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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병약한 아빠를 간호했을 뿐인데 " 카카오 페이지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악신 " 어둠 "에 의해 생겨난 마수들이 자리 잡은 곳에는 엄청난 독소가 생성되었고 모든 것이
부식되면서 식물과 동물들이 죽게 되고 마지막에는 그곳에 있는 사람들까지 죽게 되었다. 그리고
악신에 대적하기 위해 나타난 여신 샤이아는 지상에 자신의 힘을 나눠주었고 마수들을 대적할
" 정령 "들이 탄생하면서 마수들을 막고 인간들과 계약을 통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렇게 세상은 조금씩 안정을 찾기 시작하면서 개국 공신 가문인 4개의 가문과 초대 황제는
벨로이튼 제국을 세우게 되었고 여신 샤이아의 이름 아래 수호서약을 맹세하게 되었는데 황제는
4개의 가문을 공격할 수 없고, 4개의 가문 또한 황제를 공격할 수 없는 서로를 배신하지 못하게
만드는 수단이었다. 다만 유일하게 서약을 깰 수 있는 예외의 경우가 있었는데 바로 가신으로서
사명을 다하지 못했을 때는 서약을 깨는 것이 가능했다.
그렇게 평화로웠던 시간이 흘러 현 황제는 황제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자신을 따르지 않았던
자들을 대대적인 숙청으로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지만 유일하게 자신을 따르지 않던
한 사람은 건들 수가 없었는데 그는 바로 북부에서 마수들을 막으며 장막지기로 불리는 솔그렌의
가주이자 황제의 이복동생인 " 헤르윈 솔그렌 "이었다.
원래라면 이복형제인 헤르윈 또한 숙청 대상이었으나 수호서약 때문에 그를 죽일 수가 없었다.
하지만 황제는 어떻게든 그를 무너뜨리고 싶었기에 그에 대한 견제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그는
자신을 견제하는 황제에게서 만에 하나의 경우에 자신이 죽게 되면 딸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딸을 아까지 않는 척 딸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고 거기다 병까지 걸리게 되면서 몸도 좋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딸을 제대로 돌봐줄 수 없었다.
헤르윈의 딸인 " 이브리엘 "은 자신을 밀어내는 아버지에게서 사랑을 받고자 노력했지만 점점
더 차가워지는 그의 태도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끝내 자신이 부족하여 아버지가 찾지 않는다고
오해하게 되면서 더 많은 예법과 아버지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가정교사를 따라서 수도로 가게
되었는데 이 모든 일은 솔그렌을 무너뜨리고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계획했던 황제의 함정이었다.
9살의 나이에 수도로 갔던 여주는 두 황녀를 잃고 미쳐버린 황후에게 점 찍혀서 황후의 인형으로
5년 동안이나 힘든 삶을 살게 되었다. 미친 황후에게서 벗어날 방법도 없이 고작 14살이었던
여주는 그저 버티기만 할 뿐이었는데 어느 날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알았던 황태자가 찾아와서는
자신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기 시작했고 그는 황제를 피해 도망가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제야 여주는 황제가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계획을 세웠던 것을 알게 되었고 고작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북부를 마수들에게 넘겨줬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면서 곧장 도망치려 하지만 이미
황제는 황태자의 행동을 예상한 듯이 탈출로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곧장 여주를 베어버렸고
그렇게 14살의 나이에 생을 마감한 여주는 정신을 차렸더니 5살의 시절로 회귀하게 된다.
회귀한 여주는 아버지가 병을 이겨내지 못하면 또 똑같은 일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했고 여주는
아버지의 병세를 늦추기 위해서 방에서만 지내는 아버지를 문밖으로 꺼내보려 하지만 완강한
아버지의 태도 때문에 쉽지 않았기에 일단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실행하면서 황제의
계획을 막기 위해 배신자를 찾아내고 정령의 힘을 얻고 영지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끝까지 아버지를 포기하지 않고 찾아가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500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어제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7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들은
다들 엄청나게 좋은 편으로 호위 기사들 같은 비중이 적은 캐릭터들까지도 외모가 인상적으로
느껴질 만큼 좋은 편이었습니다. 여주의 외모는 굉장히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라서 좋았지만,
가끔 눈이 조금 크게 나오는 부분은 아쉬웠고 아버지의 외모는 엄청나게 잘생긴 편이었으며
남주들의 외모 또한 상당히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작붕까지는 아닌데 얼굴형이 조금 흔들리는 부분들이 가끔 보여서
그런 부분들만 조금 더 안정적으로 표현하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았고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 없이 깔끔하고 자연스러워서 좋았고 배경 또한 엄청 깔끔하다는 느낌이었지만 마수들은
조금 3D 느낌이 나는? 직접 그리신 건지는 모르겠는데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굉장히 좋은 편이었는데 다양한 표정들을 자연스럽게 잘 표현하셔서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여주의 다양하게 웃는 표정들이 굉장히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굉장히 좋은 편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대체로 밝은 분위기로 진행되는데
분위기 전환도 자연스러워서 좋았고 과하지 않은 연출이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법 이펙트들은 굉장히 화려하게 잘 표현되어서 너무 좋았지만, 액션 장면은 많이
아쉬운 편이라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시길 바랍니다.
사이다 3.8점 - 오늘 작품은 굳이 따지자면 고구마 전개보다는 사이다 전개가 많은 편이긴
했지만, 아버지의 행동 때문에 진행이 도돌이표로 전개되는 느낌이라서 많이 답답했습니다ㅎㅎ
일단 여주가 가정교사를 참교육하고 여주로 인해 배신자를 잡게 되는 그런 사이다 전개가
있긴 한데 이걸로 뭔가 시원시원한 전개가 지속되었다면 좋았을 텐데 오히려 아버지가 여주를
더 걱정하는 계기가 되어버리면서 마무리가 더 답답해진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이다 전개는 사이다로 끝나야만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인데 여주가 뭘 하든지 결국 아빠의
걱정을 받게 되는 전개라서 뭘 해도 답답하게 느껴져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황제에게서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최소한의 설명이라도 하면서
거리를 두면 모르겠는데 배려 없이 그냥 자기 편한 대로 행동하는 아버지의 태도가 보는 내내
답답했습니다..
최신화 기준으로 마지막쯤에는 여주의 진심을 제대로 느낀 것 같아서 앞으로는 바뀐 모습들이
나올 것 같긴 한데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회귀하기
전의 일들을 굉장히 간략하게 보여주면서 진도가 느린 것 같지는 않았지만, 회귀 이후에 여주가
어떤 일을 하면서 미래가 바뀌더라도 계속해서 아버지가 여주를 밀어내는 전개로 돌아오면서 늘
도돌이표처럼 진행되는 내용들이라서 진도가 나아가질 못하는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여주와 아버지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려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20화 동안 가정교사를
돌려보내고 배신자 잡고 회귀로 인한 정보로 미래를 보장하기도 하고 꽤 여러 가지 일을 했는데
끝에 가서는 계속 다시 딸을 밀어내는 전개라서 많이 느리게 느껴졌고, 마지막에 여주를 조금
이해하는 느낌으로 끝나긴 했는데 선공개 분량에서의 마무리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는 아버지의 태도가 바뀌어서 빠르게 진행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아버지가 자신을 밀어내는 이유가 자신이 부족해서라고 오해했던
여주가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수도로 가게 되었지만 모든 일이 황제의 계략이었고 그렇게
5년 동안 미쳐버린 황후의 인형이 되어버리면서 끔찍한 시간을 보냈는데 마지막에는 황제에게
베여버리면서 죽게 된 여주가 5살의 과거로 회귀하게 되면서 어떻게든 아버지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방 밖으로 나오게 하려는 여주의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재미는 있었는데 뭐랄까.. 아직은 조금 심심한 느낌이 더 많은 느낌? 설정들도 엄청나게
디테일하든 느낌도 아니었고 떡밥만 많고 제대로 보여준 게 없어서 선공개 분량에서 흥미를
잘 끌어내지 못한 느낌이라서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웠습니다.
일단 초반에 여주가 아빠의 병명을 몰라서 주치의한테 아버지의 병명을 물어보러 가서 병명을
알게 되는 내용이 있는데 여기서는 병명을 이제서야 안 것처럼 보이는데 그다음에 나온 내용이
회귀 이전에는 아버지의 병명을 알고 있었고, 아버지를 치료할 치료제가 나왔는데 아버지와의
관계가 틀어질까 봐 치료제를 전달하지 못했다고 나오면서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세계관의 설명 또한 친절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나오는 정령들의 존재들에
대한 설정도 초반에 악신인 어둠에 대한 설명을 할 때 같이 나왔어야 세계관에 보다 몰입이
더 잘 되었을 텐데 굳이 19화에서 설명해야 됐나?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수호서약에 관한
내용은 잘 알겠는데 아버지가 어떻게 이복동생이 되었는지 왜 황제가 싫어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떡밥조차 거의 없는 편이라서 몰입이 잘 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황제와 아버지의 관계, 배척받는 이 종족의 혼혈들, 순혈, 미쳐버린 황후,
황태자, 외팔이 남주, 정령, 갑자기 떠나버린 어머니? 같은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은 많은데
깔끔하게 이어져있지 않는 느낌?? 뭐랄까 요리를 하기 위해 모든 재료를 다 꺼내놓은 느낌이라
약간 이것도 보여줄게! 저런 내용도 있어요!라면서 빌드 업을 한꺼번에 진행하려는 느낌이라서
큰 그림을 그리려는 느낌은 알겠지만 약간 산만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그만큼 후반부에 보일 볼거리가 충분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솔직하게
지금까지 보인 악역들의 설정으로 봤을 때 너무 단순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기 때문에
이 모든 내용들이 재미있게 내용이 산으로 가지 않게 잘 설명될까?라는 걱정이 많습니다. 그리고
여주에 대한 설정도 조금 어려운? 설정이라서 아쉬웠습니다.
여주가 예법이나 지식 같은 것은 잘 배웠다는 설정이라서 5살 치고는 똑똑하게 보이는 모습이
좋았긴 하지만 여주가 죽은 시점이 고작 14살밖에 안돼서 여주의 행동이 답답하다고 말하기
애매한 느낌이라서 조금 어려웠습니다. 성인이 돼서 죽은 거라면 왜 저렇게 행동하지라는 말로
비판이라도 할 수 있겠는데 14살에 죽은 거라 어린애다!라고 하면 할 말이 없어져서 가불기를
걸어놓은 느낌이라서 약간 답답해도 지켜만 봐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ㅎㅎ
그래서 그냥 조금 똑똑한 어린애라고 생각하고 보면 나쁘진 않았습니다. 5살이라는 설정인데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일들을 시도하는 모습이 예쁘기도 하고 회귀로 인한 정보도 사용하고, 과거엔
없던 인물들도 만나면서 여주 자체는 꽤 사랑스럽고 귀여운 면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황후에게서 고통받았던 시절로 인해 주눅 드는 내용이 없는 게 다행이었다고 할까요?ㅎㅎ
솔직히 선공개 분량치고는 떡밥만 뿌려놓은 느낌이라서 아쉽긴 했는데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고 그림체가 좋아서 굉장히 귀여운 모습들이 많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뿌려놨던
떡밥들만 빌드 업을 간단하더라도 깔끔하게만 보여준다면 무난하게 보기에는 괜찮을 것 같아서
일단 기대는 해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지금까지의 내용으로만 봤을 때는
킬링타임 정도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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