부에 대한 내용을 어느 정도는 유추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오늘 작품은 원작의 줄거리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었습니다.
세계관의 설정 자체는 작가님이 열심히 짜놓으신듯한데, 언급이 거의 없어서 후반부를
기대하기가 어려웠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도 몰입이 잘 안되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나오면 회상 신을 통해서라도 그 인물에 대한 정보가 친절하게 설명되었다면 더욱 몰입하여
보는 계기가 되었을 텐데 그런 부분들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백마법사와 흑마법사가 대립하면서 생기는 전투에 대한 내용인데, 중간에
마법의 본질적인 내용들이 언급되면서 약간의 떡밥이 있긴 했는데, 솔직히 그게 전부라서
어떤 부분들을 기대하고 봐야 하는지, 지금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느 부분에서
공감을 해야 하는지 상당히 난감한 전개라서 아쉬웠네요.
일단 남주는 여주가 지젤 본인이 아닌 것을 빠르게 눈치채는 부분은 마음에 들었고, 이후에
생존을 원하는 사회생활 잘하는 여주와의 티키타카도 꽤 재미있긴 했는데, 일반적인 로판이
아니라 판타지의 비중이 굉장히 큰 작품이다 보니 약간 붕 뜬 느낌이 많이 들었고, 생각보다 더
가벼운 분위기로 표현되면서 몰입도가 낮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개연성에 대한 문제도 있었습니다.. 암살자들이 여주에게 몇 번이나 다가와서는 독약이
안 통하는 것을 보고 직접 먹어보고 죽는다는 설정이..ㅎㅎ 단검 하나만 던져도 죽을 것이 분명한데
일부로 개그 코드로 사용해서 분위기를 가볍게 진행시킨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초반에는
유머스러운 부분을 조금 빼고 분위기를 잡고 디테일하게 진행 시킨 뒤에, 허당끼 있는 여주를
보여주면서 유머스러운 부분을 강조하는 게 어땠을까 싶습니다.
아직까지 20화밖에 나오지 않기도 했고, 여주랑 남주의 케미가 좋은 편이라서 그냥저냥
볼만하긴 한데, 내용에 비해 너무 가볍게 진행되기도 하고, 작화가 아까워서 그런지 조금
더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킬링타임 정도밖에는 안 되는 것 같고, 혹시 작화가
마음에 드신다면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한 30~40화 정도는
모아서 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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