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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하게 된 작품 " 데모나스 " 카카오 페이지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현재 20화까지 나와있으며 저는 20화까지 읽고 글 적습니다.
아주 오래전 피에 미친 황제라 불리던 " 알제타 2세 "그는 어머니와 아내들을 무참히 살해한
극악무도한 황제였고, 그의 폭정이 심해지면서 사람들은 제국 황실에 대한 반감이 극도로
높아지기 시작했다. 시민들과 귀족들이 독립을 소리치며 제국이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당대의 체르노보그 공작이 귀족들의 수장으로서 국정을 대신 이끌었고, 공작의 리더십
덕분에 나라는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이후 알제타 2세가 죽고 라파딘 이라는 세로은 황제가 등장했다. 라파딘은 아주 현명한
황제였고, 귀족들과 시민들에게 덕망 높은 황제였다. 하지만, 체르노보그 공작가는 계속해서
이어져 왔기 때문에 라파딘의 아들인 라파딘 2세는 귀족들의 수장인 체르노보그 공작가가
황실을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들은 체르노보그 공작가를 극도로 견제해온다.
황실의 견제를 눈치챈 체르노보그 공작은 황실과의 사이를 회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 과정 속에서 황녀와 결혼하면서 황실과 공작가의 오해는 풀린듯했다. 하지만, 여주
" 알테어 체르노보그 "가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여주의 어머니는 돌아가시게 되었고,
이후 아버지의 밑에서 예쁘게 자랐지만, 아버지도 여주가 13살일 때 이른 나이에 돌아가신다.
고작 13살이었던 여주가 가문을 지키기 위해 빨리 철이 들었고, 수많은 도둑놈들에게서 가문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고, 무사히 공작위를 물려받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렇게
여주는 최연소 공작이 되어 가문을 이끌어가고 있었는데, 어느 날 " 아인 에스타로트 "라는
에스타로트 백작가의 붉은 눈을 지닌 악마라 불리던 영식이 7황녀의 탄신 연회에 공식적으로
사교계에 데뷔하게 된다.
사람들은 엄청난 외모와 붉은 눈을 지닌 그를 악마라 수군거렸다. 하지만, 알테어는 자신이
보지 못한 소문은 전혀 믿지 않았기에 자신이 직접 그를 만나보고 검술로 유명한 에스타로트
가문의 영식과 대련을 하고 싶어 그에게 다가갔지만, 상상 이상의 외모를 지닌 그의 모습에
깜짝 놀랐고, 혹여나 그에게 반할까 싶어서 괜히 그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
그리고 알테어는 그날 이후로도 아인에게 반할까 싶은 마음에 그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그렇게 꽤 오랜 시간이 흘러 번영을 이어가던 제국은 적국들의
침략에 맞서 싸우게 되었고, 알테어는 총사령관이 되어 수많은 사람들을 통솔하는 지휘관이
되어 무사히 적국의 침략을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전쟁에서 활약이 뛰어났던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악마라 불리던 아인이었다.
황실은 악마라 불리는 그의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전쟁 영웅이나
다름없던 그를 수도에 도착하자마자 화형을 확정 지었고, 소식을 듣게 된 여주는 현 황제에게
너무한 처사라며 이야기하다 그녀 또한 마녀라는 이름으로 감옥에 투옥된다.
그렇게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던 그녀와는 다르게 화형 당할 위기에 빠졌던 아인은 결국
인간들의 오만을 지켜보지 못하고 진짜 악마로 변해버렸고, 그는 황실에 복수하기 위해
진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악마에게 겁을 먹은 황제는 감옥에 있던 여주를 불러 제국을 위해
악마를 막아달라 이야기했고, 어쩔 수 없이 여주는 그의 제안을 수락하고 남주를 막기 위해
그에게 맞서게 된다.
그리고 여주는 끝내 악마인 아인에게 졌고, 죽어가는 동안 아인은 여주에게 악마로 불리지
않기 위해 모두가 마다하는 위험한 곳에서 일했고, 증명하기 위해 수많은 희생을 이어왔다며
이 이상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하는 거냐며 물었고, 여주는 그의 물음에 답하지 못했다. 또한
그는 늘 여주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자신과 눈을 단 한 번도 마주치지 않는 경멸의
시선에 지쳐있었다는 속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렇게 여주는 그동안 몰랐던 남주의 속마음을 듣고서 오해라면서 만약 다음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며 숨을 거두게 되었다. 그리고 여주는 과거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며 12살의 시절로 회귀하게 된다.
오늘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원작 소설은 464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웹툰은
오늘 오픈한 신작으로 12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회귀물 로판 웹툰입니다.
그림체 4.5점 -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외모가
다들 엄청나게 좋은 편이었고, 여주나 남주의 아버지들의 외모도 무척이나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주의 외모가 굉장히 예뻐서 좋았고, 남주도 잘생긴 편이긴 했는데, 뭔가 약간
눈 색깔 때문은 아닌 거 같은데 약간 어색해 보이는 외모가 조금 신경 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퀄리티긴 했지만, 캐릭터들이 굉장히 얇게 표현되어서 너무 아쉽게
보이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표지 일러를 너무 유아스러운 일러를 써서 정말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러는 판타지 쪽이 아니라 로맨스 쪽으로 만들어진
일러를 사용했다면 그림체가 엄청 좋은 작품이라 훨씬 많이 봤을 것 같습니다.
옷이나 배경 등의 디테일은 좋은 편이었고, 캐릭터들의 표정 연출은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상황에 따른 분위기 연출도 굉장히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액션신은 화려한 전투 장면들이
나쁘진 않았지만, 많이 안 그려보신 듯 어색해 보이는 부분들이 꽤 많았고, 자연스럽다기
보다는 동작들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 많아서 생동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노력하신 느낌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사이다 3.9점 - 오늘 작품은 생각보다 고구마 전개가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똑같이 사이다
전개도 많지 않아서 약간 애매한 편이었습니다. 솔직히 회귀물의 장점은 과거와는 다른
선택들을 통해 시원시원한 전개로 구성된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작품은 여주가 회귀 이후에 공작이었던 경험과, 사령관이었던 경험들을 통해 뭔가 멋진
모습을 보여줄 줄 알았는데 의외의 모습들이 나오면서 아쉬웠습니다.
물론 여주가 12살의 어린 나이로 회귀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주의 행동이나 대사들이 똑똑한
캐릭터라기보다는 과거로 돌아오면서 지능도 회귀한 건지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의 대사라
보이진 않아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진 않지만 조금 있었습니다. 검술의 훈련이
필요하다면 조금 더 냉정하게 분위기를 알아보고 여러 가지 행동들을 이어갈 줄 알았는데
떼쓰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보이면서 솔직히 몰입도가 많이 깨졌습니다.
물론, 답답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악역이 아직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여주의 행동들은 귀여운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뭔가 멋진 모습들보다는 아이 같은 모습이 많아서 훨씬 이질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전개 속도 3.7점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행 속도는 꽤 느린 편이었습니다. 초반에 여주가
회귀 이후에 미래를 바꾸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듯했지만, 다른 일보다 검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진도가 꽤 많이 느려졌습니다. 검술을 배우려는 대상이 남주의 아버지이자
가문과 굉장히 안 좋은 상태였기에 이런 부분들을 디테일하게 나타내다 보니 진도가 꽤
느리게 흘러가는 편이었습니다.
또한, 일상적인 내용이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영양가 없는 분량들이 꽤 많았고, 배경적인
설명들이 자세하게 많이 나오다 보니 전체적으로 진도가 조금 느리게 흘러가는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대한 연출은 디테일하게 많이 나온다 치더라도
그 외의 내용들은 압축하거나 스킵 할만한 부분들이 꽤 많아 보였는데 모든 부분들을 전부
디테일하게 표현하려다 보니 점점 더 느려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스토리 3.7점 - 오늘 작품은 악마라 불리던 남주와 전장에서 함께 생사를 넘나들며 전쟁을
치른 여주가 악마라는 이유로 화형 당할 위기에서 진짜 악마로 흑화한 남주를 막기 위해
맞서지만 남주에게 패배하고, 그의 속마음을 들은 이후에 후회하며 죽게 되었고, 이후
12살의 과거로 회귀하여 남주의 흑화를 막고 가문을 무너뜨린 황실에 대한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여주의 이야기입니다.
솔직하게 오늘 작품에 부여된 설정들이 다크 판타지 쪽의 이야기인데 로판으로 나오면서 꽤
기대를 많이 했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일단, 남주의 설정이 너무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남주가 다른 사람들에게
붉은 눈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로 굉장히 심하게 배척받는 삶을 살아왔고,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여주가 자신을 제대로 쳐다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주가 자신을 경멸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극단적인 설정이 아니었나 싶네요.
여주와 제대로 된 대화 한 번 나눠본 적 없이 혼자서만 생각하고, 여주를 나쁜 사람 취급하는
모습이 굉장히 이상하게 느껴졌고, 2화에서 여주가 과거를 보여주면서 자신이 경멸했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대체 어느 부분에서 경멸을 느꼈다는 걸까요???
경멸했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을 전혀 공감할 수가 없었습니다.
남주에게 위험한 작전을 맡겼다는 게 경멸했다는 건가..? 믿을만한 부하에게 임무를 맡긴 건데
악마라서 위험한 일을 해도 된다고 느꼈다는 걸까요?? 또한, 여주가 회귀 이후에는 더 빠른
성장을 위해 검술을 고집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갑자기 몸이 어려졌다고 지능도 어려진 것
처럼 행동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말투 정도야 몇 십 년을 그렇게 쓰면서 살아왔으니 애늙은이처럼 이야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괜찮은데, 느닷없이 아버지에게 소문이 안 좋은 가문의 가주에게 검술을 배우겠다고
얘기하질 않나, 가주들끼리 이야기하는데 끼어들어서 검술 스승이 되어달라고 떼쓰지를 않나
사령관 출신에 공작가를 운영하던 공작 출신의 여주가 맞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들이 많은
편이라서 이질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주가 회귀 이후에 여러 가지 사건들을 되새기면서 뭔가 머리싸움도 하고
뒤에서 흑막처럼 활동하는 그런 멋진 모습들을 기대했지만, 현재까지 나온 여주의 모습은
그냥 조금 똑똑하고 센 소녀의 모습들밖에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세계관의 배경적인
설명들은 꽤 디테일하게 설정되어 있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전개의 구성이 상당히 간단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으며, 이 작품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남주와의 이야기가 선공개 분량에서
비중이 상당히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이지만,
여주에게 힐링 요소도 넣어주고 로맨스도 넣으려니까 전개가 너무 애매하게 느껴져서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안 보신 분들은 지금까지의 내용으로만 보자면 그림체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진짜 딱 킬링 타임으로만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와 댓글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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