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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빙의물

[3.8점]수인이라고!? 로판 웹툰 추천 " 황제의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 빙의물 로판 웹툰 추천 리뷰

by KayJay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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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4426125

 

황제의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후 눈을 떠보니 소설책 속 '고양이'에 빙의해버렸다.고작 세 장밖에 읽지 못한,아는 것 하나 없는 책에 빙의한 것도 어이없는데하필 고양이라니!!그래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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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황제의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수인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은행원이었던 주인공 임마리는 그날따라 유난히 고된 일에 지쳐있는

상황이었지만 월급날이었기에 집에 가는 길에 서점에 들러서 볼만한 책이 있나 구경하려고

서점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서점에서 굉장히 잘생긴 남주가 나오는 표지를 보고 곧바로

그 소설책 " 황제와 고양이 "라는 책을 구매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면서 소설책을 3장 정도 읽었을 때 갑작스럽게 여주가 타고

있는 버스를 향해 다른 버스가 돌진하기 시작했고 불빛이 비치면서 정신을 잃었던 여주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람이 아닌 " 고양이 "가 되어있었다. 당황스러웠지만 주위를 둘러보고

여주는 자신이 사고 나기 직전에 읽던 소설 속으로 빙의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여주가 빙의한 대상은 파비아 여신을 모시는 신전에서 영물로 모시고 있는 " 카타리나 "라는

고양이의 새끼였다. 다행히도 여주는 태어나자마자 카타리나의 피가 이어진 영물로 모셔져

그곳에서 사랑받으면서 자라고 있었지만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여주를 돌봐주던

토비는 신전의 이름으로 켈라 제국의 황제이자 남주인 " 클라우스 폰 비스마르크 "에게 여주를

바쳐버린다.

 

토비는 그저 신전의 이름으로 자신들이 모시는 고귀한 영물을 황제에게 좋은 의미로 줬던 것인데

황제는 토비가 영물이라고 부르는 고양이의 존재를 쉽게 믿지 않았고 여주를 딱히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고 있던 황제를 대신하여 여주를 예뻐하는 것 같은 제국의 총리인 루카스 발터가 직접

자신의 손에 올려 귀여워하기 시작했다.

 

정말 3페이지 밖에 못 봤지만 여주는 자신의 눈앞에 있는 황제가 극악무도하고 잔인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두려워하던 찰나에 루카스가 나타난 것이었고 다행히

죽지는 않겠다고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지만, 루카스 또한 정상은 아니었다. 여주가 진짜 영물이

맞는지 확인해 보자며 오늘 황제가 먹은 밥을 맞춰보라며 단어가 적힌 물건들을 배치한다.

 

고작 3페이지밖에 보지 못했던 여주는 등장인물들의 소개와 정말 최소한의 분량밖에 알고 있지

않았기에 진짜 영물도 아니었던 여주는 황제가 먹은 밥을 맞출 수 있을 리가 없었고 그냥 진짜

운을 믿고 찍었지만 운이 좋았던 여주는 살아남는데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여주는 자신을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아 하는 황제에게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설에 묘사되었던 대로 인간화를 하여

어떻게든 곰의 먹이 신세는 면하고자 했지만 변신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점점 다가오는 황제의 압박에 의해 굉장히 불편한 삶이 지속되던 어느 날 진짜로 멀쩡하면서

여주를 끔찍하게도 귀여워하는 황제의 여동생 " 미하엘라 "가 나타났고 미하엘라에 의해

드디어 " 마리 "라는 이전 생과 동일한 이름을 얻게 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미하엘라의 여주를

향한 측은지심이 발동해 여주를 무조건적으로 보호해 주겠다는 " 맹세 "를 받아내면서 본격적인

평화로운 삶이 시작되나 싶었지만 잠깐의 " 착각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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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517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빙의물 수인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아주 좋은 편으로 엑스트라 캐릭터들의 외모들까지 좋은 편이었고 남주의 외모도 굉장히

잘생긴 편이었으며 서브 남주도 꽤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솔직하게 고양이의 모습인 여주도

귀엽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고양이보다는 인간을 더 잘 그리시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또한, 인간화된 여주의 외모가 무척 예뻤지만 개인적으로는 미하엘라의 외모가 넘사벽처럼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다만, 초반에 비해 후반부로 갈수록 캐릭터들의 외모 퀄리티가 조금씩

낮아지기 시작하고 작붕도 꽤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초반의 힘주고 그리신 부분들과는 조금

다르게 뭐랄까.. 임팩트가 줄어든 느낌이 많이 느껴져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하게 좋은 편으로 옷은 그냥

무난하게 자연스러운 편이었고 배경 또한 크게 신경 쓰이지도, 막 엄청 뛰어나지도 않은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가끔은 조금 오버스러운? 느낌이 약간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자연스러운 표정들도 많아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분위기 연출은 괜찮긴 했지만, 조금 가벼운 느낌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약간 오글거리는 부분들도 있었고 조금 과하다고 느껴지는 연출도 있어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힐링 느낌으로 진행되어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은

느낌이었는데 앞으로는 인간화 한 여주가 나오면서 어느 정도는 무게감 있는 연출이 나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이다 3.7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뭔가 힐링 느낌으로 진행되면서 여주와 남주, 미하엘라 등의 다양한 캐릭터들과 친해지면서

힐링하는 느낌이었지만 극초반 이후에는 계속해서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아쉬웠습니다.

특히 여주가 고양이라서 안된다, 도와줄 수 없다 이런 느낌으로 진행되는 내용들이 많았기에

더 답답하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여주가 수인이라는 설정인데 인간화를 아직 하지 못한다는 설정이었던 것은 이해하지만 계속

영물이라면서 여주를 띄워주는 전개를 진행하다가 고구마 전개가 나왔을 때는 또 고양이라서

안된다 같은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많았기에 더 답답했던 것 같고 결과적으로는 사이다 전개가

나오긴 했지만 너무 밋밋하게 끝나버리면서 남주와 여주를 엮기 위한 억지 사이다 전개 느낌이

강하게 느껴져서 더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솔직히 전개 속도만

보자면 많이 느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20화 동안 나온 내용들 중에서 영양가 있는 분량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 아쉬웠고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20화 마지막에 어떻게든 인간이 된

여주를 등장시키기 위해 뭔가 전개를 급하게 진행한 느낌이라서 진행 속도가 빠르다고 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힐링물처럼 진행되어도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잘 진행하는 느낌이라 괜찮았지만 이후의

전개들은 감정선도 영양가 있게 느껴지지 않았고 후반부를 위한 떡밥도 나오긴 하는데 굉장히

단편적인 떡밥이라서 이 부분도 그리 영양가 있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차라리 억지 사이다

전개를 빼고 그 분량에 고양이인 여주와 남주가 힐링하는 내용이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스토리 3.6점 - 오늘 작품은 은행원이었던 여주가 월급날 서점에 들러 잘생긴 남주가 표지로

있는 소설책을 구매하여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읽고 있었지만 3페이지 밖에 못 읽은 상황에서

사고가 났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읽던 소설 속의 영물로 불리는 고양이로 빙의한 이후에

황실에 영물로 바쳐졌지만 영물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 황제와 조금씩 가까워지는 그런 내용의

작품이었습니다.

 

솔직하게 막 엄청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여주가 고양이 수인이라는 설정 말고는 딱히

특별한 설정도 없었고 복잡한 전개의 재미나, 재미있는 반전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뭔가 고양이라는 설정을 통해 귀엽고 힐링 되는? 그런 느낌의 살짝

소소한 로맨스를 그리시려는 것 같긴 한데 그런 것치고는 감정선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일단 개연성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작가님이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해 여주와 남주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려는 부분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그럴 때마다 여주가 영물 고양이라는 설정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시키는데 어쩔 때는 여주가 인간의 말을 알아듣는 영물이라는 느낌으로 진행되고

또 다른 상황에서는 고양이라서 도울 수 없다며 답답하다는 듯이 그냥 상황에 끼워 맞추듯이

진행되는 개연성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여주와 남주의 감정선이 너무 급한 느낌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를 영물이라 믿지 않고

여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남주가 고양이인 여주에게 빠지는 과정들이 조금은 생략되었다고

느껴지듯이 무관심> 관심 > 삐짐 > 걱정 > 애착으로 표현되었는데 인간화 한 여주를 만나게

하려고 이 과정을 20화 안에 모두 억지로 뽑아낸 느낌이라서 너무 급한 느낌이 들었고 급해서

그런지 감정선의 몰입도가 많이 낮은 편이었습니다.

 

또한, 한 나라의 황제라는 사람이 아무리 여주가 걸린 일이라고 해도 화난다고 100명의

경비대를 모두 처형시키라고 하질 않나, 전쟁 영웅인 남주에게 단검으로 덤비는 데 고양이인

여주가 그걸 방해하는 굳이 없어도 될 내용들을 넣는 부분들도 있었고, 악역인 공녀도 처음에는

똑똑하게 여주를 괴롭히지 않고 잘 보살피면서 빌드업을 하는 줄 알았는데 느닷없이 리디아를

괴롭히질 않나.. 전체적으로 너무 일차원적이고 단순한 내용들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후반부를 기대하게 할만한 적대국이었지만 남주에게 작업을 치고 있는 엘소 제국과

황실에게 조금씩 반기를 드는 듯한? 느낌의 파비아 여신을 모시는 신전과의 정치적인 내용과

여주에게 직접 찾아온 여신님의 의미심장한 말들까지 앞으로 나올 볼거리 자체는 나쁘진 않은

느낌이었는데 앞으로 나올 전개들도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진행된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아서

걱정이 되는 부분도 많긴 합니다ㅎㅎ

 

게다가 여주의 목표?라고 할만한 부분이 조금 애매하게 느껴져서 아쉬웠고 아주 매력적으로

나왔던 미하엘라와 리디아의 분량이 너무 적은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루카스라는 캐릭터가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일들이 제대로 돌아가기는 하는데 전개의

빌드업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고양이나 수인을 좋아하시거나 그림체 좋은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찍먹 정도는 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긴 한데 킬링 타임 정도로만 보시고

아니신 분들은 나중에 3~40화 정도 모아서 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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