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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빙의물

[4점] 관상과 사주 보는 계략여주 로판 웹툰 추천 " 흑막의 말년운이 좋다 " 로판 웹툰 추천 리뷰

by KayJay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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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3497244

 

흑막의 말년운이 좋다

사람의 얼굴과 탄생 정보로 운명을 알 수 있는 박도아는죽음을 맞이한 후 자신과 닮은 운명의 소녀 바니로 빙의한다.'사주 명리와 관상. 내가 여태 배운 것들이 의미가 없지는 않겠지.'크레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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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흑막의 말년운이 좋다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 박도아 "는 고아였다. 보육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그저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름만 대도 알법한 재벌가에서 주인공을 입양하고 싶다고 했고 여주는 고급 외제차에

타면서 드디어 자신에게도 가족이 생기는구나 하며 들뜬 기분을 숨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여주가 입양된 이유는 여주를 가족으로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소중한 딸의 액받이로

데려왔던 것이었다.

 

여주는 처음에는 120일이나 갇혀 지냈고, 이후에는 가정교사를 붙여주긴 했지만 여주에게

자유라는 건 없었다. 그저 그 집안에 갇혀 자신들의 딸의 모든 안 좋은 기운을 넘겨받는 그런

용도로 밖에 살지 못했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은 그저 집에 찾아오던 무속인 몇 분

뿐이었다. 그렇게 제대로 된 사회를 경험해 보지도 못하고 할머니들에게 사주 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유일한 일탈이었다.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집에 갇혀 지내던 여주는 성인이 되어서야 그 집을 나올 수 있게

되었고, 드디어 자신도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던 여주는 그들이

제공해 준 차를 타고 떠나게 되었는데 재벌가에서 혹여라도 여주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겪었던 일을 이야기할까 봐 여주를 살해하여 입막음하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만들었고

그렇게 여주는 정말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여주는 자신이 살고 있던 지구가 아닌 판타지 세계의 " 비니 "로 빙의하게

되었다. 오래전 저주를 내리는 술사들과 마수들로 세상이 혼란스러웠던 상황에서 빙결의 권능을

가진 " 크레델 "대공이 나타나 성녀와 함께 마수들을 무찔렀고 크레델 대공은 자신의 형님과

함께 그곳에 " 아비수스 "라는 이름의 제국을 건국하게 된다.

 

그렇게 형은 황제가 되었고, 동생이자 전쟁 영웅인 크레델 대공은 제국의 유일한 대공가로서

자리 잡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대공은 혼인하여 3명의 아이들이 생겼는데, 부인은 막내딸을

낳다가 죽게 되었고 그녀가 죽어가며 낳은 딸은 하필이면 누군가에 의해 저주를 받게 된다.

금지옥엽이었던 딸을 저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가 딸의 저주를 옮겨 받아

살아야 했고, 크레델 대공은 불법을 저지르기로 한다.

 

대공은 딸의 저주를 이어받을 누군가를 찾아다니다 우연히 쓰레기장이라고 불리는 빈민가에서

자신의 딸과 똑닮은 여주 " 비니 "를 보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서

딸은 시골로 보내 요양시키고 저주를 비니에게 옮겨 비니를 자신의 가짜 딸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진짜 가족이 되고 싶었던 비니는 운명을 바꾸는 사술을 걸다 들켜버렸고, 대공에게서

벌로 대공가의 구석진 탑에 갇혀 지내게 된다.

 

그리고 그런 비니의 몸으로 여주가 빙의하게 되었던 것이었고 여주는 자신이 겪었던 삶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비니를 안타깝게 생각했기에 이번 생에서는 절대로 이런 희생하기만 하는 삶을

살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사람의 관상을 아주 잘 맞히게 된 여주는 자신의 능력으로 조금씩

자신의 사람을 모으기 시작했고 대공가를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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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75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관상과 사주를 보는 여주의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1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무난하게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여주의 외모는 금발이 잘 어울리고 예쁜 편이라 좋았습니다. 하지만

남주의 외모는 아직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상황이긴 하지만 너무 특색이 없고 개성이 부족한

느낌이라서 나중에는 제대로 성장한 모습으로 표현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외모가 너무 특색이 없는 느낌이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옷은 나쁘지 않았는데 배경이 너무 간단하게? 표현된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여주가 화내거나 웃는 표정들도 자연스러웠고

반전되는 분위기의 새엄마와 귀족들의 어두운 표정들도 꽤 잘 나타내셔서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지금까지는 무난하게 좋은 편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특별하게

느껴지는 연출은 없었지만 과하지도 않아서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주와

연락하면서 서로 힐링하는 모습들이 잘 나타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사이다 4점 - 오늘 작품은 아직까지는 사이다 전개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지금은

여주가 뭔갈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에는 보는 눈도 많고 어린 나이에다가 자신을 어떻게든

괴롭히려는 악역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그래도 여주가 똑똑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빠르고 냉철하게 판단하면서 시원한 전개로 이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이번 생에는 마음을 아주 독하게 먹은 것인지 괜히 이제 와서 양심에 찔려서 죄책감으로

여주에게 잘해주려 하는 가족한테 시원하게 막말도 하고 관상과 사주를 보는 능력으로 다른

악역들을 참교육 하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상황에 제약이 있는 편이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이 정도 사이다 전개면 꽤 잘 진행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여주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어떻게든 저주를 없애고 대공가에서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일들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하시다 보니 진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가족들과의 감정선이

디테일하게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 여주만의 감정이나 남주와의 감정선은 꽤 디테일하게 잘

나타나면서 진도가 조금 더 느렸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불필요한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꽤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아직은 질질 끄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대공가의 형제들과 부딪히는 장면 정도는 뺄만했는데 괜히 분량만

소모된 느낌이라 아쉬웠네요.

 

스토리 4.1점 - 오늘 작품은 고아였던 여주가 재벌가에 입양되어 들떠있었지만 사실은 그들의

딸을 위한 액받이로 갇혀 지낼 희생양이었고, 여주는 재벌가의 집에 갇혀 10년 동안이나 밖을

나가보지 못하고 살아오다가 성인이 되어 자유가 되는 줄 알았지만 그들의 계략에 의해 죽게

되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대공가의 저주를 대신 받아주는 가짜 딸로

빙의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신선한 작품이었습니다ㅎㅎ 사주와 관상이라니 제가 굉장히 많은 웹툰을

봤지만 이 정도로 디테일하게 사주와 관상을 표현한 작품은 처음인데 이게 또 동양 판타지가

아니라 로판에서 나오는 내용이라니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ㅎㅎ

 

일단 관상이라는 요소가 만능인 것으로 나오는 게 개연성을 조금 이질적으로 느끼게 만들지만

이 관상과 사주라는 요소가 생소해서 그렇지 다른 작품들의 마법이나 다른 특별한 능력들과

크게 다르진 않다고 생각하고 봤더니 꽤 재미있었습니다. 여주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습관처럼 관상부터 풀이해나가는 모습들도 굉장히 신선했고, 사주풀이를 하면서 그들의 운명을

보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솔직히 진짜 관상과 사주를 제대로 고증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생소한 상태에서 보는 입장은

굉장히 디테일하고 전문적으로 느껴져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자체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여주의 당하고만 살지 않는 성격이나 점점 과감해지는 행동들도 좋았으며,

후반부에 황제가 되는 것으로 보이는 남주와의 시작도 흥미로워서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빌드업 과정들이 다소 간단하게 표현된 느낌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관상이라는 능력이

거의 만능처럼 쓰이다 보니 악역의 거짓된 행동들이나 미래 등을 쉽게 유추해서 간단하게 해결

되는 느낌이 있어서 살짝 아쉬웠고, 가족들의 행동들도 너무 애매하게 표현되는 느낌이라서

아쉬웠습니다.

 

뭔가 힐링 물처럼 풀어나가려면 지금쯤 세탁하는 빌드업이 시작돼야 하는데 세탁하기에는

여주를 노예처럼 만들려 했던 둘째는 벌써 비호감이고 첫째는 시종일관 여주에게 악독하게

굴면서 그냥 바보인 둘째보다 모든 것을 알면서도 뻔뻔하게 구는 첫째는 더 세탁이 불가능할

것 같은데 대공에 대해 표현할 때는 뭔가 가슴 아픈? 그런 느낌으로 전개해서 어떻게 진행할

건지 가닥을 좀 잡아주면 마음이 더 편했을 것 같습니다.

 

전대 성녀였던 대공 부인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까지 정보가 많이 풀리진 않았지만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나름대로 기대되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다만 선공개 분량의 마지막이 사이다로

전개되는 듯하다가 약간 애매하게 끝나서 조금 허무한 느낌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소재도 신선했고, 스토리도 나쁘진 않아서 꽤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주 찾아서 보기에는 호불호가 갈릴 듯하지만 처음 보는 신선한 요소라서 킬링타임

이상은 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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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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