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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악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 카카오 페이지 환생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기괴하고 오싹오싹한 장면들이 있습니다.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감당하기 힘들 만큼 많은 빚을 갚게 된 여주는 빚을 갚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부모님과 절연을
결심하고 10년 동안 정말 열심히 빚을 갚았고, 드디어 빚을 다 갚고 10년 만에 부모님과 만나려
전화를 하며 횡단보도를 건너던 순간, 갑자기 달려온 차에 온몸이 부서지는 감각을 느끼며
여주는 자신이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너무나도 허무한 죽음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갑자기 엄청 따가운 손바닥의 통증을 느끼며 정신을 차렸고, 자신의 눈앞에는 어떤
예쁜 외모를 지닌 여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게다가 갑자기 누군가가 달려와 여주에게
굉장히 분노한 표정을 지으며 당장 이곳을 떠나라고 했고, 여주는 그제야 자신의 손바닥이
아픈 이유가 자신이 바닥에 쓰러진 여성의 뺨을 때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계속해서 자리를 떠나라고 이야기하는 남성의 표정에 두려워진 여주는 도망가듯 자리를
떠나려고 했고, 그 자리에서 도망치듯 뛰면서 보던 아름다운 배경을 보고 여주는 저기 있는
사람들이 자신이 언젠가 읽었던 소설 속의 캐릭터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된다. 너무나도
많은 소설을 읽어서 제목도 내용도 거의 기억나지 않았지만, 자신이 빙의한 대상인 " 르네
블레어 "라는 인물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르네 블레어는 황실도 부러워할 만큼 엄청난 돈을 가진 부자라는 사실에 너무나도 기뻤고,
희대의 미친 X이라고 불리는 악역이었지만, 여주는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기뻤다.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자신이 때린 여성에게 다가가 이름을 물어보았고, 확실히
소설 속의 캐릭터와 동일한 이름을 지녔다는 것을 확인한 여주는 그 여성을 꽉 껴안으며
자신의 인생이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 믿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꿈같은 잠을 자고 일어난 여주는 " 아나스타샤 "라는 여주인공과
수많은 남주들이 있다는 사실 말고는 소설의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지만, 그 외에 단
한 가지 자신이 언젠가 연회장에서 죽게 된다는 내용 또한 기억하고 있었다. 수많은 돈으로
편하게 놀고먹으면서 행동을 착하게 하면 어떻게든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행복 회로를 돌리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시녀가 들어와서는 굉장히 두려워하는 표정으로 여주의 명령을 대기하고 있는데
그 순간, 갑자기 자신의 눈앞에 있는 시녀의 뺨을 때리라는 퀘스트 창이 나타났고, 여주는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없었지만, 혹시라도 자신이 빙의한 캐릭터인 르네 블레어가
악녀가 된 이유도 이 퀘스트 창 때문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은 아무런 죄도 없는 시
녀의 뺨을 때릴 수가 없으니 미션을 거절한다.
그렇게 미션을 거절했더니 이번에는 오빠의 서류를 찢으라는 말도 안 되는 미션이 나타나길래
또다시 미션을 거절해버린다. 그러자, 시스템창은 곧바로 빨갛게 변해버리더니 일주일 동안
페널티로 열병이 발생한다는 말도 안 되는 문구가 나타났고, 여주는 곧바로 열병에 걸려버리며
말도 안 될 만큼 엄청 강력한 통증에 여주는 너무 아파하며 정신을 잃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377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빙의물 호러물? 로판 웹툰입니다.
- 스포일러가 약간 포함된 리뷰입니다.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좋은 편이었습니다. 완전 엑스트라 정도만 아니면 다들 외모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편이었고,
여주의 외모도 굉장히 예뻐서 좋았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은 듯 외모가 변하는
느낌의 작붕아닌 작붕?들이 조금씩은 있는 편이었지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배경은 정말 뭔가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상당히 디테일하고 예쁘게 표현되어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다른 장면들에서는 옷들이 다 괜찮았는데, 연회장에서 여주가 입은
옷은 너무 이상해 보여서 아쉬웠습니다ㅎㅎ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웃는 모습들은 늘 조금 어색해 보였고, 다른 표정들은 무난하게
좋은 편이었는데, 기괴한 표정이나 뭔가 겁에 질린? 그런 표정들을 굉장히 잘 표현하셔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오싹오싹한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네요!!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아주 좋은 편이었는데, 연출 또한 어두운 분위기를 상당히 잘 표현하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뭔가 공포 호러물을 보는듯한 느낌이라서 아주 두근두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액션 장면들은 솔직히 많이 아쉬웠습니다.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관으로 마법에
대한 이펙트들은 정말 화려하면서도 정교하게 표현되어서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 전투신은
타격감이 너무 없고, 생동감이 너무 부족해서 마법의 디테일에 비해서는 많이 아쉬웠네요..
사이다 3.6점 - 오늘 작품은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사이다 전개가 단 한 개도 나오질
않았습니다.. 여주가 처음에 미션을 꼼수로 클리어하기 위해서 일을 벌였다가 성공하면서
처음에는 오!라는 생각으로 꼼수가 통하는구나 싶은 마음으로 나름 시원했는데, 이후에는
단 하나의 사이다 전개도 나오질 않고, 미션이 점점 힘들어지면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미션이 진짜 하나도 없고, 미친 미션들밖에 없는데 운 좋게 얻어걸려서 미션을
클리어하고 나서는 괜찮겠지 하는 순간에도 느닷없이 돌발 미션이 발생하고, 미션의 수준이
말도 안 되는 난이도의 미션의 연속에다 여주가 알 수 없는 상황들만 이어지기 때문에 여주가
늘 끌려다니는 전개라 많이 답답했습니다.
그래도 진짜 하나도 사이다 전개가 없는데 아직까지는 처음 보는 스토리라서 그런지 답답한
마음보다는 뭐지? 하면서 신기하게 느껴진 부분들이 많아서 그나마 덜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사이다 전개보다는 고구마 전개가 이어질 것 같은데 어느 정도는 여주에게
숨통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너무 불쌍해요..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었습니다. 여주가 빙의한
이후에 곧바로 미션이 발생하면서 여러 가지 상황들이 이어지는데 솔직히 전체적으로 보면
약간 질질 끄는 느낌이 없잖아 있긴 했는데, 그걸 감안할 만큼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이 아주 좋으셔서 크게 지루하거나 많이 느리다는 생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끝나고 생각해 보니 조금 느린 전개였지 흡입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스토리 4.4점 - 오늘 작품은 10년 동안 빚만 갚으면서 살던 여주가 빚을 다 갚자마자 차에
치여 죽어버렸고, 소설의 제목도, 내용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소설 속의 악녀로 빙의했지만,
여주가 빙의한 악녀가 황제도 부러워할 만큼 돈을 많이 가진 부자였기에 여주는 행복 회로를
돌리며 기대하고 있었지만, 느닷없이 나쁜 짓을 시키는 미션이 나타났고, 거절하자 말도 안 되는
고통의 페널티가 생기면서 일어나는 내용의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최근에 본 작품들 중에서 단언컨대 가장 신선한 소재의
작품이지 않았나 싶습니다ㅎㅎ 미연시 게임이나 판타지 세상으로 회빙환 하면서 퀘스트나
미션 같은 게 부여되는 설정은 있었지만, 그 미션들이 이렇게까지 헬 수준인 작품은 단 하나도
없었고, 게다가 여주에게만 부여된 설정이 아니라, 여주 말고 다른 캐릭터들에게 그런 미션이
적용되고 있다?
저주라는 것은 알겠는데, 꼭 나쁜 일만 시키는 미션 창이라니 진짜 살아 움직이는 누군가가
직접 미션을 내주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꼼수가 통하는 걸 봐서는 그냥 AI처럼 적용되는
느낌도 있고, 굉장히 신선했고, 전개가 뭔가 신기했습니다. 분명히 처음에는 개그 요소들이
어느 정도 포함된 재미있는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호러물로 변하고, 또 힐링물로 변하더니
또 호러물로 변하는? 약간 특이한 전개 방식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솔직히 조금은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처음 보는 느낌의 전개라서 개인적으로 저는 아주
신선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여주가 너무 불쌍한 설정인데 몰입도가 높아서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빚 열심히 갚았더니 죽고, 부자로 빙의했는데, 다른 사람들 괴롭히거나 살인도
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거절했더니 죽음에 가까운 미친 페널티만 부여되는데 이러한
전개들일 디테일하게 잘 표현해 주셔서 정말 몰입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그리고 남주들의 성격도 약간 이상하면서도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듯한 매력들을 가지고
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흑발 남주는 진짜로 미친놈이 맞는데.. 표정 연출이
진짜 호러물처럼 소름 돋는 표정을 하면서도 츤데레 느낌도 있고, 은발 남주는 뭔가 친절한 것
같으면서도 흑발이랑 사이 나쁜 거 보면 또 어떤 설정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둘 다
꽤 매력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설정들이 전부 드래건에 의해 벌어지는 일들 같은데 어쩌다 여주가 저주를 받았는지,
여주와 다른 캐릭터들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왜 여주는 마법이 안 통하는지 어느 정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떡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 괜찮았지만 가끔 보면 막장인가?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미션이나, 전개들이 조금씩 있는 편이었는데 지금까지는 웃으며 넘길 수
있을 정도라 괜찮았지만,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느낌이라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20화밖에 나오지 않아서 평가하기에는 이른 느낌이 많았지만, 그래도 선공개
분량에서 보여줄 내용으로는 꽤 알차게 선보이신 것 같고, 신선한 설정들이 돋보였기에 뭔가
새로운 스토리를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포스러운 호러물 느낌이 꽤 많은 편이라서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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