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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새황후 " 카카오 페이지 오해물 수인?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19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19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아주 먼 옛날, 땅으로 내려온 여신께서는 선택받은 인간을 " 새 "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하사해 주었고, 사람들은 여신님이 새로 변신할 수 있게 해주셨기에 새라는 동물을 아주
신성하게 여겨왔고, 여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이 모여 " 아폴리네르 "라는 제국을 세운다.
제국은 역사상 최초로 모든 대륙을 통일한 대제국이었고, 아폴리네르에서 새는 신성하게
여겨지는 동물이었다.
그리고 오래전 여신을 모시던 대신관이 여신이게 전해진 신탁을 공개했는데, 이 땅에 금빛과
은빛으로 이루어진 신조가 내려오는 날 제국은 영원한 영광을 누리게 된다는 신탁이었다.
하지만, 신탁이라 함은 해석하기 나름이었기에 제국의 사람들은 황제가 새로 변하는 날이
오거나, 황제의 자식이 새로 변한다는 등의 모두 다른 의미로 신탁을 해석해왔지만, 그렇게
몇백 년이나 지난 전설처럼 여겨지고 있었다.
그리고 현 아폴리네르의 황제인 " 리샤르 아폴리네르 "는 금슬 좋은 선황과 황후 사이에서
태어나 두 분이 늘 사랑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아오는 것을 보며 언젠간 자신도 운명 같은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소년 같은 마음을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었지만, 황태자 시절에 연애를 해보지 못하고 빠르게 황위를 물려받는 바람에 운명은
커녕 연애 한번 해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전장에서는 엄청난 냉혈한에 제국의 영웅이라고 불리는 황제였지만,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아직도 소년 시절의 운명 같은 사랑을 만나길 원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하지만, 황제가
된 지 2년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신하들은 이미 늦은 시기라며 하루라도 빠르게 황후를
선택하여야 된다며 혼인을 압박하는 상황이었고, 주인공은 이제는 소년 시절의 꿈을 버려야
하는가 하며 신세한탄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주인 리샤르 황제의 방에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낯선 새의 " 알 "이 있었는데
처음에 리샤르는 그저 자신이 키우는 듀라한이 자신도 모르는 채 짝을 만나 알을 낳게 되었고,
그 알을 여기로 가져온 줄 알고 괜히 배신감을 느끼면서 별일 아니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갑작스럽게 황궁에 자신의 방에 있던 알이 황궁을 휘젓고 다니면서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알을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전설처럼 내려오던 신탁의 금빛과 은빛을 담은 문양을
띄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한편 그 알 속에는 여신님이 다스리는 천상계에서 유일하게
다른 천사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작고, 아름다운 은빛 털을 가진 잡종이라 불리던 여주인공이
인간계를 다스리기 위해 200년이라는 세월 동안 수련을 했던 여주인공이 여신의 선택을 받아
마족에게서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 보내진 상태였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887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13.5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오해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3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준수한 편이긴 했지만, 남주의 외모는 잘생기긴 했지만, 약간 개성이 아쉬운? 밋밋한 느낌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주의 외모는 엄청 예뻐서 좋았고, 굳이 따지자면 남주보다는
여주의 외모에 신경을 더 많이 쓰신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새의 모습이 너무 귀염 뽀짝 한 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준수한 편이긴 했지만, 솔직하게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 새 "인데 새의 모습이 예쁘긴 한데 뭔가 임팩트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모습들이 많았고, 듀라한도 보통의 듀라한을 연상케 하는 듬직함보다는
예쁜 새처럼만 느껴져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꽤 좋은 편이었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주가 새의 모습일 때 남주랑 티키타카 하는 모습이 너무 잘 연출돼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액션 장면이 꽤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새가 움직이는 생동감은 그나마
괜찮은 편이었지만, 액션 장면의 생동감이 많이 부족했고, 마법이나 신성력의 임팩트도 조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사이다 3.8점 - 오늘 작품은 생각 이상으로 사이다 전개가 너무 적은 편이었습니다. 아직까지
19화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초반에는 여주랑 남주가 몇 년은 만난 사이처럼 엄청 사이좋게
흘러가는 듯했지만, 변신 이후에는 클리셰처럼 오해물이 시작되면서 답답한 부분들이 급격히
나타나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솔직하게 천상계의 수호자이자 천사라는 것을 숨겨야 한다는 제약이 있는 것만으로도 꽤
강한 제약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스토리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인간 모습으로 변하는
것도 안 보이는 데서 진행하는 바람에 남주가 괜히 경계하다가 여주가 삐져버리는 전개로
진행되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굳이 알콩달콩 하는 도중에 고구마 전개가 나왔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더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와
남주가 만나게 되면서 알콩달콩 서로 엄청 잘 어울리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면서 남주는
여주에게 의지하고, 여주는 그런 남주를 이해하는 감정선의 연출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면서
분량이 많이 소모되었지만, 그래도 힐링 느낌이 많아서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신화 기준으로 마지막에 고구마 전개로 이어지다 보니 이때까지 나온 내용들도
사절단이 와서 혼인의 압박이 오고 있다는 것 말고는 제대로 진행된 이야기가 없는데 굳이
고구마 전개를 시전해서 답답한 느낌을 줘야 했나 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럴 거면 차라리
고구마 전개를 미리 선사해서 선공개 마지막 분량을 힐링으로 끝맺음 하는 게 더 좋았지 않나
싶은 마음이 많았습니다.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오래전부터 " 새 "를 신성하게 여기던 대제국의 황태자로 태어난
남주가 아버지에게서 생각보다 빠르게 황위를 물려받게 되었는데, 운명적인 사랑을 원하던
주인공에게 신하들의 혼인 독촉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와중에, 200년
동안 인간계를 수호하기 위해 수련하던 여주가 여신에 의해 현 황제인 남주에게 도착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솔직하게 재미는 있는데, 내용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선공개 분량치고는 전개가 제대로 진행이
안된 느낌이었습니다. 이때까지 나온 내용이라고는 남주가 신조를 만났지만, 여주인 줄 모르고
평생의 동반자처럼 아껴주는 내용이랑, 또 아껴주는 내용이랑, 또 아껴주는 내용... 그리고
사절단이 도착해서 혼인의 압박을 받는다는 거랑 마족의 등장, 부모님의 등장 밖에는 없는데
어떤 것을 표현하고자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새라는 표현이 나올 때부터 힐링 쪽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의 클리셰가 있겠구나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힐링 > 고구마 > 힐링으로 가는 전개를 굳이 선공개 분량에서 선보여야만
했나? 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차라리 오해를 하는 순간을 초반부에 놔두고 힐링하는 내용이
뒷부분에 나왔다면 19화까지 다 보고 난 다음에도 기분 좋고 자연스럽게 다음 화를 기다리는
그런 느낌이 되었을 것 같은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사절단이 오기 전까지 여주랑 남주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을 극대화해서 둘의 사이를
미리 좋게 만들어놓은 것은 좋았지만, 솔직히 둘의 알콩달콩 매력 말고는 어떤 재미로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후반부를 위한 떡밥이 많은 것도 아니고, 주인공이랑 오해가 풀리는 게
빨리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서브 남주까지 엮이면서 생각보다 오해가 오래갈 것 같은
분위기가 진행되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설정 자체는 좋았습니다. 사실 새에 대한 소재를 쓰는 로판 작품이 2개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많지는 않았고, 인간이 아닌 천사가 새로 변한 내용이라 겹치는 요소도 아니라서
꽤 흥미로운 소재였지만, 소재를 초반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남주가 왜 황위를 빠르게 물려받았어야 했는지, 남주의 서사가 너무 간략하게만 표현된 것
같아서 몰입도도 낮은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주(새)와 남주의 감정선을 분위기가 무겁게 진한 사랑처럼 표현한 게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그냥 힐링으로 밀고 나가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신작은 무조건 선공개 분량에서 뭔가 제대로 된 매력을 보여줘야 사람들에게 각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새가 귀엽다. 말고는 매력이 부족했다고 생각이 들고, 최신화
기준의 후반부를 오해물로 끝내버리면 사람들의 관심도 식게 된다고 생각해서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운 전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솔직히 20화 분량인데 페이지 수가 많은 것도 아니었고,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을 몇 줄 안에
요약할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매력을 뽐낼만한 내용이 부실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으로만 보자면 그렇게 큰 고구마 전개는 아니었지만, 힐링
분위기가 망쳐지면서 끝나는 바람에 김이 샌 느낌이 컸습니다.
귀여운 것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고, 아니시라면 지금까지의
내용만 보자면 킬링 타임용으로만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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