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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빙의물

[3.8점] 내 최애를 살려야 해! 빙의물 로판 웹툰 추천 " 악녀는 대공을 사로잡았다 " 빙의물 로판 웹툰 추천 리뷰

by KayJay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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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3529403

 

악녀는 대공을 사로잡았다

소설 속 최애가 죽었다.여주에게 버림받고 감정을 잃은 그는 더 이상 능력을 쓸 수 없었고,그가 약해지자 북부는 무너졌다.그의 시체조차 찾지 못한 채 소설은 주인공들의 해피엔딩만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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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악녀는 대공을 사로잡았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잘 자라고 있던 주인공은 20살 대학교 새내기가 되자마자 부모님 두 분을

교통사고로 한 번에 잃게 된다. 이후의 삶은 더욱 좋지 않았다. 혼자가 되어버린 주인공에게

친척들은 큰돈을 어떻게 네가 관리하냐며 여주는 성인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에게 맡기라고

하질 않나, 주위의 사람들은 투자하지 않겠냐고 하질 않나 돈을 빌려달라 하질 않나 다들

하나같이 주인공을 이용할 생각밖에 없는 사람들뿐이었다.

 

그렇게 여주는 20살 사회에 진입하자마자 사람들의 쓴 속내를 보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많이 실망하게 된다. 그런 여주에게는 유일한 취미가 있었는데 바로 소설을 읽는 것이었다.

여주는 " 꽃을 피우는 공녀님 "이라는 로판 소설에서 서브 남주에게 가장 큰 매력을 느끼고

그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면서 그는 여주에게 최애였다.

 

남부 대귀족 " 네트리 "공작가는 검술로 아주 유명한 공작가였고 원래는 늘 공작가의 첫째

아이에게 꽃의 형상을 피우는 검기를 습득하게 되는 권능이 생겨나기 마련이었지만 이번에는

공작가의 첫째 아이인 " 슈에르 네트리 "가 아니라 그녀의 여동생이자 둘째인 에리나에게

권능이 생겨버린다.

 

단 한 번도 없던 일이었고 권능을 물려받지 못한 슈에르는 당황하게 된다. 게다가 이 소설의

여주인공인 에리나가 언니 대신에 권능을 물려받은 것도 모자라 슈에르가 짝사랑하던 소설 속

남주의 마음마저 빼앗아버리자 분노한 슈에르는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차기 가주로 확정난

자신의 여동생을 직접 죽여버리려고 하다 결국에는 가주 시해 혐의로 붙잡혀 처형당한다.

 

그리고 원작에서 서브 남주로 나오는 여주의 최애 " 레이그레인 블렌 " 대공은 감정을 소모해

검기로 바꾸는 권능을 가진 북부의 대공을 아주 좋아했다. 수많은 몬스터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북부는 강력한 권능을 가진 레이그레인의 힘이 필요했는데 하필이면 그의 권능이 행복, 절망,

분노, 등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소모하여만 쓸 수 있는 권능이었기에 언젠가부터 그는

모든 감정을 다 소모해버려 더 이상은 그 어떤 감정도 없는 사람으로 변해버린다.

 

게다가 감정을 모두 소모해버려서 웬만한 일로는 그에게 감정을 심어줄 수 없었고, 검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서브 남주는 결국에는 죽게 되는 너무 안타까운 캐릭터였고, 여주는 그런

레이그레인을 너무나도 좋아했기에 늘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주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읽던 소설 속으로 빙의한 상태였다.

 

하필이면 원작의 악역으로 나오는 슈에르로 빙의한 여주는 왜 하필 슈에르일까 아쉬워하며

괜히 아버지에게 구박받다가 지금 시점이 아직 자신의 최애인 레이그레인이 죽지 않았던

시점이라는 것을 깨닫고 어떻게 해서든지 레이그레인에게 감정을 심어주고 그를 절대 헛되게

죽지 않게 하기 위해 가문에서 파문당하고 계획도 없이 곧장 북부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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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25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준수한 편이었고, 여주의 외모는 아주 밝고 사랑스러운 외모가 돋보이는 느낌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주의 외모는 흑발이 잘 어울리는 좋은 외모였지만, 뭔가 여주의 눈이 커서 그런지

남주의 눈이 조금 작은 느낌이라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무난한 편이었지만, 꽃과 관련된

배경들이 많이 나오면서 화사한 배경들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감정을 잃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남주의

표정이 무표정이라기에는 조금 심술 난? 느낌이라 아쉬웠고 여주의 표정은 늘 웃는 표정이 너무

똑같고 인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액션 장면들은 많이 나오지 않지만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ㅎㅎ

 

사이다 4점 - 오늘 작품은 이렇다 할만한 고구마 전개들은 거의 없는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여주가 남주와 함께 지내는 내용인데 느닷없이 찾아갔음에도 공작가의 사람들이 아주 친절히

대해주면서 딱히 답답하게 느껴질 만한 부분들은 없었고 남주도 귀찮아 하긴 해도 해달라는 거

다 해주면서 고구마 전개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이후에 여동생이 등장하면서 막말을 하긴 하는데 제 기준으로는 고구마 축에도 못 끼는 정도라서

그런지 전혀 답답하지 않았고, 여주도 아예 신경 안 쓰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사이다로

느껴지는 전개도 없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대체로 무난하게 일상물처럼 흘러가는 전개들이라서

너무 무난하게만 흘러가다 보니 너무 심심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여주가 초반부터

빠르게 약혼하고 남주와 함께 살면서 진도가 꽤 빠르게 나아가는 느낌이었는데 이 작품에서

가장 큰 요소가 감정과 관련된 요소라서 그런지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이걸 일상물처럼 풀어가는 느낌이라서 그런지 진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감정이 없는 설정 치고는 남주가 여주한테 꽤 빠르게 반응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스토리 3.7점 - 20살 사회 초년생인 여주가 하루아침에 부모님 모두를 잃게 되었고, 이후에는

보험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어떻게든 여주를 이용하려던 사람들만 보이면서 점점

사람들에게 지쳐가던 여주가 로판 소설 속의 서브 남주에게 빠지게 되었는데, 이후에 사고로

죽은 뒤에는 자신이 읽던 소설 속의 악녀로 빙의하게 되었고, 이왕 빙의된 김에 자신의 최애를

어떻게든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곧장 북부로 향하는 여주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작품은 재미가 없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가볍게 풀어나가는 전개들이 아쉬웠네요.

일단 시작부터 누가 봐도 가볍게 진행되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약간의 개그 요소들이

나오면서 개그물처럼 진행되는 것이 좋았습니다ㅋㅋ 누가 지참금으로 닭을 들고 가냐구요ㅋㅋㅋ

이런저런 어이없는 내용들이 나오면서 솔직히 웃음이 나긴 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이런 개그물처럼 진행되었다면 오히려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극 초반

이후로는 가볍게 진행되긴 하지만 개그 요소들을 조금씩 힘을 빼면서 가볍지만 진지하게?

전개되다 보니 솔직히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여주의 행동이

너무 꽃밭 여주처럼 순진한 게 아니라 바보처럼 나오는 게 너무 별로였습니다.

 

감정을 소모해서 강해지는 남주의 설정 때문에 현재는 감정을 모두 잃은 상태의 남주를 어떻게

해서든 감정을 만들어주려는 여주의 지극정성인 모습들은 사랑스럽고 좋았습니다. 다만, 뭐랄까..

남자 한 번도 꼬셔본 적 없는 사람이 억지 부리면서 꼬시는 느낌..? 아무런 반응도 없어야 할

그런 장면에서 얼굴 붉히질 않나 칼 쓸 때마다 꽃을 가져다 달라고..? 솔직히 감정이 있어도

화도 안날 정도의 어이없는 말들과 행동들이라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가볍게 진행되는 전개라서 그런지 여주의 행동들도 더 가벼워 보였습니다. 물론 여주의

행동 덕분에 조금씩 감정이 생겨나긴 하지만 뭔가 그 과정들이 이왕 진행될 거면 디테일하게

쳬계적으로 디테일한 빌드업 과정들을 거쳐서 진행되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은데 지금의

여주는 그냥 나 귀엽죠? 사랑스럽죠? 하고 애교만 부리는 느낌이라서 사람이 너무 가벼워

보이는 느낌이라서 여주의 진심이 덜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를 기대할 만한 요소들도 너무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꽃을 다루는 능력에 대한 비밀,

마탑의 탑주, 남주를 시기하는 라이벌 가문, 말고는 딱히 나온 내용이 너무 없습니다.. 남주와의

로맨스만 보여줄 거라면 모르겠지만 후반부를 위한 빌드업이 너무 안 돼있는 느낌이었고 후반부를

기대하게 만들어줄 만한 떡밥을 너무 안 뿌리셔서 솔직히 흥미를 많이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냥 늘 활발하고 산뜻한 여주가 남주 꼬신다는 재미 말고는 볼거리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20화까지 보고 난 다음에 든 생각이 딱 킬링타임 정도로만 봐야겠다~라는 생각이라서

뭔가 특별한 내용이 나오기 전에는 매주 찾아보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주가 귀엽긴

해서 가끔 킬링타임용으로 몰아본다면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매주 찾아볼 정도는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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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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