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age.kakao.com/content/64616065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미친 범고래의 애착 펭귄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수인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20화까지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병원에 입원해 있던 주인공은 죽기 전에 수인물 로판 소설 " 늑대는 저는 먹을 수 없는데요 "
라는 소설을 읽고 있었다. 원작의 내용은 늑대 수인들 중에서 가장 큰 권력을 지닌 울프 가의
테오도르라는 남주가 사냥 대회에서 의문의 습격을 받게 되었고, 이후 근처를 지나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원작의 여주가 그를 마법으로 구해준다.
이후 남주는 늑대들의 종족 특성으로 인해 자신을 구해준 원작의 여주에게 " 각인 "을 하게
되었는데, 초대 늑대 수인들의 피를 이은 늑대들에게만 있는 각인 능력은 각인한 대상만을
평생 동안 강제로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되는 능력이었고, 나름대로 로맨틱하게 표현되었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남주는 정신병에 가까울 정도로 원작의 여주에게 집착하는 내용이었다.
병원에서는 거기까지 밖에 못 읽었던 여주였지만 뒤의 내용을 읽기 전에 죽어버리면서 그냥
로맨스 소설인 줄 알았지만 전혀 아니었다. 죽은 줄 알았던 여주는 눈을 뜨게 되었고 눈앞에
있는 " 레이노스 "라는 캐릭터가 여주를 향해 자신이 아빠라면서 자신을 너무나도 귀여워
하기 시작했고, 당황스러웠던 여주는 거울을 보고서야 자신이 펭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에 여주는 현실을 부정하려 했다. 원작의 인물도 아니고 원작의 근처에 나오는 캐릭터도
아닌 펭귄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도 슬픈데 자연적으로 태어난 펭귄이 아닐 마탑주이자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되는 원작 여주의 스승님으로 나오던 레이노스가 실험으로 만들어 낸
펭귄이었고, 옆돌기하면서 봐도 펭귄이었던 모습에 여주는 결국 자신의 삶을 인정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이 펭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살아가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자신을 진짜 자식처럼 여겨주는 아버지인 레이노스 덕분에 원하는 것은 뭐든지 가질 수 있는
삶과 원하는 것은 뭐든지 구해다 주는 호화로운 삶에 여주는 녹아버리기 시작했고 4년 동안
아버지의 무한한 애정이 진짜 가족으로 생각하며 평화로운 삶을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여주는 언젠가는 이 작품의 특별한 설정인 동물들이 간절히 바라면 인간화를 할 수
있다는 설정을 통해 인간이 되고 싶어서 매일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어린 시절에
수인들에게 박해를 당했다는 사실과 수인을 너무나도 싫어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아빠가
싫어하는 모습으로 굳이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에 수인이 되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이후 평화로운 삶을 지내던 어느 날, 아버지가 유일하게 교류하는 다른 수인들에게서 차별받는
웨일가의 범고래 수인 " 스우라델 "이 찾아오게 되었고 원작에서는 엑스트라 정도로만 나오던
가문이었지만 아버지에게 듣기로는 대륙을 주름잡는 가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스우라델이라는
캐릭터는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고래 수인의 외형이 아니라 은발이라서 아주 이상했다.
더 이상했던 것은 스우라델이 자신은 펭귄을 정말 좋아한다며 매일같이 찾아와 여주에게
친해지자고 구애하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를 멀리했지만 조금씩 여주가 좋아하는
보석을 가져다주면서 약간씩 마음이 풀리고 있던 어느 날 여주는 갑작스럽게 인간화를 했고,
아버지에게 들키면 자신을 싫어할 거란 생각에 여주는 잠시만 가출을 해버렸고 다시 동물로
돌아갈 방법을 찾던 여주는 납치를 당해버린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354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빙의물 수인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6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아주 좋은 편으로 여주의 인간일 때의 외모는 뭔가 순해 보이는? 예쁜 외모였고 펭귄의
모습일 때는 생각했던 펭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긴 했는데ㅋㅋ 아주 귀여워서 좋았습니다ㅎㅎ
남주의 외모는 은발이 잘 어울리는 잘생긴 외모였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작붕까지는 아닌데 작화의 힘이 빠지는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디테일하게 그리시는 부분과 아닐 때의 갭 차이가 조금 있는 편이라서 약간 비교되는 부분이
더 잘 느껴졌던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꽤 좋은 편으로 옷은 깔끔하고 잘 어울려서 좋았고 배경은 3D 티가 나긴 하지만
뭔가 캐릭터들에 집중이 더 많이 돼서 그런지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꽤 자연스러운 편으로 다양한 표정들이 나오는데 특히 개그로
보이는 표정들도 굉장히 잘 표현하셔서 좋았고, 귀여운 표정들도 잘 표현하신 느낌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전체적으로 가볍게 연출되긴 하지만, 무게감 있는 연출도
꽤 잘 표현하시는 것 같았기에 중후반에는 무게감 있는 연출을 기대해 봐도 괜찮을 것 같았고,
SD 컷을 아주 잘 그리셔서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ㅎㅎ
사이다 4.1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는 답답한 고구마 전개도 많지 않았고, 반대로 시원한
사이다 전개도 그리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모습을
보여줄 만한 에피소드가 거의 없었기도 하고 대부분의 전개들이 잔잔하게 진행되면서 고구마
전개가 나올만한 부분이 전혀 없었습니다.
조금 심심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억지로 악역들을 만들어내는 전개보다는 좋았고, 여주에게
자신과 시어머니?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다 여주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안 알려주는
전개라서 여주 입장으로 보면 조금 답답할 수도 있긴 한데 가볍게 진행돼서 크게 답답하지는
않았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거나, 정체를 아는 사람들도 그냥 넘어가 주는 부분이 많아서 조금
시원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고구마 전개가 나올법한 부분이 전혀 없긴 한데, 원작의 남주가 엮이면서 약간
삼각관계?처럼 진행될 것 같은데 이때 고구마 전개가 조금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펭귄으로 빙의한 이후에 아버지와 함께 지내는 내용들과 남주를 만나는 과정들도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어서 진도는 꽤 빠를 줄 알았지만, 여주가 인간화를 하게 된 이후에 남주와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많긴 하지만 여주가 현재의 상황에서는 남주를 좋아한다거나 하는 그런
감정선은 나타나지 않아서 진도는 확실히 느린 편이었습니다.
스토리 3.8점 - 오늘 작품은 입원해있던 여주가 수인물 로판 소설을 중반부까지도 읽지 못하고
죽게 되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읽던 로판 소설로 빙의하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원작과
전혀 상관도 없으며, 인간도 아닌 펭귄으로 빙의했다는 것에 실망하고 있었지만 살아보니까
너무 좋은 아버지와의 행복한 삶이 익숙해져갔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인간화에 성공해버렸고
수인을 싫어하는 아버지에게 걸릴까 봐 가출하면서 생기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일단 재미는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재미가 있다고 하기에는 조금 밋밋한 내용이 많아서
가볍게 보시길 바라며 꼭 알아두셔야 하는 게 지금까지의 내용만 보자면 그냥 수인이라는
설정이 들어간 로판이 아니라, 개그물입니다..ㅋㅋㅋ 보다 보면 아시겠지만, 작가님이 웃기려고
작정하셨는지 가볍고 웃긴 내용들이 계속해서 나와서 소소한 개그들이 오히려 재미있었던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인물이라는 설정이 들어가 있긴 한데 일단 세계관의 설정은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가볍게 전개되면서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작가님만의 설정으로 독자들이 흔하게
아는 동물들의 설정이라고 보기에는 의아한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세계관의 설정상으로는
종족마다 특성이 있다고 나오는데 다른 종족은 괜찮아 보였는데 펭귄은 쇼핑을 좋아한다는
설정이나, 흑우라는 종족을 호구로 표현하질 않나ㅋㅋㅋ 약간 어이없는 부분들이 꽤 있어요ㅋㅋ
게다가 잠깐 나온 내용이라서 확실하진 않지만, 고래들의 숫자가 줄어든 계기가 되었던
모종의 사건이 언급되는데 이게 상어들의 공격으로 인한 참사로 보이는데 어떤 전개들로
구성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상어들에게 고래들의 숫자가 줄어든 거라면 정말 말도
안되는 설정인 것 같습니다.. 애초에 상어 따위는 고래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을 정도라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서 그런 내용만 아니면 좋겠네요ㅎㅎ
나름대로 재미있었던 것은 들키면 안 되는 상황이라서 조금 움츠러 있다가도 계속된 남주의
헛소리?를 들으면 늘 공격적으로 변하는 여주와 남주의 티키타카도 재미있었고, 여주 아버지의
여주를 향한 사랑과는 다르게 아버지가 아들을 응원하듯이 여주를 독특하게 바라보는 남주의
아버지도 조금 독특한 매력이었고, 그 외에도 특이한 캐릭터들이 많은데 다들 각자의 매력이
확실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인 스토리의 진행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긴 합니다.. 약간 일상물로
진행되고 있는 작품이긴 해도, 원작 남주를 여주가 살렸다는 것 외에는 전혀 진행된 내용이
없고 지금까지 세계관의 설정이라고 나온 떡밥도 인간만 마법을 쓸 수 있는데 고래 가문은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거랑,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동물화를 해야 한다는 수인 설정과, 고래들이
죽은 이유 말고는 딱히 나온 떡밥도 적어서 후반부를 기대하기가 힘들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냥 가볍게 개그물로 보자면 웃으면서 편하게 보기에는 좋은 작품이었지만, 조금 진지하게
보자면 약간 아쉬운 점이 많은 작품으로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수인물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고 아니신 분들은 그냥 개그물로 킬링타임 정도로 보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구독 추가해 놓으시면 매일 새로운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로판 웹툰 > 빙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4.3점]로판 고인물의 로판 웹툰 추천 "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 " 카카오 힐링 로판 웹툰 추천 리뷰 (0) | 2024.08.05 |
---|---|
[4.1점]계략남주 로판 웹툰 추천 " 시한부 흑막이 내 파혼을 후원한다 " 로판 웹툰 추천 (0) | 2024.08.03 |
[3.8점]사생아 남주? 로판 웹툰 추천 " 너드남이 알고 보니 폭군이라 합니다 " 빙의물 로판 웹툰 추천 리뷰 (2) | 2024.07.24 |
[3.8점]수인이라고!? 로판 웹툰 추천 " 황제의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 빙의물 로판 웹툰 추천 리뷰 (2) | 2024.07.14 |
[4.4점]사이다 여주의 로판 웹툰 추천 " 셀럽 레이디 " 빙의물 사이다 로판 웹툰 추천 (2) | 2024.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