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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빙의물

[4점]언니를 위해!! 로판 웹툰 추천 " 남자 주인공이 내게 청혼했다 " 빙의물 로판 웹툰 추천 리뷰

by KayJay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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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4621869

 

남자주인공이 내게 청혼했다

제국 최강자 아빠와 최고 미녀 엄마에 잘난 세 오빠,거기에 미모와 권력,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 재산까지.모든 걸 다 가진 소설 속 악녀 시엘 발렌타인에 빙의했다.질투에 미쳐 원작 여주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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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남자 주인공이 내게 청혼했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3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3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이니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주인공에게는 언니가 한 명 있었다. 언니는 천성적으로 착한 사람으로

너무 착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아무 소리 하지 않고 버티던 사람이었고,

여주는 그런 언니가 너무나도 답답하여 늘 언니에게 그렇게 살지 좀 말라며 짜증 내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여주는 그럼에도 언니를 굉장히 사랑했다.

 

하지만, 간호사였던 언니는 화재 사고로 죽게 된다. 병원에서 화재가 났을 당시에 사람들을

대피시키던 언니는 살아서 도망쳐 나왔음에도 아직 병원에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끝까지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다시 병원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언니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정작 언니는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리고 언니는 여주에게 집에 돌아가지 못할 것 같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여주와의

인연이 끝나게 되었고, 모종의 이유로 여주는 자신이 읽던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되었는데 하필

여주가 빙의한 대상인 " 시엘 발렌타인 "은 원작의 악역 캐릭터였기에 여주는 당황하게 된다.

원작에서는 그라타니아 제국의 발렌타인 공작 부부에게는 꽤 많은 아이들이 있었지만 그중에

딸은 한 명도 없었기에 어떻게든 여자아이를 키우고 싶어 했다.

 

결국 공작 부부는 아무리 노력해도 힘든 상황을 받아들이고 먼 친척 중에서 사고로 모든 가족들을

잃은 여자아이를 입양하기로 했고 그렇게 그들은 클라라를 자신들의 딸로 입양하여 가족처럼

잘 지내게 되었다. 하지만, 클라라를 입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작부인은 그토록 원했던

딸을 임신하게 되면서 클라라의 입지가 좋아지지 않게 된다.

 

공작 부부는 처음으로 낳은 딸인 시엘을 굉장히 아꼈고 발렌타인 공작가의 막내딸로 태어난

여주는 온 가족들과 제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고,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엄청난

마법 실력까지 겸비한 누구나 부러워하는 그런 인물이었다. 하지만, 시엘은 8살의 어느 날

오빠에게 친언니처럼 따르던 클라라가 입양아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정말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사실은 피가 이어져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시엘은 배신감에

언니를 멀리하게 되었고, 계속해서 다가오는 언니에게 함부로 굴기 시작하면서 클라라는 집의

누구에게서도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버렸고, 시엘은 정말 끊임없이 잘못된 일을 하면서

언니를 괴롭혀오기 시작했지만, 원작의 남주인 알렉스 황태자에게 이 사실을 걸리게 된다.

 

결국 시엘은 황태자에 의해 그간 해왔던 모든 일들이 밝혀지게 되었고, 부모님들과 가족들은

그렇게 삐뚤어져 버린 시엘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다가 시력을 잃기도 하고 오빠는 그런 여주를

구하기 위해 반역을 도모하다 죽기도 하면서 단란하고 화목했던 집안은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

그럼에도 클라라는 사랑했던 여동생인 시엘을 살려달라며 남주에게 빌었지만 이미 너무나도

먼 길을 온 시엘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시엘으로 빙의한 여주는 아직 원작이 시작되기도 전의 시점인 5살로 빙의했기에

소설의 결말을 피해 가야겠다고 다짐하면서 클라라에게 엄청 잘해주며 클라라를 입양아라고

괴롭히던 사람들을 막아내려고 노력하는데, 처음에는 그저 죽지 않으려고 다짐한 일이었지만

클라라가 여주를 사고로 죽은 동생처럼 대하듯, 여주 또한 클라라에게서 영웅이었던 언니를

생각하게 되면서 둘은 둘도 없는 사이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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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87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빙의물 육아물 힐링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6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엄청나게 좋은 편으로 여주의 외모는 어린 시절에는 무척 귀여운 편이었고 자란 이후에도

부드러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이 살아있는 예쁜 외모라서 좋았고, 남주 또한 초반에는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갈수록 까칠한 부분도 잘 살리면서 멋지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

가족들도 너무 잘생기고 멋지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ㅎㅎ 특히 아버지 멋지더라구요!!

 

다만, 캐릭터의 얼굴을 너무 화면에 꽉 차게 그리시는 부분들이 많아서 폰으로 보니까 조금은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있었고 외모의 디테일이 좋긴 한데 작붕까진 아니더라도 작화가 불안해

보이는 부분들이 가끔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한 편으로 옷은 그냥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배경도 3D 티가 나긴 했지만 과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많지 않아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일단 힐링하는 밝은 분위기의 연출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깔끔하고 감동적이게 잘 표현하셨는데 어두운 분위기의 연출은 어색한 부분들이 있어서 아직은

조금 아쉬웠는데 또 멋진 부분은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아버지 실력 행사 연출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마법을 사용하는 부분들도 가끔 나오는데 화려하고 멋지게 표현되어

좋긴 했지만 타격감이나 생동감, 가시성은 그리 좋진 않아서 아쉬웠습니다ㅠㅠ

 

사이다 3.9점 - 오늘 작품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여주에게 원작에서는

마법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여주가 빙의한 이후에는 마법 실력이 그리

좋지 않게 되었다는 설정이 들어가면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사실상 제대로 사용하는

모습이 한 번도 없었기에 있으나 마나한 설정으로 느껴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또한, 여주가 마약 에피소드에서 혜안을 내놓는 모습만 보면 똑똑하게 비치기는 하나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여주가 생각보다 조심성 없이 행동하는 부분들이 눈에 보여서 똑똑하지만,

뭔가 엉성한 성격이라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남주나 아버지, 오빠들이 여주를 엄청나게

걱정하면서 행동하지만 늘 여주가 뭔가를 당하고 난 이후에 나타나는 전개이며, 여주를 위해

시원하게 뭔가를 하는 모습 자체는 아직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악역들의 빌드업이 너무 별로였습니다.. 초반에 시녀는 신분에 질투 느껴서 그렇다

치고 가볍게 넘어가서 상관없었는데 마약 에피소드도 클라라가 엮이는 과정도 거의 스킵 된

느낌으로 뜬금없어 보이듯이 진행된 것도 그렇고, 악역도 너무 짜치는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스탠 황자도 억지스러운 부분이 꽤 있어서 전체적으로 악역의 빌드업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굉장히 아쉬웠네요.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여주의 빙의 이후에

생각보다 시간대 스킵들이 과감하면서도 빠르게 진행되면서 큰 틀로 보면 진도가 생각했던 것

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뜯어보면 막 그리 빠르지는 않았더라구요.. 초반에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연출한 이후에 곧바로 15살로 뛰어넘어서 굉장히 좋았지만,

그 이후의 전개들이 초중반에 비해 너무 느려진 느낌이 강했습니다.

 

메인 스토리인 황위 다툼을 위한 초석이 되는 내용들이지만,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짜인 내용도

아닌데 분량이 조금 많이 소모된 느낌이라서 루즈하게 느껴지고 있어서 아쉽습니다ㅠㅠ

 

스토리 4점 - 오늘 작품은 너무나도 착했던 언니를 잃은 여주는 모종의 이유로 자신이 읽은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되었는데, 하필 악역으로 빙의하게 되었다. 좋아하던 언니가 입양아라는 것을

알게 된 시엘은 클라라를 괴롭히다 남주에게 죽게 되는 캐릭터였고 그런 시엘이 된 여주는 그런

결말을 피하기 위해 클라라를 더 소중히 여기기 시작했는데 그녀에게서 죽은 언니가 떠오르면서

진짜 가족처럼 느끼게 되었고, 언니를 행복하게 해주려는 여주의 이야기입니다.

 

재미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공개 분량에서의 임팩트 조절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초반에는

힐링적인 요소들로 가득 찬 내용들이라서 무겁지 않은 분위기와 여주의 밝고 발랄한? 성격이 많이

보이면서 가족들과의 케미나 남주와의 로맨스 전개도 과하지 않고 적당히 잘 표현되었기에

무난하게 재미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신화 기준으로 중후반부로 들어서면서는 힐링적인 부분들을 베이스로 깔고 메인 스토리

진행을 하게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디테일하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연성도 많이 부족하고

뭔가 유치하고 조잡한 느낌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악역입니다. 스탠 황자는

황녀의 아들로 입지가 좋다는 설정이긴 하지만 그 설정이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여주의

집에 쳐들어가서 사용인을 핍박할 정도라는 게 너무 이상했습니다.

 

물론, 황자라는 신분이 가지는 힘이 강력하다는 것은 알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공작의 입지가

제국 내에서 강력하게 느껴지는데 그런 공작의 딸인 공녀에게 싫다는데도 계속 스킨십 하고

다가가고 저러는 게 너무 과하다고 느껴져서 몰입이 전혀 되질 않았습니다. 또한 악역들이

너무 단순하게 설정된 느낌이었고 제가 생각했던 남주와 스탠의 정치적인 다툼과는 다르게

수 싸움이 없이 진행되는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마약 사건으로 남주의 입지를 다진다는 초석은 좋았지만, 그 과정이 생각보다 길었고, 뜬금없이

언니가 연루되었다는 설정이 들어가면서 주요 캐릭터들끼리 엮이게 한다는 것부터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이 들어가면서 인위적이고 유치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아쉬웠고 남주의 입지도 공작이

도와주긴 하는데 그동안 다른 사람들을 포섭하거나 전쟁에서 공을 세우는 전개도 아니고 묶여서

아무것도 못하던 설정으로 나오다 보니 남주의 매력도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14화?쯤에서 여주 아버지가 등장해서 마법 한 방에 전쟁터에 묶여있던 남주를 구한

부분이 더 임팩트 있지 않았나 싶네요ㅎㅎ 여주와 언니의 죽은 동생과 언니를 향한 감정이 같이

느껴지는 감정선과 가족들과의 힐링적인 내용들은 참 좋았지만, 가면 갈수록 캐릭터들의 매력이

너무 한계점이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늘 여주가 언니를 도우려다 위험해지고

오빠들이 나타나서 같이 해결하면서 남주한테 좋은 일로 변하는? 클리셰가 너무 많았습니다.

 

이렇듯 개연성과 매력이 부족한 부분들도 많았고, 세계관의 떡밥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여주가

계속해서 꿈을 꾸는 이유나, 사생아인 남주의 어머니에 대한 내용, 원작이 바뀌지 않는 것처럼

진행되는 설정? 말고는 후반부를 기대할 포인트가 없다는 느낌이라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여주가 원작을 바꾸겠다면서 언니를 남주와 이어주려던 생각을 조금 색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나오는 게 오히려 더 신선했습니다ㅎㅎ

 

그래도 남주와의 로맨스 쪽은 생각보다 무난하게 진행되는 느낌이라서 메인 스토리의 내용들

보다는 로맨스 쪽을 즐긴다 생각하고 보시는 게 가장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네요.

스토리가 조금만 더 탄탄했다면 훨씬 좋았겠지만, 그래도 못 볼 정도의 스토리는 아니었고 아직

23화밖에 안 나왔기 때문에 다른 내용들이 나올 수 있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고 하더라도 킬링타임 이상은 되는 무난한 작품이니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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