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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빙의물

[3.9점]고양이 수인 로판 웹툰 추천 " 악역에 빙의했지만, 고양이나 키울래요 " 빙의물 수인 로판 웹툰 추천

by KayJay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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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age.kakao.com/content/64378065

 

악역에 빙의했지만, 고양이나 키울래요

수인을 학대하다 처형당하는 악역, 르웨인에게 빙의했다.죽음을 피하려 언니인 리니에의 정략결혼을 대신하기로 했다.문제는 그 상대인 블루아 공작이 냉혹한 전장귀라 불리는 고양이 수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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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악역에 빙의했지만, 고양이나 키울래요 " 카카오 페이지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은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었고 할머니와 엄마가

돌봐주던 길냥이 4마리에게 엄마 대신 밥을 주며 나름대로 열심히 키우고 있었다. 그렇게 5년이

지나도록 매일같이 키워왔던 고양이들은 어느 날 악의적으로 사료에 농약을 타서 나눠준 사람에

의해 3마리의 고양이들은 피를 토하고 죽어버렸다.

 

그래도 아직 1마리는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어두운 밤에 혼자서 길냥이를 찾아다니던

여주는 손전등에 건전지를 끼우던 와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죽게 되었고 그 사고로 눈이 감기며

쓰러지게 되었고 주인공이 키우던 고양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길래 놀라서 깬 여주는 자신이

읽던 " 황녀님의 사랑개 "라는 로판 소설 속의 인물로 빙의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원작의 소설은 인간과 수인들이 공존하는 세계였지만 수인들은 인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핍박을

받는 세계관이었는데 황녀 " 알레인 "과 개 수인 " 카디스 "가 만나서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내용의 작품이었고 주인공은 그 소설 속의 악녀 " 르웨인 라르셀 "로 빙의해버렸는데 하필 르웨인

라르셀은 이 소설 속에서 권력에 욕심이 많았던 캐릭터였다.

 

르웨인 라르셀은 권력에 눈이 멀어 늙은 황제에게 열심히 조공을 하여 애첩이 되어 자신이 가진

권력으로 못된 악행들을 일삼다가 죽게 되는 캐릭터였다. 또한 하필이면 빙의가 진행된 시점이

원작의 악녀이자 빙의한 본인인 르웨인 라르셀이 황제에게 시집가기 위해 온갖 수를 써놓은

시점이었기에 어떻게든 늙은 황제의 애첩이 되는 것을 막고 원작을 비틀어야만 했다.

 

다행히도 이 시기에 때마침 이복 언니인 리니에가 아버지인 백작에 의해 시집을 가게 되었던

시점이었기에 여주는 언니를 숨기고 언니를 대신해서 결혼을 하려 했다. 이복 언니인 리니에는

아버지가 재혼한 부인의 딸이었지만 틈만 나면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해왔고 결혼 또한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돈이 필요했던 백작이 공작가에 팔아버리려는 것이었고 리니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기에 여주의 행동은 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언니 몰래 자신이 대신해서 공작가로 간다고 하더라도 공작이 눈치를 채면 거절할 것이

분명했다. 이 소설 속에서 르웨인은 수인을 학대하기로 유명한 수인 혐오자였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딱히 다른 방법이 없었던 여주는 언니를 숨겨놓고 대신 공작가로 가게 되었고 드디어

제국에서 유일한 수인 공작인 " 블루아 "공작을 만나게 되었고 그는 여주를 보자마자 결혼을

거절하며 여주를 돌려보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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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43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빙의물 수인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4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무난하게

좋은 편으로 여주의 외모는 예쁜 편이었고 남주의 외모도 잘생긴 편이었고 서브 남주 고양이들도

다들 꽤 괜찮게 생긴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왜 여캐들의 앞머리를 자꾸 몇 가닥씩 빼는 거죠..

솔직히 뭔가 안 어울려서 너무 아쉬웠고 개인적으로는 남주가 설정상으로 고양이라는 설정이라서

여주를 초록색으로? 보는데 그 색감이 훨씬 예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은 무난한 편으로 옷은 무난하게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배경은 3D 티가 나긴 하지만 배경을 흐리게 하셔서 그런지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들을 굉장히 귀엽게 잘 그리셔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표정 연출은 아직까지는 뭔가 조금 어색하고 딱딱한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고 가끔 작붕이

있는 편이라서 아쉬웠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전체적으로 조금 가벼운 느낌이 많아서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설정상으로도 크게 무거운 내용이 없어서 딱히 상관은 없었지만 참교육을 하는 상황들은

조금 가벼워 보여서 몰입도가 높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약간 개성 있는

그림체여서 좋았고 수인들을 표현하기 힘들었을 텐데 열심히 표현하신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사이다 4점 - 오늘 작품은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사이다 전개들이 빌드 업을 탄탄하게 진행하면서 진행된 사이다 전개는 아니었고 이쯤에서

별다른 에피소드가 없으면 심심할 것 같아서 조금 억지로 넣은듯한 가벼운 전개라서 몰입도가

그리 높지는 않았고 시원한 맛도 적은 편이라서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답답한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더 좋기도 했고 여주가 사이다 전개를 조금

약하게? 표현해서 아쉬울 뻔했지만 남주가 꽤 시원하게 마무리해 줘서 그나마 다행이었고

그 이후에는 새로운 에피소드가 등장하면서 조금 답답한 상황이 나올 것 같아서 약간 걱정이

되고 있긴 한데 분위기상으로는 잘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빙의한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을 솔직히 급발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길래 진도가

엄청 빠르게 진행될 줄 알았으나 남주와의 결혼 계약 이후에는 일상적인? 힐링 분량들이 거의

대부분이라서 진도가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마지막 화 기준으로 뭔가 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오긴 하던데 지금까지는 진도가 많이 느렸기에

앞으로 나올 에피소드를 통해서는 진도가 조금만 더 빨라지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은 나쁘진 않았고 남주와의 로맨스 분량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3.8점 - 오늘 작품은 주인공 서은수는 돌아가신 어머니 대신에 할머니와 함께 길냥이들을

돌봐주고 있었는데 어느 날 누군가가 농약을 탄 사료를 줘서 3마리의 고양이가 죽었고 1마리는

살아남지 않았을까 하고 찾아다니다 사고로 죽게 되었고 자신이 읽었던 수인 로판 소설 속의

악녀로 빙의하게 되었고 원작을 바꿔서 황제의 첩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양이 수인이면서

공작인 남주에게 결혼계약을 제안하면서 생기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일단 조금 밋밋한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재미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연성도 조금 애매했는데 여주가 빙의하자마자 아무런

떡밥도 없이 그냥 가만히 있는데 치유 능력이 생기는 게 너무 애매하다는 느낌이었고 능력을

원래 알고 있었던 것처럼 쉽게 사용하는 모습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한, 원작의 악녀이자 본인이 빙의한 인물이 원래는 수인을 학대하고 죽이는 캐릭터라 남주가

그런 사람과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더니 하는 말이 당신을 학대하지는 않겠다는 게

대체 무슨 말일까요..? 신분으로도 무력으로도 약한 상황에서 본인이 우위에 있는 듯이? 당당한

태도로 저런 말을 하니까 뭔가 조금 몰입이 많이 빠지는 느낌이었고 고양이는 적록 색약이라는

설정이 있는데 남주는 어떻게 풀 색으로 여주를 볼 수 있는 걸까요? 초록색 못 보는 거 아닌가..?

 

이렇듯 약간씩 개연성이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전개의 과정들이 단순하게

설정되어 있다 보니까 많이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코코라는 캐릭터도 너무 뜬금없는 느낌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남주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한 캐릭터처럼 보여서

뭔가 매력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고 남주는 그래도 반전 매력? 엉뚱한 매력이 보여서 나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부분들이 꽤 있고 어린 수인이라고는 하지만 여주가 고양이면

전부 너무 쉽게 받아들이는 느낌이라 걱정이 되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힐링으로 보자면

여주가 새로운 고양이들을 만나서 힐링하는 모습들과 고양이 모습으로 남주와 먼저 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 같은 로맨스도 그렇고 힐링 작품으로 보면 괜찮은 것 같고 목숨이 9개라는

설정도 있고 새로운 인물도 등장하면서 기대해 볼 만은 한 것 같습니다.

 

귀여운 것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소하게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고 아니신 분들은 그래도

킬링타임 정도로 가볍게 보기에는 크게 답답한 부분이 없어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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