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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영웅은 됐어요, 은퇴라면 몰라도 " 카카오 페이지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줄거리와 리뷰입니다. 유의하시어 보시길 바랍니다. -
에스테르 공작가는 살아있는 전쟁 영웅이라 불리는 " 테오스 에스테르 "공작의 가문으로 현재
황제와는 아주 친한 친우 사이였고 그에게는 아들인 데릭과 딸인 아델리이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로시안트 제국이 번영하길 바랐고 원칙적인 사람이었기에 가족들보다
전쟁이 우선이었기에 아이들에게 살가운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표현하지 못했을 뿐 아이들을
무척이나 아끼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여주인 아델리아는 어린 시절부터 다른 여자아이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왔다. 여주는
예쁜 옷이나 차 같은 보통의 여자아이들이 하는 취미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아버지와 오빠를
따라서 검을 들고 검술을 연습하는 것을 가장 즐거워했고 제국 최초로 9살의 나이로 아카데미를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열심히 수업을 배우며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주가 아카데미에 입학한 지 3년도 안 된 시점에 현 황제인 켄드릭이 죽게 되고 이후
황제의 아들인 황태자 카르세스가 황위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에스테르 공작가문과 라이벌인
악시덤 공작이 황제의 유언장에 따라 황위를 잇게 된다. 악시덤 공작이 황제가 된 이후에 꽤
오랫동안 이어지던 로샤크 전쟁에는 여주의 아버지인 테오스와 오빠인 데릭이 같이 참전했는데
하필이면 둘 다 그 전쟁에서 죽게 된다.
결국 에스테르 가문에는 12살 여주 혼자밖에 남지 않았고 아이테르 가문에 반역 혐의까지
생겨나면서 에스테르 가문은 몰락하게 된다. 다행히도 여주인 아델리아는 어린아이였기에 별
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이미지는 변하지 않았기에 아주 힘든 삶을 살아오게 된다. 그리고
끝까지 검술을 연습했던 여주는 제국의 기사로 지낼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국의 오래된 성검이 600년 만에 깨어났고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그중에는
여주인 아델리아도 있었다. 성검은 " 리그하르트 벤 티에리 스코엘리이어 미티어스 록사니크 "의
선택을 받는 것을 영광으로 알라며 여주를 향해 돌진해버렸고 여주를 성검의 주인으로 인정한다.
그렇게 몰락한 공작가의 여주는 하루아침에 성검의 주인이 되어버린다.
성검의 주인이 된 아델리아는 황위를 이은 악시덤에 의해 모든 전장에 나가게 되었고 오랫동안
그에게 이용당하며 무리를 하면서 전쟁을 이어갔다. 결국에는 성검을 든 여주의 활약으로 굉장히
오랫동안 이어진 전쟁을 끝내고 영웅이 된 여주는 은퇴를 했지만 이미 오러를 너무 많이 써왔기에
몸이 좋지 않았고 은퇴한지 7년이 지나서는 반 년도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오랫동안
함께 싸운 성검에게도 작별 인사를 전하게 된다.
제국의 영웅이 되었지만 끝에 가서는 고독함밖에 남지 않은 여주였지만 여주를 존경하는 사람이
많았기에 여주는 나름대로 안심했고 망했던 가문도 다시 살려냈기에 충분히 만족해하며 마지막
잠에 들게 된다. 그리고 묘한 꿈을 꾸고 눈을 뜬 여주는 9살의 나이로 회귀하게 되었고 회귀를
깨닫자마자 혹시라도 꿈일까 싶은 마음에 가족들의 안위를 물어본 여주는 아버지와 오빠가
무사하다는 말을 듣고 그제야 안심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 여주가 회귀한 시점이 여주가 아카데미로 출발하기 전날이었기에 여주는 더 이상
전쟁은 지긋지긋했고 이제는 평화롭게 살고 싶었기에 아카데미를 가지 않겠다고 이야기 한고
잠에 들었던 여주는 무의식적으로 나타난 오러?에 의해 잠깐 아프기 시작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너무나도 보고 싶었던 오빠가 자신의 눈앞에 있음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871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연재 시작한 작품으로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3.8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그냥저냥 볼만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는
다들 볼만한 편이긴 했는데 솔직히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캐릭터들의 인체 비율도 약간
이상하게 보이는 부분들이 꽤 있었고 얼굴형도 깔끔하다기보다는 대충 그려서 울퉁불퉁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이목구비도 디테일하게 묘사된다기보다는 간단하게만 표현한 느낌이라서
조금 더 잘 그리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주의 외모는 귀여운 편이라서 좋았지만 남주의 외모가 개성이나 매력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뭐랄까.. 약간 평범한 느낌?이라서 조금 아쉬웠고 오빠나 아빠는
나름대로 잘생긴 편이었습니다. 그 외의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대한 표현력은 꽤
좋은 편으로 옷들은 그냥 무난한 편이었지만 배경은 꽤 예쁜 편이었습니다. 3D 티도 크게 나지는
않았고 건물들도 깔끔해서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솔직히 조금 아쉬웠습니다. 귀여운 표정들은 꽤 잘 그리셔서 괜찮았지만
다른 표정들은 아직까지는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은 약간 애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일단 여주 집안에서는 대부분이 힐링 분위기로
진행되면서 가볍게 진행되어서 크게 이상한 부분이 없었지만 어두운 분위기 연출은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몰입도가 크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액션 장면은 나오긴 하는데 타격감도 표현하려고 하시긴 하던데 대부분이 컷으로 넘기는 느낌이
많아서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불안불안한 느낌이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더 좋아질 수도 있지만 일정하지 않은 그림체라고 할까요?? 그림체가 진짜 못 볼
정도는 아니라서 조금만 더 다듬으면 괜찮을 것 같긴 해서 기대는 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사이다 4점 - 오늘 작품은 아직까지는 답답한 고구마 전개도 시원한 사이다 전개도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이라고 할만한 부분도 조금 적은 편이라서 사이다
전개가 나올 상황이 거의 없었습니다. 여주가 회귀한 이후에 약간의 힐링하는 장면들이 있긴
했지만 여주를 괴롭히거나 여주한테 함부로 구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사이다는
조금 더 나중에 나올 것 같습니다.
사실 조금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억지로 악역을 추가해서 억지로 사이다
전개를 진행시키는 것보다는 이렇게 나중에 나오는 게 더 좋을 것 같긴 하네요ㅎㅎ 굳이 따지면
아버지의 여주를 향한 사랑을 여주가 오해하면서 조금 섭섭해하는 부분 정도인데 사실 아빠가
해달라는 건 다해주고 있기도 하고 분위기상으로는 힐링 느낌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많아서 크게
신경 쓰일 정도도 아니었고 오해도 빨리 풀릴 것 같아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5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여주가 어린 시절로
회귀하고 난 이후에 나오는 내용들이 솔직하게 영양가 있는 전개라기보다는 아직은 일상적인?
느낌의 전개들이 많아서 진도는 많이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회귀 이후에 나중에 중요한 사람이
될만한 캐릭터들을 만나고 황태자와도 나름대로 친해지면서? 감정선의 분량은 조금씩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진도는 많이 느린 편이었습니다.
세계관의 설정이라던가 후반부를 위한 떡밥들은 꽤 있는 편이었지만 시간대 스킵이 거의 없이
진행되고 있어서 한동안은 여주와 남주, 여주와 아빠의 감정선을 먼저 진행하고 나서야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더 빠르면 좋을 것 같긴 하네요ㅎㅎ
스토리 3.8점 - 오늘 작품은 전쟁 영웅이라 불리던 공작가의 딸인 여주는 고작 12살의 나이에
전쟁에 나간 아버지와 오빠를 시신으로 돌려받았고 오래전에 어머니도 돌아가셨기에 혼자 남은
상황이었는데 반역의 혐의까지 주어지면서 여주의 가문은 몰락하게 되었고 그럼에도 검을 놓지
않고 열심히 수련을 해왔던 여주는 성검의 선택을 받아 전쟁 영웅이 되어 가문도 다시 복권시키고
은퇴하여 죽게 되었는데 갑자기 어린 시절로 회귀하면서 다시 가족을 만나는 내용입니다.
솔직하게 볼만한 편이긴 합니다만.. 뭔가 이 작품만의 매력이 약한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네요.
일단 먼저 개연성을 대충 넘어가는 부분들도 꽤 보이는데 오러라는 개념이 이 세계관에서는
어떤 형식으로 존재하는지에 대해 나오지 않는데 보통은 마나를 통해 수련되는 부분인데 여주는
회귀하여 어린 몸인데 갑작스럽게 오러가 발현되는 부분은 너무 의아한 느낌이었고 공작이라는
사람이 아무리 권력이 강해서 유언을 조작한다고 해도 적통이 있는데 황위를 뺏을 수가 있나?
게다가 이런 느낌으로 배경적인 설정이 조금 어두운? 느낌의 설정들이 많았는데 여주와 남주가
어린 모습으로 이런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전개라서 조금 몰입이 안 되었습니다.. 기껏해야
어른들 절반만 한 크기의 몸으로 투기장에서 아이들을 구출해 내고 앉아서 정치적인 상황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들이 아주 귀여운 9살이다 보니까 너무 이질적으로 느껴져서 아예 집중이
안되는 느낌이었습니다ㅠㅠ
그리고 생각보다? 등장인물들이 꽤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각각의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한 번에 풀리는 게 아니라 이 캐릭터 잠깐 나왔다가 저 캐릭터 보여주는 느낌이라서 후반부를
위한 떡밥도 조금 아쉬웠고 어머니의 외가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솔직하게 딸이 죽은 이유가
남편 탓이라고 손절했다는 내용이 어이가 없긴 한데 실제로 저희 집에서도 친가에서 겪어본
일이라서 진짜로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아니까 그리 이상하진 않을지도?ㅎㅎ
또한 볼거리는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직은 20화밖에 안 나왔지만 나중에
만날 캐릭터들을 얼굴을 한 번씩 비춰주는 느낌의 내용들만 있다 보니까 가족들과 가까워지는
내용들 말고는 황태자와 조금 친해지는 내용 말고는 딱히 나온 내용이 없다 보니까 조금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나올 에피소드는 외가에서 어떻게 반응할지가 궁금하긴 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체가 아쉬웠고 진행되는 시점이 9살의 어린 나이로 진행돼서 조금 애매하게
느껴지는 것 외에는 개연성도 엄청 억지? 느낌은 아닌 것도 나쁘지 않았고 억지 사이다 전개가
없는 것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먼치킨 힘을 가진 여주가 미래를 바꾸고 가족들과 힐링하는
그런 느낌의 작품이니 여러분도 아직 안 보셨다면 그림체만 괜찮으시다면 킬링타임 정도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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