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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신녀를 믿지 마세요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 " 유설연 "은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자신이 남들과는 다르게 언변이 정말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자신의 장점을 이용하여 성공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언변이 좋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았고 주인공이 선택한 길은 " 사기 "였다. 사기로
돈을 버는 나쁜 일이었지만 그나마 덜 나쁜? 점술을 택하게 되면서 장사를 시작했다.
주인공은 점집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떠보면서 그들의 정보를 얻고 그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며 사람들을 상대로 거짓말로 점술을 쳐주었고 주인공은 그렇게 얻은 돈을 정말
열심히 모으고 있었다. 주인공은 사기를 친 돈이었지만 죄책감 따위는 전혀 없었기에 더욱
돈을 많이 벌어서 언젠가는 독일에 고성을 하나 사서 평화롭게 살아가겠다는 꿈이 있었기에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기를 쳐왔다.
그렇게 스무 살이 된 여주는 여느 때처럼 점술을 빙자한 사기를 치고 있던 어느 날, 손님이 가고
난 다음에 청소를 하다가 정말 비싸게 산 수정구슬을 깨트리게 되었고 그 순간, 점성술의
신이라는 자의 소리가 들리더니 자신을 팔아 사기를 치고 다니는 여주를 용서할 수 없다면서
엄청난 빛과 함께 여주를 다른 세상으로 보내버린다.
여주가 도착한 곳은 불과 풍요의 신 록산드를 숭배하는 신생 왕국 " 페튼 "이라는 나라에서
신을 모시는 신관들이 있는 신전으로 강제 이동되었던 것이었다. 신관들에게 내려진 신탁은
분명 흑발의 붉은 눈을 가진 아밀라 신녀가 도착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지만 아름다운
금발에 연두색 눈을 지닌 여주가 나타나면서 놀라게 된다.
그들은 곧바로 신녀 도감을 뒤지기 시작했고 여주의 모습이 정확히 예전에 신녀로 보내졌었던
" 다이아나 이스트렐라 "와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들이 기다리던 신녀는 아니지만
당장에 상황이 급박했기에 여주에게 제발 저희를 구해달라 소리치기 시작한다. 다짜고짜
알몸에 수건 하나 두르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도와달라 말하는 신관들을 본 여주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런 와중에 한 신관이 현재 전쟁 중이라서 아군의 군대가 남쪽으로 진군해야 할지 북쪽으로
진군해야 할지 정해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남쪽으로 진군해야만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쪽으로 가라고 한다. 그랬더니 자신들에게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면서
여주를 진짜 완전한 신녀라고 믿기 시작하면서 여주를 극진하게 대접하기 시작했다.
갑자가 다른 세상에 오게 된 여주는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정말 자신이 꿈꾸던 굉장히
멋진 5성급 호텔 같은 곳에서 자신들의 수발을 다 들어주는 신관들이 있으며, 자신을 신녀라고
믿으며 여주에게 굽신거리는 팔랑귀들로 가득 찬 이곳이 마음에 들었던 여주는 한국에서 하던
점성 사기를 이번에는 페튼의 국민들에게 하기 시작했다.
신앙심이 넘쳐나던 이 나라의 사람들은 여주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시작했고 여주의 명성은
점점 더 커져가며 행복해하던 그 순간, 무사히 돌아온 남주 " 카일 클레이스 "전하가 도착하여
여주에게 자신은 신을 믿지 않는다며 자신에 대한 것을 맞춰보라고 얘기했고, 평범한 얘기로는
절대로 그의 믿음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여주는 뜬금없이 남주에게 정력이 좋지만
여자복이 없다는 팩트 폭행을 하며 무사히 살아남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818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이세계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2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솔직히
그냥 볼만한 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여주의 외모는 그나마 이 작품에서 제일 예쁜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예쁜 편이었습니다. 남주의 외모는 뭐랄까.. 따로 보면 괜찮은데 합쳐지면 이상한?
약간 너무 진한 살색 느낌의 피부색과 눈이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남주 외모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외모를 힘주고 그리실 때는 그래도 이 정도 퀄리티만 유지한다면 좋은 그림체라고 느껴지는
그림체이지만, 생각보다 작붕이 자주 나오면서 얼굴형이 바뀌거나 길어지는 부분들과 눈매가
이상해지는 부분들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은 편으로 옷은 그냥 무난한 편이었지만 배경이 생각보다 위화감이 들지 않았고
깔끔하게 잘 표현하신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개그적인 표정들은 잘 표현하셔서 너무 재밌고 좋았습니다.
다만, 뭔가 조금 진지한 표정이나 얼굴 붉히는 진지한 로맨스 표정은 조금 어색하고 오버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네요.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연출 자체만 보자면 괜찮은
편이었지만, 개그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면서 늘 가벼운 분위기라서 중요한 부분들은 무게감 있게
표현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외모는 솔직히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못 볼 정도는 아니었고 나름대로 포인트는 잘 살리신
느낌이라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4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는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여주에게 신의 목소리를 듣는 신녀라는 설정으로 특별한 힘이 주어지긴 했는데 신녀라는
것을 증명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고, 위기를 이겨내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는 힘은 아니라서
여주 혼자서는 뭔가를 해내기 어려운 설정이라 아쉬웠습니다.
중반에는 신이라는 작자가 여주를 불러놓고 정말 사소한 도움만 주고 자신이 준 힘에 대해서
설명도 안 해주는 느낌이라서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개그적인?
설정들이 나오면서 남주의 도움을 받고 악역이라고 생각했던 캐릭터의 도움도 받으면서 나름
시원하게 전개된 부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행인 것은 적으로 설정되었다면 꽤 힘들었을 캐릭터가 여주의 친구가 되면서 앞으로는 크게
답답한 스토리는 없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ㅎㅎ
전개 속도 4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평범하거나 살짝 빠른 편으로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선공개 20화 분량에서의 전개 속도는 너무 스킵한 것 아닌가?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전개가 휙 휙 전개되면서 진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느낌이었는데 20화까지 다 보고
다시 생각해 보니 20화 전체가 프롤로그 느낌이었다고 느껴져서 앞으로는 본격적인 메인 스토리
전개가 진행되면서 진도가 느려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보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대충 넘어가는 부분들이 많았기에 전개 자체는 빨라도
그리 기분 좋은 빠른 전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개그적인 요소들이 많았는데 감정선을
나름대로 디테일하게 잘 살리셔서 크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스토리 3.4점 - 오늘 작품은 중학교 때부터 자신의 언변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던 여주는 곧장
학교를 자퇴하고 점집을 열었고 20살까지 다른 사람들을 속이며 점술로 사기를 치며 돈을 많이
벌고 있던 여주는 점성술의 신에게 벌을 받아 이세계의 신녀로 빙의하게 되었고, 뜬금없이 아무
정보도 없이 신녀가 되어버린 여주는 자신의 뛰어났던 언변을 통해 그곳에서 신녀로 자리 잡으며
진행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재미는 있습니다ㅎㅎ 개그 코드만 맞는다면 재미는 충분히 느끼실 수 있는 작품이지만, 솔직하게
스토리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개연성이 이상한 부분들도 많았고 빌드업 과정들도 단순하게
설정된 부분들이 많다 보니 어이없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많았고, 작가님이 어떤 내용을 표현하고
싶은지 아직까지도 확실하지 않은 느낌의 뭐랄까.. 일상 개그물에 로맨스가 더해진 느낌이라서
아쉬운 부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일단, 여주의 가족에 대한 내용이 나오진 않았는데 학생 신분으로 장사를 할 수 있나요? 제가
잘 모르지만 설정상으로는 중학교 졸업하자마자 점술 장사 시작했다는데 허가를 받을 수는
있는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아무리 신앙심이 깊고 순진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여주의 말이라면
뭐든지 신격화하면서 반응하는 캐릭터들을 보면 그냥 개연성보다는 개그물이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신생 국가라고 나오던데 신성의 오타인지 새롭게 생긴 나라라는 뜻인지 아직 모르겠고
새롭게 생긴 국가라면 이상한 게 신녀도감?이라는 게 있다는 설정이라서 역사가 오래됐다는
설정과는 전혀 맞지 않는 느낌이라 의아했습니다. 게다가 신앙심이 큰 나라라는 설정임에도
신을 전혀 믿지 않는 주인공이 통치하는 설정에다가 늘 백성들을 위해 일하는 남주가 인기가
없다는 것도 너무 애매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여주의 거짓말이 독자의 입장이라서 이상하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어이없는 말들이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기를 칠 때 치더라도 빌드업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했다면 훨씬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쉬웠고 다른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도 너무 한 명 한 명 따로
보이면서 인물들을 소개하는 과정이 많이 아쉬웠기에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던 설명들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개그 자체는 꽤 좋았습니다ㅎㅎ 제가 웃음이 헤프긴 하지만ㅋㅋㅋ 시도 때도 없이 자꾸
티키타카 하면서 웃기는 여주와 남주의 케미도 재미있었고, 쓸데없는 말을 하면서 개그 요소를
주입시키시는 부분들도 어이없지만 웃겼습니다ㅋㅋ 특히 왜 자꾸 성(Castle)생활을 강조하면서
얘기하시냐구요 ㅋㅋㅋ 죄책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여주도 웃겼고 이런저런 개그 요소들이 많아서
가볍게 웃으면서 편하게 보기에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 등장하지 않은 인물들도 굉장히 많은 것으로 보여서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그나마?
기대되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솔직하게 진지한 생각으로 보실 생각이라면 제 다른 추천작품을
보시길 바라며, 다른 작품 읽기 전에 그냥 가볍게 보실 거라면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로판에 일상 개그물이 더해진 느낌으로 생각하고만 도전하시길 바라며 킬링 타임이라는 것을
꼭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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