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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부스러기 성녀님 " 카카오 페이지 힐링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3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신 " 에덴 베시아누스 "의 축복을 받아 세워진 " 에덴 바로크 " 제국은 축복받은 땅이라 불리며
아주 살기 좋은 곳이었다. 하지만,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신의 힘을 부여받았다고 여겨지는
" 성녀 - 베스체리안 "이 나타나지 않았고, 사람들은 모두 현 황실의 행태가 잘못되어서
오랫동안 성녀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 했고, 황실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얻은 귀족들에게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신전에 성녀가 나타났다는 계시가 내려오게 된다. 그리고 에덴 바로크
제국에도 음지는 존재했는데, 바로 슈베르 6번가였다. 치안도 좋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만이
모여 산다는 제국에서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수치스러운 곳이었고, 그곳에는 여주인공이 살고
있었다. 어느 순간 6번가에 이름 없는 아이라고 버려졌던 여주는 험악한 곳이었지만, 늘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코르티잔들의 시중을 드는 일을 하고 있는 비올레타는 예전부터 돌봐오던 르노를 데리고 살고
있었는데, 버려진 여주를 불쌍히 여겨 자신의 가족처럼 정성스럽게 돌봐주게 된다. 그렇게
여주는 가난했지만, 비올레타와 르노와 함께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열이 많이 나기 시작했고, 비올레타는 여주를 걱정하며 간병을 하고 있다가
우연히 여주의 손등에 있는 " 표식 "을 발견하게 된다.
순간적으로 너무 놀란 비올레타는 여주에게 언제부터 이 표식이 생긴 거냐며, 갑자기 흥분하여
여주의 손등을 손수건으로 가려놓고서는 아이들을 집에 꼼짝 말고 있으라 얘기하고는 언니들에게
상담을 하러 가게 된다. 현재 성녀의 등장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만큼 엄청난 얘기였기에
현재 귀족들의 뒤를 봐주는 골목대장 스카가 여주가 성녀라는 사실을 알면 무조건 이용당할
것이었기에 여주는 결국 여주를 신전으로 보내기로 한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난 여주를 데리고 곧장 마차를 타고 신전으로 향했고, 여주는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비올레타를 따라갔고, 비올레타는 신전에 도착하자마자 여주를
대신관에게 맡겨 놓고서는 한 마디의 설명도 없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버린다. 여주는
비올레타가 자신이 싫어져서, 아파서 버리고 간다고 생각했고, 비올레타를 향해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며 소리치지만 이미 비올레타는 떠난 후였다.
그렇게 성녀의 표식을 지닌 여주는 신전에서 살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 대의 성녀가 빈민가
출신이라는 사실에 속세에 물든 신관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고, 절대로 거지가 성녀라는 말을
국민들에게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신관들의 반대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대신관은 성녀인 여주를
신전에서 지내게 하며 여주의 성녀 공표 일을 정하기 전까지 어린 성녀님을 돌봐줄 신관으로
여주와 비슷한 배경을 가진 " 로이테 디안 "이라는 신관을 선택한다.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며 우울해하고 있던 여주는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채로 방 안에서
혼자 울고 있던 여주는 갑작스러운 로이테의 등장에 굉장히 경계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로이테에게 감화되었고, 로이테에게 딱 붙어서 지내며 성녀로서의
삶을 받아들이고 빠른 시일안에 비올레타와 르노를 찾아가겠다고 다짐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1216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55만 뷰를 기로하고 있는 힐링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이 다들
무난한 편이었고, 여주의 외모는 초반에는 빈민가와는 너무 대비되게 밝은 이미지라 살짝
어색해 보이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신전에 들어간 이후로는 외모도 훨씬 자연스럽고 더 귀엽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남캐들의 외모가 너무 밋밋하고, 헤어스타일이
별로 안 어울리는 부분들은 아쉬웠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상당히 뛰어나신 편이었습니다.
옷도 예뻤지만, 배경이 진짜 깔끔하고 예쁜 편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풍경도 좋았지만, 신전
내부의 모습들이나 정원의 꽃밭 같은 부분들도 아주 예뻤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잘 연출하셔서 좋았습니다.
액션 장면들은 아직까지는 없어서 모르겠지만, 성력을 사용하는 판타지적인 부분들은 굉장히
화려하고 깔끔하게 표현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추후에 전투 장면이 나온다면 생동감만
잘 표현하신다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다 3.7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사이다 요소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초반에
5살 여주가 감당하기 힘든 삶인데 여주에게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전개되는 느낌이라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고, 신전의 신관들이 여주를 폄하하고 성녀라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느낌이라서 이 부분들은 조금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다음부터 나오는 다른 캐릭터들은 전부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라서 답답한 부분이
전혀 없어서 좋았고, 여주가 성녀로서 성장해나가는 모습과 힐링하는 모습이 있어서 시원한
사이다 전개가 많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다만.. 최신화 기준으로 또다시 비올레타가 설명
없이 악역을 자처하는 모습들과, 속물 신관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다시 생겨나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남주랑 여주를 지켜주는 신관들이 사이다 전개를 만들어주겠지만, 그래도
사이다 전개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서 걱정되긴 합니다만, 힐링 요소가
많아서 괜찮을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굉장히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부터 빠르게
신전으로 들어가면서 진도가 빠르게 흘러가는 듯했지만, 힐링 장르다 보니 여주가 신전에서
적응하는 과정들과 여주가 버림받았다며 생각하다가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감화되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주시다 보니 진도는 꽤 느리게 흘러가는 편이었습니다.
메인 스토리의 진도가 조금 느린 것은 아쉽긴 하지만, 힐링 요소들이 많다 보니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스토리 4점 - 오늘 작품은 빈민가에 살던 이름 없는 5살의 여주가 갑작스럽게 성녀의 표식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여주를 돌봐주던 가족 같은 사이의 비올레타가 여주의 안전을 위해 여주를
신전에 맡기게 되었고, 아무런 설명도 없이 신전에 버려졌다고 생각하던 여주가 그곳에서
아주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드에 대한 내용입니다.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굳이 여주한테 아무런 이야기도 안 하고 버림받은
거라고 오해하게 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마차 안에서나 마지막에도 이야기할
시간은 충분했는데, 마음이 흔들릴까봐 라는 뻔한 이유거나 여주가 나중에 위험한 빈민가로
다시 돌아올까 봐 매몰차게 이야기했을 거라는 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너무 설명 없이 악역을
자처하는 느낌이라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진짜 나중에 비올레타가 그땐 이런 이유 때문에 그랬다고 울면서 부둥켜안아주는 그런 그림이
나올 것 같은 클리셰가 많긴 한데.. 솔직히 그런 전개는 너무 올드한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어차피 이미 전개된 내용인데 다른 반전 이유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세계관의 설정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성녀가 나타나지 않아서 황권이 약해진 상황이라는
것 같은 정치적인 내용들은 깔끔하게 잘 나타내긴 했는데, 뭔가 주요인물들이 디테일하게
등장하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고, 신수를 통해 신이나 판타지적인 내용들에 대한 빌드 업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주와의 만남도 꽤 자연스럽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를 위한 떡밥이 약한 느낌이었다. 흑막이나 나중에 나올 판타지적인 떡밥이
너무 부족한 느낌이 많아서 후반부를 기대할 만한 그런 요소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클리셰도 많고, 설정들이 너무 무난하게 설정된 느낌이라 양산형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회빙환이 아닌 진짜 5살 짜리 아이의 순수한 시점으로 전개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고, 언니를 너무 그리워하는 마음과 너무 빨리 철이 드는 것 같은 부분들이 상당히
안타까웠습니다. 엄청 특별한 요소나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보기 좋은 귀여운
힐링 작품으로 귀여운 것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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