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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툰/빙의물

[4점]납치범이 된 로판 웹툰 추천 " 엑스트라 보호자는 퇴장할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 로판 웹툰 추천 리뷰

by KayJay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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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idibooks.com/books/1962126320

 

엑스트라 보호자는 퇴장할 타이밍을 놓쳐 버렸다

엑스트라 보호자는 퇴장할 타이밍을 놓쳐 버렸다 작품소개: 엑스트라 악역 쪼무래기 하녀 유제니아로 빙의했다.일신의 안위를 위해 튀려던 순간,아직 어린 원작 남주 조슈아에게서 아주 위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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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엑스트라 보호자는 퇴장할 타이밍을 놓쳐 버렸다 "

리디북스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35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34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시간대를 정렬한 줄거리라서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주인공 " 하리 "는 평범하게 자신이 좋아하던 로맨스 판타지 소설 " 사하여질 수 없는 죄 "

라는 소설을 읽고 있다가 발을 헛디뎌 낙상 사고로 죽게 되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이

읽고 있던 소설 속으로 빙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리가 빙의한 대상은 소설의 주인공이

살고 있는 케레이튼 후작가에서 일하고 있는 하녀 " 유제니아 "였다.

 

유제니아로 빙의한 이후에는 유제니아의 기억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기 시작했지만 어린 시절의

기억이 군데군데 비어있고 특정 나이 그 이전의 기억은 아예 기억나질 않았다. 아주 먼 시골에서

약초꾼이었던 아버지의 밑에서 자랐지만 아버지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풀 근처에도 못 가도록

하고 약초학을 가르쳐 주질 않았지만 5살 때 자신이 실종되었던 이후에 들짐승들에게 보호받아

살아남았었는데 그날 이후로 약초에 대해 전문가 수준으로 알게 되었다는 기억이 있었다.

 

어찌 됐건 그런 기억을 가지고 후작가에서 원작의 소설이 진행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켜만 보기 힘든 상황이 오게 된다. 원작의 소설에서는 할란트 공국의 선대 공왕이 타계하면서

원래라면 공왕의 직계인 공왕세자 " 시겔 "이 왕위를 이어야 했지만 선대 공왕의 사생아인

벤자민이 사람들을 모아 왕위를 찬탈해버렸고 그로 인해 직계인 공왕세자는 도망자 신세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벤자민이 왕위를 찬탈한 이후에 중립을 지켜오던 케레이튼 후작 부부가 갑작스럽게

실종되었고 후작가의 하녀들은 실종이 오래가면서 봉급이 밀리기 시작하면서 점점 화를 냈다.

후작가에는 원작의 주인공인 조슈아와 그의 쌍둥이 여동생인 셀마밖에 없었고 본인들의 돈을

못 받는 상황에 분노하여 아이들을 무시하고 밥도 챙겨주지 않았고 벤자민 공왕은 후작 부부가

실종되었다며 후작가의 아이들은 왕실에서 보호하겠다며 사용인들을 무작정 해고시켜버린다.

 

원작에서는 이런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오래전에 조슈아와 셀마를 가르쳤던 가정교사 아일린이

이 소식을 듣게 되었고 왕실에 아이들을 빼앗기면 좋지 않을 것이 분명했기에 빠르게 후작가로

돌아와 아이들을 데리고 탈출하고 아이린은 나중에 아이들을 지키려다 죽게 되었고 그런 슬픔들을

감당하며 자라온 조슈아가 나중에는 벤자민을 쓰러트리게 되는 내용의 소설이었다.

 

하지만 아이린이 도착하기도 전에 아이들이 어떻게 되지는 않을까, 아이들의 밥도 안 주는 것은

너무하지 않나라는 착하고 긍정적이었던 여주는 다른 하인들 몰래 아이들의 밥을 챙겨주면서 곧

일어날 원작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사용인들이 해고당하던 그날 여주는 사용인들이 후작가의

물건들만 훔쳐서 달아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안일하게 있었는데 자신이 모아놓은 보석들까지

모두 도둑맞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루아침에 해고당하고 모든 재산을 잃은 여주는 후작가에 남은 거라도 없나 찾아보던 와중에

조슈아가 찾아와 여주에게 자신들의 임시 보호자가 되어달라고 했고 일단 알겠다고 타이르고

원작의 아일린이 오면 아이들을 넘겨주고 원작대로 흘러가길 바랐지만 여주가 바라던 아일린은

오질 않았다. 결국 여주는 너무 불쌍한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었고 어떻게든 아이들을 보호하고

다른 나라에 있는 할머니에게 데려다주기로 약속한다.

 

그렇게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와 도망치기 시작했는데 돈이 너무 부족하다!?

오늘 작품은 네이버 시리즈와 리디북스에서 연재 중인 빙의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도 다들

좋은 편으로 여주는 뭔가 수수한? 느낌으로 예쁜 편이었고 남주는 굉장히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너무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나쁘다는 건 아닌데 뭔가 애니메이션 느낌이 드는

그림체라서 3D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는데 또 보면 직접 그리신 것 같기도 하고 꽤 독특한

느낌의 그림체였습니다.

 

다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개그 컷들이 너무 못생겼어요.. 개그 요소로 지나가는 그림이라 대충

그리신 것 같긴 한데 솔직히 진짜 못생김ㅠㅠ 그리고 힘주고 그리실 때와 아닐 때의 갭 차이는

적은 편이었지만 작붕이 가끔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은 편으로 옷은 무난한 편이었지만 배경이 엄청 디테일하게 표현되어서 배경이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앞서 말씀드렸던 개그 표정들 외에는 정말 좋은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밝은 표정들만 나와서 무난하게 좋은 편이구나 싶었는데 나중에 아일린이 나타난 후에

나오는 어두운 표정들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셔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위기

연출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긴 했는데 어두운 분위기보다는 밝은 분위기를 더 잘 표현하시는

느낌이었고 그래서 아이들과 힐링하는 연출들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이다 3.9점 - 오늘 작품은 초반에는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남주가 클리셰처럼 행동하지 않아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떠나가려는

여주에게 신분 때문이라면 시녀의 직급을 줄 테니까 아이들의(본인의)곁에 있으라고 얘기하면서

돌려 말하지 않는 성격이라 좋았고 최신화 기준으로 초중반에는 딱히 답답할만한 전개들이 거의

없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최신화 기준으로 후반부에는 아이들이 상처받는 전개들은 끝이 난 줄 알았지만 원작의

인물이 등장하면서 굉장히 답답한 전개가 지속되고 있어서 솔직히 많이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야 힐링이 시작되는 느낌이었는데 아쉬웠지만 그래도 남주가 꽤 강력하기도 하고 조카와

여주를 나름대로 아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되지만 그래도 아쉽긴 했습니다ㅎㅎ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와

아이들에게 생기는 급박한 전개가 1화 만에 설명되면서 굉장히 빠르게 느껴졌지만 그 이후에

나오는 전개들이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분량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분량들이었기에

진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여주와 아이들의 유대감과 남주와의 썸?이 나쁘지 않게

표현되어서 지루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장르 자체가 힐링과 로맨스가 섞인 장르라서 느리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메인

스토리의 진도는 정말 조금 조금씩 진행되는 느낌이라서 속도는 조금 더 빨라지면 더 좋겠습니다.

 

스토리 4.1점 - 오늘 작품은 주인공이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을 읽다가 낙상 사고로 죽게 되었고

눈을 뜨고 보니 자신이 읽던 소설 속의 엑스트라 캐릭터로 빙의되어 있었고 하필이면 그 캐릭터가

일하고 있는 곳이 곧 원작 소설의 무대가 될 곳이었기에 눈치 보다 도망가려고 했지만 원작과는

다르게 홀로 남겨진 아이들을 데리러 와야 할 캐릭터가 오지 않게 되었고 어쩔 수 없이 불쌍한

아이들을 다른 나라로 데려다 주려 하는데 수배서가 뜨고 납치범이 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오늘 작품은 엄청나게 재미있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솔직히 개연성은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꽤 보였는데 아무리 총과 기차가 생겨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고 해도 총과 기차가 존재하는데 기사들이 판금 갑옷을 입고 다니는 모습은 아주

이질적으로 느껴졌고 시대적인 이유로 리볼버를 등장시킨 것 같긴 한데 일반적으로는 리볼버에

소음기는 장착이 불가능한데 장착되어 있어서 아주 아쉬웠습니다.

 

또한 여주가 아이들의 머리는 염색하고 본인의 머리는 염색하지 않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고

느껴졌는데 본인의 얼굴이 수배지에 담길 줄 몰랐다고 하면 말이 되는 것 같긴 한데 아이들을

데려간 사람이 여주라는 것은 아직까지 아무도 만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수배가 뜰 수 있는지

설명이 없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작가님만의 개그 스타일? 환기 요소?로 보이는 특유의 오글거리는 급발진 뮤지컬? 같은 게

있는데 ㅋㅋㅋ 솔직하게 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ㅎㅎ 장난 한 번 안치고 진지하게만 굴던 캐릭터가

부인으로 위장해달라고 말하면서 연기하는 게 너무 뜬금없어 보여서 아쉬웠고 그 이후에 남주가

핑그 앞치마 입고 요리하는 장면 같은 오글거리는 전개들이 있어서 무게감이 조금 덜해진 느낌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신선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총과 기차가 존재하는 시대까지 오면 보통은 판타지 요소는

전설로만 전해지는 설정들이 많은데 오늘 작품은 정령이라는 조금 특별한 요소가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되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여주가 너무 매력적인 성격이라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신분이 낮아서 굽힐 때가 많은 것은 안타까웠지만 늘 조심해서 행동하고 똑똑하게

움직이고 사교성도 뛰어난 긍정적인 캐릭터라서 너무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남주는 그래도 멋진 모습들이 보여서 좋았는데 서브 남주는 솔직하게 매력이 너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힘없이 황위를 빼앗긴 캐릭터인데 뭐하나 제대로 하는 거 없이 여주한테 계속

끼 부리기만 하는 느낌으로 표현되어서 대체 뭘 하는 캐릭터인가 싶었네요ㅠㅠ 그래도 나머지

캐릭터들이 나름대로 매력적이라서 좋았습니다ㅎㅎ 아일린에 대한 정체도 궁금하고 공왕세자에

대한 내용도 그렇고 볼거리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개연성이나 빌드업 과정들은 조금 단순한 느낌이긴 하지만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아주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자신들을 친절하게 돌봐주던 여주를 보내고 싶지 않은 아이들의

입장과 괜히 평민이자 수배자인 본인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폐가 될까 봐 아이들을 떠나려는

여주와 그런 여주를 좋게 생각하는 남주와의 감정선이 따뜻하게 잘 표현되어서 나름대로 힐링

느낌은 잘 표현하셔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부분들이 꽤 있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 작품이니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힐링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소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고 아니신 분들도 킬링타임 정도는 괜찮은

작품이니 한 번쯤은 도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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