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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몰락 세가의 시한부 영약 " 카카오 페이지 회귀물 동양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5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5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주인공 " 단목련 "은 지금은 아들에게 가주직을 물려줬지만 실질적인 단목세가의 가주이자 전대
천하제일인 이었던 " 단목천기 "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하지만, 단목련은 태어날 때부터 모종의
병으로 인해 정상이 아니었다. 태어난 이후부터 말 한마디 못하고 몸도 못 움직이며 표정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생전 처음 보는 형태의 병이 있었고 그로 인해 7년이나 빈 껍데기처럼 살아왔다.
단목세가의 가족들은 어떻게 해서든 단목련을 치료하기 위해 방법을 찾다 최종적으로 선택했던
방법이 바로 벌모세수였다. 원래 벌모세수를 사용하는 이유는 대상의 근골의 바로잡아 무공을
익히기 위한 최상의 몸으로 만들어주는 방법이었지만 근골이라도 바로잡아주고 닫혀있던 단전을
움직이는 방법 말고는 아무런 방법이 없었기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행했더니 진짜로 여주가
깨어나게 되었다.
깨어나자마자 모두가 기뻐했고 모두가 여주의 건강을 기원했지만, 예전과 다르게 울고 웃고
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점점 몸이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원래는 장손인
여주가 가문을 이끌어야 했지만 전혀 그럴 수 없는 몸이었던 여주였고, 여주와는 다르게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던 여주의 남동생이 자연스럽게 가문을 이끌어갈 사람으로 정해져버렸다.
그렇게 여주는 가문의 누구에게도 기대받지 못하는 그저 가여운 사람이 되어버렸고 늘 병마와
싸워오던 여주는 매일매일이 지옥 같았다. 그리고 전대 천하제일인 이었던 단목천기는 조용히
사라지게 되면서 단목세가의 힘은 조금씩 약해져가기 시작했고 결국 혈라곡이라는 단체의
공격을 받게 되면서 가문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가문이 공격받으면서 가문의 사람들의 비명이 들리고 사람들이 죽어가는데도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그들의 고통을 듣기만 하던 여주는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느끼면서 이제야 고통을
벗어나게 되었다는 생각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완전히 소멸한 것은 아니었다. 죽음은
받아들였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영혼이 되어 세상을 부유하게 되었고 여주는 생전 자유라는
것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영혼으로 구천을 떠돌며 많은 것을 보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만물의 진리라 불리는 삼라만상을 보게 되었고 과거와 미래를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더니 갑작스럽게 정신을 차린 여주는 자신이 7살의 벌모세수를 받은 직후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갑작스러운 회귀였지만 수많은 것을 보고 배웠고 삼라만상을
통해 만물의 힘을 알게 된 여주는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이번 생은 가족의 고통을
지켜보지 않아도 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만물의 진리인 삼라만상의 힘을 사용해 봤더니 자신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두루마리(시스템 창)를
통해 사람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그 힘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3203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회귀물 동양 로판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무난하게 좋은 편이었는데 특히 아이들을 굉장히 귀엽게 잘 그리셔서 좋았습니다. 굳이 동양풍
로판이 아니더라도 서양 로판 그리셔도 잘 그리실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여주의 외모는 아주
예쁘고 상당히 귀엽게 잘 표현되어서 좋았고, 남주들의 외모들도 다들 좋았는데 전투 개성이
다르게 표현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옷들은 아주
잘 어울려서 보기 좋았고, 배경도 꽤 디테일하게 잘 표현된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좋은 편이긴 했지만, 밝은 분위기의 웃는 표정들을 아주 잘 표현하셔서
굉장히 귀엽고 좋았지만, 어두운 분위기의 화난 표정 같은 부분들은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역시 밝은 부분들을 잘 표현하셨지만, 어두운 분위기는 아직 조금
어색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무협이 배경인 작품이라서 액션 장면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는 액션 장면이 많지 않았지만, 솔직히 기의 흐름 같은 부분들은 잘 표현하셨지만,
타격감이나 생동감은 많이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개성도 있고 깔끔하고
귀엽게 잘 표현되는 편이었고, 작붕이 거의 없어서 좋았습니다.
사이다 4.2점 - 오늘 작품은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답답한 고구마 전개가 없었습니다.
현재 25화까지 나와있지만 지금까지 악역이라고 할만한 캐릭터가 나오긴 했는데 여주에게
아직 뭔가를 한 건 아니다 보니 답답할 틈도 없었고, 애초에 분위기 자체가 초반에는 여주의
힐링에 중점을 둔 것처럼 진행되다 보니 대부분은 시원시원한 전개였습니다.
하지만, 뭔가 너무 여주에게 좋은 쪽으로만 풀리는 전개들이다 보니 약간 심심한 느낌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여주가 하는 일은 뭐든지 잘 되는 느낌으로 먼치킨 능력을 몰아주는 느낌이라서
지금은 초반이라서 괜찮게 느껴졌지만, 앞으로도 이런 빌드업이 약하고 가벼운 사이다 전개가
지속된다면 나중에는 많이 허무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 약간 걱정이 되긴 합니다.
전개 속도 3.6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여주가
회귀하고 바로 뭔가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고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부분과 여주의
천재성을? 느끼게 되는 약간의 빌드업 과정들과 감정선에 대한 분량이 꽤 많아서 진도가 많이
느린 편이었고, 그 이후에는 여주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조금씩 진행하면서 진도가 속도를 내는
느낌이었는데, 그 과정들도 디테일하게 표현하다 보니 진도는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25화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벌써 유아 시절을 스킵 하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중간중간에
힐링을 위한 부분들이긴 한데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꽤 있는 편이었기 때문에 뭔가 이 속도로
진행된다면 여주와 남주들이 성장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 같은 느낌이라서 나중에는
시간대의 스킵은 필수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지루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니었지만 중반부까지도 이렇게 진행되면 조금 루즈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단목세가의 장손으로 태어난 여주가 원래라면 세가를 이끌어가는
소가주가 되어야 했지만, 날 때부터 몸이 좋지 않았기에 평생을 병과 싸우며 고통을 받으면서
살다가 죽게 되었더니, 영혼이 되어 세상을 자유롭게 유량하고 다니다 삼라만상을 보고 과거와
미래를 보게 되었더니 느닷없이 7살의 나이로 회귀하게 되었고, 삼라만상의 힘을 사용했더니
독특한 능력이 생겨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여주의 이야기입니다.
진짜 솔직하게 재미는 있었지만 소설의 엄청난 인기에 비해서는 크게 특별한 느낌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일단 배경에 무협이긴 한데 솔직히 작중의 설정상으로 보면 무협이라는
장르에 판타지를 합친 느낌입니다. 무협 자체도 판타지긴 한데 뭐랄까.. 무협에는 등장하지
않는 마법적인 요소들이 보이면서 무협이라는 배경인데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었고
설정도 조금 애매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세계관의 설정이 조금 애매했습니다. 애초에 시스템 창을 삼라만상의 힘으로 만들어진
설정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이후에 설명이 너무 간략하게만 나와서 애매했습니다. 조화라는
능력이랑 정화라는 능력에 대한 설명도 10화에 가서야 간략하게나마 설명이 되고 애초에
무협 장르인데 이능력이 존재하는 게 조금 이상했습니다.. 삼라만상의 힘으로 얻은 여주만
가지게 된 능력이라고라도 써놨으면 덜 이상했을 텐데..
게다가 여주가 지닌 저 능력이 뭔가 애매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뭐랄까.. 여주에게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오게 되면 저 능력으로 인해 살아남았다!! 위기를 넘겼다!!라는 식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은 설정이라고 할까요?? 조화롭게 만든다는 설정은 진짜 어디에 갖다 붙이더라도
이상하지 않아서 애매했고, 정화라는 능력도 독 같은 것도 정화할 수 있다는 건데 이쯤 되면
무협 세계관에 마법사가 왔다는 느낌으로 변질되는 기분도 들어서 약간 애매했습니다.
그리고 오성과 영기라는 요소에 대한 내용은 설명 하나도 없고 내공이 있는 세계에서 여주가
영기라는 힘을 사용할 때마다 만능처럼 느껴지는데 세계관의 설정들이 모두 여주가 뭘 하든
성공하도록 정해놓은 느낌이 들다 보니 더 아쉽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주가 귀엽긴 합니다!! 진짜 귀여운 건 좋지만 아무리 죽기 전에 병으로 고생하는
삶을 살았다고 하더라도 설정상으로는 영혼 상태라도 세상을 돌아다니며 삼라만상을 봤다는
설정의 여주인데 너무 아이 같은 모습으로 보이다 보니 아쉬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느낌으로만
보자면 성인이라기보다는 뭔가 또래보다 똑똑한 아이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고 대사나
독백들을 봐도 생각이 깊다는 느낌은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
장르 자체가 판타지라고 하더라도 여주에게 너무 몰아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여주에게 특별한
능력을 주는데 그 능력으로 무공도 쉽게 터득하고, 가족들도 치료하고, 약초도 만드는 설정이라서
가볍게 보이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쉬웠고, 여주가 가문을 살리기 위해 돈을 버는 내용이나 미래의
흑막을 막기 시작하는 부분도 재미는 있었지만 전개가 특별하진 않아서 늘 보던 맛이라서 뭔가
재미는 있는데 임팩트가 약한 느낌이라서 전체적으로 너무 무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세계관의 설정이 미흡한 늘 먹던 맛?그냥 개연성에 대한 생각을 버리고 여주가
힐링하는 느낌으로 가볍게만 보자면 귀여운 부분들이 많이 나오고 그림체가 좋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없이 진행돼서 킬링 타임으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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