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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빙의물

[4.3점]로판 고인물의 로판 웹툰 추천 "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 " 카카오 힐링 로판 웹툰 추천 리뷰

by KayJay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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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4642040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

책에 빙의했는데, 너무 많이 읽어서 어떤 책인지 모르겠다.그나마 여기가 어딘지 추리하는 데 도움이 될 법한 부분이 있다면내가 까칠한 남주 외길만 걸은 소나무 취향이라는 점.이 세계의 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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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3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3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살고 있던 주인공은 로판에 관한 소설을 무려 1000권을 넘게 읽은 로판

고인물 독자였다. 로판이라는 카테고리만 들어가면 빙의물, 회귀물, 육아물, 하렘, 환생 등의

그 어떤 장르라고 하더라도 여주는 꼭 읽어왔고 정말 로판에 미쳐사는 사람 그 자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새로운 작품을 새벽까지 찾다가 잠에 들게 되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난 여주는 자신이 봐왔던 로판 소설들처럼 진짜로 소설 속의 캐릭터로

빙의하게 된다. 보통은 당황했겠지만 여주는 이미 거의 모든 소설을 읽어 본 고인물로서 바로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보통의 로판 소설과는 다르게 빙의한 캐릭터의

기억이 들어오지 않았기에 자신에 대한 것을 시녀들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없었다.

 

여주가 빙의하게 된 대상은 비센 제국의 에스테 백작가의 둘째 " 달린 에스테 "로 빙의한

이후에 확실하게 느껴질 정도로 아주 병약한 영애였다. 여주는 달린으로 살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빙의한 이 캐릭터가 대체 어떤 소설에 나왔던 캐릭터인지, 지금부터 어떤 행동들을

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지만..!! 전혀 기억에 없는 캐릭터였다.

 

1000권이 넘는 소설을 읽었지만 1000권의 모든 내용을 기억할 수는 없었기에 빙의한 대상의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 이상은 어떤 실마리도 찾을 수 없었다. 게다가 시녀들이 하는 말을 듣게

된 여주는 자신의 몸이 그냥 병약한 것이 아니라, 시한부 판정을 받아서 2년밖에 살지 못하는

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 요정 "이 나타나게 된다.

 

요정은 게임 메시지처럼 자신을 소개해왔고 여주에게 이제 곧 죽을 것이라며 퀘스트를 줬는데

퀘스트의 내용은 현재 여주가 살고 있는 세상은 여주가 읽은 소설 속의 세계인 것은 맞지만,

4편의 각기 다른 소설이 섞여버린 상황이라며 소설 속의 주인공들을 찾아서 잘못 진행되고 있는

전개를 바꿔서 원상복구 시키지 않는다면 여주는 죽을 것이라 한다.

 

애초에 퀘스트를 받는 것과는 관계없이 이걸 안 하면 죽는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기에 여주는

어떻게든 4개의 소설을 기억해 내서 잘못된 부분을 원상복구 시켜서 세계가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려고 마음먹었지만, 요정에게 받은 것이라고는 원작의 주인공 캐릭터를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이 원작의 주인공인지 아닌지를 알려주는 시계뿐이었기에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여주는 어떻게든 방법을 찾기 위해 로판의 클리셰이자 자신의 취향이 가득했던 소설 속의

남주들을 찾기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여주는 자신의 집에서 지키고 있는

" 온실 "을 확인하러 온 2황자와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 순간, 시계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고

그제야 여주는 빙의한지 한 달 만에 주인공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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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56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그림체가 굉장히

독특하게 느껴지는 그림체로 로판과는 꽤 잘 어울리긴 했지만 외모적으로 콕 집어서 말하기는

조금 힘들지만 굉장히 신선하고 개성 있는 그림체라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봤던 그림체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 자주 보여서 생각보다 호불호가 꽤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엄청나게 좋은 편으로 외모의 디테일이 아주 잘 표현되었는데 가끔씩

그림체가 변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게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두 가지 그림체를

보는 느낌이라서 나쁘진 않았는데 부드러운 그림체였다가, 각 잡힌 느낌의 그림체로 바뀌고

이런 식으로 두 개의 그림체라고 보이는 느낌이 있는데 이 부분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여주의 외모도 굉장히 예쁘고 남주들도 상당히 잘생겼으며, 황녀 아저씨?도 너무나도

귀엽게 잘 그리셔서 좋았습니다ㅎㅎ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도

아주 좋은 편으로 옷들은 굉장히 자연스럽고 세련된 느낌이라서 아주 좋았고 배경 또한 3D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럽고 디테일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도 너무 자연스럽게 잘 표현하셔서 몰입도가 더 높았으며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 또한 좋은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가볍게 진행되는 전개지만

생각보다 무게감 있는 연출도 잘하시는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기대하지 않았던 액션 장면도

생동감은 아직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조금 더 봐야겠지만,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고 판타지

요소들을 아주 깔끔하게 잘 표현하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이다 4.4점 - 오늘 작품은 생각했던 것보다 답답한 고구마 전개들이 굉장히 적은 편으로

대부분의 전개들이 사이다 전개로 진행되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사실 이렇다 할 만큼 답답하게

느껴지는 악역들 자체가 거의 없었기도 하고 여주가 악역은 아니라서 딱히 미움받는 역할도

아니었기에 고구마 전개가 나올만한 부분도 없었고, 오히려 시한부라서 남주의 관심을 받게

되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보면 아시겠지만 여주에게 요정에 의해 빙의라는 능력이 생기면서 황녀에게

인정받는 부분을 통해 아주 강력한 아군을 얻게 되는 부분도 있었고, 앞으로도 빙의라는 능력이

쓰일 곳이 꽤 많아 보이기 때문에 고구마 전개는 크게 걱정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황녀의

시종들에 대한 설정은 억지 느낌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원작대로 진행되기 위한 설정이라는

점이 잘 표현되었기에 크게 이상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굉장히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여주가

빙의한 이후에 남주와 만나게 되는 부분이 꽤 빨리 나오면서 전개 속도를 기대하긴 했지만,

역시나 그 이후의 분량들에 감정선이 많이 들어가면서 진도는 느린 편이었습니다. 언제나처럼

감정선 먼저 진행되는 전개를 좋아하는 저는 크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ㅎㅎ

 

하지만..!! 오늘 작품은 설정상으로 무려 4개의 소설이 합쳐진 작품인데 지금까지 나온 내용은

단 한 개의 소설도 극초반 부분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서 이 속도로 진행된다면 재미는 있지만

전개 속도가 너무 느려서 4개의 소설을 다 원래대로 돌릴 수 있긴 할까 심히 걱정이 되네요..

 

스토리 4.5점 - 오늘 작품은 로판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로판 소설을 1000권 이상 읽고도 계속

새로운 로판을 찾기 위해 밤잠을 설치던 여주가 여느 때처럼 새로운 로판을 찾다가 잠에 들었고

눈을 뜬 여주는 소설 속의 캐릭터로 빙의하게 되었지만, 무려 여주가 읽은 1000권 이상의 로판

소설들 중에서 4개의 소설이 합쳐진 세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시한부라서 시간이 부족한

여주는 어떻게든 소설들을 원래대로 진행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ㅎㅎ 설정이 굉장히 독특해서 아주 인상적인 작품으로

설정 자체는 정말 신선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약간 무리수지 않나..?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설정이 강해서 약간 걱정되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진행되는

작품은 몇 개 있었던 것 같은데 소설 4개를 합쳤다..? 굉장히 어렵고 많은 설정이 부여되여야

하는 설정으로 중후반에 내용이 산으로 가지만 않아도 평타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그래도 작가님이 너무 무게감 있게 진행되는 내용은 힘드시다는 것을 아셨는지 분위기를 가볍게

진행하셔서 막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글거리는

부분들도 조금 있었고 작가님이 만든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진행시키기 위해? 약간 억지라고

느껴지는 전개들도 어느 정도는 있는 편이었기에 진지하게 보는 것은 비추천입니다.

 

만약에 저처럼 가볍게 보기 시작하신 분들에게는 꽤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ㅎㅎ 요정에

관한 설정도 뭔가 살아있는 사람이 말하는 느낌이라서 흥미로웠고(숨겨진 비밀?), 빙의라는

설정 외에 황녀의 환생이라는 설정이 들어가면서 정말 재미있어진 느낌이었습니다ㅎㅎ 게다가

호감도를 올려야 여주의 건강이 좋아지는데 그 호감도가 황녀의 가족들을 향한 호감도라는

설정이라서 뭔가 더 재미있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자신의 나라를 멸망시킨 원수와 아주 닮았으며 원수의 집안에서 환생하게 되어 가족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황자의 몸이었다면 그나마 정상처럼? 보였겠지만 황녀의

몸에 싸움에 미친 아저씨가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서 더 웃겼던 것 같습니다ㅎㅎ 다만 황녀가

맛없는 음식을 먹고 허름한 옷을 입는데 전쟁터보단 낫다는 식으로 진행되었던 부분은 솔직하게

아쉽긴 했습니다ㅠㅠ

 

그래도 원작의 전개가 진행되지 않은 이유를 황녀가 전생을 떠올렸기 때문이라는 빌드업은

솔직히 예상치 못한 내용이라서 빌드업이 아주 잘 되었단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여주와 오빠의

남매 케미도 좋았으며 황제가 끝까지 자신의 곁을 지키던 신하를 겉으로는 뭐라 해도 계속

아껴주는 힐링적인 부분들이나 아저씨를 어떻게든 황녀처럼 만들려고 애쓰는 여주의 케미들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캐릭터들의 감정선도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셨고 빌드 업도 잘 하셔서 좋았습니다. 아직 나오지

않은 캐릭터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느낌이긴 한데 차근차근 급하지 않게만 진행된다면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연성만 조금 편하게 생각하고 보시면

진짜 재미있는 작품이니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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